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제2청사는 경기북부 내 단설유치원 신설과 이에 따른 병설유치원의 통합을 골자로 하는 2011년~2013년까지의 ‘유치원 원아수용계획안’을 확정지었다고 30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과 저소득층 및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교육기회 확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계획안은 38개 유치원의 신설에 따른 119학급의 증설과 이로 인한 기존 병설유치원 8개원 17학급의 폐지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 호원동과 남양주시 호평동, 연천군 전곡읍과 포천시 일동면에 각 1개원씩 4개원의 단설유치원이 2011학년도에 개원되며, 동두천시 생연동과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파주시 교하읍은 2012학년도, 의정부시 민락택지지구와 남양주시 호평동은 2013학년도에 각각 1개원씩 모두 5개원의 단설유치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또 의정부시와 양주시, 고양시와 남양주시, 파주시에 병설유치원 신·증설과 9개 학급 규모의 사립유치원 1개원을 내년도에 양주시로 개원1키로 했다. 앞으로 도 제2교육청은 이번 계획안에 따라 예산편성 심의와 택지개발지구 내 유치원 수용협의 등을 거쳐 2013학년도 까지 모두 297개원에서 314개원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북한 영유아 5천여명이 6개월 이상 건강한 영양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3억원 분량의 영양식과 분유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31일 2청사 상황실에서 남북나눔, 월드비전 코리아와 북한 영유아 이유식 지원 협약식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물자는 9월부터 6개월간 민간단체를 통해 황해북도 지역 탁아소 등 지의 영유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는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사업 기간도 지속적이어서 북한 영유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경기도2청은 설명했다. 경기도2청은 이와 함께 최근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신의주 등지의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한 방안을 검토중이다. 구체적인 지원 물자와 시기는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다.경기도2청이 인용한 FAO(유엔식량농업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기아인구는 750만명으로 전체 인구(2천300만)의 32%에 달한다. 특히 북한 어린이의 37%가 만성 영양부족으로 발육상태가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우수 농특산물인 G마크와 고양시 농산물 브랜드인 고양 행주치마 를 판매하는 전용관이 고양시 대화동 농협고양유통센터에서 문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농협유통센터내 G마크 전용관 설치는 수원에 이어 두번째다. 이 전용관(157㎡)은 경기도 농산물 브랜드인 G마크 농산물과 고양시 농산물 브랜드인 행주치마 농산물 등 34개 업체의 22개 품목을 판매한다. 34개 업체는 경기농림진흥재단과 고양시가 추천하고 농협고양유통센터가 선정한다. 경기도 제2청 관계자는 “농민들은 브랜드를 통해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고 주민들도 우수농산물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군사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녹색도시로서 손색이 없을 만큼 수려한 자연과 문화시설을 자랑하는 의정부시는 의정부시민뿐만 아니라 향후 관광객 유치 등 관광도시로서도 손색이 없다.시를 동서남북으로 감싸고 있는 원도봉산, 수락산, 사패산, 천보산 등은 이미 산을 좋아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고 특히 이곳에 자리 잡은 많은 전통사찰들은 찾는 이로 하여금 경건하고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해 주기에 충분하다. 의정부에서의 하루를 등산을 통해서 즐겨보는 시간을 가져보자.<편집자 주> ▲원도봉산 높이는 739.5m이며 주봉(主峰)은 자운봉이다.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돼 있으며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와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울시 도봉구의 우이령(일명 바위고개)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으며, 북으로 사패산이 연이어 있다. 면적이 24㎢로 북한산의 55㎢에 비해 등산로가 더 조밀하며 산 전체가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주봉, 우이암과 서쪽으로 5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 오봉 등 각 봉우리는 기복과 굴곡이 다양하여 절경을 이루는데 선인봉은 전문산악인들의 암벽 등반코스로 유명하다.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막걸리산업 육성을 위한 내년도 지원 예산을 올해(3억원)의 9배인 27억원으로 늘린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2청은 이를 통해 막걸리 제조업체의 생산비 절감과 노후 시설 개선, 홍보.마케팅 지원, 막걸리 현장체험 프로그램 개발, 막걸리의 저장.유통.품질 개선을 위한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식품위생법에 어긋나는 영세 막걸리 업체들을 행.재정적으로 지원해 ‘HACCP’, ‘ISO’ 등 해외인증과 ‘G마크’ 등 국내인증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북부지역의 막걸리 연간 수출 물량은 5천600t(505만달러.2009년 기준)으로 전국의 막걸리 수출 물량(7천400t, 627만달러)의 81%를 차지한다. 경기도2청은 2015년까지 막걸리 수출을 지금의 20배인 11만t(1억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경기도2청 관계자는 “경기도 막걸리 브랜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쌀 소비 촉진, 고용 창출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이 현 이사장 임기가 이달 말 완료됨에 따라 다음달 7~13일 새 이사장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사장은 종업원 200인 이상의 기업체에서 대표이사 또는 상임 임원의 직위에서 5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거나 4급 이상 또는 정무직 공무원으로 5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또 대학의 부교수 이상 연구기관의 선임연구원급으로 5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거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의 임원급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으면 된다. 응모자는 지원서와 직무수행 계획서, 자기소개서, 경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시설관리공단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시 시설관리공단은 또 같은 기간 이사장을 보좌하고 각 팀의 업무를 담당하는 상임이사 1명도 함께 선발한다.
