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Y워터페스티벌 스페셜 유니폼 판매 수익금 전액을 수재민 구호 성금으로 기부했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연고 지역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워터페스티벌 스페셜 유니폼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10일 완판됐다. KT는 수해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유니폼 판매 수익금 약 6200만 원을 사랑의열매 경기도지회에 기탁했다. 이호식 KT 위즈 대표이사는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구단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2022년에도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수원시 수재민들에게 유니폼 판매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화성FC와 맞대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수원은 2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에서 화성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수원(15승 5무 5패)은 승점 50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8)와 승점 차는 8이다. 수원은 최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의 성적을 거뒀다. '호성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수원'이라는 이름이 붙는다면 평가는 달라진다. 특히 두 번의 패배가 일류첸코의 공백 속에 벌어진 일이라 더욱 안타깝다. 일류첸코는 2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후 수원은 '난적' 서울 이랜드와 22라운드에서 0-2 영패 수모를 겪었다. 23라운드에서는 '꼴찌' 천안시티를 상대로 2-1로 승리해 일류첸코의 공백기를 잘 넘기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일류첸코는 복귀전인 24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멀티골을 넣고 또 다시 레드카드를 수집했다. 최전방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했던 일류첸코의 부재는 뼈아팠다. 수원은 25라운드 김포FC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1-3 완패를 당했다. 일류첸코 없
프로야구 KT 위즈의 1라운더 우완 루키 김동현이 1군 등록 8일 만에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김동현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서 9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KT는 3-5으로 패했지만, 마운드에 오른 김동현은 차분한 피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동현은 지난해 서울고에서 김영우(LG 트윈스)와 함께 '파이어볼러 듀오'로 활약했었다. 그리고 2025시즌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193㎝, 97㎏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그는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속구가 일품이다. 이날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오른 김동현은 총 14개의 공을 던졌다. 구종은 직구 6개, 포크 8개를 뿌렸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였다. 포크는 133~139㎞를 찍었다. 그는 9회초 선두타자 SSG 최정과 승부에서 초구로 148㎞의 페스트볼을 던졌다. 그리고 2구째 147㎞의 직구를 뿌려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한유섬과 김성욱을 차례로 정리했다. 김동현은 이날 타격감이 좋았던 SSG 중심타선을 상대로 무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이 한국 유소년 축구의 미래를 위해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카데미 코리아, 박주호 풋볼클럽과 손을 잡았다. 월드컵재단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김화준 사무총장, 도르트문트 아카데미 벤자민 전무이사, 팀 박주호 풋볼클럽 박주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및 한·독 스포츠 교류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소년 축구 인재 육성 ▲한·독 간 스포츠·문화 교류 활성화 ▲훈련 인프라 및 프로그램 공동 활용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있다. 도르트문트는 박주호, 이영표 등이 활약했던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단의 축구 철학과 유럽형 훈련 노하우가 한국 유소년들에게 전수될 예정이다. 2023시즌 중반 수원FC에서 은퇴한 박주호는 '팀 박주호 풋볼클럽'을 창설, 차세대 선수 육성에 힘써왔다. 도르트문트 아카데미와 함께 보다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컵재단은 유소년 축구 캠프, 도르트문트 레전드 매치 개최 등을 추진하며 도르트문트 아카데미의 코칭 시스템과 박주호의 경험을 결합해 한국형 유소년 축구 발전 모델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화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김천 상무를 상대로 상위 스플릿 진입의 발판 마련에 나선다. 수원FC는 2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에서 김천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동아시안컵 휴식기 전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강등권에서 보냈다. 그러나 후반기 돌입 후 치른 6경기에서 5승(1패)을 따냈고, 강등권에서 탈출에 성공했다. 이제 수원FC의 목표는 K리그1 잔류가 아닌 상위 스플릿 진입이다. 현재 수원FC(8승 7무 11패)는 승점 31을 쌓아 9위에 올라 있다. 6위 광주FC(승점 35)와 승점 차는 불과 4다. 수원FC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시너지를 내며 하위권은 물론 상위권 순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안데르손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수원FC가 야심차게 영입한 윌리안은 6경기에서 공격포인트 8개(6골 2도움)를 올리며 펄펄 날고 있다. 