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2년 연속 베스트 12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KBO는 23일 2025 신한 SOL뱅크 올스타전 베스트 12 투표 최종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kt 위즈 '구원 1위'에 빛나는 마무리 투수 박영현과 '괴물 타자' 안현민은 올스타 선수단 투표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도 팬 투표에 밀려 베스트 12에 선정되지 못했다. 박영현은 드림 올스타 마무리 부문 선수단 투표에서 113표를 얻어 단연 1위에 올랐지만 팬 투표에서 24만 2148표에 그쳐 총점 14.43점을 받아 드림 올스타 마무리 투수 후보 5명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최종 1위에 오른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은 선수단 투표에서 63표 밖에 얻지 못했지만, 팬 투표에서 무려 151만 4509표를 받아 총점 35.41점으로 통산 세 번째 올스타에 뽑혔다. 사실 결과는 이미 1차 중간집계 때부터 어느 정도 예상됐다. 하지만 문제는 상반기 21세이브로 구원 1위에 오른 박영현이 상반기 정규리그 구원부문 10위를 기록한 삼성 이호성에게도 밀렸다는 것이다. 이호성은 선수단 투표에서 26표를 얻어 투수 부문 최하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팬 투표에서 79만표를 얻어 총점 17.90점으로 드림 올스
경기도박물관(관장 이동국)은 6월 문화의 날을 맞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와 함께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합合’을 주제로 김가진·여운형·오세창의 정예일치(政藝一致)의 세계를 연중 조명하는 3부작 특별전 중 첫 번째 전시인 ‘김가진: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상시 체험으로 운영 중인 "대한독립만세" 그날의 함성, 인증샷 찰칵! 포토존에서는 1945년 당시 독립운동가의 모형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추억을 남겨 볼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 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태극기보자기'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문화주간인 21일부터 26일까지 제2기획실에서(지하1층)는 경기도미래세대재단과 함께 청소년과 도민을 위한 ‘찾아가는 청소년 독도 디지털체험관’을 운영한다. 4D, VR, AI 포토존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전시 콘텐츠를 통해 독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매주말에는 초등학생 또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상설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경기천년 시간수호대 미래로’를 운영하고 있다. AR 게임 방식으로, 스마트 전시 해설사 '뮤호'와 함께 경기도박물관의 대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의료법인 명인의료재단 화홍병원과 핵심진료협력병원 협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후속 협약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 전달체계 확립과 지역 의료기관 간 연계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화홍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진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 이세호 화홍병원장, 노혜일 성빈센트병원 진료협력센터장, 김현수 화홍병원 기획실장, 김취득 화홍병원 원무부장, 각 병원 진료협력센터 실무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성빈센트병원과 화홍병원은 앞으로 견고하고 밀도 있는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연계 진료시스템 강화 및 프로세스 개선, 전문 의뢰·회송 시스템 활성화를 상호 지원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정진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은 “지역 핵심진료협력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은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는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협약으로 두 병원이 한층 더 유기적이고 견고한 협력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성빈센트병원은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되는 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호 화홍병원장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3일 진행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여야 만장일치로 도민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추경 예산안을 증액 의결했다”고 밝혔다. 17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실에서 만난 황 위원장은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K컬쳐 육성과 지원 방향에 대한 다양한 구상을 설명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공공기관 출연금 74억 5천만 원이 증액됐다”며 “이번 추경은 지난 해 본예산 심사 시 삭감했던 예산으로 몫도 정하지 않았던 예산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문화재단(28억), ▲경기관광공사(21억), ▲한국도자재단(15억), ▲경기콘텐츠진흥원(7.5억), ▲경기아트센터(3억)로 편성됐으며 여야 협치를 통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덧붙였다. 황 위원장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중국이 곧바로 한한령을 폐지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시절 문화강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소신과 함께 문화예술 500조 시장, 문화수출 50조 시대를 임기 내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만큼 경기도 역시 이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추경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문화 강국’을 표방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은 FC안양의 최대호 구단주가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다.