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불법계엄 당시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지시 혐의로 기소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재판장 류경진)는 12일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직권남용·위증 혐의 등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열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의 위험성은 국가 전체에 미친다"며 "피고인을 비롯한 윤석열, 김용현 등의 행위는 국가기관의 권능 행사와 기능을 마비시키려 하는 것이므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위증 혐의에 대해 일부 유죄를 인정했지만, 직권남용 혐의는 무죄라고 봤다. 이날 재판부는 “윤석열, 김용현 등은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다수인이 결합하여 유형력을 행사하고 해악을 고지함으로써 한 지방의 평온을 해할 정도의 위력이 있는 폭동, 즉 내란 행위를 일으켰다고 판단된다”며 12.3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규정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경기도가 담합을 통해 집값을 올려 차익을 챙기는 등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끝까지 추적하겠다"며 엄중 경고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부동산 수사 TF팀'을 발족해 집값담합 행위에 대해 집중수사를 벌여왔다. 그 결과 하남, 성남, 용인 등에서 아파트 주민들과 공인중개사가 가담한 조직적인 담합행위를 적발했다. 사례를 보면 하남시 A단지 주민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해 집값을 담합했다. 이들은 작년 10월 오픈채팅방을 개설하고 10억 원 미만으로 주택 매매를 하지 말자는 대화를 나눴다. 그러면서 10억 원 이하로 매물이 나올 경우 해당 공인중개사무소를 '허위매물 취급 업소'로 낙인을 찍어 업무를 방해했다. 또 정상 매물임에도 포털사이트에 부동산 허위매물이라며 신고를 일삼았고 하남시청에 집단 민원 제기와 같은 집단행동으로 공인중개사를 공격했다. 성남시 B지역도 하남시 A단지와 같은 방법으로 담합을 일삼았다. 용인시에서는 공인중개사들이 '친목회'를 만들어 카르텔을 형성한 행위가 적발되기도 했다. 현행 공인중개사법은 담합 행위 근절을 위해 공인중개사들의 친목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은 친목회 비회원과의 공동중개를
지난 2024년 이재명 대통령 피습 사건이 극우 유튜버의 영향을 받은 테러범의 소행으로 국회에 보고됐다. 국가정보원(국정원)은 지난달 20일 '테러'로 지정된 2024년 이재명 대통령 피습 사건과 관련해, 이 대통령의 테러범에 대한 극우 유튜버의 영향을 확인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가 끝난 뒤 언론 브리핑에서 "가덕도 테러 태스크포스'와 관련해 한 의원이 '테러범이 (보수 유튜버) 고성국과 사전 협의한 정황이 있다'고 질문했다"며 "그에 대해 국정원은 '테러범이 고성국의 영향을 받은 것, 즉 극우 유튜버의 영향을 받은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 "항간에서 일고 있는 고성국과 테러범 간의 통화 여부에 대해서도 '(통화가) 있었던 걸로 안다'고 했고 '테러범이 고성국TV를 실제 방문한 사실까지 일부 확인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테러범과 고 씨의 연관성에 대해 "수사 기관이 수사하고 국정원에서는 할 수 있는 건 다 한다"고 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경기도가 최근 도민들의 뷔페식, 패밀리레스토랑 등 대형 외식업소 이용이 늘어나면서 권역별 집중 수사와 함께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대형 외식 업소 및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의 식품 안전 사고 예방과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 권역별 집중 수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사는 다음 달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수원·의정부·부천·성남 4개 수사센터에서 진행하며 수사 대상은 면적 150㎡ 이상의 패밀리레스토랑, 뷔페, 무한리필 고기·회 뷔페 등 총 120개 대형 외식업소다. 수사 점검 사항은 소비기한 경과한 식재료를 사용, 식재료에 대한 냉장·냉동 보관기준 위반, 영업장 면적 변경신고 미이행, 원산지 표시 위반 등이다. ‘원산지표시법’ 위반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식품의 제조·가공·사용·조리·보존 방법에 관한 기준 등을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영업장 면적 등 중요한 변경사항을 신고하지 않은 경우나 소비기한이 경과한 제품 또는 원재료를 제조·가공·조리·판매 목적으로 소분·운반·진열·보관하거나 이를 판매하는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경우
서울지하철 3호선 오금역에서 하남시청역까지 연결하는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경기도 시행 구간 시공사 선정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11일 도에 따르면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도 시행 구간인 2·3·4공구에 대한 일괄입찰(Turn Key)이 성립됐다. 앞서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지난해 12월, 2·3·4공구에 대한 입찰공고를 시행했으나 3공구만 입찰이 성립됐다. 따라서 지난 1월 재공고를 통해 2공구는 남광토건 컨소시엄과 대보건설 컨소시엄, 4공구는 동부건설 컨소시엄과 극동건설 컨소시엄이 참여해 2·3·4공구 모두 일괄입찰이 성립됐다. 도는 예정대로 입찰 심사가 진행되면 하반기 중 공사를 맡을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하고 오는 2027년 하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착공해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서울지하철 3호선 오금역에서 하남시청역까지 총 연장 11.7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개통이 이뤄지면 하남 및 교산 신도시 입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대폭 향상돼, 하남시청에서 강남고속버스터미널까지 대중교통 이동 시간이 기존 70분에서 4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대운 도 철
