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성시를 이룬 '제3회 용인특례시 협회장배 줄넘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용인시줄넘기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의회, 용인시의회, 용인시, 용인시체육회, 경기도줄넘기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5일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대회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정하용(국힘·용인5) 경기도의원, 김길수(국힘·마선거구) 용인시의원, 용인시줄넘기협회 김태균 회장, 배용준 고문을 비롯해 선수·학부모 등 총 2500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장배 줄넘기대회는 단순한 실력 경쟁을 넘어 줄넘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수들은 30초 스피드, 모아뛰기 등의 개인전과 복합전, 단체전, 프리스타일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심력을 뽐내며 우정의 경쟁을 펼쳤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바른 인성을 기르고, 도전과 노력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용인시는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환경 조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태균 용인시줄넘기협회장은 "협회장배를 7년 만에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오랜
홍명보호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동아시안컵은 7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3개 도시(용인·수원·화성)에서 개최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7일 저녁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중국과 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이후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동아시안컵은 2023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한국은 이 대회서 다섯 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홍 감독은 첫 경기를 하루 앞둔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각 팀마다 처한 상황은 다를 수 있지만 지금 이 대회는 현재와 미래를 위한 중요한 대회"라고 말했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기 때문에 참가국들이 유럽파들을 제외한 국내 리거들을 중심으로 출전 명단을 짠다. 홍명보호의 경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과 비교해 보면, 수비진의 변화가 특히 심하다. 수비수로 분류되는 10명의 선수 중 4명은 이번에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와 관련 홍 감독은 "수비진은 내년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있는 젊은 선수로 꾸렸다. 이번 경기는 물론이
KT 위즈 좌완 투수 오원석이 올 시즌 토종 투수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평균자책점도 토종 투수 중 가장 좋다. 오원석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서 선발로 출전,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KT는 6-3으로 승리했으며 오원석은 10승(3패)을 거뒀다. 토종 투수 중 다승 1위이자 전체 공동 2위다. 다승 1위 코디 폰세(11승·한화 이글스)와 격차도 단 1승뿐이다. 평균자책점은 2.78로 전체 5위다. 오원석보다 낮은 평균자책점을 찍은 4명 폰세(1.95), 드루 앤더슨(1.99·SSG 랜더스), 제임스 네일(2.53·KIA 타이거즈), 아리엘 후라도(2.69·삼성 라이온즈)는 모두 외국인 투수다. 오원석은 임찬규(2.88·LG 트윈스)를 제치고, 토종 평균자책점 1위를 내달리고 있다. KT는 지난해 10월 31일 김민을 SSG에 내주고, 왼손 선발 자원 오원석을 영입했다. 야탑고 출신 오원석은 2020년 SK 와이번스(현 SSG)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했고, 입단 첫해 1군에 데뷔했다. 당시 나도현 KT 단장은 "오원석은 나이에 비해 풍부한 선발과
이건용(경기도청)이 '국제스키연맹(FIS) 롤러스키 아시안컵'에서 금메달 두 개를 손에 넣었다. 이건용은 5일 태국 카엥 크라찬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15㎞ 매스 스타트 클래식에서 36분57초365의 기록으로 카자흐스탄의 라도미르 말로프(36분59초093)를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건용은 전날 12㎞ 개인출발에서 23분56초669로 우승한 데 이어 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이건용은 1.3㎞ 스프린트 클래식에서는 은메달을 획득, 3차례 시상대에 오르며 남자부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롤러스키 아시안컵은 다음 달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 2차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9월 카자흐스탄 슈친스크에서도 대회가 이어진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선두 추격에 재시동을 걸었다. 수원은 5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9라운드 충남아산과 원정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3경기 무패 행진을 달린 수원(11승 5무 3패)은 승점 38을 쌓으면서 같은 날 전남 드래곤즈에 1-2로 패한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14승 3무 2패·승점 45)와 격차를 승점 7로 좁혔다. 수원은 전반 초반 홈의 이점을 앞세워 거세게 몰아붙이는 아산에게 고전했다. 전반 14분 아산 박종민의 오른발 슈팅을 골키퍼 양현모가 막으며 가슴을 쓸어 내렸고, 전반 16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라온 김승호의 땅볼 크로스도 양현모가 막아내며 0의 균형을 유지했다. 이후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수원은 빠른 역습을 통해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33분 김지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아산 수비수 2명을 벗겨내고 반대쪽으로 패스를 투입했고, 이를 이어 받은 세라핌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리드를 잡은 수원은 전반 43분 1골 더 달아났다. 공격 상황에서 아산 박종민이 걷어낸 공을 낚아 챈 이민혁의 왼발 슈팅이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2-0으로 앞선 채 후반전에 돌입한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현역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을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안양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헌역 국가대표 선수를 품었다. 2013년 전북 현대를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권경원은 아랍에미리트(UAE) 알아흘리, 톈진 톈하이(중국), 김천 상무, 성남FC, 감바 오사카(일본), 수원FC, 코르 파칸(UAE) 등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또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 35경기 2득점을 기록 중이다. 