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최근 국내 최대 환경 프로젝트인 안양 ‘새물공원’ 조성사업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 및 근로자를 격려하고,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등 위원회 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박달하수처리장의 완전 지하화 사업으로, 지난해 4월 착공해 2017년 완공 예정인 ‘새물공원’은 하수처리 시설의 지화화로 악취 제거는 물론 지상부분을 공원화해 지역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된다. 또 하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등을 활용, 연간 2천만㎾h 전기를 생산해 시민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날 도시건설위원들은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공사전반에 대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최근에 자주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과 공사품질 확보 등 철저한 현장관리를 강조했다. 도시건설위원 한 의원은 “준공 이전 충분한 시운전 등 체계적인 공정 추진으로 향후 종합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시가 임신중인 여직원들은 정신건강이 중요한 만큼 안정적인 임신상태와 유도 등을 위해 “저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엄마입니다”라는 명패 알림사업을 시행한다. 안양시가 임신 중인 민원담당공무원의 안정적 근무환경과 불만성 민원인의 자제를 유도하기 위한 대책으로 임산부 안내 명패를 창구에 비치한 것이다. 시는 지난 14일 임신 여성의 삽화가 그려져 있어 한 눈에 봐도 임신 중인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음을 알리는 명패를 출산전인 시·구청과 동주민센터의 민원담당공무원 대상 50곳 창구에 비치를 완료했다. 일반인에 비해 육체적 정신적 안정이 필요한 임신 공무원을 배려하고, 폭언 또는 폭행 가능성이 있는 민원인의 자제를 당부하자는 취지다. 더불어 저출산 시대 공공기관이 출산장려에 솔선하고 민원인을 더욱 친절하게 대하겠다는 뜻도 담고 있다. 이해홍 안양시 시민봉사과장은 “민원인을 수시로 응대해야 하는 만큼 최대한 배려하고, 성숙된 민원의식도 당부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직원여론을 파악해 추가 비치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소년원은 지난 12일 여름방학을 맞아 직원 자녀들을 회사로 초청, 부모의 직업 체험과 다양한 직업프로그램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가족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원 사기진작과 자녀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자녀들은 부모들의 일터인 소년원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사무실과 소년원생들이 생활하는 생활관 및 직업훈련장을 견학했다. 또 제과제빵반에서 직접 빵과 쿠키를 만들고, 헤어디자인반에서 네일아트를 체험하는 등 다채로운 진로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어머니께서 다니시는 회사를 견학하고 어머니 직장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힘들지만 비행청소년을 올바르게 지도하는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어머니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송화숙 원장은 “직원 자녀들이 부모 직장 체험을 통해 부모의 직업을 좀 더 이해하고 가족간 공감대를 형성해 화목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또한 좋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고 직원들이 직장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고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이필운 안양시장이 주거환경개선지구 특별지원대책 등 산적한 지역현안 문제와 관련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 11일 경기도청을 방문해 남경필 지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후 1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사업이 답보상태에 놓여 재산적 정신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냉천지구와 새마을지구의 주민들을 위해 도의 특별지원 대책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된 냉천지구에는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돼야 할 것임을 요청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서 해제된 새마을지구에 대해서는 열악한 지역의 기반시설 정비와 공동이용시설 확충을 위해 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예비타당성 재조사 중인 월곶~안양~판교선과 인덕원~수원선 복선전철 사업의 조기추진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안양시가 경기도 한류문화콘텐츠 창조산업의 허브도시로 성장하도록 힘을 실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또 15년간 경기도의 석산개발로 인해 소음, 분진 등 주거환경권 침해를 당한 삼막마을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경인교대 삼막마을 연결도로 개선사업을 조속히 지원해 줄 것도 요청했다. 석산
