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전원형 명품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6일 도는 다양한 주택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도로나 철도,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가 쉽고 접근성이 뛰어나며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안에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원형 명품 주거단지는 동부와 북부, 서남부 등 도내 3개 권역별로 1∼3개 단지씩 선정될 예정이며 단지당 면적은 15만㎡ 규모로 500가구 이상의 전원형 주택이 들어선다. 도는 각 단지를 자원재생형 바이오 생태주거단지, 친환경 생태주거단지, 세대·계층 혼합형 건강주거단지, 친수형 명품 주거단지 등 지역별 특성에 맞도록 꾸밀 계획이다. 도는 올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도시관리계획 변경,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민간사업자에게 넘겨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착수한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전원형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나 민간에 의해 소규모로 공급됨에 따라 오히려 난개발이 우려되고 있다”며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각종 기반시설이 갖춰진 친환경 고품격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가 도로점용시설물에 대한 현황조사 및 무단·행정착오 점용실태를 파악, 무단점용 업체에 대해 24억여원의 변상금을 부과했다. 6일 도는 도내 전기·통신·가스관·송유관 등 지상 및 지하매설물 이용 업체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16개 시·군 42개업체에 24억4천200만원의 변상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지난해 7월 도 행정심판위원회가 도로점용 민간사업자의 지하매설물 자료누락 도로점용료 변상금 부과취소 행정심판 청구에 대해 적법하다고 의결한 것에 따른 것이다. 또 당시 도 행심위는 도로지하에 무단으로 시설물을 매설·이용한 경우 점용료의 120%까지 부과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KT와 한국전력공사 등 두 업체에 대해 가장 많은 7억1천189만2천원의 변상금을 부과했으며, 오산시 역시 두 업체에 3억9천578만9천원을 부과했다. 또 이 두 업체에 대해 파주시는 3억2천63만8천원을, 양평군은 3억320만4천원의 변상금을 부과했으며, 성남시의 경우 이 두 업체를 비롯한 SKT, 난방공사, 하나로통신 등에 1억3천930만7원을 부과했다. 용인시와 광명시의 경우는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이 완료되는대로 일제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도가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된 평택·화성시 일부지역에 대한 불법중개행위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6일 도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예정지인 평택 포승지구와 화성 향남지구 일대에 대해 7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4주간에 걸쳐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 점검은 이 일대가 황해경제자유구역 예정지로 선정됨에 따라 개발기대심리로 현지 주민들과 외지인들의 투자 수요가 몰려 부동산 투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 내용으로는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신고 행위 ▲자격증·등록증 대여 또는 무등록중개 행위 ▲중개수수료 초과수수 등 중개관련 법률 위반사항 ▲부동산 투기조장 및 거래질서 문란행위 등이다. 도는 적발업소에 대해 자격취소, 등록취소, 업무정지 등 법적 조치와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또 점검회피업소, 이중계약서 작성 등으로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국세청 세무조사 의뢰 및 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불법중개행위 및 투기행위가 의심될 경우 도 토지정보과 또는 평택시, 화성시에 설치된 ‘불법중개행위 고발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철도대학의 종합국립대 추진이 난항을 겪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사실상 한국철도대학과 고려대의 사립대 협상 추진이 결렬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발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3일 도와 철도대에 따르면 건교부는 고려대 서창캠퍼스와 지난해 내내 인수 협상을 벌여왔으나 최근 양 대학간 격심한 의견차로 사실상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와 철도대는 건교부에 한시라도 빨리 협상 결렬을 선언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는 (건교부가 결렬 선언을 하지 않아) 추이만 지켜보고 있다”며 “협상 결렬이 확정되면 도는 도내 다른 국립대학들과 철도대를 통합해 종합국립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는 한경대와 재활복지대, 경인교대를 비롯해 철도대학까지 통합해 도내 유일의 종합 국립대를 세우기 위한 계획을 추진중이다. 철도대 역시 사립대학 전환을 반대하고 있으며, 도가 추진 중인 통합 방안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외국사례를 보더라도 철도대는 특수목적의 4년제로 가는 것이 옳다”며 “현행법상 4년제 전환이 힘들다면 도가 추진중인 4개대를 통합한 종합국립대 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도대는 대학 신·증
경제 활성화가 새 정부의 최대 국정과제로 부각됨에 따라 도는 올해를 그동안 수도권 규제라는 ‘쇠사슬’을 끊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 도는 3일 ‘2008년 도정운영방향 및 중점정책’을 발표, 도는 올해를 ‘앞서가는·편리한·잘사는·매력있는 경기도’ 건설을 목표로 한 7가지 시책을 제시했다. 이 정책에 따르면 도는 주한미군기지 평택이전 등으로 그동안 낙후된 북부지역의 개발이 탄력을 받고 서해안에 관광과 접목된 각종 프로젝트가 도입되면서 도의 개발 중심축이 이들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우선 새정부 출범을 계기로 그동안 유지돼온 규제 중심의 수도권 정책을 계획적 관리체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이 부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 폐지 및 대체입법안을 마련, 입법화를 적극 추진하고 중앙정부 위주의 수도권 광역계획수립 방식을 개선, 국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계획을 수립하며 대규모 개발계획수립시 자치단체 참여를 보장받는다는 것이다. 또 팔당호 주변 등 낙후된 동북부지역을 위해 중복규제를 개선하고 ‘그린이 사라진 그린벨트’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도 병행키로 했다. 특히 경제활성화를 위해 첨단업종 외투기업의 공장 신증
