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보건소와 연성대학교가 최근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에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관학협약을 체결했다. 시 보건소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길순 소장과 류재춘 산학협력처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맞교환 했다. 협약에 따라 시 보건소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증진사업 분야에 연성대로부터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받고 자문을 구할 수 있다. 또 건강에 대한 전문지식도 교환하게 된다. 더불어 연성대 학생들의 건강관련 현장실습과 자원봉사참여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김길순 시 보건소장은 “지역주민 건강증진사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협약”이라며 “양측이 손잡고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만안경찰서는 최근 삼봉초등학교 앞 통학로에서 교통관리계장·지구대장·녹색·모범·교사 등 50여명과 함께 어린이교통사고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개학철을 맞이해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를 위해 실시된 것으로, 참가자들은 이날 ‘교통사고로부터 우리 아이를 지켜주세요’라는 주제로 멈추는 습관, 운전자와 눈 맞추는 습관, 차량을 보면서 건너는 습관 등 보행시 주의사항과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촉구하는 홍보를 실시했다. 이들은 학교주변 주요사거리에서 착한운전을 위한 7가지 운전습관에 관한 내용을 제작한 전단지를 배포했으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위반행위,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준수 등에 대한 플래카드와 어깨띠를 착용해 홍보를 펼쳤다. 이왕민 서장은 “지속적인 캠페인으로 어린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시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65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제1회 추경예산 9천714억 원 보다 6.7% 늘어난 규모다. 이에 따라 안양시의 총 예산편성규모는 1조365억 원으로 지방세수 확충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예산규모 1조원 시대를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방범CCTV 교체사업 등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 관련 예산과 일자리 확충, 중소기업체 지원 등 ‘하반기 지역경제 살리기’분야, 아울러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분야’, 그리고 주민숙원 사업에 중점 편성한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내수경제 침체로 지방세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불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줄여, 안전도시 조성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그리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는 제208회 안양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추석 연휴 직전 농산물 안전성을 검사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돈다발이 배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5분쯤 안양시 만안구 소재 경기지원 방호실에 20∼30대로 보이는 여성이 나타나 지폐크기로 둘둘 말린 노란색 서류봉투 하나를 전달하고 나서 사라졌다. 봉투 안에는 5만원권 80매, 1만원권 30매 등 430만원이 들어 있었다. 해당 여성은 “퀵서비스 직원인데, 조사분석과 소속 직원 이모(7급)씨에게 전달해달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에 착수한 경기지원은 신원불명의 여성을 찾으려고 CCTV를 확인했지만 영상이 흐릿해 여성의 인상착의를 확인하지 못했다. 이씨는 생산된 농산물의 농약잔류 및 중금속 함유 검사를 실시, 적격 또는 부적격 판정을 내리는 분석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경기지원은 이 돈이 피검사 농가에서 보낸 뇌물이거나, 분석 결과에 불만을 품은 농가에서 의도적으로 보낸 돈일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경기지원 관계자는 “최근 피검사 농가들에 연락을 취해봤지만 관련자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추석 연휴가 끝나는 즉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으로, 필요하면 수사 의뢰도 검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 운영하는 김중업박물관은 5일 오전 10시 안양시 석수동에 위치한 김중업박물관에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8월부터 6회 연속 진행된 건축 컨퍼런스 ‘공간의 재탄생’과 연계된 것으로 안양 도시재생의 새로운 방향성 및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안양 도시재생의 방향성’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에는 지역의 건축 전문가 및 시민이 참여하게 된다. 안양지역건축사회 조철호 회장, ㈜아키플랜건축사 사무소 윤경숙 본부장,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서수정 본부장이 발제를 하며 안양지역건축사회 회원 및 시민들의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발표 주제는 ▲안양 도시재생 방안으로 가로주택 정비사업 및 마을 만들기(조철호 회장) ▲안양시 덕천마을 재개발 사례를 중심으로 안양 도시재생의 방향성 모색(윤경숙 본부장) ▲주거지 근린재생에 초점을 맞춘 실천방향 제안(서수정 본부장)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건축 및 도시와 관계된 전문가들과 함께 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도시재생에 대한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미나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기존 건축
