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1일부터 6·13지방선거 군수·군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도 선관위에 따르면 예비후보자 등록신청 개시일이 공휴일이라 하더라도 공직선거관리규칙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하다. 다만, 이미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다른 선거는 1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수 없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관할 선관위에 ▲주민등록표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후보자 기탁금의 20%(군수선거 200만 원, 군의원선거 40만 원)를 납부해야 한다.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 선거운동용 명함을 배부할 수 있으며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또 송·수화자간 직접통화방식의 전화 선거운동과 선거구내 세대수의 10% 이내에서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작성·발송할 수 있다. /이연우기자 27yw@
“인지도는 낮아도 광명시장으로 재직하는 8년 동안 역량을 쌓고 열정을 쏟아부었던 ‘숨은 진주’입니다. 공정한 경선을 거쳐 정책과 자질을 검증받아 경기도에서도 행정력을 펼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예비후보(전 광명시장)의 부인인 이소원 여사는 1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양 예비후보가 도지사 출마를 결심했을 때 이 여사는 “사실 처음에는 ‘꽃 길’을 걷지 않는 것에 반대했다”면서도 “하지만 도전은 항상 아름다운 것 아닌가. 지금은 ‘이런 사람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열심히 함께하며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정치인의 아내로서 경로당과 전통시장을 찾아 얼굴·이름을 알리고, 30년가량 교편을 잡은 교사로서 일선 교육현장의 생생함을 몸소 겪어왔던 이 여사는 “객관적인 지표로는 (양 예비후보가) 민주당 내에서 밀려 서운할 때가 있지만 시민·도민을 만나다보면 우리를 지지해주는 분들도 많아 힘을 얻는다”면서 “선이 굵고 무뚝뚝한 것 같지만 섬세한 면이 있어 누구보다도 일을 잘 해낼 사람이다. 이 점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여사는 “어느 후보가 되더라도 경쟁이 끝나면 결국 민주당 한
전해철·양기대 측 16년간 패배했던 당 승리 위해 도민이 정책·도덕성 판단해야 이재명 측 지지층간 사분오열 가능성 심판의 판단에 맡기면 된다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예비후보와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이 후보 경선 토론회를 여는 데 의기투합하고 이재명 예비후보에게도 참여해달라며 힘을 넣고 있다. 지난 16년 간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했던 민주당인 만큼 도를 위한 비전을 충분히 검증받고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과 당내 분열이 일어날 수 있다는 입장이 상충되는 상황이다. 1일 전해철 의원 측 김현삼 대변인은 “이번 선거에서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서는 본선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후보자가 선출돼야 한다”며 “도민과 당원이 각 후보자의 정책과 도덕성, 도를 위한 비전을 검증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제공돼야 하고 경선 후보자는 이에 성실히 응하는 것이 도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선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까지도 각 후보자의 면면을 비교, 판단할 수 있는 공개 토론회가 개최되지 않고 있다”며 “전
6·13 지방선거의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가 남경필 현 지사를 향해 “지금이라도 부당한 연정부지사 임명을 철회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임 연정부지사의) 임기는 3개월에 불과하고 그나마 업무파악하고 나면 두 달밖에 남지 않는다”며 “실질 임기 두 달짜리 부지사를 지금 굳이 임명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이는 임기 말에 접어든 남 지사가 최근 사표를 제출한 강득구 전 연정부지사 후임을 찾는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이 예비후보는 “도 연정부지사는 연정 합의와 관련 조례에 의해 경기도의회 민주당에서 추천한 분을 임명하는 자리”라며 “(임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인사는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출신으로 재작년 도 산하기관장으로 임명됐다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을 받고 사퇴하신 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정부지사 자리가 특정인의 경력관리를 위한 자리로 전락하는 건 아닌가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도민들이 도지사에게 위임해준 권한은 오로지 도민들을 위해 공정하게 행사해야 한다”며 “사익을 위해 권한을 남용할 때 부패의 싹이 트고 결국 나라도 망한다는 역사의 교훈을 잊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9일 오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18년 경기도 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도내 스타기업 육성 및 디자인개발지원,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등 올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내용이 총 망라돼 진행됐다. 