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사육·도살 및 식용 유통 등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법‘ 일명 ’개식용종식법‘이 내년 2월부터 전면 시행된다. 이에 따라 도내 보신탕집·건강원과 개를 사육하는 사육 농장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상 15일(초복)을 포함해 오는 25일(중복), 다음달 14일(말복)이 개고기를 합법적으로 먹을 수 있는 마지막 복날이 된다. ‘개식용종식법’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도살하거나 개를 원료로 한 식품을 조리·가공·유통·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이다. 해당 법은 2024년 1월 국회를 통과했으며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2027년 2월 7일부터 단속과 처벌이 시작된다. 법 시행을 7개월 앞둔 현재 도내 개를 식용으로 판매하는 보신탕집과 건강원이 전업 또는 폐업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경기도 식품안전과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도내 보신탕집은 599곳이다. 이 중 전업대상 455곳 중 78곳이 전업을 완료했으며, 폐업대상 144곳 중 101곳이 폐업을 완료했다. 건강원 또한 총 266곳이 존재했으며 전업대상인 235곳 중 36곳이 폐업을 하거나 전업을 완료했다. 전업을 한 업장은 기존의 개고기에서 흑염소 등 다른
한밤중 수원의 한 길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외국인 여성을 넘어뜨린 뒤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팔달경찰서는 유사강간상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10분쯤 수원시 팔달구 노상에서 외국인 여성 B씨를 밀친 뒤 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으며, 성폭행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원성현 기자 ]
공동주택 내 상대세대의 베란다 또는 화장실에서의 흡연으로 인한 간접흡연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13일 아파트 커뮤니티와 맘카페 등에 따르면 공동주택 내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사례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화성시에 거주하는 A씨는 “윗집의 흡연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경비실에서 2번의 주의를 주었지만 전혀 바뀐게 없다”말했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B씨 또한 “우리집도 담배냄새가 수시로 올라와 관리실을 통해 방송을 하고 엘리베이터에 글까지 게시했지만 아랫집에서 내집에서 내가 담배를 피는데 무슨 상관이냐”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가평군에 거주하는 C씨는 “요즘 날이 더워 창문을 열어두니 자꾸 담배냄새가 들어온다”며 “아이 키우는 집이라 정말 화가 나고 스트레스 받는다. 관리실에 방송을 요청해 부탁해도 딱 그때뿐이고 전혀 개선이 없다”고 말했다. 2019년 경기도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기도민 10명 중 8명 가량이 이웃세대의 간접흡연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사실이 있다 말했다.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제94조 1항에 따르면 공동주택의 입주자는 세대 내의 흡연으로 다른 입주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어 간접흡연으로
평년보다 늦게 시작된 장마가 끝난 이후 도내 곳곳에서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됐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용인·안성·김포·여주·고양 등 15곳에 폭염특보를 발표했다. 수원·광명·과천·시흥·부천 등 16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도내 폭염경보가 발표된 지역의 온도는 △김포·안성 36.6℃ △여주 36.3℃ △오산·고양 36.1℃ 를 기록했다. 6월 기상청은 기후위기 시대에 대비해 폭염 단계 중 최상위 단계인 ‘폭염중대경보’ 도입으로 18년 만에 폭염특보 체계를 개편했다. 기존의 각각 일최고체감온도가 33℃ 또는 35℃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했던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에 이어 일최고체감온도 38℃ 또는 일최고기온이 39℃ 하루 이상 예상될 때 발표되는 ‘폭염중대경보’를 신설했다. 최고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되면 야외활동과 작업의 즉시 중단을 권고하며 냉방시설이 갖춰진 실내·그늘로 즉시 이동하고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살펴야한다. 현재 도내 발표된 곳곳에 발표된 폭염경보는 야외활동과 작업의 중지와 단축을 검토하며 수분을 보충하며 그늘로 이동해 즉시 휴식을 이행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에 따
중고거래 사기가 구매자를 넘어 판매자까지 노리는 형태로 진화하며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신분증과 얼굴 사진까지 동원해 피해자를 안심시키는 신종 수법까지 등장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2025년)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중고거래 사기 사건은 1만9532건이 발생해 9951명을 검거했다. 발생 건수는 2024년(1만9526건)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2023년(1만2927건)과 비교하면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기존 중고거래 사기는 시세보다 크게 낮은 가격으로 구매자를 유인한 뒤 물품 대금을 받고 잠적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판매자를 노린 사기도 잇따르고 있다. 사기범들은 정상적인 판매글에 접근한 뒤 외부 메신저로 대화를 유도하고, 가짜 결제 사이트를 통해 대금이 지급된 것처럼 속이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중고거래 플랫폼 'B장터'에서 80만 원 상당의 자전거를 판매하던 A씨는 구매자를 가장한 사기범의 안내에 따라 외부 사이트를 이용했다가 피해를 입었다. 사기범은 해당 사이트에서 지급되는 포인트를 현금처럼 출금할 수 있다는 설명을 믿고 A씨는 자전거를 먼저 발송했다. 