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이 서구주민대표와의 대화를 추진하면서 참석대상을 관변단체인 서구지역 5개 단체 대표만으로 한정하자 서구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시에 따르면 송 시장은 오는 19일 오후 3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대표와의 의견 교환을 통해 소통행정을 구현코자 서구지역 통장협의회, 남,여 새마을지도자, 바르게살기운동, 주민자취위원 등 21명을 참석 대상으로 정했다. 이에 서구발전협의회 김용식 회장은 “아시안게임주경기장 서구 건설, 루원시티 도시재생사업,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등 서구현안에 대해 대화를 하겠다며 대화 상대를 시 예산을 지원받는 단체로 한정한 것은 이들 단체를 이용해 서구 주민들을 분열시키기 위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 회장은 “송 시장이 진정 서구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한 소통 행정을 원한다면 서구주민 모두가 대화 참석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며 “송 시장이 아시안게임주경기장 서구 건설을 비롯한 모든 국시책 사업을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움직임에 반대하는 서구 주민들을 분열을 조장하려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또 “서구 주민들의 요구 사항은 이미 결정 된 아시안게임주경기장 서구 건설에 대해 원안대로 시행을 요구
국회국토해양위원회 한나라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강화 갑)은 지하철에서 소매치기, 성추행 등 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하철 등 도시철도 내부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도시철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법안의 주요골자는 도시철도 운영자는 범죄예방 및 교통사고 상황 파악을 위해 도시철도차량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설치하되 승객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안내판 설치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또 설치 목적과 달리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임의로 조작하거나 다른 곳을 비춰서는 아니 되며, 녹음기능은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특히 도시철도운영자는 폐쇄회로 텔레비전으로 촬영한 영상기록을 범죄 예방 및 교통사고 상황 파악의 목적 외의 용도로 이용하거나 다른 자에게 제공해서는 안되며 폐쇄회로 텔레비전 운영으로 얻은 영상기록이 분실·도난·유출·변조 또는 훼손되지 아니하도록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폐쇄회로 텔레비전의 운영관리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 이학재 의원은 “그간 지하철은 소매치기, 성추행 등 범죄의 온상이어서 CCTV 설치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고, 영국의 런던 등 이미 선진국에서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양원규)가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과 관련, 매립면허권 연장과 영구 사용에 대해서는 분명히 반대하지만 피해 영향권지역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연장에 동의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수도권 매립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인천시와 서울시간 협상에 새로운 실마리가 될 전망이다. 12일 주민지원협의체는 협의체 사무실에서 ‘수도권매립지 매립면허권 연장 및 영구사용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지역 주민참여 협정서 개정, 매립면허권 연장 불가 및 사용년한 준수, 매립목적외의 모든 사업 중단, 2016년 사용 종료 후 주민들에게 환원 등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원규 위원장은 “최근 일련의 정부 정책을 보면 매립지의 사용기간을 피해지역주민들과의 어떠한 협의도 없이 영구적으로 연장하려고 한다”며 “당초 수도권매립지를 순수하게 매립 목적을 위해 조성하고 운영하겠다는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매립지의 환경개선은 뒷전이고 매립지 토지지분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면서 자기들의 몫만 채기고 있는 것을 보면서 경악과 울분으로 억장이 무너지고 있다”며 “서울시가 수익에만 눈이 어
서구발전협의회가 아시안게임주경기장 서구 건설 원안 추진을 위해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벌여 인천시에 전달하기로 했다. 11일 서발협은 서구 심곡동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송영길 인천시장이 그동안 인천시가 9조원의 빚더미에 앉아 주경기장건설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해 조금이나마 주경기장 건설에 도움을 주기위해 구민들을 상대로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모금운동은 서발협회원들이 조를 편성해 구청, 각 주민자치센터를 모금함을 들고 순회방문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김용식 상임회장은 “송 영길 인천시장이 그동안 빚더미 타령만 하면서 주경기장 건설을 외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서구 주민들이 돈을 모아서 주경기장 건설에 참여하자는 의견이 나왔다”며 “이번 모금 운동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과 일정을 잡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모금운동은 서구주민들이 얼마나 주경기장 건설을 염원하고 있는지 송 시장이 서구민의 마음을 알아줬으며 한다”며 “인천시를 방문해 모금함을 전달하는 날 송시장이 주경기장 원안 추진을 약속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오는 2016년 매립기간이 끝나는 수도권매립지의 추가 매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익 시 환경녹지국장은 10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매립지 인근 주민들의 일방적인 희생 아래 매립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수도권매립지의 소유권·운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관련 법령 개정이나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는 인천은 물론 서울·경기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쓰레기)을 처리하고 있다. 이곳은 1989년 동아건설이 보유한 공유수면을 서울시와 환경관리공단이 각각 350여억원, 150여억원을 투자해 매입했다. 