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도시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비전·전략 수립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비전 전략 2040 수립 테스크포스(TF)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비전·전략 수립은 대외적으로 미국·중국의 기술패권 경쟁과 공급망 재편, 보호무역 확산, 탄소중립규제, 4차 산업혁명 기술 확산 등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또 대내적으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 공급 감소, 공급망 다변화, 과도한 규제, 기업성장 사다리 약화 등 기업 전반의 역동성 저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TF는 ▲투자유치 업무 혁신 ▲뉴홍콩시티·제물포르네상스 초석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미래도시 조성 ▲ESG 경영·조직문화 개선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오는 5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TF 회의에서는 향후 2040년까지의 미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내·외부 환경분석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자문·협력 등을 통해 주요 이슈를 도출하고 대응 과제를 발굴한다. 윤원석 청장은 “인천의 초일류 세계 10대 도시 도약을 위한 IFEZ의 중점 역할을 정립하고 앞으로 글로벌 투자유치, ‘글로벌 가치사슬(Gl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1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 선거 레이스에 돌입한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21~22일 이틀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선관위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등록 첫날인 이날 거대 양당의 공천을 받은 예비후보들은 모두 본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제3정당 후보들도 속속 후보 등록을 하면서 인천지역 대진표는 첫날 윤곽이 드러난다. 이날 인천지역 총선 본 후보 등록자는 모두 38명이다. 선거구별로는 중구강화군옹진군에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 ▲국민의힘 배준영 후보 ▲구본철 무소속 후보가 후보 등록을 신청했다. 동구미추홀구갑은 ▲민주당 허종식 후보 ▲국힘 심재돈 후보, 동구미추홀구을은 ▲민주당 남영희 후보 ▲국힘 윤상현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연수구갑에서는 ▲민주당 박찬대 후보 ▲국힘 정승연 후보 ▲무소속 이영자 후보가 경쟁한다. 연수구을은 ▲민주당 정일영 후보 ▲국힘 김기흥 후보만 등록한 상황이다. 후보 등록이 유력했던 무소속 김진용 예비후보는 이날까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채 관망하고 있다. 이로써 김기흥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이 점쳐진다. 남동구갑은 ▲민주당
인천시가 산하기관 협의체 전체 회의를 열고 기관과의 소통 및 협력 강화에 나섰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 산하기관 협의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한 공기업,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산하기관의 관리·대응 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기관의 존재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며, 산하기관 협의체의 구성 취지를 설명하고, 향후 지속적인 소통을 위한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인천교통공사의 성과공유제 발표 및 인천테크노파크의 실증제품 구매지원 사업 소개 등을 통해 기관 협력의 사례가 제시됐다. 시는 지난 1월 행정기구 조직개편을 실시해 시정 주요 현안과 산하기관에 대한 정무적 협력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정무조정담당관을 신설한 바 있다. 향후 산하기관 업무협의체 정례회 및 수시 간담회를 통해 산하기관에 대한 관리‧대응 체계를 일원화하고, 업무의 중복 및 사각지대 발생 등 기관의 애로사항을 관리·감독 부서와 조정해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특수목적법인을 포함한 산하기관 대표자 연석회의를 실시해 일관성 있는 업무 추진과 기관 간 업무 협력 및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직원
인천시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기구를 만들고 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21일 유정복 시장 주재로 제1회 인천시 고용심의회를 개최했다. 시는 그동안 조례에 근거한 시 일자리위원회를 운영해 왔지만 이를 폐지하고 ‘고용정책 기본법’에 근거한 시 고용심의회를 새롭게 만들었다. 심의회는 각계 일자리 정책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을 개선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민선 8기 일자리 대책의 수립·시행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유정복 시장은 김영국 한국노총인천지역본부의장 등 14명의 신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인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이태산 시 경제정책과장은 각 분야별 고용 통계와 노동시장 여건을 분석해 실업자, 빈 일자리, 일용·단순노무 근로자 해소에 초점을 맞춘 ‘인천시 일자리 정책 방향’을 밝혔다. 시는 일자리를 원하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업자 해소를 위해 신성장산업육성과 투자창업 활성화를 통한 신규 일자리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또 구인과 채용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빈 일
인천 미단시티(골든테라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무산(경기신문 3월 18일자 1면 보도) 소식에 카지노 청사진을 믿고 미단시티 땅을 산 토지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 2003년부터 중구 운복동 일원에 사업비 1조 687억 원 규모의 미단시티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미단시티 개발사업의 사실상 앵커시설이었던 카지노 복합리조트까지 무산되면서 겉잡을 수 없는 미분양 무덤에 빠지게 됐다. 문제는 이미 땅을 분양받은 토지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점이다. iH는 지난 2019년부터 미단시티 미분양 토지 매각 활성화 방안 용역을 통해 분양률 높이기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분양률은 20%대에 머물러 있다. 이에 미매각 부지의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을 구체화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부지 용도 변경 등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단시티의 미매각부지는 유보지 42만 9000㎡(13만 평), 학교 및 교육시설 33만㎡(10만 평), 병원 12만㎡(3만 9000평), 숙박·위락시설 69만㎡(21만 평), 상업시설 27만㎡(8만 2000평)다. 이처럼 미단시티 땅은 주거용도가 아니라 아파트 등
