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가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5 경기북부장애인체육대회 및 2025 경기북부 한마음(체육)대회 평가회를 개최했다. 2일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도장애인체육회, 경기북부 10개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스포츠 권익 교육을 받은 뒤 경기북부장애인체육대회와 한마음(체육)대회를 평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나눴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에서 대회들의 운영상 미비점을 면밀히 짚어보고 차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라고 평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5 화성특례시장배 전국 e스포츠 대회가 7일 화성반월체육센터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000여 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FC온라인 종목에서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LOL 4강은 단판으로 치러지며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우승팀에게는 화성시장 상장과 함께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2위와 공동 3위에게는 각각 200만 원, 40만 원의 상금과 화성시장 상장이 수여된다. FC온라인은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챔피언은 5판 3선승제로 가린다. 1위는 화성시장 상장과 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2위와 공동 3위에게는 각각 60만 원, 20만 원의 상금과 화성시장 상장이 돌아간다. 이날 진행되는 모든 경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TV조선 중계진으로 활약했던 이종우 캐스터와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진에어 그린윙스, 그리핀 감독을 지낸던 한상용 해설(오산대 e스포츠학과 교수)의 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진에어, kt 롤스터 등에서 정글로 활약한 'UmTi' 엄성현과 함께하는 LOL 이벤트 매치, 팬사인회 등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레슬링 신흥 명문' 수원 곡정고가 제19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두 명의 챔피언을 배출했다. 조영준(곡정고)은 1일 강원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제36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남자고등부 자유형 66㎏급 결승에서 배한별(부산체고)을 11-0, 테크니컬 폴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자유형 79㎏급 결승에서는 김민서(곡정고)가 신용(서울 청량고)을 상대로 판정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중부 자유형 60㎏급 결승에서는 김지훈(수원 수성중)이 경규진(평택 도곡중)을 12-6 판정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강백호(곡정고)는 남고부 자유형 97㎏급 결승에서 최동희(강원고)에게 0-4로 판정패해 2위에 입상했고, 남중부 자유형 92㎏급에서는 박성빈(성남 문원중)이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안현민이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함께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공동 대상을 차지했다. 안현민은 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현민은 올 시즌 112경기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18로 리그를 지배했다. 앞서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차지했던 안현민은 이날 대상까지 손에 넣으며 기쁨을 더했다. 안현민은 "내년에도 대상을 받은 선수에 걸맞게 올해보다 좋은 성적 내는 선수 되겠다"며 "우승이 목표다. 우승한다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받아보고 싶다"고 전했다. 폰세는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KBO리그 신기록인 개막 선발 17연승을 질주했고,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인 252개를 남겼다.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로 활약한 폰세는 한화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이끌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미국으로 출국한 폰세를 대신해 아내인 에마 폰세가 대리 수상했다. 에마는 "남편이 직접 오지 못했지만 영광으로 생각한다.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사는 건 특별한 도전이었다. 남편이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날개를 펼칠 수 있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잔류냐, K리그2 부천FC1995의 승격이냐. 수원FC와 부천은 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치른다. 이후 7일에는 수원종합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2차전을 벌인다. 승강 PO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승리 팀은 1, 2차전 합산 점수로 결정된다. 2차전 정규시간까지 합산 점수가 같다면, 2차전 장소에서 연장전을 진행한다. 만약 연장전에서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2021년 1부에 복귀한 수원FC는 올 시즌 10위에 자리하며 승강 PO를 피하지 못했다. 수원FC는 부천과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둬 잔류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채 안방으로 돌아오겠다는 각오다. 수원FC는 '득점왕' 싸박을 비롯해 윌리안, 이재원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수원FC의 공격력은 K리그1에서도 손꼽힌다. 수원FC는 올 시즌 38경기 51골을 넣어 전북 현대(64골), 김천상무(59골), 대전 하나시티즌(58골)에 이어 팀 득점 4위에 올랐다. 