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의 절반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TV토론회에서 ‘친형 강제 입원’과 관련한 발언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토론회 발언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한 도민(49.6%) 가운데 43.3%는 대법원 판결 이전에 헌법재판소에서 선거법 조항의 위헌 여부를 먼저 가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관련 해설 3면 이같은 결과는 본지가 민선 7기 출범 2년을 맞으며 반환점을 앞둔 시점에서 도정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나왔다. 4일, 본지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5월 31일~6월 1일 이틀에 걸쳐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2년간의 도정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2심에서 친형 강제입원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이 허위사실 유포라며 벌금 300만원의 당선무효형을 선고한 바 있으며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2심 판결 이후 이 지사는 대법원에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으며,
경기도가 31개 시·군,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함께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도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 31곳을 대상으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거주지에 119연계가 가능한 응급호출기, 가스·화재·활동 감지기 등 5종의 응급안전기기를 설치, 보급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서비스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31개 시·군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을 방문해 응급안전기기의 작동상태와 관련 장비 관리·보관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코로나19와 폭염대책기간에 따른 취약계층 집중관리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계획서·예산집행 현황 및 응급관리요원 업무 일지 등 운영 전반 ▲응급상황 발생보고 및 사후 관리 등 동향·상황 조치 내용 ▲응급안전기기 관리 점검 사항 및 장비관리 실태 등이다. 단, 도-시·군 합동점검반의 경우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거주지 방문 대신 거주자와 전화 통화 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전산 시스템을 교차 확인하는 방식으로 응급안전기기의 정상작동 여부를 조사한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현장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시·군에서 즉각 조
경기도가 6월부터 온라인 교육을 통해 유기동물 임시보호 시 알아야 할 사항들을 안내한다. 경기도는 ‘경기도 무료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 지식(GSEEK)’을 통해 ‘구조·보호동물 임시보호 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유기동물 임시보호제’는 수원·용인·고양·양평 등 4개 시군 소재 직영 동물보호센터에서 구조·보호 중인 동물들을 일반 가정에서 일정기간 임시로 보호하고, 입양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인 사업이다.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임시보호제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가정을 위해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교육을 준비하게 됐다. 온라인 교육은 총 3가지 강좌로 구성돼 있으며, 경기도 동물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조윤주 서정대 교수가 강사로 참여한다. 임시보호제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 제도 참여시 꼭 숙지해야할 사항, 강아지·고양이에 대한 사료 급여방법, 위생 및 질병관리, 응급대처 방법 등을 알기 쉽게 배워볼 수 있다. 온라인 교육을 다 들은 수강생은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직영 동물보호센터에 전화 문의 후 참여절차를 안내받아 수료증 사본, 임시보호 신청서 및 동의서를 제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도내 농가 경영체 운영을 돕기 위해 현장코칭 전문위원 107명을 위촉하고 신청 농가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는 전문위원들이 신청 농가에 직접 방문해 경영, 마케팅, 홍보 등 20여 개 분야에서 자문활동 등을 통해 경영채 운영을 돕는다. 일반코칭은 농가 경영의 어려운 점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 상담으로 최대 4회 지원한다. 비용은 1회당 50만원 중 10만원만 자부담하면 된다. 제품 컨설팅 코칭은 농가·경영체의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업체 입점을 전제로 제품 품질관리, 포장디자인, 스토리텔링에 대한 코칭을 최대 2회 지원하며 비용은 300만원 중 60만원만 자부담하면 된다. 보육 매니저 코칭은 신청 이후 최대 1년까지 경영진단, 사업계획 수립 등에 대한 상시 점검과 코칭을 지원한다. 비용은 1회당 100만원 중 20만원만 자부담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경기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로 등록돼 있거나 경기도 농·어업 경영체로 등록된 농가로 신청은 경기6차산업 홈페이지(www.경기6차산업.com)를 통해 할 수 있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현장코칭 전문가들을 통해 도내 농업,농촌
경기도가 최근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발생함에 따라 선제 예방 차원에서 종교 소모임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행정조치 검토에 들어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페이스북에 “종교 소모임으로 인한 코로나 확산이 심각하다”며 “이에 대한 예방조치를 어떻게 해야 할지 도민의 의견을 여쭙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행정명령 방법과 관련해 “저나 공무원들 사이에 논란이 있다”며 “종교의 자유와 국민의 안전 사이 경계에 관한 문제라서 결정에 어려움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검토 중인 종교 관련 대응 방안은 ▲소모임 시 예방수칙 이행을 강제하는 ‘집합제한 명령’ ▲소모임 등을 전면 금지하는 ‘집합금지 명령’ ▲소모임 참석을 금지하는 ‘집회 참석 금지 명령’ 등 3가지 안이다.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해 행정명령이 발동되더라도 현장예배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부흥회, 기도회, 찬양회, 성경공부 등 소모임만 금지 또는 제한된다. 