특히 스타기업 육성사업 및 디자인개발 지원사업과 관련 세부 지원내용 뿐만 아니라 사업계획서·발표평가 자료작성 방법 및 평가기준, FAQ, 1대1 개별상담 등 기업인들의 눈높이에 맞췄다는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도내 중소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모든 임직원이 GBSA(집사) 정신으로 기업인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29일 의정부에서 ‘경기북부 신설을 위한 원탁회의’를 갖고 자신의 공약 중 하나인 ‘평화특별자치도(가칭) 신설’을 한 번 더 구체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종 규제로 낙후되고 소외된 북부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경기북부가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이에 따른 재정기반과 발전방안 등이 마련, 구체적으로 제시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진대학교 행정학과 허훈 교수는 “북부 주민들이 스스로 주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분도가 이뤄져야 한다”며 “접경지역인 북부 지역을 잘 살게 하고 향후 통일에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과감한 결단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의정부시청에서 분도를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는 양기대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경기북도 신설을 공약으로 제시한 것은 낙후된 북부지역 발전과 통일기반 조성 뿐 아니라 자치분권이라는 시대정신에 부합하기 때문”이라면서 “도지사가 되면 특별기구를 설치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예비후보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등 지역 정치인들도 경기북부 신설에 찬성하며 이날 원탁회의에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고 전했다./이연우기자 27yw
이재명 도지사 예비후보 행보 시·도의원 출마자 등 12명과 수원화성 트레킹 투어 실시 수원·의왕시의원들 ‘전해철 후보 지지’ 자유의사를 권력에 굴복으로 왜곡… 불쾌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29일 같은 당 시·도의원 및 예비후보와 ‘협력’을 당부하는 사이, 경기도의회에선 수원·의왕시의원들이 이 예비후보를 향해 ‘사과’를 요구하는 등 당내 상반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날 오후 2시 이재명 예비후보는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장, 김미경 수원시의원, 시·도의원 출마자 등 12명과 함께 ‘이재명과 함께 화성을 걷다’는 명칭의 수원화성 트레킹 투어 일정을 소화하며 화서문에서 화홍문까지의 성곽길을 걸었다. 이 예비후보는 “다들 이렇게 함께 해주셔서 고맙다. 선거라는 게 경쟁하고 결과적으로 다시 합쳐 협력하고 그런 관계다. 언제나 한 팀”이라며 “이번 선거에서도 혼자 이기는 것이 아니라 팀의 정신으로 같이 이기면 좋겠다”고 참여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28일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의 공천 접수를 마감했다. 민주당 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공모를 진행, 그 결과 31개 시·군 기초단체장에 139명이 신청해 평균 4.48: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부천으로, 시장 후보에 9명이 신청했다. 다음으로는 군포시장(8명), 동두천시장·남양주시장·시흥시장·파주시장(각 7명) 등이 열띤 경쟁률을 보였다. 양주시의 경우, 이성호 시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또, 지역구 경기도의원(광역의원)에는 213명(경쟁률 1.65:1), 시·군의원(기초의원)에는 422명(경쟁률 1.03:1)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즉시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착수, 이르면 다음달 초 단수후보 지역과 경선 지역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당내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방식은 기초단체장의 경우 권리당원 50%, 권리당원이 아닌 유권자 50%가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치러진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권리당원경선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방의원 비례대표 선출은 다음달 초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선정 절차에 들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직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3인이 28일 각각 ‘민심 확보’, ‘정책 발표’, ‘후보 견제’ 행보를 보였다. 전날 출마선언 후 본격적인 첫 행보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전 성남시장)는 이날 오후 의정부 제일시장과 포천 화력발전소 농성장 등을 찾았다. 이 예비후보는 “골목상권이 살아야 경제가 살아난다. 이제는 힘 없는 다수 서민들 중심의 정책이 필요하다”며 지역 상인과 눈높이를 맞추고, 경기북부 홀대론에 대해선 “북부는 분단 상황, 수도권 환경 문제, 상수원 규제 등으로 혜택은 없이 손해만 입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부담해야 할 것을 경기북부가 ‘독박’쓰고 있는 형국, 혜택을 받는 전체가 손실을 입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줘야 한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전해철 의원은 이날 수원 남문시장·영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민심 행보’를 보였으나, 동시에 경쟁자인 이재명 예비후보에게 쓴 소리를 뱉기도 했다. 전 의원은 “이 전 시장이 제게 지지선언한 시의원들에 대해 ‘권력을 갖고 있는데 다 그 쪽이지. 마음을 얻어야 정치 아닌가. 몸을 뺏기면 진짜 마음을 주나’라고 표현했다는데, 이는 민주당을 위해 헌
최근 페이스북 등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대두되면서 보안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 융합보안지원센터와 지란지교소프트가 두 손을 모았다. 이들은 보안대책 마련이 필요한 경기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도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신청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청기업은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지속 모집하며, 한 기업당 최대 15개까지 무상 라이선스(99만 원 상당·1개당 6만6천 원)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안분야가 취약한 중소기업은 ‘데이터 유출방지 솔루션’을 1년간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 이때 데이터 유출방지 솔루션이란 기업 내 중요문서가 USB, 이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외부로 유출됨을 방지하는 것을 말한다. 융기원 김민호 융합보안지원센터장은 “날이 갈수록 정보유출 문제가 기업의 생존여부를 가릴 만큼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도내 중소기업의 보안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회사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면서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보안전문교육, 보안 스타트업 육성 등 다양한 사업확대와 지원으로 도내 정보보안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