도는 올해 수출이 내수보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제조업 중심의 도 경제 특성상 환율절상,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등 한국경제 4중고 경제환경이 악화될 경우 경제성장이 둔화될 위험이 상존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따라 도는 신정부의 ‘경제를 살리고 세금을 아끼는 유능한 실용정부’ 방침에 의거,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경제정책 수립·보완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경제정책을 내놓았다. ◇정책방향〓 도는 올해 경제정책 기본방향으로 ▲수도권 기업규제 개선 ▲산업구조 고도화 추진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투자유치 촉진 ▲차세대 성장동력 확충 ▲기업 통상활동 지원 ▲북부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역점을 두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성장관리·자연보전 권역의 산업단지에 증설제한(14개 업종), 신설 불허된 국내 대기업을 외투기업 수준(25개 업종)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연보전지역의 공장 신·증설 규모를 현재 1천∼3천㎡에서 현실에 맞게 1만㎡까지 확대하고, 중복되고 규제효과가 적은 ‘공장건축총량제’ 폐지를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꾀하기 위해 IT, BIO 등 주력 산업의 고
올해 도 기금운용 사업이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2일 도는 ‘2008년도 기금운용계획’을 발표, 새해 도 기금 운용 규모를 7천564억6천615만1천원으로 확정했다. 기금 운용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8.2% 정도 증가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이자율 상승에 따른 이자수입의 증가와 융자금이 예년에 비해 많이 회수되면서 전반적이 운용 규모가 늘어났다”며 “기금운용 사업을 하고 있는 각 실과들은 어느정도 사업추진에 여유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금은 일반회계 등에서 떼어 일정한 목적을 위해 적립하거나 준비하는 자금을 말한다. ◇어떻게 바뀌었나〓 올해 기금운용계획의 특징은 ‘중소기업육성기금’ 중 운전자금 부분이 지난해에 비해 100억원 정도 늘어났다. 세부적으로는 ‘중소기업육성과 경쟁력 강화’ 명목으로 통화기금 융자금이 지난해에 비해 300억원 정도가 늘었다. 이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운전자금 확보 문제에 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올해 기금운용계획에서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농업발전기금이 지난 2002년 이후 최초로 5억원이 책정됐다. 이 기금은 ▲농어업생산유통시설
민선 4기 ‘김문수호’가 두번째 새해를 맞았다. 지난해까지 도는 수도권 통합요금제 실시, 대형 테마파크 유치, 영세아 보육지원 계획 수립 등 큼직큼직한 프로젝트를 벌여 놓았다. 그러나 아직 미완성이다. 지난해는 도정의 뼈대를 갖췄다. 올해는 살을 입혀 완성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 ◇복지분야〓올해부터 소득 인정액이 일정 수준 이하인 노인에게 국민연금 가입자 월평균 소득액의 5%(8∼9만원) 정도를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제도가 시행된다. 또 환경친화적인 장사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각 시장·군수는 지역 주민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화장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 도는 저소득 한부모가정지원사업의 경우 아동 연령이 취학시 20세 미만이던 것을 취학시 22세 미만으로, 아동양육비 지원대상 연령도 6세 미만에서 8세 미만으로 확대했다. 또 조손가족도 포함된다. 또 올 7월부터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도 바뀐다. 기초수급대상 및 저소득 65세이상 노인만을 대상으로 했던 것이 수발이 필요한 중증 이상의 65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시설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도는 특수시책사업으로 내년부터 영세아 전용 보육시설 및 가정보육교사 제도 운영계획을 발표한바 있으며, 저소득
도가 우수한 명품쌀을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일등 경기미 생산 면적을 두배로 늘린다. 도는 27일 일등 경기미를 생산하는 품질혁신단지를 2천500ha에서 5천ha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품질혁신단지는 199가지 농약과 유해성분이 검출되지 않는 프리미엄급 명품쌀 ‘G+Rice’를 생산하는 단지로 올해는 안성, 평택, 용인, 김포, 여주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재배했다. 올해부터 ‘G+Rice’ 판매가 본격화함에 따라 소비자 신뢰가 쌓여 소비도 촉진될 것으로 보고 내년에는 이천, 포천, 연천, 화성 등 4개시·군을 추가, 모두 9개시 10개 단지에서 재배토록 했다. 도는 해당 농민들에 대한 철저한 영농교육과 함께 토양특성에 맞는 맞춤비료를 사용하도록 하고 수매시 철저한 심사를 통해 우수한 벼만을 수매할 예정이다. 또 수매한 벼는 적정한 건조와 저장, 가공과정을 거쳐 완전미율 97%이상, 단백질 함량 6.3% 이하인 쌀만을 선별, ‘G+Rice’로 포장한 뒤 신세계 이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을 통해 판매하게 된다.
올 한해 김문수 지사는 무척 바빴다. 지방교부세 전환에 따른 국고 보조금 감소와 미군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특별법 등 각종 법령의 ‘경기도 역차별’에 대해 온몸으로 맞서며 그 대안을 찾는데 분주했다. 또 광교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주거 분야, 여성가정 복지 향상을 위한 획기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으며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데도 고심했다. 2007년 김 지사의 도정 역점 분야와 성과에 대해 네차례에 걸쳐 게재한다. 1. 총론 2. 도민 위한 발이 된다 ‘교통분야 성과’ 3. 광교신도시 ‘꿈의 주택을 만든다’ 4. 가정이 먼저다 ‘신 가족주의 박차’ ‘취업여성 걱정 끝, 육아는 도가 책임진다’ 도가 아이를 낳으면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 직업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지난 한해 도는 ‘신가족주의’를 표방, ▲취업여성을 위한 ‘영세아 보육제도’ ▲저소득 한부모 가정 지원 ▲결혼이민자 가족 지원 등 도내 가정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내놨다. ◇새로운 ‘영세아 보육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