하지만 출금을 시도하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면서 공원과 아파트 단지 등에 방치된 반려견 배설물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과태료 규정이 있지만 보호자를 특정하기 어려워 단속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등록 반려동물은 약 168만 마리에 달하고 보호자는 외출 시 배변 봉투를 지참하고 반려동물이 배설하면 즉시 수거해야 한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견 배설물을 치우지 않으면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처분을 위해서는 현장 확인이나 사진·영상 등 증거를 확보하고 보호자까지 특정해야 한다. 신고 후 현장에 도착하면 이미 자리를 떠난 경우가 많아 적발이 쉽지 않다. A씨는 “아파트 단지를 한 바퀴 도는 동안 방치된 배설물만 5∼6개를 봤다”며 “치우지 않은 보호자에게 항의했더니 ‘썩으면 거름이 된다’는 황당한 답변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도 “공원에서 배설물을 그대로 두고 가는 보호자를 여러 차례 봤다”며 “모두가 이용하는 공간을 더럽히는 행동은 불쾌하다”고 지적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위반자를 특정하면 과태료를 부과하지만 현장에 나가면 이미 자리를 뜬 경우가 많다”며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시간과 장소를 중심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 그 뒤편에 가려진 통계 하나가 독보적인 수치로 역행하고 있다. '노인빈곤율 40%'라는 성적표다. 이는 OECD 회원국 평균인 15% 내외를 두 배 이상 훌쩍 뛰어넘는 압도적 1위다. 대한민국 노인 10명 중 4명은 최저생계비 이하의 소득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다는 뜻이다. 학계 전문가들은 기존의 획일적인 복지 정책에서 벗어나 수요자 맞춤형의 구체적이고 다차원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김현주 송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빈곤 노인의 소득 수준을 명확히 구분해 지원 체계를 갖춰야한다”고 말했다. 현재 지자체의 지원 구조가 단순 '지원금'에만 편중되어 있다는 한계를 짚은 것이다. 김 교수는 “노인들이 거리로 나와 폐지를 줍는 가장 큰 이유는 당장의 경제적 결핍 때문”이라면서 “이를 해결하려면 지원 대상자를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일반주민으로 명확히 구분해 맞춤형 재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현금 지급의 한계를 보완할 '현물성 지원'의 확대도 제안했다. 노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쿠폰(식료품·생필품 등)이나 복용하는 필수 의약품 등을 파악해 직접 매칭하는 방식이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삶의 질
지난 2일 오후 8시쯤 수원시 팔달구 수원시청 앞 왕복 10차선 도로. 경찰이 음주단속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검정색 제네시스 운전자 50대 A씨가 단속에 적발됐다. "삐- 삐- 삐-" 날카로운 경고음이 울려 퍼졌다. 경찰관 손에 들린 음주 탐지기가 A씨의 음주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에게 하차를 요구한 후 200ml의 물을 제공해 입을 헹구게 한 후 재측정을 했다. 재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47. 면허 정지 100일 처분을 받았다. "식사하면서 딱 반주 몇 잔 한 건데…" A씨는 식사를 하면서 반주를 했다 말하며 수원 매탄동에서 자택으로 500m 가량을 음주 후 운전대를 잡다 단속에 적발됐다. A씨는 결국 대리운전을 호출해 귀가했다. 지나가는 차량을 일일이 확인하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탐지기가 작동하는 '오작동' 순간들이었다. 경찰은 치약·워셔액·음료·향수 또한 탐지될 수 있다 말했다. 이 경우 경찰은 운전자에게 하차를 요구한 후 재측정으로 음주여부를 확인했다. 이날 경기남부경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내 전역에서 권역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경찰관 142명, 순찰차와 사이카 89
2일 경기남부경찰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전역에서 권역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음주단속은 관내 △유흥·번화가 △고속도로 톨게이트 △어린이보호구역 등 음주운전 취약 18곳에 이뤄졌으며 경찰관 142명, 순찰차와 사이카 89대 등 대규모의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다. 이번 단속은 경찰은 20시부터 도내 주요도로를 통제 후 음주단속을 시작했다. 단속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검정색 제네시스 운전자 50대 A씨가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수원시청 앞 왕복 10차선 도로. 50대 남성 A씨가 20시 21분 경찰의 음주 탐지기에 알코올이 탐지됐다. 경찰은 하차를 요구한 후 200ml의 물을 제공해 입을 헹구게 한 후 재측정을 했다. 재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7. 면허 정지 100일 처분을 받았다. A씨는 식사를 하면서 반주를 했다 말하며 수원 매탄동에서 자택으로 500m 가량을 음주 후 운전대를 잡다 이번 단속에 적발됐다. A씨는 결국 대리운전을 호출해 귀가했다. 술을 마시지 않았음에도 음주 감지기가 탐지되는 경우도 있었다. 경찰은 치약·워셔액·음료·향수 또한 탐지될 수 있다 말했다. 이 경우 경찰은 운전자에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중인 노인 복지 정책은 이른바 ‘복불복’으로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무더위 속에서도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힘겹게 리어카를 끄는 폐지 수집 노인들.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그들에 대한 사회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 2일 보건복지부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 내 고물상 및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확인된 폐지수집 노인은 모두 1만4831명이다. 이중 경기도는 2511명으로, 서울(2530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노인이 거리에서 폐지를 줍고 있다. 더 심각한 점은 경기도내 폐지 수집 노인의 고령화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79.5세로 전국 평균(78.1세)을 웃돌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도 80~84세가 28.2%(4184명), 75~79세가 25.2%(3743명) 순으로, 대다수가 초고령층에 속해 있다. 성별 기준으로는 여성(55.3%)이 남성보다 많았다. 이들이 한 달에 130시간을 일하고 손에 쥐는 돈은 고작 15만 9000원이다. 시간당 노동 가치가 1220원에 불과한 셈이다. 노인들의 54.8%는 ‘생계비 마련’을 위해 거리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