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12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5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 징계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결정은 규정을 위반했으니 무조건 잘못을 인정하라는 식의 접근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정당한 문제 제기와 제도 개선의 목소리를 사전 봉쇄해 심판의 판정을 성역화하는 태도는 K리그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번 결정에 정식으로 재심을 청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0일 최시장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의 여러 경기에서 공정하지 못한 판정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며 "단순한 오심 차원을 넘어 경기의 흐름을 결정짓고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수준의 심각한 판정 오류들이 누적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더해 "K리그는 몇 안되는 기업구단이 주관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며 시도민구단이 판정에서 기업 구단에 차별받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로 인해 프로축구연맹은 FC 안양을 상벌위에 회부했고, 지난 5일 제3차 상벌위원회를 통해 최 구단주의 발언이 심판의 권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 2025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 수원이음 '꿈의 거래소: 상상력 마켓'의 결과 보고 축제를 오는14일(토), 15일(일) 본관 뒤편 잔디마당에서 개최한다. '꿈의 거래소: 상상력 마켓'은 청소년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자신의 꿈과 상상력을 펼쳐보는 진로 교육 프로젝트다.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 사이 청소년 40명을 선발해 지난 4월 26일부터 6주간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에서 콘텐츠, 공간 디자인, 작품 등을 직접 기획ˑ제작했다. 그 최종 결과물을 14일과 15일 양일간 축제를 통해 공개한다. '꿈의 거래소: 상상력마켓'은 ‘축제’라는 포맷을 통해 지역 구성원 모두가 청소년의 교육을 함께 분담하고 책임감을 갖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와 함께 정해진 직업이 아닌 다양한 직업을 직접 발굴해 봄으로써 진정한 진로 모색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 미술관 방문객은 현장에서 ‘축제 화폐’에 자신들의 꿈을 담은 그림과 메시지를 그려 ‘꿈의 거래소 통장’과 교환한다. 6개의 상상 부스(마트, 공방, 살롱, 카페, 공작소·놀이터, 갤러리)에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비누, 방향제, 마그넷 등 다양한
LA다저스 김혜성이 좌완 투수를 상대로 동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혜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8-7 승리에 기여했다. 첫 타석 뜬 공, 두 번째 타석 삼진아웃으로 아쉬움을 삼킨 김혜성은 5회 일본 출신 왼손 불펜 마쓰이 유키의 2구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안타로 연결했다. 팀이 5-6으로 역전을 당한 상황에서 맞은 2사 2루의 결정적인 찬스를 타점으로 연결한 그의 재능이 번뜩이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김혜성에게 다음 타석은 허락되지 않았다. 6-6으로 맞선 8회초 샌디에이고가 오른손 불펜 제러마이아 에스트라다를 대신해 좌완 투수 아드리안 모레혼을 등판시키자 로버츠 감독은 곧바로 김혜성을 오른손 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로 교체했다. 그러나 교체 출전한 에르난데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 10회초 다저스가 승부치기에서 2점을 뽑아내면서 8-7, 진땀승을 거뒀다.
수원도시공사는 프로야구 경기에 이어 수원종합운동장 프로축구 경기 시에도 사전주차예약제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수원도시공사는 14일 수원FC 홈경기(vs FC안양)부터 사전주차예약제를 시행한다. 프로축구 경기 당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주차를 원하는 관람객은 경기 시작 7일 전 오후 2시부터 수원도시공사 홈페이지와 프로축구 수원FC 홈페이지에서 주차 예약을 하면 된다. 주차요금은 운동장 내 키오스크를 통해 신용카드나 QR코드로 결제하면 된다. 사전 주차 미예약 차량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수원종합운동장 출입이 제한된다. 사전주차예약제는 프로경기 관람객들로 인한 교통 혼잡과 대중교통 이용 장려를 위해 도입된 제도로 수원도시공사는 2015년부터 프로야구 사전주차예약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수원종합운동장 내에는 프로야구 kt wiz의 홈구장인 케이티위즈파크가 있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경기 전후로 집중되는 차량으로 인해 종합운동장 인근 차량정체가 극심하다"며 "사전주차예약제가 선진 관람 문화 선도와 교통문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2025년 현충일은 그 어느 해보다 특별했다. 지난해 12월 3일 현직 대통령의 유례없는 불법 비상계엄과 내란으로 대한민국은 큰 혼돈에 빠졌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피땀 위에 세워진 공화정의 위기는 성숙한 시민의 힘으로 막아냈다. 그날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권위주의와 혐오, 분열과 미움을 조장하는 세력과 양보없는 치열한 경주를 해왔다. 생사결의 중요한 순간에도 국민은 결국 선거를 통해 내란 세력 척결의 서문을 열었고, 대한민국은 드디어 기나긴 내란의 터널을 지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 지난 6일 경기아트센터에서는 현충일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국가 유공자들에게 바치는 의미의 공연 ‘헌정’이 무대에 올랐다. 소프라노 김순영·김정우, 테너 강동명·박현준, 바리톤 김동섭·박정민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 남경주·최정원이 국내외 유명 아리아와 뮤지컬 넘버를 비롯해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운 우리 가곡을 불러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은 1부 첫 곡부터 비장했다. 바리톤 박정민이 부른 ‘장부가’는 하얼빈 역에서 일본 총리 이토 히로부미에 대한 저격을 성공시킨 안중근이 처형 직전 죽음의 두려움 속에서도 굽힘 없는 그의 내면적 고뇌를 섬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개원 58주년(3일)을 맞아 지난 5일 별관 6층 성빈센트홀에서 개원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1967년 개원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성빈센트병원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또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평가 우수부서 시상에 이어 장기근속자 및 모범직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사업계획 평가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인공신장실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영양팀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우수상은 4개 부서(영상의학팀, 적정진료관리팀, 92병동, 응급간호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장기근속자 표창은 ▲40년 근속 4명, ▲35년 근속 5명, ▲30년 근속 20명, ▲25년 근속 36명, ▲20년 근속 21명, ▲15년 근속 37명, ▲10년 근속 37명이 받았으며, ▲모범직원 표창은 19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는 기념사를 통해 “작은 시작이었던 성빈센트병원이 수많은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교직원들의 책임과 연대, 묵묵한 헌신이 이룬 결과”라며 “당장의 결실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위한 씨앗을 남겨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