방타 타악기 앙상블(대표 방승주)이 23일 오후 4시와 8시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 - 라틴의 정열속으로’를 공연한다. 지난 2006년 창단돼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방타 타악기 앙상블은 국내 정상급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전문예술단체다. 방타 타악기 앙상블이 전문예술단체로 발돋움하기 까지는 타악기 특유의 색채와 구성을 통해 독창적인 공연, 타양한 레파토리 발굴과 타장르와 융합을 통해 관객이 재미있게 즐기고 호흡하는 공연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올해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방타 타악기 앙상블은 안양문화재단의 평촌아트홀 상주단체로도 지정돼 음악을 통한 감동과 기쁨을 전해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Classic)과 라틴(Latin)의 상반된 두 장르를 통해 고전의 깊은 정취와 감동 그리고 라틴의 정열적인 리듬을 타악 앙상블로 선보인다. 초청 연주자로 한예종과 파리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레오폴트 벨란 국제 콩쿠르 1위 및 세계의 유수 콩쿠르에서 입상한 최정섭이 알토색소폰으로 귀에 익숙한 ‘시네마 천국’과 기교가 두드러지는 ‘차르다시’를 연주할 예정이며, 안양대와 파르마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피비아 국제콩쿠르와 라벤나 국제콩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관양초, 달안초, 안양초 3대 영어체험 거점센터에서 ‘2014 체험중심영어캠프’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2014 체험중심영어캠프’는 관내 45개 초등학교에서 사회적배려대상자를 비롯해 영어학습이 부진한 학생 약 300명을 우선 선발해 영어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안양교육청은 영어전공 초등교사, 영어회화전문강사, 원어민강사로 강사진을 구성해 5회 이상의 워크숍을 통한 운영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수업 준비를 해 왔다. 이번 캠프는 각 센터별로 놀이체육, 댄스, 로알드 달 작가의 스토리 체험, 요리체험, 캠프에서 혼자 살아남기 안전체험, 1분 스피치, 마켓데이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학부모 및 학생의 만족도를 높였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동안경찰서는 지역 곳곳에 설치된 CCTV와 현금다액업소를 대상으로 구축한 강력범죄 동보문자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동기대비 상반기 4대범죄 검거율을 약 30% 향상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안양 동안구는 그물망 CCTV로 전국에서 유명한 지역이다. 800여대의 CCTV가 도로와 골목 구석구석 설치되어 있고, 30여명의 모니터요원들이 24시간 범죄를 감시하고 있다. 지난 3월 오토바이를 훔치려던 두명의 특수절도범을 모니터링해 발견, 검거하는 등 올해 상반기에만 절도와 공연음란 등 10차례 범행현장을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이밖에 동안서는 편의점, 금은방 등 강력범죄의 표적이 되는 400여개 현금다액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동보문자시스템을 구축, 범죄에 사전 대응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 업소들은 상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범죄에 쉽게 노출되며 짧은 시간에 범죄가 이뤄지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따라서 인근 지역에서 편의점 강도 등 강력사건이 발생할 경우 시스템에 등록된 동종 업주들에게 범인의 인상착의와 범죄수법 등을 알려 주는 메시지를 전송, 업주들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 조치했다. 지난 5월부터는 5개 기계경비업체에도 동보문자시스템을 확장했다. 평소 차
안양 소재 중·고등학교 동아리 대표 100여명이 지난 8일 화성시 한 테마파크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여름방학을 맞아 ‘리더십 캠프’라는 명칭으로 실시된 이날 캠프는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서바이벌과 공예체험,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우는 공동체 활동, 학교 및 동아리 활동에 대한 팀별 발표 및 미래 목표 정하기, 만족도 및 활동소감문 작성하기 등의 프로그램들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이날 캠프에는 이필운 안양시장도 초청강사로 행사장을 찾아 가장 큰 관심사인 진로문제를 비롯해 바람직하고도 후회 없는 학창생활을 할 것과 미래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것 등을 당부하는 특강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리더십 제고와 함께 미래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15일 오후 7시 병목안시민공원에서 광복기념 ‘8·15 희망드림 콘서트’를 연다. 지난 2012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3회를 맞은 광복 기념 콘서트는 시민들과 함께 광복절의 의미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콘서트에는 현숙, 김민교, 추가열, 소리새 등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콘서트가 열리는 ‘병목안시민공원’은 하루 1만 명 이상의 주민이 찾는 안양의 명소이자, 역사적 의미가 깊은 장소로 의미를 더한다. 수리산 자락인 병목안(안양9동)은 일제 강점기 때 전쟁물자인 철도 부설용 자갈을 채취하던 곳이으로 70년대까지 수도권 일대에 건축용 골재를 공급하면서 산림이 황폐화 되기도 하는 등 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장소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매년 광복절을 기념해 병목안의 역사적 아픔을 되새기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왔다”며 “3회를 맞이해 올해의 콘서크는 시민들과 함께 ‘희망’을 이야기하는 화합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 공연.(문의: 031-687-0500) /안양=이동훈기자 Le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