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산업구조가 전통제조업에서 자동차·반도체 중심으로 변하면서 지역별 고용인구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3일 경기연구원 ‘산업구조 전환기 경기도 제조업 고용변화와 정책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도는 전통 제조업의 고용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장기 산업구조 혁신과 경기변동 대응력 강화, 지속가능한 제조인력 생태계의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2020년 이후 도내 시도별 제조업 일자리 증감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2년 화성(12,291명)과 평택(4,566명) 등 자동차·반도체 수출 주력산업 지역에서 일자리가 크게 늘었다. 반면 전통 제조업 관련 일자리가 많은 안산·부천·양주는 지난해까지 일자리 감소가 지속됐다. 제조업 업종별 종사자 수 기준 산업 비중 변화 추이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산업 비중이 축소된 주요업종은 섬유제품 제조(3.2%→2.4%), 가구 제조업(2.8%→2.6%), 가죽・가방 및 신발 제조업(0.6%→0.4%) 등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도내 전통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용 안정을 위해 ▲전통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산업체계 구축과 구조 혁신 ▲경기변동 대응력 제고 ▲제조업
경기도가 민선8기(2022~2025) 4년 동안 총 1.7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도에 신규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화력발전소 1기가 500MW(메가와트)인 만큼 규모 면에서 화력발전소 3기가 생산하는 양보다 많다. 특히 도는 지난해에만 600MW의 신규 태양광 발전 설비를 보급했는데 이는 민선8기 전체 설치량의 3분의 1이 넘는다. 이 결과에 대해 도는 ‘경기RE100’을 통한 우호적 정책 환경이 민간 투자로 이어진 결과로 평가했다. 분야별로 보면 도의 ‘공공 RE100’은 공공청사 등 부지에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나누는 상생모델이다. 지난 4년간 도는 46곳의 경기도 공유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해 공공기관 전력 소비량의 90%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해왔다. 오는 4월 RE100을 달성한다. ‘도민 RE100’은 햇빛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데 집중 지원했다. 특히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에너지 취약 지역에 지난 2022년부터 총 350개의 `경기 RE100 마을`을 조성했다.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세대당 월 15~20만 원의 `햇빛소득`을 얻게 됐다. ‘기업RE100’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태양광 설비가 확대됐
민선8기 경기도의 대표 민생 정책인 민생경제 현장투어 ‘달달버스(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가 지난해 8월 20일부터 이달 28일까지 5개월 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9일 도에 따르면 민생경제 현장투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도내 31개 시군 현장을 방문해 현안을 듣고 대안·해법을 제시하는 정책이다. 김 지사는 민생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지난 5개월간 총 3200㎞를 이동했고 6400여 명을 만났다. 민생투어가 여타 지자체 정책과 다른 데에는 김 지사의 꾸준함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김 지사는 단순 행사 형식으로, 일회성 방문으로 그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민원을 듣고 실제 변화로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민생투어 중 접수된 민원도 대다수가 계류되기보다 해결돼가는 상황이다. 전날 기준 도 집계 결과, 민생투어에서 접수된 민원 300건 가운데 약 210건(70%)이 완료 또는 완료돼가는 과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민원 접수 사례를 살펴보면, 김 지사는 민생투어 첫 일정인 지난해 8월 20일 평택항을 찾아 자동차·부품 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미국 관세 문제에 따른 불안감을 내비쳤고 김 지사는 8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고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직무 수요와 구직자 역량·근로조건이 맞지 않아 인력수급에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밝힌 2025년 ‘경기도 중소기업 애로실태 조사’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도내 중소기업의 종사자 수는 평균 30.5명에서 31.3명으로 소폭 증가해 고용 규모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2024년 말 기준 직무별 인력 구성을 보면 생산직이 평균 18.0명으로 가장 높았고, 기술·연구 개발직 평균 4.8명, 영업·판매·서비스직 평균 4.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중소기업이 연구·기획이나 마케팅보다는 제조 활동 중심의 산업적 특성이 인력 구성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향후 채용계획 대해 기업의 97.1%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채용과정에서 ‘구직자 정보 제공 부족’(90.2%)과 ‘직무능역 갖춘 적격자 없음’(36.7%)이 채용에 가장 큰 걸림돌로 확인됐다. 지난해 인력 확보를 위한 지원 수요는 1순위에 ‘근로환경 및 복지개선 지원’이, 1+2순위에 ‘근로자를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이 높게 나타났다. 단기적으로는 기업 차
경기도가 '저소득층 전세금 대출보증 및 이자지원 사업' 신규 대출자를 모집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전세금 대출보증 및 이자지원 사업은 전세자금 마련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경기도와 한국주택금융공사, NH농협은행이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등 저소득층으로, 대출 한도는 4,500만 원 이내다. 또 대출 실행 시 발생하는 대출보증료와 함께 대출 이자(연 최대 4%)를 최대 4년간 지원한다. 도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511호를 지원해 왔고 올해는 총 500호 규모의 신규대출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대출자에 대해서도 이자 지원이 중단 없이 계속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신규 대출 신청을 희망하는 도민은 주소지 관할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NH농협은행 중앙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단위농협 및 지역농협에서는 신청을 받지 않는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전세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도민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주거복지 정책을 지속적으