수원FC의 공격진은 부천 수비진에 많은 골칫거리를 안길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수원 한국전력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KB손보는 2일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에서 한국전력과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KB손보(7승 4패)는 승점 21을 쌓아 2위에 올라 있다. 1위 인천 대한항공(승점 25)과 격차는 승점 4다. KB손보는 한국전력과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내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KB손보는 '외국인 쌍포'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비예나는 올 시즌 득점 2위(253점), 공격성공률 3위(53.90%)에 오르며 KB손보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야쿱은 나경복, 임성진과 번갈아 호흡을 맞추면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B손보는 올 시즌 한국전력과 첫 번째 맞대결에서 3-1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비예나-야쿱-나경복의 '삼각편대'는 무려 66점을 합작하며 한국전력을 격침시켰다. 한편 같은 날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은 수원체육관에서 서울 GS칼텍스와 홈 경기를 진행한다. 현대건설(5승 6패)은 현재 승점 17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2위 광주 페퍼저축은행에게는 승점
겨울을 뜨겁게 달굴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대진이 완성됐다. K리그1 10위 수원FC는 K리그2 PO 승리팀 부천FC1995, K리그1 11위 제주 SK FC는 K리그2 2위 수원 삼성과 격돌한다. 승강 PO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승리 팀은 1, 2차전 합산 점수로 결정된다. 만약, 2차전 정규시간까지 합산 점수가 같으면 2차전 장소에서 연장전을 벌인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승강 PO는 제주와 수원의 경기로 포문을 연다. 양 팀은 3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을 치른다. 이후 7일 오후 2시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진행한다. 제주와 수원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은 2년 만이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49승 19무 30패로 수원이 앞선다. 그러나 엄청난 긴장감과 압박감 속에서 펼쳐지는 승강 PO에서 상대전적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다. 제주는 올 시즌 13골을 넣어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유리 조나탄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조나탄은 최근 5경기에서 3골 터트리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또, 제주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조나탄이 과거 수원에게
프로야구 KT 위즈의 포수 한승택과 투수 문용익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KT는 "한승택과 문용익이 새신랑이 된다"라고 1일 밝혔다. 최근 KT에 합류한 한승택은 오는 6일 서울 신사 더 리버사이드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송보미 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한승택은 "힘들 때 옆에서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신부 덕분에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내가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용익은 7일 서울 강남구 아펠가모에서 김미나 양과 결혼식을 올린다. 7년 간의 긴 열애를 마치고 화촉을 밝히는 문용익은 "신부는 제 옆에서 가장 많이 응원해 주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라면서 "아내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는 책임감 있는 남편이 되겠다"고 전했다. 문용익은 2023년 삼성 라이온즈로 합류한 FA 김재윤의 보상 선수로 지명돼 KT의 유니폼을 입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싸박이 득점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 33경기에 나서 17골을 기록한 싸박이 K리그1 최다득점상의 주인공이 됐다"고 1일 밝혔다. 그는 전진우(전북 현대·16골), 이호재(포항 스틸러스·15골)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득점왕에 등극했다. 또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에도 이름을 올리며 2관왕에 올랐다. 콜롬비아와 시리아 이중국적을 보유한 싸박은 올 시즌 수원FC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190㎝의 장신 스트라이커 싸박은 시즌 초반 힘든 시간을 보냈다. 데뷔전인 광주FC전을 포함해 대구FC, 대전 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선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고,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싸박은 이후 8라운드 김천 상무, 9라운드 FC안양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3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특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원FC에 합류한 윌리안, 안드리고, 한찬희 등과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며 후반기 팀의 돌풍을 이끌기도 했다. 싸박은 올해 왼발로 11골, 오른발로 4골, 머리로 2골을 넣으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다. K리그1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김길리(성남시청)가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여자 1500m 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김길리는 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의 스포르트불레바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6초306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캐나다의 코트니 사로(2분26초443), 3위는 최민정(성남시청·2분26초568)이 차지했다. 이로써 김길리는 월드투어 3차 대회에 이어 이 종목 2회 연속 우승을 달성,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김길리는 레이스 초반 후미에서 기회를 엿봤다. 이후 결승선을 네 바퀴 남기고 3명의 선수가 뒤엉켜 넘어지며 김길리와 최민정, 사로, 엘라사 콘포르톨라(이탈리아)가 레이스를 이어갔다. 결승선을 두 바퀴 앞두고 맨 뒤에 자리하고 있던 김길리는 안쪽으로 파고들어 단숨에 선두로 도약한 뒤 그대로 골인 했다. 최민정은 장기인 아웃코스 질주로 역전을 노렸으나 3위에 만족했다. 김길리는 "한국은 강한 팀"이라며 "완벽하진 않지만 항상 자신감이 넘친다. 한국으로 돌아간 뒤 올림픽 준비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