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위해 기업체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지원에 나선다. 7일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집단감염을 예방하고 기업 전면 폐쇄 등을 예방하기 위해 근로자 1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체 대상 진단검사를 지원하기로 하고 신청기업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청 기업은 경기도의료원에서 검사일자, 시간, 장소 등을 정해 방문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되면, 1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에도 주기적 환기 곤란, 작업자 간 거리 2m미만 등에 해당되면 인근 사업장과 연계해 신청이 가능하다. 검사는 여러 명의 검체를 한꺼번에 검사하는 풀링(pooling)검사 기법을 활용하며, 이 결과 양성그룹이 발생하면 2차 개별검사비용도 도에서 지원한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달 28일 부천 쿠팡물류센터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감염의 조기발견과 확산방지를 위해 기업의 표본검사 필요성이 커질 수 있다. 검사를 원하는 기업에 풀링검사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원 신청은 6월 12일까지 기업 소재 해당 시·군 기업지원 부서로 하면 된다. /안직수기자 jsahn@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지원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지난 5일 이민우 이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안성시 안성면의 마늘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번기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본격적인 마늘 수확기를 맞이해 일손 부족을 호소한 김보라 안성시장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경기신보는 봉사활동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마늘농가를 위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쳤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경기신보와 하나은행이 농가를 위해 땀흘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민우 이사장은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도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은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경기도민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우봉우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평가이사는 지난 5일 부천 재단 본부 중회의실에서 ‘경기도민 과정평가형 기술자격 취득을 통한 취업역량 강화’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 기관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제도를 통해 도민이 자격 취득 후 취업까지 이어지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직업능력 개발, 취업 지원, 기업 고용 촉진 등 양 기관의 사업 홍보 협력과 업무교류를 위한 지속적·정기적 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재단은 ▲경기도내 과정평가형 자격과정 교육생 모집 지원 ▲교통비 지급, 직업상담과 취업알선 지원 등 과정평가형 자격과정 연계사업 기획, 추진 ▲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 기술학교 등 과정평가형 자격과정 운영 기관 공모 등의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우봉우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평가이사는 “재단과의 상호 협력이 지역민의 인적자원 개발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민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경기도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정책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 ‘지방세·국세 합동 신고센터’에 한 달 간 총 39만9천325명이 방문해 국세인 종합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동시 신고처리 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역에 맞는 공제·감면으로 지방분권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자체가 직접 신고받아 관리하도록 세재가 개편됐다. 이에 시·군·구청에사도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한꺼번에 신고할 수 있게 됐다. 지자체와 국세청은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도내 25개 세무서와 31개 시·군청 등 총 56곳에 합동 신고센터를 운영했다. 합동 신고센터는 시·군 지방소득세 담당 직원 140명과 국세청 국세 담당직원 53명이 교차 근무하며 원스톱 세무행정 서비스를 수행해 지자체 별도 신고에 따른 납세자 불편을 적극 해소했다. 도는 한 달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 신고센터의 신고처리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기민원을 분산 처리하는 등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또 집중신고기간 동안 시군 세부부서 전 직원이 업무 매뉴얼을 숙지해 전화 상담을 총력 지원하도록 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엄수를 위해 수원시와 평택시 등 대부분 시군에서 실외 대기 장소를 별도로 설치하고, 인근 주
한국도자재단이 지역 전문가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도예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재단은 이천·여주·광주 등 지역 전문가들로 협의체 구성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예계 실질적인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도자문화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도자문화 상생발전’ 협의회는 경기도의원 및 시의원, 도예명장과 도예분야 전문가, 주요 지역사회기관·단체 등 20여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로 ‘도자문화 뉴딜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 수렴과 도자문화산업의 지역 상생발전 방안 등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재단은 지난달 29일 여주도자세상에서 진행된 ‘여주 도자문화 상생발전협의회’를 시작으로 지난 3일 이천세라피아에서 ‘이천 도자문화 상생발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는 