특히, 안드리고, 싸박, 안현범 등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명실상부 수원FC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이밖에 새로 합류한 안드리고, 한찬희, 이시영도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여름 이적생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자 수원FC의 공격 루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후반기 반등의 1등 주역은 김은중 감독"이라고 치켜세웠다. 최 단장은 20일 수원 정지영커피로스터즈 행궁본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김은중 감독은 팀에 필요한 선수들을 데려와 팀을 추스르고 반등을 이끌어 냈다.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을 이뤄냈다"고 이같이 말했다. 현재 수원FC(8승 7무 11패)는 승점 31을 쌓아 9위에 올라 있다. 6위 광주FC(승점 35)와 승점 차는 불과 4다. 수원FC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현범을 시작으로 이시영, 윌리안, 김경민, 안드리고를 차례로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그리고 후반기 돌입 후 6경기에서 5승(1패)을 챙기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 단장은 "더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철저하게 이적시장 계획을 세웠다. 김은중 감독이 영입할 선수들을 잘 선정 했고, 전력강화팀에서는 계약을 잘 이끌어 냈다. 모두의 노력으로 난이도 높은 계약을 잘 체결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에 팀을 변화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영입된 선수들 모두 기본적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었지만, 짧은 시간에 선수들의 능력치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것은 온전히 감독의 능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이하 센터) 지적장애인농구단이 '제4회 VIRTUS 한일교류전(4th Japan-Korea ID Sports Exchange Program)' 농구 종목에 출전해 2전 전승을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센터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교류전에서 대한민국 발달장애인 국가대표로 출전한 지적장애인농구단이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한일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양국의 스포츠 교류가 2019년 이후 6년 만에 재개되는 뜻깊은 대회다. 정양석 선수단장(SOK 회장)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 농구, 탁구, 풋살 등 3개 종목에 35명을 파견했다. 한국 선수단은 일본 대표팀과 합동훈련을 진행하는 등 우정의 경쟁을 펼쳤다. 이한근(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지역연계체육팀 과장) 감독이 지도하는 센터 지적농구단은 이번 교류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2전 전승을 거뒀다. 이한근 감독은 "한일교류전을 통해 우리 지적농구단 선수들에게 국가대표의 자부심과 좋은 추억을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 기회가 된다면 해외 팀들과
용인시는 "26일 용인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진행 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라고 20일 밝혔다. 보고회는 구단주인 이상일 용인시장이 참가하며, 김진형 단장과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최윤겸 감독은 시민들에게 첫인사를 전한다. 용인시는 올해 3월 축구단 창단을 발표한 이후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신설, 창단준비위원회 발족을 하고 단장, 테크니컬 디렉터, 감독 등 지도자 구성을 마쳤다. 지난 11일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로부터 K리그 가입 승인을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축구단이 용인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정서적 일체감과 자긍심을 주는 역할을 하도록 창단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지혜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9회말 터진 허경민의 끝내기 안타로 2연승을 달렸다. KT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서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56승 4무 55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오원석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 난조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박영현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5패 30세이브 1홀드)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장성우는 투런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0의 균형은 KT가 먼저 깼다. 2회말 공격 1사 1루에서 장성우가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투런 아치를 그렸다. 리드를 잡은 KT는 4회 2점 더 달아났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상수의 볼넷, 장준원의 안타로 공격 기회를 이어간 KT는 스티븐슨의 좌전 1루타와 허경민의 1타점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KT 선발 오원석은 4, 5, 6회를 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깔끔하게 정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그러나 7회에서 힘이 떨어졌는지 SSG 김성욱, 오태곤에게 각각 안타와 볼넷을
강지후(안양 평촌고)가 '제40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 남자 18세 이하부 마스터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지후는 18일 경북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8세 이하부 마스터즈에서 합계 2587점(평균 258.7점)을 기록하며 정성운(남양주 퇴계원고·2392점)과 같은 학교 조재익(2315점)을 꺾었다. 이로써 강지후는 2인조전에서 임하일과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