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 김문수 호(號)가 ‘2008년도 주요업무계획’을 통해 올해 도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지난 2006년 7월 경기호 ‘키’를 잡은 이후 광교·동탄2지구 등 대형 택지개발,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 등 대형 프로젝트에서부터 영유아보육사업 확대,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등 도정현안을 철저히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는데 주력했다. 김 지사는 무자(戊子)년 새해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다양하고 창조적인 도정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택=올해 경기도의 주택정책의 가장 핵심적인 목표는 ‘수요자 눈높이 맞추기’다. 이에 따라 도의 주택 지원 방향도 기존의 획일적인 아파트 공급에서 벗어나 이색적인 사업들이 눈에 띈다. 도는 도민의 거주 공간 트렌드 변화에 대비해 아파트 위주의 주택공급에서 탈피해 ‘경기도형 명품 전원 주거단지’를 권역별로 1∼3개 추진·조성할 계획이다. 연내에 Bio Town(자원재생형 바이오 주거단지), U Town(유비쿼터스형 정보화 주거단지), Eco Town(자연친화형 생태 주거단지), LOHAS Town(세대·계층 혼합형 건강 주거단지), Aqua Town(친수형 명품 주거단지)등 전원형 명품주거단지 건립 사업을 추진할
경기도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 4명중 1명은 자기가 살고 있는 곳에 만족하지 않고 있으며, 3명중 1명은 자기 지역에서 도로나 교통체계 등의 개선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꼽았다. 4일 도가 발표한 ‘2007년 경기도민 생활수준 및 의식구조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거주지에 대한 생활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불만족’이 22.4%로 ‘만족’(10.5%)이라고 답한 도민보다 두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생활물가에 대해 37.9%가 ‘불만족’으로 답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노인, 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불만이 30.3%를 기록 그 뒤를 이었다. 이는 도민들이 느끼는 체감물가가 생활 전반에 걸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으며, 고령인구의 증가 추세를 각종 복지시설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도민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로 32.2%가 ‘도시·교통’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직까지도 도내 곳곳이 도시 기반시설 확충 등 사회기반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군별로는 포천시 53.5%, 용인시 50.7%, 김포시 46.2% 순으로 주민들
올해 경기도민들의 생활지표는 ‘다소 구름 많음’으로 나타났다. ‘2007 경기도민 생활수준 및 의식구조 조사’결과 도내 74.9%가 2007년에 비해 생활지표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고유가 등으로 인한 경기둔화와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가계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3면 3일 경기도에 따르면 ‘2007년 경기도민 생활수준 및 의식구조 조사’ 결과 가계생활 형편이 ‘올해(2007년)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도민은 2006년에 비해 2.5% 상승한 15.5%로 나타났고, ‘올해(2007년)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4.7% 감소한 9.5%로 나타난 반면 ‘변함 없을 것’이란 전망치가 무려 74.9%를 기록했다. 또 작년(2006년)보다 ‘나아졌다’고 답한 도민들의 비율이 전년도 7.2%에서 8.1%로 늘었고, ‘나빠졌다’는 비율은 32.8%에서 24.7%로 줄었으며 67.2%가 ‘변함없음&r
경기영어마을 신임 사무총장에 장원재(사진) 숭실대교수가 지난 1일 취임했다. 장 신임 총장은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칼리지와 런던대 로열헐러웨이 칼리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숭실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했다. 장 총장은 파주캠프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훌륭한 시설과 인적자원을 갖춘 세계적인 영어교육 시설”이라며 “파주캠프가 대한민국의 영어교육, 나아가 전 세계 비영어권 국가들의 영어교육을 선도하는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비전을 제시했다.
경기도는 지난 1일 과 신설 및 소방서 인력 증원 등을 담은 ‘2008년 조직개편 계획(안)’을 입법예고 했다. 3일 도에 따르면 수도권 광역행정의 정책기획 및 통합조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7개 과를 새로 설치하고, 유사 직종에 비해 부족한 소방인력을 90명 증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7개 과 신설의 핵심는 김문수 도지사의 역점 사업의 탄력적 추진과 도 현안 문제에 대한 효율적 대응 및 대정부 대응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김 지사가 강조해온 디자인 사업의 능동적 추진을 위해 여러부서로 흩어져 있던 디자인 관련 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한 디자인총괄추진단이 설치된다. 추진단에는 공공디자인, 경관, 미관, 광고물관리, 건축디자인 등이 포함되며, 공공디자인을 업그레이드 시켜 도 고유의 정체성 형성을 위한 업무를 맡게된다. 또 최근 지방재정력 악화 및 불안정에 따라 민간투자사업 심사, 공공기관 평가관리, 사업의 사전평가, 재정의 경영합리화 등의 추진을 점담하는 투자심사담당관도 새롭게 조직된다. 