그린벨트 규제로 생활에 제약을 받는 주민들을 위해 국가와 지자체가 도로·공원·주택개량·생활비 보조 같은 사업을 지원하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이 올해도 시행된다. 경기도는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2027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에 참여할 시군별 대상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2027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이 있는 시군이 사업 계획을 세워 경기도에 제출하면, 국토교통부가 이를 심사해 전체 사업비의 70~90%까지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민지원사업 지원유형은 ▲도로, 소하천 정비, 공동작업장 건립 등 생활기반사업 ▲누리길, 여가녹지, 경관사업 등 환경문화사업 ▲지정당시 거주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주택개량 보조사업 ▲지정당시거주 가구 중 저소득 가구를 위한 생활비용보조사업 등이다. 2020년 기준 도내 개발제한구역은 읍·동 194개, 2만 1393가구, 5만 4939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개발제한구역의 32.3%를 차지한다. 2024년 기준 도내 개발제한구역 면적(1126㎢) 또한 전국 면적(3781㎢)의 3분의 1을 차지해 도내 개발제한구역이 전국에서
경기도가 정부의 평화경제특구 조성 계획 발표에 따라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평화경제특구 후보지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도는 다음 달 10일까지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등 도 내 8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화경제특구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평화경제특구는 남북 접경지역에 평화·안보 가치와 산업·경제 기능을 결합한 사업단지나 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다. 평화경제특구에 지정되면 지방세, 부담금 감면 및 자금 지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후보지 선정 방식은 시군 공모를 통해 후보지를 접수하고, 후보지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4개소의 후보지를 선별하는 구조다. 접수된 제안은 ▲1차 서면·사전심의 및 시·군 발표와 질의응답 ▲2단계 발표·종합평가를 진행한다. 후보지 선정 결과는 3월 말에 확정된다. 도는 후보지 선정위원회의 구성은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하되, 통일부 기본계획의 평가체계를 준용해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시군 간 형평성과 공정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심의·평가를 진행한다. 다만 도는 이번 공모가 특구를 지정하는 최종 단계가 아니라, 향후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후보지 선정 단계라고
박현수(사진) 인천일보 대표이사 사장이 ㈔경기언론인클럽 제22대 이사장에 연임됐다. 경기언론인클럽은 10일 오전 2026년 제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사장에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박 대표이사 사장은 2002년 창립 이후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언론 활성화에 힘써 온 경기언론인클럽을 다시 이끌게 됐다. 박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경기언론인클럽은 경기지역 언론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며 경기언론인을 하나로 묶는 소통 창구”라며 “이러한 구심점을 바탕으로 경기도 발전과 대한민국 미래 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신문방송학 석사과정을 수료한 박현수 대표이사는 경인일보 편집국장과 인천본사 경영본부장 겸 편집제작국장,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경기도가 ‘세외수입’ 고의 체납 사례를 제도적으로 막기 위해 ‘(가칭)최은순 방지법’을 추진한다. 도는 세외수입 고의 체납자에 대해 출국금지, 가산금 부과, 금융정보조회가 가능한 ▲지방행정제재부과금법 ▲금융실명법 등의 법률 개정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세외수입은 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개발부담금 등 조세 외 공공 목적을 위해 부과되는 수입을 말한다. 하지만 일부 체납자들이 재산을 숨기거나, 해외로 도피하는 등 현행 제도상 제재 수단이 충분치 않아 문제가 많았다. 대표적인 예로 김건희 씨 모친 최은순 씨가 2013년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땅 매입 과정에서 명의신탁 계약을 통해 차명으로 이를 매입해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했지만 최후 납부 시한인 지난해 12월 15일까지 25억 원을 납부하지 않은 사례를 들 수 있다. 개정안의 골자는 먼저 고액 체납자에 대한 출국금지와 가산금 규정의 신설이다. 현재 국세와 지방세 체납자는 일정 금액 이상 체납 시 출국을 금지할 수 있다. 하지만 세외수입의 경우 이를 제약할 어떤 규정도 없다. 도는 세외수입 체납액이 3000만 원 이상인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과천 경마장 이전에 대해 “경기도 내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과천 경마장이 경기도 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 송 장관은 9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정례 간담회에서 과천 경마장 이전 계획 발표와 관련해 "마사회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도 내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공식적으로는 (계획 발표 전) 마사회에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달했지만, 당시 공식적인 논의 조직이 갖춰지지 않아 충분히 협의할 단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송장관은 "앞으로 마사회와 국토교통부, 농식품부 등 다양한 주체가 의견을 모아 일을 추진해나가야 한다"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도심 주택 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으로 과천 경마장 이전과 함께 국군방첩사령부 부지 통합 개발을 통해 주택 9800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송 장관은 이날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설 성수품을 평시보다 17만t을 더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설 성수품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공급하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