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서장 배덕곤)는 건조하고 강풍이 많은 봄철을 맞아 대형 산불 등 재난사고를 대비하고 취약대상에 대한 중점안전관리를 통한 시민생활 안전확보를 위해 4월말까지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사용 부산물 소각과 청명·한식일 성묘객 및 등산객에 의한 실화 등으로 산불발생 우려가 높고 해빙기 기온상승으로 인해 각종 안전사고 발생 비율이 높아졌다. 이에 소방서는 ▲산불 예찰활동 및 감시활동 ▲대형 공사장 및 작업장에 대한 사전예방활동 ▲청소년 시설 등 취약대상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소방안전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따뜻한 기후로 안전의식이 낮아져 각종 재난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화재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여 화재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군 장교들이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한국을 배운다. 이천시 장호원읍에 위치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은 지난 15일 ‘한국어과정’ 입교식을 가졌다. 이날 입교식에는 20개국에서 선발된 50명의 외국군이 입교했다. 특히 1992년 중국과 국교를 수립한 이후 처음으로 중국군 장교 3명이 입교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12월6일까지 국방어학원에서 한국어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내년에 국방대학교, 합동군사대학교, 각 군 사관학교 등에서 한국군의 효율적인 국방운영 시스템과 선진 군사지식을 배우게 된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한국주재 무관, 자국의 군사외교 또는 교육훈련 정책수립, 군사교육기관 교관 등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교수는 5~20년간 국내·외에서 한국어 교육 경험을 쌓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10명 내외의 학생들이 한 학급을 이루며, 듣고 말하기는 강사들이, 군사 부분(군사용어·군 문화 등)은 현역교관이 지도한다. 언어뿐만 아니라 한국 역사·문화·군을 접하고 느낄 수 있도록 문화체험과 안보현장 견학도 병행한다. 특히 외국군 장교들을 위해 자국어 교관들을 후원인으로 두고 한국생활을 적극 도울 뿐만 아니라 숙소로 아파트를 제공하는 등 편의를
K-water 한강통합물관리센터(센터장 조홍영)는 지난 13일 여주군 소재 아동보육시설 ‘우리집’에 PC 2대를 전달했다. ‘사랑과 희망의 PC 나눔’은 K-water가 정보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보육시설의 청소년을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한편 K-water는 ‘우리집’ 청소년들과 함께 올 연말까지 홀몸노인 목욕봉사, 연탄배달,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사회적응을 위한 ‘자전거 날개 달다’ 등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친다. 조홍영 센터장은 “함께하는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집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자아상이 확립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풀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끊임없이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시가 자전거이용 활성화와 시민들의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전체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에 재가입했다. 자전거보험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보험가입 절차없이 2014년 3월14일까지 보험수혜 대상자가 된다. 자전거이용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고일 기준으로 2년 이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보상의 범위는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던 중 일어난 사고, 자전거를 운전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자전거에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통행 중에 자전거로부터 입은 외래의 사고이며,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 상관없이 이중 지급이 가능하다.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후유장애를 입은 경우는 6천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4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20만원부터 최고 60만원까지 상해위로금이 지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자치행정과 시정팀(☎031-644-21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천시는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오는 5월28일까지 시가지 일방통행 구축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도로폭이 협소한 주택가 및 상가 앞 도로에서 교통혼잡 등 주민불편이 수시로 발생됨에 따라 지난 2011년 일방통행 체계구축 검토에 들어가 시가지 전체를 24개 블록으로 구분하고 현장조사와 설문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가지 3개 동별(창전·중리·관고동) 주민설명회를 수회 실시했으며, 그 결과 11개 블록이 일방통행 구축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통별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5개 블록을 최종 일방통행 사업지역으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통행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천시가 전통시장 