안양시는 시민생활안정을 위한 8개 대책반(▲물가 및 연료대책반 ▲청소대책반 ▲수송대책반 ▲공원묘지관리반 ▲재난·재해대책반 ▲보건의료반 ▲상수도대책반 ▲행정반)을 편성해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6일부터 끝나는 10일까지 운영한다. 8개 대책반별 주요 임무는 먼저 물가연료대책반은 추석성수식품 매점매석 및 가격담합행위 등을 감시하는 가운데 농산물 직거래 및 온누리상품권 팔아주기를 전개하고 비상연락체계를 확립해 가스의 안정적 공급에 매진하게 된다.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과 적치해소, 가로변 미화 및 공중화장실 관리는 청소대책반이 맡게 되며, 귀성객 수송과 성묘객들이 많을 것에 대비해 공원묘지 버스노선 연장을 수송대책반이, 그리고 묘지관리 전반은 공원묘지관리반이 담당하게 된다. 화재나 붕괴 등의 사고발생이나 자연재해 등에 대비한 재난·재해대책반은 지역의 유관기관, 경기도 재난종합지휘센터, 안행부 등과 24시간 비상연락시스템을 유지하며 만약의 사태에 즉각 대처하게 된다. 연휴기간 환자발생에 대비해 의료기관과 약국들은 당번을 정해 교대로 운영하게 된다. 비상진료대책반은 시민들이 평소와 같이 약국과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상수도반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양4동 저소득층 주민들이 한결 깔끔해진 모습으로 변신했다. 자원봉사 미용사들이 무료로 머리손질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안양4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안양시 만안구 미용협회지부 암바봉사단과 관내 수빈아트헤어의 자원봉사로 지난 1일 안양4동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어려운 이웃 30여명을 초청해 미용봉사를 실시했다. 미용봉사는 지난해 9월부터 홀수달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미용봉사가 이뤄진 자리에는 안양4동 통친회와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들이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도와주고 차를 제공하는 등 화목함을 더했다. 이정호 안양4동장은 “만안구미용협회지부 암바봉사단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동에서도 서로 나누는 마을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시가 기존의 정형화된 형식으로 진행되던 월례조회의 격식을 깨고 새로운 형태의 월례조회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일반적인 표창장 수여와 시장 훈시 등으로 진행되던 월례조회를 색다르게 변경, 친절 공무원 영상소개와 월례조회가 끝난 이후 별도의 시민 표창을 하는 등 형식을 바꿔 진행했다. 연간 월례조회 횟수를 11회에서 7회로 줄이고 시간도 1시간30분에서 40분으로 줄여 직원들이 일하는 시간을 늘리도록 했으며, 시민 표창은 오전(10:00) 시간대 강당이 아닌 상황실에서 시상식을 진행함으로써 수상자 대기시간도 대폭 단축시켰다. 또 친절공무원은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선정되고, 다큐형식으로 제작해 보여줌으로써 기존의 딱딱한 월례조회가 이제는 참석하고 싶은 월례조회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 같은 색다른 방법의 월례조회에 대해 시 직원들은 “새로운 한 달을 시작하는 데 있어 힘찬 활력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월례조회를 주재한 이필운 안양시장은 “공직자의 청렴을 강조하고 깨끗한 변화을 통해 시민이 1번인 시정운영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공직문화가 수직적 문화에서 수평적 문화로 변모해 더 좋은 안양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봉수)은 오는 추석을 맞이해 7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공영주차장 55개소 중 50개소를 무료개방 하기로 했다. 이번 무료개방은 위탁운영하는 5개소(냉천, 개나리, 화창, 해동, 호원)를 제외한 모든 공영주차장이다. 이외 석수체육공원, 병목안캠핑장,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추석기간 정상 운영하며, 빙상장은 7일, 8일 휴장하고 9일과 10일 정상운영 한다. 호계체육관은 인천아시아경기로 인해 추석연휴 휴관하며 수영장은 7일부터 10일까지 휴장한다. 설 연휴 자세한 운영안내는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ansi.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2일 오후 5시 23분쯤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의 한 페인트공장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 직원 일부가 대피하고 인근 주민들이 악취와 눈 따가움 등을 호소했지만 큰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냉각수를 통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에폭시 도료 생산기가 냉각수 공급장치 이상 등의 이유로 과열되자 공장 직원이 생산기 내부에 직접 물을 뿌리면서 수증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학물질안전원 관계자는 “에폭시 도료가 유해물질은 아니지만 만일에 대비해 수증기의 정확한 성분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