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 정책 협약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부터)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김수연기자 foto.92@ 국토부장관-경기도지사-인천시장-서울시장 업무협약 체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17일 광역교통청 설립과 신규 공공주택지구 확보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아 수도권 교통·주거환경 개선사업들이 탄력이 붙게 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교통·주거·도시 분야 수도권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고 신속한 정책 이행에 합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수도권 지자체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서 광역교통청 설립 문제와 관련해 이견을 조율하며 예산 지원 방안을 합의, 광역교통을 효율화하고 도심 혼잡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시설특별회계를 개편해 광역교통은 물론 교통수단의 안전 확보 및 운영 개선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복합환승센터와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등 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한 핵심사업
국토부장관-경기도지사-인천시장-서울시장 업무협약 체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17일 광역교통청 설립과 신규 공공주택지구 확보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아 수도권 교통·주거환경 개선사업들이 탄력이 붙게 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교통·주거·도시 분야 수도권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고 신속한 정책 이행에 합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수도권 지자체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서 광역교통청 설립 문제와 관련해 이견을 조율하며 예산 지원 방안을 합의, 광역교통을 효율화하고 도심 혼잡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시설특별회계를 개편해 광역교통은 물론 교통수단의 안전 확보 및 운영 개선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복합환승센터와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등 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한 핵심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5월 31일 노사정 합의가 현장에서 정착하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버스 기사들의 근로여건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가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3개 업종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돌입했다. 도는 17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세미나실에서 2018년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에 소독ㆍ방역업 아리엘협동조합(이사장 장문희), 실내건축업 에이치디건설협동조합(이사장 오영범), 가사돌봄업 ㈜라이프매직케어(대표 최영미) 등 총 3개 업종을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리엘협동조합은 16개 관련 기업, 에이치디건설협동조합은 9개 관련 기업이 함께 협동조합을 구성했으며 ㈜라이프매직케어는 5개 기업이 협동조합 설립을 앞두고 있다. 선정된 사업자는 협약을 통해 전문인력 지원, 맞춤형 경영컨설팅 및 교육, 가맹사업본부 경영체계 구축 등의 지원을 받으며 오는 12월 사업평가를 통해 최대 2년간 연장 지원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동반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성장잠재력이 큰 규모화된 협동조합을 계속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은 동종 및 유사업종의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을 프랜차이즈처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가맹본부의 역할을 하
경기도시공사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정비지원기구로 지정됐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번 지정에 따라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정책지원, 상담 및 교육지원, 타당성 평가, 주민합의체 구성 및 조합설립 지원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특히 공사가 조합설립 동의율 80% 이상인 경우 창립총회 개최 및 조합설립 인가 등에 필요한 재정지원을 선지원 후정산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은 자율주택정비 사업, 가로주택정비 사업, 소규모 재건축 사업 등을 말한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공사의 정비지원기구 지정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공사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 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도민의 주거환경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
민선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위원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대회의실에서 종합보고회를 진행하는 것을 끝으로 공식 활동을 종료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18일 시작해 약 한 달간 활동한 인수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거 기간 공약을 54개 분야, 432개 세부실천과제로 정리한 뒤 각 분과·특위에서 검토 및 조정하고 각 과제별 이행 방안을 수립하는 데 전념했다 . 각 세부실천과제의 이행 방안은 연차별 이행계획부터 소요예산 산출, 재원조달 계획, 입법 계획, 기대효과 측정에 이르기까지 매우 구체적이고 실용적으로 세워졌다. 특히 ▲한반도 평화 시대 속 접경지대인 경기도의 역할을 경제, 안보, 북부 주민 삶의 질 개선 등으로 구체화 ▲공공성 강화에 따른 교통복지 확대에 초점을 둔 대중교통 생태계 전환 방안 제시 ▲경기기본소득위원회 설치와 운영 방안 설계 등 기본소득 도입 기틀 마련 ▲자치분권 강화 및 상생을 위한 6자 협치 체계 설계 등을 실현했다. 또 ▲시민참여를 핵심 가치로 하는 직접민주주의 모델 실현 방안 구체화 ▲기존 도정·산하기관의 불합리한 운영실태 점검 및 후속 조치 제안 등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무허가 사업장을 차려 4년 넘게 제조한 불법 한약 110여 t을 제약회를 통해 정품인 것 처럼 속여 팔아온 일당이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17일 보건복지단속에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부정의약품제조) 등의 혐의로 무허가 제조업자 정모(48)씨를 구속하고 제약회사 대표 김모(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4년3개월여 동안 반하, 마황 등 소매가 20억 원(도매가 23억3천만 원) 상당의 불법 한약품 59종, 117t을 제조, 판매한 혐의다. 