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정부가 주관한 2014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하수도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상수도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이며, 하수도는 우 수기관에서 한단계 상승한 결과다. 시는 이로 인해 상수도와 하수도 두 개 분야에서 모두 최우수기관으로 평가 받은 전국 유일한 지자체로 등극, 올해 연말 안행부 장관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전국 328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리더십과 전략, 정책준수 등 4개 분야 20개 부문에서 현지 확인을 거쳐 이뤄졌으며 시는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시는 상수도분야에서 특히 많은 성과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원가절감을 통한 경영효율화사업으로 원수요금이 인상(4.9%)됐음에도 9년동안이나 상수도요금을 동결했다. 또 노후관교체, 구역누수탐사, 노후계량기 교체 등은 2012년 89.9%였던 유수율을 90.1%로 끌어올렸는가 하면 정수장 시설전반을 보수 및 보강하면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게 시는 신용카드와 스마트폰 결제, ARS통합납부, 이사정산서비스시스템 구축, 수용가 옥내누수 무료탐사와
안양동안경찰서는 영세 식당에 침입해 100여 차례 걸쳐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송모(51)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10시쯤 서울 강동구에 한 식당에 들어가 음식을 주문한 뒤 주인이 가게를 비우자 현금 15만원과 귀중품을 훔치는 등 지난 2009년 3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방법으로 수도권에서 93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송씨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서 부녀자 혼자 운영하는 식당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고액권 수표를 바꾸는 척하며 현금 보관위치를 알아낸 뒤 주인이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문화예술재단은 국제 공공예술행사인 4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Anyang Public Art Project)를 오는 6월8일까지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연중 개방한다. 이번 APAP에서는 ‘퍼블릭 스토리’라는 주제와 ‘모두를 향한 지식’, ‘각자를 위한 이야기’, ‘서로를 통한 듣기’라는 슬로건으로 총 27개 팀의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해 24개의 신작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4회 APAP에서 선보이는 작품과 프로그램은 공공예술전문센터인 ‘안양파빌리온’과 안양예술공원에 새롭게 개관하는 ‘김중업박물관’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 4회 APAP, 공공예술 10년(공공예술이 무엇이고 어떻게 가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과 고민) 이번 APAP는 공공예술 10년 역사의 총화로서 공공예술의 문제점을 반성하고 그 대안을 모색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새로운 작품 설치에 급급한 타 공공미술행사들과 달리 공공예술이 안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점, 즉 사후관리, 유지 보수, 그리고 시민과 작품 간의 관계 회복 등에 대한 화두를 제시
안양문화예술재단이 문화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가족합창단이 오는 31일 오후 5시 평촌아트홀에서 ‘2014 안양 가족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안양 가족합창단은 2011년 결성됐으며 초등학생 이상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가족합창단이다. 총 13가족 48명의 가족단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2011년, 2012년 두 번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했으며 2013년에는 전국 50여개 생활예술클럽이 참여한 ‘2013 전국문화예술클럽 한마당’에서 클래식&대중 분야 1위, 전체 한마당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3회 정기연주회에서는 ‘2013 전국문화예술클럽 한마당’ 참가곡인 ‘아에이오우’를 비롯해 지난 1년간 연습한 11곡을 선보인다. 봄을 테마로 한 ‘도라지꽃’, ‘산유화’를 시작으로 아이들의 동요세상, 엄마, 아빠의 사랑이야기가 담긴 가요, 사운드 오브 뮤직(Sound of Music) 메들리 등 온가족이 함께 들을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합창곡을 들려준다. 더불어 안양 가족합창단의 세 번째 정기연주회를 축하하는 무대도 마련된다. SBS 스타킹에서 2연승을 차지하며 세상에 알려진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유예은과 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산하 동안청소년수련관이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중국내 고구려 유적지·백두산’ 해외문화탐방 참가 학생을 모집한다. 이번 해외문화탐방은 ‘고구려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탐방기간은 오는 8월 5부터 6박7일간이다. 재단의 해외문화탐방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문화체험활동, 교육견학활동, 정서함양활동으로 매 방학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탐방의 경우에도 고구려 역사의 땅 탐방을 통해 우리 역사의 이해와 올바른 국가관을 형성하고 역사의식 및 애국심을 고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탐방은 단동지역과 고구려의 첫 수도인 환인, 광개토대왕비, 국내성, 장수왕릉이 있는 집안, 백두산 천지, 명동촌 윤동주생가 방문 등의 일정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수련관에서는 안전한 여정을 위해 자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참가자들에게는 사전 모임을 통해 활동 시 안전교육과 사고발생 시 대처방안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현지 대사관, 영사관 및 병원들과 참가자 안전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중 동안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진행