다만 ‘집회 참석 금지’ 행정명령이 발동될 경우 소모임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주최자와 참석자를 형사 고발하고 확진자에게는 구상권을 청구하게 된다. 이 지사의 글에는 천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면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A씨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국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차 재난지원금(재난소득) 지급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PK(부·울·경남) 대표주자 김두관 의원이 공개 지지하고 나서는 등 정치권에서도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이 지사는 앞서 지난달 29일 ‘재난지원금으로 국민 1인당 20만원씩 추가 지급하기 위해 10조3천685억원 규모의 예산편성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이에 김두관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차, 3차 재난지원금을 각오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지사의 주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전국민 1인당 20만원의 재난지원금 지급을 중앙정부에 요청한 이재명 지사의 제안에 동의한다”며 “어떤 면에서는 IMF보다 더 위중한 상황인 만큼 2차 재난지원금과 함께 3차 재난지원금의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급단위를 개인으로 하고, 소득 등을 구분하지 않는 보편적 지급방식, 카드형 지역화폐 지급을 통해 지역 소비 활성화 등 이 지사와 같은
경기도가 지능화분야(AI·IoT·5G) 인력양성을 추진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산·학 협력으로 추진하는 ‘2020년 그랜드 정보통신기술(ICT) 연구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3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과기부가 공무한 ‘2020년 그랜드 ICT 연구센터’ 사업에 응모해 한국산업기술대, 충북대학교, 순천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동의대학교와 함께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흥에 위치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이번 유치 성공을 통해 올해부터 8년간 약 150억 원의 재정적 지원(국비)를 받으며, 향후 단계평가를 거치게 된다. 도는 정부지원금의 10%인 약 15억원을 지원해 제조기업 맞춤형 지능화 사업에 특화된 연구개발과 고숙련 양성·보급 확산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산업기술대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올해 2학기부터 지능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과정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올해부터 매년 관련 분야 재직자 20명을 선발해 총 8년 동안 전문인력 16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그랜드 정보통신기술(ICT)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지능화 기술역량을 활용해 제조기업 혁신을 위한 융합형 지능화 정보통신기술(ICT) 연구도 수행할 예
경기도주식회사가 네이버 카페 커뮤니티연합, 인플루언서(Influencer: 수십만 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SNS 유명인)와 손을 잡고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판로개척에 나섰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2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커뮤니티연합, 글로벌 인플루언서 유닛(GIU)과 ‘전략적 업무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양종선 커뮤니티연합 대표, 김민성 글로벌 인플루언서 유닛 대표와 박혜윤·이채은 크리에이터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소재 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발굴하고, 이를 ‘커뮤니티연합’과 ‘글로벌 인플루언서 유닛’에 연계해 제품 홍보와 판촉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커뮤니티연합’은 1천800만 회원을 보유한 네이버 자동차 카페 등으로 구성된 연합체로,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도내 중소기업 제품 홍보 및 공동구매 등을 추진한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유닛’은 고수영 치어리더, 김이경 피팅모델 등 SNS에서 활발히 활
경기도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시장상권진흥원 신임 원장에 이홍우 전 사단법인 노동복지나눔센터 대표를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홍우 신임 원장은 노동복지나눔센터 대표, 고양도시관리공사 비상임 이사 등을 지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 신임 원장은 앞으로 2년간 시장상권진흥원을 이끌며 골목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장상권진흥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화폐 발행,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하는 경기도 산하기관으로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안직수기자 jsahn@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누적 회원 수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하는 자축 행사를 가졌다. 일자리재단은 1일 부천 재단 본부 중회의실에서 문진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모여 ‘잡아바’ 누적회원 100만명 돌파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2017년 처음 문을 연 ‘잡아바’는 취업 교육, 일자리 정책, 취업 컨설팅, 취업지원 서비스, 맞춤형 고용정보 등 다양한 일자리 관련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취업을 위한 길잡이가 돼 왔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정보 창구가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잡아바’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재단은 취업 준비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인·적성(NCS) 검사’ 서비스 도입, 전문가를 통한 면접 컨설팅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잡아바’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잡아바’ 회원 수 100만 돌파를 기념해 5월 22일부터 잡아바 앱 , SNS 등을 통해 온라인 감사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3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1명), 휴대용 공기청정기(10명), 커피 기프티콘(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