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의 신청방식을 개선하고, 12일부터 구직활동 중인 청년 2천300명을 모집한다. 청년구직지원금은 만 18∼34세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로, 도는 매월 50만 원 씩 6개월 간 최대 300만 원씩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3월 9일) 기준 만 18~34세 이하 경기도에 거주중인 청년으로,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인정액(소득+재산을 일정한 비율로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이 중위소득 150%이하인 가구의 가구원이어야 한다. 도는 올해 청년층 편의를 위해 신청방식을 더욱 간소화했다. 주민등록초본과 최종학력 졸업(예정)증명서만 제출하면 되며 기존 서류작성으로 체크카드를 발급해야 했던 방식도 고쳐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했다. 신청은 12~23일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young. jobaba.net) 및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정부가 발표한 ‘지역산업 구조조정 등에 따른 지원대책’에 경기도 지역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비판했다. 남 지사는 지난 9일 “정부가 경남 통영과 전북 군산에 대한 대규모 지원 대책을 마련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이 중) 한국GM 철수문제로 마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내 GM협력사에 대한 지원책은 없다”면서 “정부 지원책은 지역 구분 없이 피해를 입고 있는 모든 기업에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전날인 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군산과 통영 소재 협력사와 소상공인에 약 2천400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역산업 구조조정 등에 따른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남 지사는 “도에도 77개 한국GM 1차 협력사에 2만4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2,3차 협력사까지 합치면 750개 기업에 이른다”면서 “GM 군산공장이 폐쇄되고 이들 기업이 다른 납품처를 찾지 못하면 대량실직 사태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도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한국GM 군산 공장 폐쇄결정 이후 이들 협력사들의 피해가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이달 6일 한국
더불어민주당 조광주(성남3) 경기도의원이 6·13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지난 9일 오전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적 목적을 떠나 시민을 이해하고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 성남을 발전시킬 수 있다”면서 “성남 시민과 함께 소통과 공감, 협력하며 변화와 혁신을 몰고 올 준비된 후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한 교육의 장 ▲성남 주거환경 개선 ▲시민이 주인인 생활정치 정착 ▲신구 지역이 상생하는 도시 ▲문재인 정부의 대선공약 실천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한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삼았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의회의 각종 조례 제정·개정 등 입법 활동이 해를 거듭할수록 활발해지고 있지만, 집행부인 경기도가 이를 제대로 이행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가 없어 일부 조례가 제구실을 못하는 등 사문화(死文化)되고 있다. 특히 일부 지원조례의 경우 2년이 넘게 이행 실적이 전무하거나 관련 위원회 구성조차 안돼 사실상 사문화되거나 유명무실한 조례는 폐지하는 등 전반적인 조례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일 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현재 도 조례건수는 총 750건으로, 조례 성격에 따라 도 실국이 업무를 분담해 관리한다. 도의회는 조례를 제정·개정·폐지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삭제하는 역할을 맡지만 집행부의 조례 이행여부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파악하지 않는다. 도의회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조례 파악에 나서거나 행정사무감사 기간이 아니면 실질적으로 모든 조례안 내용을 살피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는 게 도의회의 설명이다. 이 때문인지 일부 조례는 조례안에 담긴 내용이 전혀 시행되지 않는 등 유명무실한 상태다. 지난 2015년 10월 제정된 ‘경기도 중소기업 지식·기술 융합 촉진에 관한 조례’의 경우, 도에 소재한 중소기업끼리 지식·기술을 융합해 경
재선에 도전하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8일 오전 자유한국당에 도지사 후보로 공천을 신청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년을 넘어서는 노력과 열정을 쏟아내겠다”며 “항상 도민의 곁에 있는 든든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저 남경필과 함께 경기도의 미래는 더 나아지고 경기도민은 더 행복해질 것이란 사실”이라며 “도민 여러분께 ‘나’의 삶에 도움이 되는 도를 만들어드리고 싶고, ‘나’의 삶을 생각해주는 도지사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 지사는 “다시 4년이 지나 ‘남경필이 경기도지사 다시 시키길 정말 잘했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당에서 도지사직 출사 의사를 밝힌 인물은 남 지사와 박종희(58)·김용남(48) 전 의원 등이 있다. 박종희 전 의원 역시 이날 당에 공천 서류를 제출했다./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개성공단 운영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8일 논평을 내 이같이 밝히고 “경기도는 접경지역이자 정상회담이 열리는 ‘평화의 집’이 있는 곳이다. 