한전KDN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석낙신)는 지난 6일 지역본부 1층에서 대한적십자사 헌혈차량을 지원받아 헌혈캠페인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한전KDN 경기지역본부 임직원들이 수급난 해소에 동참하자며 의지를 모아 자발적으로 진행됐다. 석낙신 본부장은 “이웃을 어려움을 위해 자발적으로 헌혈을 제안하고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해 더 신뢰받는 KDN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 경기지역본부는 최근에 소외된 이웃 50가구를 대상으로 500만원 상당의 식품꾸러미를 마련해 전달하는 다양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안직수 기자 ]
전국 대학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한 인터넷 강의를 종료하고 기말고사 등을 거쳐 방학을 앞둔 가운데 다수의 대학에서 교수들에게 “이번 학기 학점을 신경써서 잘 주라”고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측은 교수들에게 등록금 반환운동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학점을 잘 줘야 한다는 취지로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화성의 A대학교 최모 교수는 최근 학교측으로부터 “등록금 반환 시비를 없애려면 성적이라도 잘 줘야 한다. 학생들 성적을 최대한 높게 줘라는 요구를 받았다”며 “이에따라 상대평가 대신 절대평가로 성적을 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또 최근 치른 기말고사를 오픈북 방식으로 진행, 학생들이 최대한 좋은 점수를 내도록 했다고 털어놨다. 최 교수는 “인터넷 강의를 하면서 학생도, 교수들도 모두 힘들어 했기 때문에 성적도 최대한 잘 주려고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학교측에서 등록금 반환을 이유로 좋은 성적을 요구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수원 B대학도 최근 강사들에게 이같은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학에서 전임강사로 활동하는 심모 강사는 “인터넷 시험이 한계가 있다보니, 시험 결과보다 레포트 결과를 중심
■ K-뉴딜정책 불과 4개월만에 전세계를 초토화시킨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의 일상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2000년대 교통과 인터넷의 발달로 가속화되던 ‘지구촌’의 개념이 “언제 고립될지 모르는 불안한 국제교류”라는 인식으로 변화하고, 언텍트(비대면) 활동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정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4차 산업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올 것으로 예상하고 사회와 경제 전반에 걸쳐 한국형(K)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한다. 이는 언택트 중심의 경제, 국제간 이동제한에 대비한 생산품의 재조정 등 세계경제 질서의 변화에 대비한 정책수립이 주 골자다. K-뉴딜정책의 방향을 중심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내다봤다. <편집자주> 세계의 석학들은 코로나19가 기존의 전염병과 달리 빠르게 전파된 원인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과 함께 국제간 교류의 활성화를 꼽는다. 세계 여행이 급증하고, 글로벌 공급망이 활성화되다보니 코로나 바이러스의 국제간 전파가 유래없이 빠르게 이뤄진 점을 지적한 것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폐단은 전 세계가 경험해야 했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의 90%를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이번에 중국이 코로나19로 생산을 중단하면서 제품
경기도 산하기관의 한 공무원이 여직원 탈의실에 소형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됐다. 경기도는 17일 A기관 여직원 탈의실에 메모리가 장착된 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직원 B(7급)씨를 적발해 관할 경찰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탈의실에 설치된 소형 카메라는 지난 16일 오후 8시 50분쯤 밤 당직을 위해 탈의실에 들어간 한 여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이 여직원은 당직 후 카메라를 집으로 가져가 메모리 카드를 확인한 결과 자신의 모습과 카메라 설치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인하고, 이날 오전 경기도에 신고했다. A기관장은 피해 직원으로부터 관련 피해 보고를 받은 뒤 B씨를 즉각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피해자와 격리 조치했다. 경기도 조사담당관실 관계자는 “직위해제 조치 등 관용 없는 엄벌에 처할 것”이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중징계 요구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심리치료 지원 등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피해 여직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병상의 부족 상황에 대비해 격리해제 지침을 ‘검사’에서 ‘증상’ 기반으로 변경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차원에서도 부족한 병상 회전율이 나빠지면서, 중환자 진료 병상 등 의료자원 공급의 위기가 초래된다”며 “수도권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임 단장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도에서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총 737명으로 이들이 병원 또는 경기도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해제까지 재원한 기간은 평균 25.9일, 사망자를 제외하면 26.2일로 나타났다. 임 단장은 “4주에 가까운 시간 동안 대부분의 환자들이 별다른 증상없이 건강이 회복된 상황에서 병상에 머물고 있으며 의료진 등 보건의료노동자들의 체력 소모도 심각한 수준”이라며 현 격리체제의 변경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격리기간이 평균 26일까지 길어진 것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지침’에서 격리 해제 요건을 검사 기반으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임상 증상이 회복