업계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는 A제약회사의 대표인 김씨는 중국, 파키스탄 등지로부터 한약 원료를 수입한 뒤 무허가 제조업자 정씨에게 건네 엉터리 한약을 제조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정씨에게서 받은 불법 한약품에 자신이 운영하는 제약회사의 제조자명, 제조일자, 제조년월일 등을 기재한 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GMP마크까지 붙여 규격 의약품인양 속여 약재상 등에 팔아넘겨 온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자 정씨는 남양주시 소재 그린벨트 내에 무허가 비밀사업장을 차려 두고 인터넷 등을 통해 배운 주먹구구식 제조방법으로 외국인 노동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파주소방서 김종호 소방교가 최근 SCI(E)급 국제 학술지에 투고한 논문이 게재 승인됐다고 16일 밝혔다. 논문은 ‘기계압박과 성문위기도기가 유효혈류시간에 미치는 효과:고층건물에서 발생한 병원 전 심정지 현장 시뮬레이션 연구’란 주제로, 국제 학술지인 ‘Emergency Medicine International’ 온라인 판에 지난 4일 게재 승인됐다. 김 소방교는 지난 2010년 임용 후 구급대원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공주대에서 응급구조학 석사 졸업 및 박사 과정까지 수료했으며 경기도소방학교 구급분야 외래교관으로서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논문은 외국보다 저조한 국내의 병원 도착 전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 연구로, 특히 고층건물이 많은 국내 주거 특성 상 환자후송 시 물리적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연구에선 고층건물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기계압박장치와 성문위기도기의 효능을 시뮬레이션 실험을 통해 정리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일반적인 심폐소생술 방법보다 기계압박장치 또는 성문위기도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슴압박 중단시간을 줄이는
당초 오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민선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위원회’가 오는 23일 활동을 마칠 예정인 가운데 일부 분과 및 위원회 등이 사실상 마무리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오전 10시 조정식 상임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9차 전체회의에서 기획운영분과는 종합보고서 TFT를 만들어 오는 22일까지 최종보고서 작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기획재정분과도 최종보고서를 포함해 조직개편팀, 추경예산팀, 기본소득위 보고서 등 별도 업무를 완료했다고 설명했으며 노동경제환경분과는 공약사항을 모두 이행할 수 있을 정도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 평화통일특구특별위원회는 이날 마지막 회의를 갖고 보고서 관련 상호 피드백 및 내부 검토를 진행하며 시민참여위원회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공약인 시민참여 활성화에 대한 구조적 모델 제시에 집중함과 동시에 민관협치 활성화 위한 조례 세부이행 규칙까지 논의했다. 한편 인수위는 6개 분과, 6개 특별위원회로 운영되며 오는 9월 추경예산 편성, 특별사법경찰단 확대, 산하기관 업무 효율성 제고, 남북교류 관련 조직개편 등 이 지사 공약의 실질적 이행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양규원기자 ykw@
경기도청 3개 노동조합이 16일 공동성명을 내고 이재명 도지사에게 ‘소통’과 ‘리더십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경기도청지부 등은 “신규 명찰 제작 대신 기존 공무원증을 패용하자는 노조의 의견 제시가 도청 직원과 노조임원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이어져 노조 홈페이지 폐쇄에 이르게 됐다”며 “이번 명찰 패용 문제는 이 지사가 직원들과 사전 소통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한 것이 큰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취임 즉시 주요 팀장들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첫 월례조회에서 소양고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상식을 벗어난 일들이 시행되고 있다”며 “목적이 정당하면 과정의 정당성은 무시해도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앞으로 전체 경기도청 공무원들을 대신해 이 지사의 인사와 조직운영, 도청 리더십을 주시할 것이며 부당한 문제는 공동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홈페이지를 폐쇄한 도청공무원노조는 이날 오후 5시쯤부터 홈페이지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경기도의 ‘전 직원 명찰 패용’ 지시에 반대의견을 개진해 재검토 결정을 끌어낸 뒤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외부인들의 비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장안·사진)은 7월17일 제70주년 제헌절을 맞아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번 결의안은 대한민국 국회가 헌법 공포일이 국가적으로 마땅히 기념해야 할 경축일이라는 의미를 표상하고 제헌절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기리고 높이는 동시에 휴식권을 보장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제헌절은 헌법 제정(7월12일) 및 조선왕조 건국일에 맞춘 공포(7월17일)를 경축하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주40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휴일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 2005년 ‘관공서의 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을 통해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때문에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을 포함한 5대 국경일 중 유일한 ‘무휴 공휴일’이다. 제헌절은 국가의 초석인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중요한 상징성을 갖지만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그 의미가 퇴색할 우려가 있다. 또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된 지 몇 해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민 인식 속에 법정 공휴일로 기억되고 있어 사회적 혼란이 초래되어 왔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