분단의 아픔을 넘어 민족 상생의 통합으로 가는 평화의 거점이자 통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의회 민주당은 평화통일로 가는 길목인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가 이번 정상회담에서 반드시 논의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3년 6월 착공해 2004년부터 시범단지를 분양하기 시작한 개성공단은 2016년 2월 가동이 중단될 때까지 1단계 부지(약 100만 평) 개발을 마친 상태로 124개 기업이 입주, 북한 노동자는 5만4천여 명이 고용됐었다.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을 문제 삼으며 일방적인 폐쇄를 결정했을 당시 도의회 민주당은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를 규탄하며, 피해 기업 지원 대책 마련과 조속한 공단의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면서 “남북교류 정상화와 개성공단 재개 및 피해 지원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제안·통과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과의 대책 마련 정책토론회 개최 등 정상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정치실험모델로 일컬어진 ‘경기연정’이 지난달 28일 마무리됨에 따라 6일 경기도 강득구 연정부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경기도의회 의장을 지낸 강 부지사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집행부에 파견했던 인물로, 지난 2016년 10월 4일 취임한 후 약 1년 6개월 만에 자리를 떠나게 됐다. 강 부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달 28일 ‘도민과 함께한 경기연정 1천426일 기념식’ 이후 사직서를 제출했다”면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도의회 양당 대표들이 연정 종료를 선언함에 따라 떠날 때 떠날 줄 아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경필 지사도 ‘입장을 존중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강 부지사는 “현재까지는 없고 개인적인 고민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정부지사직이 3~4개월가량 공석인 데 따라 288개 연정과제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겠느냐는 우려에는 “연정은 도민에 대한 약속이다. 정치적 연정은 끝났지만 실무적 연정은 6월 말까지 이어지며 남 지사와 양당 대표도 끝까지 잘 마무리하겠다고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연정부지사가 올 가능성을 두고는 “지사가 판단할 일이지만 4개월 동안 부지사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이하 경공노총)이 ‘미투(Me too) 운동’을 지지하는 ‘위드유(With you) 운동’에 동참을 선언했다. 경공노총은 6일 성명서를 통해 “미투 운동, 본질은 ‘갑질’”이라며 “모든 피해자와 연대해 모든 가해자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누군가는 힘을 갖고 있고, 힘을 가진 자는 자신의 힘을 이용해 묵시적으로 혹은 명시적으로 피해자가 될 것을 요구한다. 도움을 요청하는 피해자를 따돌리고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방조자도 있다”면서 “미투는 단순히 남성과 여성의 문제가 아니다. 힘과 힘에 기생하는 비겁자들, 그리고 힘에 짓눌린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경공노총은 “일터에 횡행하는 일상의 폭력도 반성해야 한다”며 “하루 중 가장 긴 시간을 보내는 노동현장에서부터 (미투가) 시작해야 한다. 새로운 걸음을 향하길 바란다. 그간 우리의 침묵과 동조를 반성한다”고 말했다. 또 “일상에서 벌어지는 또다른 성폭행과 성추행에 맞서 노동현장의 적폐들과 싸워나갈 것을 결의한다”며 “채용 비리와 낙하산 인사, 각종 성희롱과 성추행, 그리고 조직 내 구시대적이고 비합리적인 등 일상에 만연한 갑질 들과 싸워나갈 것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윤준 (사진) 수원지방법원장이 취임했다. 6일 도선관위는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윤준 법원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호선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 위원장은 “인구수·선거구수 등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오는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완벽하게 관리해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는 아름다운 선거가 실현되도록 도위원회 산하 각급 선관위 위원 및 직원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공정하고 엄정한 법 적용을 통해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주민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동네 민주주의가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윤준 위원장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춘천지법 강릉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전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해 현재 수원지방법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기도소방학교에서 ‘2018 경기도 재난안전교육 민간전문강사 양성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교육은 화재, 전기, 가스, 지진 등 재난안전 분야별 교육 및 강의스킬 향상을 위한 것으로 기존·신규 강사 등 86명이 참여했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양성된 민간 안전리더들이 안전교육 취약계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우수 민간자원을 활용한 안전전문강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