투자비용 만큼 서울시 71.3%, 환경관리공단 28.7%의 지분 비율로 공유수면매립면허권을 나눠 갖고 수도권 쓰레기를 매립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수도권매립지의 부지 매각 대금 등도 실제 매립지가 있는 인천시가 아닌 매립면허권을 가진 서울시와 정부에 귀속돼 매립지 관련 수익금의 재투자를 요구하는 인근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 국장은 “수도권매립지 부지 매각 대금 등 관련 수익금은 전액 수도권매립지의 안정화와 매립지 시설개선에 다시 투입해야 한다”면서 “추가 매립 여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청라영종직할사업단이 인천 청라지구 개발을 추진하면서 멸종위기 보호종인 금개구리와 맹꽁이를 대체서식지로 이주시킨 것과 관련, 적합성 여부가 환경단체에 의해 제기됐다. 9일 인천녹색연합과 LH청라영종직할사업단에 따르면 청라지구에 서식하고 있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2급인 맹꽁이와 금개구리를 계양구 공촌천 인근 연못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주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 인천녹색연합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이주 작업은 금개구리와 맹꽁이에 대한 정확한 조사, 과학적인 검토뿐 아니라 기본적인 지식조차 없이 진행된 것이 확인됐다며 이를 즉각 중단 할 것을 요구했다. 인천녹색연합 장정구 사무처장은 “LH(당시토지공사)는 2007년부터 청라지구부지조성공사를 위해 경인고속도로 직선화구간에 위치한 금개구리 서식지를 중심으로 청라지구에 넓게 분포한 금개구리와 맹꽁이를 심곡천 하류로 이주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당시 LH는 이주시킨 곳은 공원예정지이고 금개구리기 이미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청라지구조성공사가 완료된 이후 일부의 금개구리와 맹꽁이를 호수공원 주변 등으로 이주시킨 후에도 영구보전하기로 청라시민협의회라 약속했던 곳이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며 인천시가 검단 지역 토지구획정리구간에 사업의 경비 충당을 위해 확보한 체비지(토지)가 매각되지 않고 일부구간은 오히려 실세 시세보상 상향 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검단 지역에 대한 토지구획정리사업을 벌이면서 확보한 매각대상 체비지는 총 매각대상은 검단1, 2단지를 비롯해 모두 7개 지구 총 552필지 66만946㎡로 이중 379필지 42만8천370㎡만 매각됐으나 173필지 23만2천576㎡는 최근까지 매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중 매각되지 않은 체비지는 예정금액은 2천723억9천600만원이고 매각률은 전체 매각 대상 체비지 가운데 64.8%다. 시는 지난 5월 검단 지역 6개 지역 68필지 8만3천716㎡를 매각 대상으로 내놓았지만 매각된 체비지는 검단 2지구 3필지, 원당 2필지, 당하 11필지, 불로 1필지 등 모두 4개 지구 17필지 1만4천184㎡(금액 157억5천800만원)에 불과했다. 오류지구의 경우 매각 대상 체비지 71필지 9만8천414㎡가운데 42필지 7만4천394㎡(금액772억8천100만 원)는 팔리지 않았고 마전지구도 매각 대상 체비지 76필지 10만6천821㎡중 45필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20년 동안의 수도권매립지 운영관리 실무경험과 기술적인 노하우, 각종 운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자료화 한 ‘수도권매립지 운영기술편람(제3호)’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편람에서는 매립지 조성 및 주변지역 주민참여 등의 일반현황과 폐기물 반입관리, 폐기물 매립기술, 매립가스 및 침출수 관리, 매립장 내·외 환경관리, 폐자원 에너지화 등 총 7개 분야로 나눠 수록하고 있다. 또 수도권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최종 처분과정을 매립장 조성부터 운영·관리 단계까지 분야별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공사 관계자는 “운영기술편람이 폐기물 매립장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모하고, 관련기술에 대한 정보공유로 매립장 설치운영기술의 과학화와 선진화를 도모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매립지 운영기술편람(제3호)은 지난 2004년 창간호부터 3년 주기로 발간하고 있으며, 환경관련기관 및 단체 등에 배포하고, 전국 지자체에서 관련분야에 대한 기술지원 요청시에는 무상으로 기술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시 서구가 위기가정의 체계적인 보호를 위해 지역 민간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복지정책의 사례관리와 서비스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사례관리사업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161건의 상담신청을 받아 153세대에게 민·관과 협력한 맞춤형 사례관리 및 서비스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 세대는 개별 욕구진단을 거쳐 405건의 각종 서비스 제공하고 연계해 지역주민이 가진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제공 요청 분야는 지역 저소득층에게 필요한 무료교육, 기타 후원, 무료의료서비스, 무료 전문상담, 무료 주거개선 등이고, 서비스제공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중 특례수급가구,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저소득층 가구 등이다. 구 관계자는 “사례관리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민·관 자원 협력을 통한 서비스지원 연계 시스템 구축이 선행되려면 지역자원의 관심과 협조가 요구되고 있다”며 “지역내 저소득층 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업체, 종교시설, 의료기관, 학원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을 놓고 민(民)·민(民) 간 갈등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인천시와 서구발전협의회, (사)실업극복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사)실업극복인천본부를 비롯한 종교계, 복지·사회단체 등 70여개 시민단체가 지난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복지예산 감소’를 주장하며 건립 중단을 요구한 것과 관련, 서구발전협의회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서구발전협회는 주경기장을 서구에 건립하면 복지예산이 줄어든다는 주장은 말도 안되는 억측이라며, 복지예산 감소의 원인을 주경기장 건립으로 결론짓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발협은 말도 안 되는 주장으로 장애우단체협회장들을 회유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만큼 반드시 배후자를 밝혀내 법적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법정다툼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용식 서구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은 “한 장애인 협회장으로부터 ‘아시안게임주경기장을 서구에 건립하면 복지예산이 줄어든다는 말을 듣고 서명할 수 밖에 없었다’는 고백을 들었다”며 “서구에 아시안게임주경기장 건설을 방해하기 위해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