“정말 오랜만에 과일을 배부르게 먹었어요. 너무 맛있어요.” 지난 16일 찾은 수원시립 서호지역아동센터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경기도가 지난해 도내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지급했던 ‘어린이 건강과일’이 도착한 것.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들어 과일 공급도 중단됐다가 이날 처음 과일공급이 재개됐다. 경기도가 15일부터 ‘어린이 건강과일’ 사업을 재개하면서 과일과 과채류 농가도 비로소 한 걱정을 돌리게 됐으며, 아이들도 ‘실컷’ 과일을 먹게 됐다. 도는 지난해 신선한 제철과일 섭취를 통한 어린이의 건강증진과 도내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판로기반 확보를 위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등 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 36만7천명에게 배, 사과, 수박, 참외, 포도, 멜론, 감귤, 단감, 토마토 등의 과일·과채류를 주 1~2회 다양하게 제공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시설들이 휴원하면서 사업도 자연히 연기됐다가 이번에 대다수 시설이 정상운영에 들어가면서 이 사업도 재개됐다. 과일은 도내 농가에서 생산된 제철과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종류가 제공되다보니 시설과 아동 모두에게 인기가 높았다. 서호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인 A(초4)군은 “학교 등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대규모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하수 사용 식품업체에 대해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집중 수사에 나선다. 특사경은 수원시와 화성시에 있는 지하수 사용 식품접객업소,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한 뒤 도내 지하수 사용 업체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점 수사사항은 ▲수질검사 실시 여부 등 지하수 관리 실태 ▲부적합 지하수의 식품용수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 식품 사용 등 비위생적인 식품 취급행이 등이다. 또 지하수를 사용해 제조한 가공 식품 및 조리 식품을 수거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할 예정이다. 특사경은 불법행위가 적발된 식품업체에 대해 압류조치와 행정처분, 시설 소독·개선 요청 등 후속조치를 통해 식중독 발생 요인을 사전차단할 계획이다. 인치권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식품위생법 상 부적합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면 바로 영업허가·등록 취소 또는 영업소를 폐쇄 조치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MD SHOW’ 구매상담회를 통해 재단 입주 여성 창업기업 판로 개척에 나섰다. 18일 일자리재단은 남부 여성능력개발본부에서 열리는 상담회는 재단에서 운영하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창업보육 센터, 여성 창업기업 20개사와 롯데e커머스, 이베이 코리아, 이랜드 리테일, K쇼핑 등 8개 회사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전문 MD(merchandiser)가 참여한다. 상담회에서는 기업별 제품 특성에 따라 기업과 MD가 사전에 연결된 1:1 구매 상담과 제품품평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홍춘희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 본부장은 “이번 구매상담회를 통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창업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힘을 내는 데 일자리재단이 적극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카드뉴스’를 통해 경기도소방 정책 및 안전교육을 도내에 전파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카드뉴스는 문구와 사진, 그림 등 이미지가 결합된 배너 형태의 디자인 콘텐츠로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간결한 메시지와 이미지로 압축해 보는 재미를 제공한다. 최근 온라인뉴스 구독 형태가 모바일 기기로 이동하면서 도소방본부의 카드뉴스는 주목받고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가 제작한 카드뉴스 중 ‘엽기적인 그녀’를 패러디한 ‘옆(거리두기)기적인 그녀’를 통해 생활속 거리두기의 실천 내용을 재미있게 전달했으며, 산불로 타들어가는 산의 모습을 담뱃갑으로 표현하면서 ‘태우시겠습니까?’라는 문구를 넣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도 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카드뉴스를 주 2~3편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최근에는 직원들은 물론 본부를 찾는 외부인이 쉽게 접촉할 수 있도록 본부 엘리베이터와 복도, 식당 등에 카드뉴스 게시판을 설치해 콘텐츠 활용범위를 오프라인으로까지 확대했다. 특히 인쇄물 상단 QR코드를 활용해 본부 온라인 SNS와 연동하도록 해 자연스럽게 온라인 홍보로 연계가 가능토록 했다. 조재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가 대북전단 살포행위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실무대응팀을 구성했다. 도는 16일 이재강 평화부지사 주재로 16개 관계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북전단 살포방지 대책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구체적 실행방안 등 점검에 나섰다. TF팀은 평화부지사를 단장으로 평화협력과, 사회재난과, 건축디자인과, 군관협력담당관, 법무담당관 등 관련 부서 과장급 16명이 참여한다. 대북전단 살포방지 대책의 부서별 대책 이행과 조정, 점검, 추가대책 발굴, 유관기관 협조 등을 담당한다. 향후 도는 대북전단 살포가 빈번한 김포·파주·포천시, 연천군 등 도내 시군과 경기남부·북부경찰청을 잇는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전단살포 행위 발생 시 즉시 보고와 대응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 최대한 빠른 시일에 위험구역을 지정해 이 지역에 대한 대북전단 살포자의 출입과 전단 살포 행위를 금지하는 명령을 공고하기로 했다. 전단 살포 예상지역에 대한 도·시군간 합동단속을 실시하며, 바다에 쌀이 든 페트병을 투기하는 행위도 수시로 감시한다. 투기 행위가 적발되면 특별사법경찰단은 투입해 수사를 진행하며, 필요시 현행범으로 체포할 계획이다.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