경기도가 올해 지역균형발전사업에 490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지난 2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위원회'를 열고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 변경안과 2026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시행계획안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지역균병발전사업'은 도내 저발전지역의 균형 있는 성장을 목표로 하는 5년 단위 사업이다. 2015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2024년까지 제2차 사업을 마쳤고,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제3차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내 6개 시군(가평군, 양평군, 연천군, 포천시, 여주시, 동두천시)을 대상으로 5년간 도비 총 36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7개 전략사업에 2400억 원 규모의 도비 지원을 확정했고, 17개 성과사업에 1200억 원 규모의 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위원회는 지난해 9월 선정된 17개 성과사업에 대한 개선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제3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이에 기존 전략사업 27개에 성과사업 17개가 포함돼 총 44개 사업으로 확대됐다. 2026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시행계획도 확정했다. 올해는 제3차 사업의 두 번째 해로 5개 시군 15개 사업에 대해 총
경기도내 밭토양이 유기물이 부족하고, 인산이 축적돼 겉으론 농사가 가능하지만 토양의 체력은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조사에 따르면 도내 밭토양은 산성 정도나 염분 수준은 작물이 자라는데 큰 문제는 없지만 비료 성분인 인산이 축적된 것으로 확인됐다. 밭 토양 환경 조사는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4년 주기로 실시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2021년에 이어 지난해 도내 밭토양 190개 지점을 대상으로 주요 화학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토양산도는 2021년과 동일한 평균 6.6으로 나와 작물이 잘 자라는 약산성 적정 범위(6.0~7.0)를 유지했고 토양 속 염분 수준을 나타내는 전기전도도는 2021년 0.71dS/m에서 0.58dS/m로 감소해 염류 피해 우려가 없는 안정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토양의 ‘기초 체력’에 해당하는 유기물 함량은 평균 18g/kg에 그쳐 적정 범위(20~30g/kg)에 미치지 못했다. 2013년부터 확인해 보면 23g/kg, 2017년 22g/kg, 2021년 20g/kg, 2025년 18g/kg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유기물은 흙을 부드
경기도가 설 연휴를 대비해 ‘철도건설현장 종합점검 계획’에 따른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이번 현장점검은 이달 27일부터 2월 4일까지, 도봉산~옥정선 현장의 3개 공구와 옥정~포천선 현장의 3개 공구를 순차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폭설·결빙 대비 대응계획, 제설장비 작동상태, 화재·전기 안전상태 등 안전관리 점검과 차량과 보행자 통행시 현장 주변 교통관리 등이다. 또 무너짐(붕괴) 재해 예방을 위한 굴착사면, 흙막이 지보공, 옹벽 및 석축, 관로공사, 비계 등 구조물 위험요인 등도 살펴본다. 이와 함께 건설근로자에 대한 임금 및 장비대금 지급 실태, 비상연락망 운영과 대피계획 이행 여부까지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박영신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경기도는 설 연휴 기간에도 철도건설현장의 안전과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재해와 임금체불 없는 현장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경기도가 지난해 호우와 폭염으로 재해를 입은 76개 친환경 농가에 농작물복구비 40%를 추가 지원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재해가 발생한 친환경농가는 친환경 인증 유지를 위해 오염 물질을 추가로 제거하는 등 일반농가보다 복구비용이 많이 들지만 사실 상 지급되는 복구지원금이 같아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는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가 재해복구비 추가지원 사업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1차 추경에서 확보된 예산 4867만 원을 7월 교부했다. 이에 올해는 친환경농가의 신속한 경영안정을 위해 본예산에 도비 5000만 원을 확보함으로써 지급시기를 앞당기는 한편 지난해 피해를 입은 양평·가평·안성·평택·이천·김포·용인·여주·파주 등 9개 시군 76친환경농가에 교부할 예정이다. 추가 지급액은 농작물복구비의 40%에 해당하는 총 3117만 8000원(도비 1247만 원, 시군비 1870만 8000원)이다. 재해별로는 ▲3~4월 이상저온 985만 6000원 ▲벼 깨씨무늬병 등 병해충 934만 2000원 ▲7~8월 폭염 568만 7000원 ▲7월 호우 536만 6000원 ▲8월 호우 92만 7000원이다. 기존에 재해복구비를 받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오는 30일부터 총 700호 규모의 제9차 든든전세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급 지역은 인천, 경기 부천 등 수도권 도심 지역을 비롯해 서울과 부산을 아우른다.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전세보증금을 대신 갚아준 주택을 직접 매입해 무주택세대에게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임차인은 HUG가 임대인이기 때문에 전세금 미반환에 대한 우려가 없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으며, 주변 시세 대비 약 90% 수준의 할인된 보증금으로 최장 8년간 거주가 가능하다. HUG는 지난 2024년 7월부터 8차례에 걸쳐 든든전세주택 2250호에 대해 모집공고를 진행했으며, 최고 경쟁률은 4087대 1, 평균 경쟁률 76대 1을 기록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 HUG는 작년 공급 규모인 1800가구보다 많은 3000가구 이상의 든든전세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 희망자들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HUG 안심전세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무주택 여부 등 자격 요건 검증을 거쳐 4월30일 최종 당첨자를 발표한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