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준(경기체고)이 제14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조원준은 17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서 8분23초09로 송채완(전북체고·8분32초50)과 이서우(인천체고·8분36초12)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조원준은 전날 남고부 800m 계영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여고부 평영 200m 결승에서는 강동하(경기체고)가 2분27초61로 대회신기록(종전 2분29초85)을 작성하며 전다솜(충북 대성여자상고·2분29초96)과 정다운(인천체고2분32초41)을 꺾고 시상대 정상에 올랐고, 남중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서는 김주원(안양 신성중)이 9분00초30으로 김현석(충남 원당중·9분13초64)과 홍강홍(부산체중·9분26초47)을 가볍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남초부 평영 200m 결승에서는 이현준(수원 영동초)이 2분43초92를 기록, 최은우(서울 KBS스포츠·JHR2분27초55)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고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서는 홍예슬(경기체고)이 9분01초8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편 남중부 평영 200m 결승에서는 한지원(고양
프로야구 kt 위즈가 마운드가 무너지며 KIA 타이거즈에 10점차 대패를 당했다. kt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8차전 KIA와 방문경기에서 4-14로 졌다. 전날 KIA에 5-4 신승을 거뒀던 kt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시범경기 전적 3승 1무 4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김민은 3이닝 동인 7피안타 3자책 4실점을 기록했고, 강건(1이닝 5피안타 3실점), 김민수(1이닝 5피안타 4실점)도 좋지 않은 투구를 보였다. 타선에서는 강현우가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회초 공격을 삼자범퇴로 날린 kt는 1회말 수비 2사 2루에서 상태 최형우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1로 기선을 내줬다. kt는 계속되는 수비에서 포수 강현우의 포일로 2사 2루 위기를 자초했고 KIA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좌전 적시타로 0-2로 끌려갔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1사 1루에서 배정대의 좌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1사 2, 3루 득점 기회를 잡은 kt는 후속타자 김민혁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강현우가 홈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4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kt는 2월 1일부터 21일 동안 전북 익산시 퓨처스 구장에서 체력 및 전술 강화 훈련을 통해 기본기를 다진 뒤, 2차 캠프지인 부산 기장으로 이동해 17일까지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퓨처스팀, 대학교 팀들과 총 7차례 평가전을 가지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kt는 이번 캠프에서 젊은 유망주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투수에서는 상위 라운드 출신 김정운, 육청명이 한층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고, 야수에서는 홍현빈, 박태완 등이 평가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캠프 최우수선수(MVP)로는 평가전에서 맹활약한 김정운이 선정됐다. 우수 타자는 김철호에게 주어졌고 우수 투수로는 한민우가 뽑혔다. 김태한 kt 퓨처스 감독은 “부상 및 낙오자 없이 캠프 일정을 소화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고, 모든 선수들이 한 단계씩 성장한 캠프였다”며 “선수단 관리에 힘써 준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닝 파트, 그리고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프런트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 신병률은 “감독님께서 캠프 전에 올해 캐치 프레이즈인 ‘Winning K
이원(경기체중)이 제14회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원은 15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중등부 접영 50m 결승에서 27초98로 이리나(의왕 갈뫼중·28초00)와 홍유현(경북체중28초81)을 꺾고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원은 대회 첫날 접영 200m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자유형 50m 우승자 장민교(경기수원외국인학교)는 이날 남고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0초71을 기록으로 패권을 안아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고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홍예슬(경기체고)이 4분22초51로 황지연(경남체고·4분22초79), 서세림(경북체고·4분26초21)을 제치고 가장 먼거 결승패드를 찍었다. 여일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이정민(안양시청)이 4분18초90으로 같은 팀 소속 문희원(4분25초53)과 박혜민(경남수영연맹·4분28초94)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여중부 100m 결승에서는 김래인(고양 화수초)이 1분02초8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평영 50m 결승에서는 홍윤성(경기체고)이 29초00으로 최종호(충북체고·29초16)와 김재원(서울 경기고·29초74)를 앞서