권경원은 190㎝에 가까운 신체 조건을 활용한 공중볼 장악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수비 라인 조율을 비롯한 수비진 리딩, 왼발을 사용하는 볼 배급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권경원은 "좋은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좋은 팀에 오게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축구는 결국 사람이 하는 거기 때문에 내게 진심으로 노력해 준 안양에 마음이 끌렸다"라며 "경기 직전에 좀비 노래가 나오는 걸 들었다. 나도 좀비가 돼서 안양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양은 8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휴식기를 맞이해 충북 보은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는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수비수 홍시후를 임대 영입했다. 등번호는 37번"이라고 밝혔다. 상문고 출신 홍시후는 2020년 성남FC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리그 개막전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성남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홍시후는 2022년 인천으로 이적하며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다. 인천에서 3시즌을 뛰며 64경기 4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홍시후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국제 무대 경험도 쌓았다. 2020년 U-19 대표팀에 발탁되며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홍시후는 2021년 U-23 대표팀에 소집돼 U-22 도하컵에 출전, 2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2024년에는 아시안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175㎝, 74㎏의 다부진 체격을 갖춘 홍시후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침투와 전진 플레이에 능한 선수로 평가된다. 김포는 홍시후의 적극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압박, 투지가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시후는 "시즌 중 합류했지만 팀에 빠르게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팀 목표를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주는(고양시청)이 '제1회 한국실업육상연맹회장배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자부 높이뛰기에서 금빛 도약을 펼쳤다. 김주는은 3일 충남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2m10을 넘어 정상에 올랐다. 2위는 김현욱(대전시설관리공단·1m95), 3위는 이정민(부천시청·1m90)이 차지했다. 이로써 김주는은 5월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6월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높이뛰기 우승에 이어 시즌 4관왕이 됐다. 이날 김주는은 2m00, 2m05, 2m10을 모두 1차 시기서 넘었다.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에도 바를 2m13으로 높여 도전을 이어갔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과천시청은 남자부 1600m 계주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과천시청은 김동하, 이정훈, 황의찬, 한누리가 이어 달려 3분13초67을 기록, 진천군청(3분13초73)과 화성시청(3분22초78)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밖에 남자부 5000m 결승에서는 백승호(고양시청)가 14분48초28로 박재우(영천시청·14분27초18)에 뒤져 준우승했다. 여자부 1600m 계주서는 한경민, 유수민, 김초은, 황재원으로 팀을 꾸린 김포시청이 3분53초29를 마
KT 위즈 투수 윤상인이 6월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을 수상했다. KBO는 "KT 윤상인이 WAR 0.71을 기록,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의 6월 퓨처스 루키상 수상자 투수 부문에 뽑혔다"며 "타자 부문에는 상무 류현인이 선정됐다"라고 3일 밝혔다. 신일고와 동원과기대를 졸업한 윤상인은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79순위로 지명되어 KT에 입단한 신인이다. 윤상인은 6월 퓨처스리그서 선발 2경기, 중간계투 3경기를 소화했다. 총 16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2.25, 탈삼진 12개, 2홀드를 기록했다. 류현인은 진흥고와 단국대를 거쳐 2023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 70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2024년 6월 상무에 입단해 입단해 퓨처스리그에 출전하고 있다 류현인은 6월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3, 출루율 0.506, 15타점을 올렸다. 이로써 류현인은 3~4월 월간 퓨처스 루키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 루키상을 받았다. 윤상인과 류현인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만 원과 부상으로 50만 원 상당의 메디힐 코스메틱 제품이 제공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야구 고릴라' 안현민이 태극마크와 신인왕 타이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안현민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 시즌 목표는 다치지 않고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라면서 "올해 대표팀 예비소집이 있는데,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이라도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데, 받게 된다면 너무나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현민은 올 시즌 가장 뜨거운 선수다. 정규시즌 53경기 타율 0.335, 15홈런, 37득점, 출루율 0.434 장타율 0.644 OPS(출루율+장타율) 1.078을 기록 중이다. 안현민은 아직 규정타석을 채우진 못했지만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0.345), 김성윤(삼성 라이온즈·0.343)에 이어 타율 3위에 해당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면서 신인왕 후보는 물론 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안현민은 "올해는 1군에서 많은 시합을 뛰는 것이 목표였는데, 순항하고 있다. 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오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지금 이 성적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거는 기대가 부담으로 다가오진 않느냐는 질문에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