경기북부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의 사업성이 낮은 것으로 지적되자 이를 추진중인 의정부·양주·포천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9일 이들 시와 한나라당 김성수(양주·동두천)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진행중인 7호선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중간 보고회에서 사업의 비용편익(B/C)이 0.43으로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3개 시와 지역 국회의원은 곡선화된 노선을 직선화하거나 역의 수를 줄이는 등 사업 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편익을 높이려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지하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사업은 현재 7호선 종착역인 장암역에서 양주 옥정·회천지구를 지나 포천 신도시까지 이르는 구간(33.1㎞)을 신설하는 것이다. 의정부·양주·포천시는 “경기북부 지역이 각종 중첩규제로 낙후된 데다 교통 등 SOC도 취약하다”며 7호선 연장 전담반(TF)을 구성하는 등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조기 착공을 위해 애쓰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진행중인 예비타당성 조사의 정식 결과는 이르면 이달 말 나올 전망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시장 취임 후 적극 추진한 의정부 경전절 도심구간 지하화사업 등 경전철 사업 전면 재검토 의지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9일 의정부시와 경전철사업단에 따르면 경전철사업단은 지난 16일 의정부시청 앞에서 의정부역 서부광장 방면의 약 600여m에 대한 경전철지하화 공사와 노선연장 등의 사업전반에 대한 검토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보고서는 경전철의 지하화에 따른 기술적 문제는 없다고 돼 있지만, 이로 인해 약 2천억원 이상의 추가비용이 발생하고 공사기간도 최소 4년이 연장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경전철 완공 후 하루 7만9천49명의 산술적 이용승객과 관련, 시에서는 운임 보존에 대한 승객수요를 재조사한다고 밝혔지만 여기에 1년 가까운 시간이 투입되는데다 재협상 대상인지도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경전철 전면 재검토와 공사 중단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시의 경전철 관련 부서는 이미 노선연장 등의 부분은 중·장기사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혀 사업재검토의 추진이 이미 무산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 경전철 사업단과 시 관계자는 “도심 지하화와 노선 연장은 추진할 수도 있지만 조사와 설계
의정부시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각종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으로 작용해 화제다. 19일 의정부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임종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센터 내 강당에서 130여명의 여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식생활교육 개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센터는 오는 25일부터 12월 16일까지 센터 내 생활과학실에서 가정요리반과 궁중보양식반, 출장요리반 및 김치·장아찌반, 맛있는떡반 교실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그동안 센터는 관내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각종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년 간 8천여명이 넘는 시민들에게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센터는 경기북부지역을 대표하는 농업의 실질적인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센터에서는 농업교육프로그램인 ‘그린대학’을 열고 원예와 화훼 등의 전문교육실습을 통한 각종 자격증취득까지 도시형 여가생활의 장을 마련해왔다. 센터 생활지도담당 이은옥계장은 “센터를 통해 시민들이 농업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시각을 갖게 됐다”며 “수강을 원하는 시민들이 끊이지 않지만 수준 높은 교육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제2청은 오는 23일부터 9월17일까지 4주간 북부 지역 소재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60곳을 대상으로 시·군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점검 내용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시설 정상가동 및 배출 허용기준 준수 여부, 보일러 황 함유량 적정 여부 등이다. 특히 오염물질 배출시설이 많은 파주·포천지역은 연료용 유류의 황 함유량 기준 준수와 다림질시설(텐타시설) 세정수 교체주기,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경기도2청은 또 파주·포천 지역 배출업소에 대한 점검계획을 수립해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환경 분야 통합점검도 실시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적발된 위반 사업장에 대해 고발 및 행정처분을 하고 명단을 인터넷에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모범적인 사업장은 점검 횟수를 줄이는 인센티브를 주고, 오염행위로 자주 적발된 사업장은 중점관리 업소로 지정해 강도 높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오염물질 관리시설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는 경기북부 환경기술지원센터에서 전문가를 파견, 직접 방문한 전문가가 기술지도를 해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