안양문화예술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오는 28일 평촌아트홀에서 세월호 추모 음악회를 개최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시민의 공연 관람 기회 확대와 문화적 격차 해소, 문화복지 정책 실현을 위해 소규모 콘서트 형태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테너 임정현과 플룻티스트 여수정, 피아니스트 채지은이 출연해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 등을 들려주며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애도의 분위기를 담아 진행된다. 테너 임정현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드라마틱한 음색과 넓은 음역 폭을 가진 테너로,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해 성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노래운동가로 활동하며 문화예술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에게 노래를 가르치고 지도해왔다. 이탈리아로 늦깎이 유학을 다녀온 그는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해 사회적기업 ㈜포스오페라를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해설과 영상이 있는 ‘친절한 오페라’ 시리즈, ‘혜화동 라보엠’ 등을 기획·제작하기도 했다. 절박한 삶의 현장이 있는 곳에
새누리당 이필운 안양시장 후보는 21일 선거사무소에서 6·4지방선거의 본격적인 출발을 앞두고 13일간의 선거운동 대장정 ‘진심선거’ 일정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세월호 사고로 인한 국민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조용한 설득’과 ‘깨끗한 변화’를 위한 정책선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양한바퀴 30일 프로젝트’를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도 이어가, 안양시 31개 동을 다시 찾아가는 ‘안양한바퀴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안양시의 원칙에서 어긋난 행정과 명확한 사실이 드러난 시장 측근들의 ‘관피아 비리’ 등에 대해서는 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안양의 미래를 위한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정확한 사실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시 안양7동 공장밀집지역에 대한 불법주차 근절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안양시는 기업애로사항 수렴 및 해결을 위한 기업체현장방문의 날 행사를 안양7동 공장밀집지역에서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양7동은 중소기업과 아파트형 공장들이 많이 들어서 있는 지역으로, 명학역과 연계된 하천부지를 복개해 주차공간과 인도를 확충했음에도 공사차량이 수시로 오가면서 혼잡이 가중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런 데다 잦은 불법주차로 물류이송 차량 통행과 (해외)바이어 방문 시 불편하다는 기업인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심기보 안양시 부시장은 이날 공장지대를 현장 방문해 기업관계자들로부터 이와 같은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차량통행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불법주차 금지시설 설치를 비롯한 개선방안 마련을 동행한 간부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또 기업규제 및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기업들이 보다 활발하게 경영활동을 하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해외봉사활동 중인 대학생 격려를 위해 현지를 찾았던 안양YMCA 문홍빈(51) 사무총장이 20일 숨진 채 발견됐다. 안양YMCA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현지시각)쯤 필리핀 팡가시난 주 한 시설에서 문 총장이 숨져 있는 것을 이 단체 간사 김모씨가 발견해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아침 식사를 위해 (문 총장을) 깨우려고 숙소를 찾았는데 숨져 있었다”며 “전날까지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시신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국내로 운구될 예정이다. 고인은 자원봉사 대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7일 오후 현지로 떠났고 21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고인은 한국YMCA전국연맹에서 8년 동안 활동하다 2004년 1월부터 10여년 동안 사무총장직을 맡아왔다. 가족으로는 아내 장명숙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과 아들 1명이 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기도한 20대 남성의 생명을 구한 경찰의 신속한 현장대응이 화제다. 안양동안서 평안파출소 김복기 경위, 박종보 순경은 지난 18일 오후 1시쯤 ‘남자친구가 수면제를 먹고 자살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 자살기도자 박모(28)씨의 휴대폰 위치추적 결과을 통해 평촌역 일대를 면밀히 수색했다. 수색을 시작한지 30여분만에 박씨의 차랑을 발견, 차량 안에 쓰러져있는 박씨를 인근 한림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박씨는 응급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한 후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박종보 순경은 “생명의 가치를 쉽게 포기하려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며 “수면제를 다량 복용하는 위급한 상황에서 유연하게 잘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