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과 이달 5일 두차례에 걸쳐 안양예술공원 서울대관악수목원에서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숲의 쾌적함을 통해 치유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이번 숲속여행에는 보건소의 아토피상담사가 동행해 아토피피부염 예방을 위한 교육도 실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같은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함께한 시간인 만큼, 소통과 힐링의 시간도 됐다. 김길순 안양시 보건소장은 “아토피는 가족들까지도 고통을 수반하게 하는 질환”이라며 “이와 같은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시 새마을문고는 독후감과 편지글 부문에 대한 시민들의 글을 공모해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14회 안양시민 독서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독서경진대회는 수준에 맞는 도서를 자유롭게 선택해 읽고 글로 표현하는 독후감 부문과 소중한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주제로 한 편지글 부문으로 나누어 신청받는다. 신청 자격은 안양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독후감 주제는 자유로, 학생부, 새마을작은도서관부, 어머니부, 일반부 중 자신이 참가하고자 하는 부분에 200자 원고지 6매에서 12매 내외로, 편지글 부문은 A4용지 2매 이내 분량으로 각각 응모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오는 9월2일까지로, 새마을문고 안양시지부에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제출이 가능하다. 시상은 오는 11월 중에 실시되며, 우수작은 경기도 및 전국대회에 출품되는 특전이 부여된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7일 오전 11시 57분쯤 안양시 관악역 인근에서 용산발 익산행 새마을호 열차가 기관차 고장으로 멈춰섰다. 코레일은 사고열차에 대체 기관차를 연결해 1시간여만인 오후 12시 59분쯤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이로 인해 승객 200여명이 객차 안에서 1시간여 동안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오후 4시쯤 익산역에 도착하면 기관차 고장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시는 중앙사이버 평생교육원와 함께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상학습지원과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학위 취득을 원하는 저소득층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은 무료학습 지원을 통해 학위 취득을 위한 학점 이수와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건강가정사 등 취업이 용이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사이버 교육을 9월3일부터 받을 수 있도록 오는 27일까지 교육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신은희 중앙사이버교육원장은 “우리 교육원이 위치한 안양시에서 무상학습 서비스를 펼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사이버 교육을 통해 자격증도 취득하고 일자리도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필운 시장은 “지역 기업의 사회 공헌사업은 더 좋은 안양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이번 협약이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문화예술재단은 공공예술프로젝트의 작품해설(도슨트) 프로그램인 ‘APAP투어’를 오는 30일까지 안양예술공원에서 진행한다. 지난 6월 폐막한 4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APAP투어는 안양예술공원 내 공공예술작품을 자연과 문화예술이 결합한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는 작품해설 프로그램이다. 예술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미술관마다 다양한 작품해설 프로그램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APAP투어는 숲 속을 거닐며 자연과 예술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여름 특집은 APAP투어에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무더위를 피해 야간 작품해설 투어를 체험한 후 예술공원 내 자리한 안양파빌리온에서 공공예술과 연관성이 있는 영화를 감상하게 된다. 상영 프로그램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예술영화로 엄선했으며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다. 6일부터 30일까지 주 2회에 걸쳐 ▲괴물들이 사는 나라(스파이크 존즈 감독, 2009년) ▲모노노케 히메(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1997년) ▲스틸 라이프(지아 장 커 감독, 2006년) 등 국제 영화제 수상작품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 ‘APAP투어 패키지: 한여름 밤의 예
안양에서 활동하는 한 음악동호회가 경연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성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감동을 준 동호회는 바로 ‘안양소리나눔 색소폰 앙상블(이하 안양소리나눔)’. 안양소리나눔 단원들은 지난 2일 이필운 안양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불우한 가정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 100만원은 안양소리나눔이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2회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에 참가해 받은 상금 중 일부다. 대회에 참가한 안양소리나눔은 새롭게 편곡한 ‘정선아리랑’과 ‘카리브해 해적’ 주제곡 등을 멋지게 연주해 관람객들의 큰 박수갈채와 심사위원들로부터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양소리나눔 관계자는 “이필운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평소 역경에 처한 청소년들을 늘 안타깝게 생각해왔다”며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필운 시장 역시 고귀한 뜻을 전하겠다며 감사의 뜻으로 화답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창단한 안양소리나눔은 ‘이웃과 아름다운 소리를 함께 나눈다’는 취지로 ‘강릉 색소폰앙상블 어워드’와 ‘안양시민을 위한 음악회’,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