이와 함께 도는 늘어나는 남북협력 업무와 남북관계가 실질적인 경제협력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남북협력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경기도가 조사한 지난해 ‘경기도민 생활수준 및 의식구조 조사 결과’ 경기도민들의 수입은 어느 정도 늘었으나, 증가된 수입은 고스란히 사교육비로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속적으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온 빈부격차의 악순환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사람들은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위해 돈을 가장 많이 빌려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외를 받는 학생수가 10명중 8명 꼴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한 반에서 과외를 받지 않는 학생이 거의 없을 지경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부문= 지난해 도민들의 경제 형편은 다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농가를 제외한 도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전년도에 비해 2.4% 늘어난 299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저축액도 소득 중 22.9%인 68만5천원을 저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가구소득수준별로 보면 ‘100만원 미만’이 전년도에 비해 2.1% 늘어났으며, ‘400만원 이상’이 1.9% 늘어나 도내 ‘부익부 빈익빈’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부채가구비율은 전년에 비해 4.0% 감소한 50.2%로 하락했으나,
도 현안사안에 대한 중앙정부의 잇따른 제동으로 민선 4기 김문수 호(號)가 순항에 역풍을 맞고 있다. 여기에다 중앙정부와의 대립각이 심화되면서 최대 지원 세력인 도내 국회의원들은 총선에만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도 김 지사를 어렵게 만드는 부분이라는 지적이다. 김 지사는 그동안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과 로스쿨 유치, 철도대 존치 등을 놓고 정부와 극한 대립을 벌였으나 성과는 극히 미미했다. 로스쿨 유치와 관련, 김지사는 아주대, 단국대, 경기대 등 3개 대학 200명 관철을 위해 ‘반드시 유치하겠다’,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등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발언 수위를 높였으나 결과는 아주대 한곳 50명 배정에 그쳤다. 김 지사는 지난달내내 공식석상에서 “경기도에 대학을 못 짓게 한다거나 로스쿨 인원 지정에 부당함을 준다면 소송도 불사할 것”, “경기도지사로서 로스쿨 인원배정이 안된다면 도는 정책을 받아들일 수 없다. 불복종 운동을 할 수 밖에 없다”는 등 발언 수위를 높였으나 공허한 메아리로 끝났다. 이에 김 지사는 교육을 받을 권리 침해 여부 등을 들어 ‘헌법소원&
경기도가 올해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비영리민간단체의 자발적인 활동 보장과 건전한 민간단체로의 성장지원을 위해 7억2천100만원의 국비재배정사업 재원을 확보,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사업 유형은 사회통합과 평화, 시민사회 문화기반 구축, 자원봉사·NGO활동기반확대, 안전문화·재해재난 극복, 소외계층 인권신장, 국제교류협력 등 7개 분야다. 사업유형, 심사·선정방법, 사업계획서 작성 등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대해 남부지역은 이달 19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북부지역은 20일 제2청사 대강당에서 사업자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신청자격은 도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로 도와 제2청 행정관리담당관실에서 3월말까지 2개월간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심사 및 선정은 오는 4월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또 올해부터 보조금 결재전용 체크카드를 도입, 사업의 투명성 강화 및 단체의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해 모든 사업비 집행에 체크카드가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외국인도 지역 주민처럼 교육·상담·문화 등 복지혜택을 받게 된다. 31일 도에 따르면 외국인근로자에게 열악한 고용사업장 환경개선, 안전관리, 고충상담 등 국내적응 및 권익신장 지원, 국제결혼이민자에게는 조기 정착과 경제적 자립 등 다각적인 외국인 지원을 위해 9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22만명의 외국인에 대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수원, 남양주, 시흥시에 이어 3월과 12월에 안산, 화성에 외국인복지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또한 도의 산업 발전과 매력적인 투자 환경, 정주 환경으로 인해 도 거주외국인과 외국인 투자는 계속해서 증가 추세에 있어 외국인 거주 및 투자를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법무부, 국제이주기구 이민정책연구원 설립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1일 서울프레스센터 19층에서 김문수 지사를 비롯한 주한 외국 대사 등 국내·외 이민정책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개방적 이민정책과 다문화경영’이라는 주제로 이민정책포럼을 개최키로 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1월 도와 법무부, 국제이주기구 3자간 체결한 ‘국제이주기구 이민정책연구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의 후속조치 차원이다. 포럼에
경기도 조직개편과 관련 도는 디자인과와 남북교류협력과 예산담당관실 분리 등을 주요 골자<본지 지난달 24일자 1면>로 하는 개편안을 확정하고 1일 입법 예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내용은 당초 본지가 보도한 내용 중 규제개선담당관실 규제개선 T/F팀으로 만들고 철도과 신설 문제는 철도항만과의 철도기능을 보강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31일 도는 평상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강조해 오던 현안 사업을 반영한 디자인과와 남북교류협력과, 규제개선 T/F 신설, 예산담당관실의 분리와 철도·항만과의 기능보강 등을 골자로한 조직개편안을 1일 입법예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개편안에는 이밖에도 다음달 1일부터 도립박물관·미술관 통합에 따른 행정공무원의 본청 흡수 및 인원배정 건도 포함됐다. 도는 지난달 31일 개편안을 마무리 짓고 입법예고할 방침이었으나 김 지사의 일정 관계로 하루 늦춰진 1일 발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획관리실 내에 있던 공공디자인담당이 한 단계 직급이 격상돼 디자인과로 개편되며, 남북교류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남북교류협력과가 2청에 신설된다. 애초 기획관리실내 규제개선담당을 규제개선담당관실로 전환하려던 계획은 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