유정복 인천시장이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천암함 희생자 유가족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 시장은 20일 서해수호의 용사 유가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고 존경과 감사를 전달했다. 정부는 제2연평해전, 천암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서해수호 55명의 용사를 기리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국토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3월 넷째주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했다. 시도 지정된 첫해부터 지금까지 매년 서해수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서해수호의 날인 오는 22일 월미공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오찬에는 2010년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 피격사건 47명의 용사 중 인천에 거주하는 고 최한권 원사, 고 김경수 상사, 고 강태민 상병의 유가족들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천안함 용사들이 고귀한 희생을 통해 지켜낸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수호하고, 유가족들과 함께 아픔을 공감하며 소중한 이름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는 서해수호 영웅들의 뜨거운 애국정신과 숨결을 이어 북한과 접경을 마주한 안보 1번지를 넘어 세계 자유와 평화의 도시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덧
인천글로벌캠퍼스(IGC)가 글로벌 교육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해 IGC의 학생 충원율은 94.1%에 달한다. 올해 봄 학기 기준 재학생은 모두 4225명으로 지난해 가을 학기 3890명(87.7%)에 비교해 대폭 늘어난 것이다. 이와 함께 올해 봄학기 신입생은 지난해 577명에서 709명으로 22.8%가 늘었다. 입주 대학별로 살펴보면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34%, 한국조지메이슨대가 25%, 나머지 입주 대학도 각각 약 20% 증가했다. 또 입주대학 교수진도 지난 2013년 38명에서 291명으로 증가, IGC 교육환경의 질 또한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경제청과 IGC운영재단은 학생 충원율 증가가 졸업생들의 글로벌 및 대기업·공기업 취업을 비롯해 적극적인 신입생 모집, IGC 시설 활성화, 지역사회 협력 구축, 산학협력 활성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IGC 입주 5개 대학 졸업생 1400여명은 구글, 아마존, 메타 등의 글로벌기업과 삼성전자, LG전자, SK바이오 등 국내 대기업, 한국도로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유수의 공기업 등에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한 IGC는 글로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인천 남동구을 선거구는 현역 무소속 윤관석 의원의 이탈로 ‘무주공산’이라 불린다. 윤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으로 탈당 후 구속된 상황이 총선의 변수로 떠올랐다. 남동구을 선거구는 원도심과 신도시가 합쳐진 인천의 대표적인 접전지로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의 대립양상이 뚜렷한 곳이다. 지난 1996년 제15대 총선 때 지역구가 신설된 이후 보수와 진보 후보들이 번갈아 당선되다가 지난 제19대 총선부터 윤 의원이 내리 3선을 하며 진보진영 깃발이 꽂힌 상황이다. 이 같은 형국은 서창지구의 3040세대 유입에 따른 진보세 확대 영향으로 분석되지만 현역 3선 의원의 탈당 및 구속에 따른 여파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깨끗한 정치를 약속하며 신재경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후보로 내세웠다. 신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실 인턴 비서와 보좌관을 두루 거치고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캠프 운영실 부실장과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지낸 윤석열 정부 원년 멤버다. 그는 3연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당선된 남동구을이 침체에 빠지면서 ‘잃어버린 남동의 12년’을 되찾고, 현역 의원이 구속되는 커다란 상처를 입은 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인천지역 후보들에게 인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제안됐다.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9일 인천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전달할 ‘인천경제 희망 제안’을 발표했다. 인천상의와 인천경실련은 지난 2017년부터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주요 선거 때마다 어젠다를 작성해 각 후보자에게 제안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하는 ‘인천경제 희망 제안’은 경제단체와 시민단체, 산업계의 의견을 모아 인천 경제 재도약을 위한 3대 어젠다를 선정하고, 13개 대표과제, 54개 세부과제와 군·구별 지역 현안을 제시하고 있다. 인천 경제의 재도약을 바라는 31만 상공인과 300만 시민의 바람을 담아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조성 ▲미래 산업 육성 ▲인천 경제의 역동성 회복 3가지 어젠다를 제안, 후보자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수도권 규제 완화와 기업 친화적 인프라 조성,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 산단 구조 고도화 및 환경 개선 등을 제안했다. 또 인천의 도시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래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제조업 주력 업종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외투 목표액을 지난해 대비 2억 달러 증액된 6억 달러로 정하고 첨단 글로벌 기업 유치 및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올해 목표 6억 달러 달성을 위해 ▲첨단 글로벌 기업 유치 및 창업생태계 조성 ▲시민체감 중심의 서비스산업 허브(HUB) 조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환경 조성을 주요 추진 전략으로 정했다. 먼저 기업 투자하기 좋은 글로벌 정주환경과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제조, 항공·복합물류, 지식·관광서비스 등 핵심전략산업 중심의 선도기업 투자 유치와 해외인력 유치 양성 공동 연구 프로그램 및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또 시민체감 중심의 서비스산업 허브 조성과 관련해 ▲마린유겐트 연구소 협약 ▲인천글로벌캠퍼스(IGC) 학생기숙사‧교수 아파트 증축 ▲청라 신세계 복합쇼핑몰 사업 ▲청라 코스트코 준공 ▲저온복합물류센터 개발 착공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카지노 시설 인허가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 산업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산업 분야 기업‧연구기관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