등 총 2회에 걸쳐 공동 협의회를 개최했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예계와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회의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을 통해 도자문화산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상생하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기념식에 참석해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가장 빛나는 시기 자신의 모든 것을 조국에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헌신과 희생 위에 서 있다”며 “애국 영령과 국가유공자에게 존경을,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추념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추념식 행사장에 6·25전쟁 참전용사와 독립유공자, 민주유공자, 코로나19 순직공무원의 유족과 함께 입장했다. 또 비무장지대(DMZ) 유해발굴사업으로 가족들에게 돌아온 국군 전사자 고 정영진 하사와 고 김진구 하사의 아들도 참석했다.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이육사 선생의 딸, 마산 3·15 의거 희생자 배우자, 코로나19로 순직한 전주시청 고 신창섭 주무관과 성주군청 고 피재호 사무관 배우자 등도 추념행사에 함께 했다. 이번 추념식은 서울 현충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수도권 방역이 강화되면서 장소를 대전으로 옮겨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순국영
경기도시공사는 저소득층을 위한 2020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코로나19 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입주자 모집을 중단한 바 있다. 신청대상은 도내 시·군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이하 장애인 등으로 공고문에서 정하는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주택은 국민주택규모 85㎡이하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이며, 총 3천2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임대조건은 전세 또는 보증부월세 임대방식으로 임대기간은 2년이며, 요건충족시 9회까지 재계약으로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또한 임대료는 보증금 지원금액에 따라 연 1~2% 금리로 월임대료를 부담하며, 특히 미성년 자녀수에 따라 0.5%포인트까지 금리가 인하되고 생계·의료 수급자는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이며,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의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안직수기자 jsahn@
경기도가 복지예산의 부정행위를 막고 공정한 복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경기 공정복지 추진단’을 운영한다. 4일 이병우 도 복지국장이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분야에 대한 부정수급 등 위법행위를 점검하는 태스크포스(TF) 조직을 운영해 공정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정복지 추진 계획은 급증하는 복지예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실제 부정 사례가 발생한데 따른 대응책으로 보인다. 공정복지 추진단은 복지국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점검반, 수사반, 감사반, 법률반 등 8개반으로 구성하고 공무원 28명과 민간전문가 4명, 총 32명이 투입된다. 도 복지예산은 2018년 8조4천억여 원에서 올해 11조6천억 원으로 35% 이상 늘었고, 이는 2020년 경기도 전체 예산의 42.7%에 달한다. 문제는 늘어나는 복지예산과 함께 위법사례도 지속 발견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에는 사회복지시설인 ‘노인복지주택’으로 허가받고 호텔 숙박시설로 불법 운영해 얻은 수익금 1억7천700만여 원을 사적으로 유용한 A사회복지법인의 전·현직 대표를 적발하기도 했다. 추진단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장점검에 앞서 서면자료
해설 이지사 재판 도민의 설문조사 민선7기 도정이 오는 7월로 임기의 절반인 2년을 맞는다. 2018년 열린 지방선거에서 남경필 현직 도지사와 대결을 벌인 이재명 도지사는 56.4%의 득표율로 남경필 후보 (35.1%)와 20% 이상 특표율을 나타내며 도민들의 관심속에 출범을 했다. 하지만 TV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가 ‘친형 입원’과 관련해 집중 질문하면서 나온 발언의 일부를 문제삼아 허위사실 공표 등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되면서 “이 지사가 도정에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곳곳에서 나왔다. 그러나 이재명 지사는 취임 초기 추진했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과 관련해 최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의 동의를 얻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바꿔내면서 “경기도민의 자존심을 바로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올해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위기를 맞아 신천지 과천교회를 급습해 명단을 확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확산방지에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수십년간 불법 가건물이 점령했던 도내 계곡 정비사업이 9
경기도가 ‘2020 지역참여형 노동협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군-노동단체 컨소시엄들을 대상으로 최대 2천7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방향적 정책 추진방식에서 벗어나, 시군과 노동단체가 지역별·산업별 노동환경과 수요에 맞는 ‘민관 협력형 노동정책 모델’을 발굴하고자 민선7기에서 처음으로 시행된다. 앞서 도는 3월 공모 실시, 심사를 거쳐 수원-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등 12개 ‘시군-노동단체 컨소시엄’의 14개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분야별로 노동법 안내·권리구제 7건, 산업재해예방 2건, 노동환경개선 2건, 여가지원 1건, 실태조사 2건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파주시와 파주상공회의소는 산단 내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동법률 및 산재 예방교육’을 진행, 노동자 권익 보호에 나선다. 성남시와 한국노총 성남지부는 청년알바 인권침해 예방 및 권리보호 전담인력인 ‘청년알바보호관’을 채용해 알바 공고문 내 인권침해 내용 모니터링, 영세사업장 방문 근로계약서 의무 작성 홍보&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