김령연(성남시복싱협회)가 2024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서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다. 김령연은 15일 충남 청양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고등부 플라이급(52㎏급) 결승에서 배서영(경북 한국미래산업고)에게 기권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이효주(더리얼복싱짐)에게 2라운드 기권승을 따낸 김령연은 배서영과 결승서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 2라운드서 상대에게 타월을 받아냈다. 한편 여중부 밴텀급(54㎏급) 결승에서는 최지유(성남시복싱협회)가 권나영(조치원권투체육관)에게 1-4로 판정패해 2위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이 2024시즌 챔피언을 향해 첫걸을음 내딛는다. 수원FC 위민은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디벨론 WK리그 2024 1라운드에서 세종 스포츠토토와 홈 개막전을 진행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한 수원FC 위민은 화천KSPO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어 인천 현대제철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승리하며 챔피언 등극을 눈앞에 뒀던 수원FC 위민은 2차전서 2-6으로 충격적인 완패를 당해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수원FC 위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이 미국으로 떠나 에이스를 잃었다. 하지만 심서연, 문미라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건재하고, 두 번의 월드컵에 출전한 ‘림바페’ 강채림을 영입해 지소연의 공백을 채웠다. 이번 시즌에는 팬들에게 우승컵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한 수원FC 위민은 16일 스포츠토토와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겠다는 목표다. 수원FC 위민은 이날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수원FC 위민은 경기에 앞서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모집을 통해 채택된 수원시 소재 여자축구 동
수원 삼일중과 수원 제일중이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에서 나란히 2위에 입상했다. 삼일중은 15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중등부 결승에서 서울 휘문중에게 67-84로 패했다. 이날 삼일중 신유범은 23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삼일중은 1쿼터에만 11점을 올린 휘문중 박범윤에게 시달리며 12-27로 쿼터를 마쳤다. 기선을 빼앗긴 삼일중은 2쿼터에서 19점을 합작한 휘문중 박범윤과 박지오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해 27-53으로 끌려갔다. 3쿼터에 돌입한 삼일중을 신인범과 신유범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휘문중과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고, 4쿼터서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한편 제일중은 같은 날 열린 여중부 결승에서 광주 수피아여중에게 49-74로 완패했다. 제일중 조가율(13점)과 박서연(10점)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송석규(화성시청)가 제14회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송석규는 14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일반부 배영 100m 결승에서 56초30을 기록하며 유기빈(고양시청·56초59)과 같은 팀 소속 김동혁(56초97)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송석규는 전날 배영 2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전날 여중부 접영 200m 우승자 최은성(수원 광교중)은 이날 자유형 200m 결승에서 2분06초44로 김다인(서울 에어스윔·2분07초66)과 정다희(강원체중·2분09초26)를 앞서 금메달을 획득,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일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박희경(안양시청)이 2분04초19로 같은 팀 소속 이정민(2분04초27)과 이채영(화성시청·2분04초94)를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고 여중부 접영 100m 결승에서는 이리나(의왕 갈뫼중)가 1분01초46로 같은 학교 선배 이수영(1분03초53)과 박지후(서울 구룡중·1분03초56)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김은총(안양 신성고)이 1분51초15로 이인서(서울체고·1분52초63), 원준(서울 방산고·1분53초06)을 꺾고 금메달을
박민영(평책시청)이 올 시즌 첫 대회인 2024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박민영은 14일 경남 고성군 고성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21회 전국춘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일반부 71㎏급 인상 3차 시기에서 90㎏을 들어 김이안(경남도청·85㎏)과 유경희(강원 원주시청·83㎏)를 꺾고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용상 2차 시기에서 106㎏을 성공하며 정상을 차지한 박민영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96㎏을 기록, 김이안(190㎏)과 유경희(182㎏)를 가볍게 누르고 3관왕에 올랐다. 또 여일부 76㎏급에서는 이지은(수원특례시청)이 인상 96㎏, 용상 115㎏, 합계 211㎏를 들어 은메달 세 개를 손에 넣었다. 이밖에 남일부 96㎏급에서는 서형준(고양시청)이 인상 2차 시기에서 155㎏를 들어 오호용(충남 아산시청·158㎏)과 이창호(전남 보성군청·156㎏)에 이어 3위에 입상했고, 용상에서도 194㎏를 기록하며 동메달에 만족했다. 그러나 서형준은 합계에서 349㎏을 기록, 이창호(353㎏)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남일부 102㎏급에서는 김근현(안양시청)이 용상과 합계에
야구 미생들의 ‘기회의 장’ 2024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이하 독립 리그)가 2024시즌 포문을 열었다.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오병권 경기도 행정 1부지사를 비롯해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김재철 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독립 리그 7개 팀 지도자·선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 시즌 독립 리그는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한 연천 미라클과 ‘2023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 초대 챔피언 파주 챌린저스를 비롯해 성남 맥파이스, 포천 몬스터, 수원 파인이그스, 가평 웨일스, 고양 원더스 등 총 7개 팀 200여명의 선수들은 7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다만 경기도 8번째 독립야구단 ‘화성 코리요’의 리그 참가 여부는 아직까지도 결정되지 않았다. 김성일 독립야구경기도리그 운영위원장의 힘찬 개회선언으로 막을 연 이날 개막식은 김재철 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의 대회사, 오병권 행정 1부지사의 격려사,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재철 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2023시즌의 폐막이 엊그제 같은데, 한 해를 넘기고 봄 기운 넘치는 3월이 됐다”며 “올해도 대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