활력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온누리상품권’이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는 이천지역 대표 기업으로 꼽히는 SK하이닉스가 3억원 이상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조병돈 시장은 올 초 관내 주요 기업체를 찾아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운영 취지 등을 직접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시는 시가 수여하는 각종 시상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시는 전통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생동감이 넘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조 시장은 “전통시장이 활력을 찾는 것은 단순히 그 곳 상인들의 매출이 올라가는 의미가 아니다”고 강조한 뒤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바로미터이자,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한 출발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의 소비 시장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시장 독식을 막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판매에 더 열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온누리상품권 구매 운동과 더불어 ‘전통시장 가는 날’, ‘전통시장 장보는 날’ 등을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천시에 이색적인 맛집이 탄생했다. 이천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밥상과 이천의 향토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돌댕이 석촌골’이 호법면 송갈로 102-17에 지난 7일 문을 열었다. ‘돌댕이 석촌골(대표 이복순)’은 이천에서 생산되는 식자재와 식문화를 활용해 차별화된 농촌형 외식 문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향토음식의 상품화와 체험공간 조성 등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지원했으며, 맛 집 신축과 15종에 이르는 메뉴 개발을 위한 컨설팅 용역, 주방설비 등에 총 1억2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조병돈 시장은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특히 이천의 전통 음식을 제대로 맛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돌댕이 석촌골’을 추천하고 싶다”며 “이천 특산품을 활용한 전통 음식의 영역을 더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돌댕이 석촌골’의 상차림에는 이천의 향토음식인 ‘볏섬만두전골’과 이천의 토종무를 이용한 게걸무 등갈비찜, 게걸무 시래기정식 등이 있다.
이천시 남부권의 보육 및 복지수준을 향상시켜 줄 ‘청미복지타운’이 첫 삽을 떴다. 시는 지난 6일 조병돈 시장, 유승우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타운 기공식을 열었다. 장호원, 설성, 율면 등 시 중심지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남부권 주민이 주로 이용하게 될 청미복지타운은 총 38억이 투입되며 올 10월 준공 예정이다. 조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청미복지타운은 남부권 복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남부권 주민들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연구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장호원 송산1리 노인회 공연팀이 실버댄스를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천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6일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과원(果園) 토양산도 개선을 통한 과실 안정생산 현장실증’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시는 농촌진흥청 등과 공동연구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3년 연속으로 협약을 체결해 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산성비 강우 등으로 인한 토양 산성화가 문제되면서 산도 교정을 위해 석회와 가축분 퇴비 등을 과다시용한 것이 오히려 토양의 알칼리화를 진행시키고 있다. 최근 이천시 과수원의 토양 산도 분석결과, 잏 7.0이상의 과수원이 약 32% 정도로 나타났다. 과수원의 토양 산도 적정범위는 잏 6.0~6.5다. 잏 7.0이상인 과수원은 신초(新梢)장애발생, 미량요소 결핍 등으로 인해 과수나무 생육 저하 및 과실품질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농촌진흥청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 과수원 토양에 유황액 처리를 통한 토양 산도 교정 기술을 정립해 과실 품질향상과 안정생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유상규 시 농기센터 소장은 “영농현장의 문제점을 해결을 위한 현장공동연구는 앞으로도 상호기관의
이천시의 대표적 보육취약 지역으로 꼽혀 온 율면지역에 마침내 공립 ‘율면 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율면 어린이집은 지난 5일 조병돈 시장을 비롯한 많은 주민들의 축하를 받으며 개원식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조성된 율면 어린이집은 부지면적 1천35㎡, 건축면적 261㎡ 규모며, 개원에 앞서 지난 1월부터 원아모집에 나서 개원과 함께 원생 34명이 보육을 받게 됐다. 시는 이천지역에서 유일하게 어린이집이 없던 율면에 어린이집이 개원함으로써 보육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민과 관이 힘을 합쳐 미래 희망인 어린이들을 좋은 환경에서 보육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 감사하다”며 “율면 어린이집 개원으로 수준높은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 하는 것은 물론, 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