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안’을 찾는 유권자 사이에서 야권 내 차기 대선 주자 2인자로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4인이 거론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들 지지층으로부터 소속 정당인 민주당에서보다 유의미한 지지율이 기대되는 동시에 ‘야권 2인자 후보’ 4인방 간 표심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에 낮은 인지도가 최대 약점인 김 지사는 친문 세력을 영입하고, 조국혁신당 행사에 참석하고, 이 전 대표의 정책을 지지하는 등 야권을 두루 포섭하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5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최근 차기 대권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김 지사는 2.9%로 나타났다(조원씨앤아이). 정당별로는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이 전 대표(47.4%)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36.1%)에 이어 5.7%를 기록, 김 지사 개인으로는 가장 높은 지지도가 나온 정당이다. 소속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4%)보다 더 높게 나온 것인데 이는 민주당 내 이 전 대표(78.1%)의 1인자로서 공고한 입지를 보여주는 수치이기도 하다. 이 전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다음으로 전체 지지도가 높게 나온 조 대표는 이 전 대표 사법리스크가 불거질 시 야권에서 차기 대권 주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은 2024 G-스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업혁신공간(동부권)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G-스타 오디션은 AI, 바이오 등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 또는 7년 미만 창업자를 발굴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IR 피칭 경연 대회다. 올해 첫 선을 보인 G-스타 오디션은 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예선을 통해 총 102개 팀(동점팀 포함)을 ‘G-스타100’으로 선정했다. 본선은 다음 달 6~9일 ▲프리(전 분야) ▲스케일업(딥테크 분야) ▲ESG(지속가능 및 사회문제 해결 분야) 등 3개 리그별로 진행된다. 본선을 통과한 30개 팀은 오는 9월 광교와 판교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초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국제 행사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에서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된다. 최종 결선에서 선발된 10개 팀에는 총 30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박람회에서 우대 부스를 지원받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자사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할 기회도 주어진다. 오디션에 선정된 한 스타트업 대표는 “이번
3년째 건축허가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안양시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개발사업이 시·도 환경영향평가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당분간 답보 상태를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도는 환경영향평가 조례상 제외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데다 사업시행자, 지구단위계획, 부지용도가 변경된 점을 근거로 시·도 환경영향평가에 포함된다는 입장이다. 만약 시·도 환경영향평가 대상에 포함될 경우 6개월~1년 후에나 건축허가가 가능해지는데 허가권자인 안양시는 도의 구체적인 법령 해석을 재차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안양시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개발사업 건축허가 승인권자인 안양시는 도에 시·도 환경영향평가 대상 여부를 묻는 공문을 2차 발송할 전망이다. 안양시 평촌동 934번지 일원 옛 시외버스터미널부지 개발사업은 지난 2019년 지구단위계획을 접수, 국가택지개발 실시계획에 따라 시·도 조례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는 면제되는 듯했다.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에 따르면 시·도 조례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대상은 법상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 종류 및 범위(국가택지개발 실시계획 등)에 해당하지 않는 사업으로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도가 2021년 5월 시행된 경기도 환경영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9월 25~27일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와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리는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창업 시장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도가 주최하고 경과원과 스페인 사우스서밋(South Summit)이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최초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국제 행사다. 사우스서밋은 남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로 지난 2012년부터 10년간 약 13조 원의 투자를 유치, 7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했다. 2024년 경기 스타트업 서밋은 AI, 딥테크 등 미래전략산업을 주제로 국내외 2만여 명의 스타트업 관계자와 투자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대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VC 밋업, AI 관련 콘퍼런스, 스타트업 IR 피칭, 전시회 등으로 구성돼 유럽 지역 진출 희망 기업과 투자자에게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참가기업에게는 전시 부스를 포함해 부스 운영에 필요한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그래픽 공간, 가구 및 집기류, 조명, 전기 등이 전액 무료로 지원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전시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 7년 이내 AI·딥테크 스타트업(법인 또는 개인사업
경기도는 ‘2024년 경기도 생성형AI·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에서 ‘맹인 안마원 위치 서비스’와 ‘인공지능(AI)입시컨설턴트’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85팀이 참가, 1차 심사를 통과한 8팀에는 국내 빅테크 및 인공지능 현업전문가들이 1대 1 매칭 멘토링을 진행해 출품작의 완성도를 높였다. 발표평가 및 최종 심사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전문가 5명, 도 엑셀러레이터 10명과 인공지능·데이터에 관심 있는 도민평가단 50여 명의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공공데이터 아이디어 기획 부문은 ▲최우수상 힐링하트팀 ‘맹인 안마원 위치 서비스’ ▲우수상 콩데이터팀 ‘산업별 미스매치 대시보드’ ▲장려상 그라운드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로컬관광 정보 제공 플랫폼’, 지유의 ‘패스모아-지역축제 및 행사 정보, 교통 확인 서비스’가 수상했다. 멘토상은 힐링하트팀의 발표 컨설팅을 지원한 LG CNS 노혜진 멘토가 수상했다. ‘맹인 안마원 위치 서비스’는 AI 큐레이션 기술이 적용된 내 주변 국가공인 맹인 안마원을 찾아주는 위치기반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을 발표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은 ▲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근본적으로 대한민국 정치구조, 경제 운영의 틀, 교육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판교에서 ‘경기도 대학생 리더와 만남’을 갖고 “지금의 체제와 지금의 시스템과 지금의 구조에 순응해서 가게 되면 지금 같은 암담한 상황이 계속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물고 태어난 숟가락 색깔, 노력해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지금의 사회 시스템 때문에 청년들이 많이 힘들다”며 “그래서 여러분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과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여러분 스스로 여러분 후세에 이르기까지 행복해지기 위해선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시장개척단 지원으로 도내 수출유망 중소기업 11개사가 일본에서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5~19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2024년 경기북부 일본 시장개척단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도쿄와 협력해 고양시, 남양주시, 양주시, 연천군, 파주시, 포천시 등 경기북부 6개 시군의 수출유망 중소기업 11개사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들은 총 83건 1119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는 향후 3년 이내 실제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수치다. 경과원은 실제 계약 성사를 위해 업체 품목별 시장조사보고서 제공, 바이어 사전 매칭, 1대 1 대면 상담회 주선, 현지 상담장 운영, 통역 지원, 기업 항공료 및 차량비 등을 지원했다. ㈜다정은 액상차 제조업체로 오사카 지역 6건, 도쿄 지역 5건 등 바이어 상담 총 11건을 진행했다. 일본 내 판매 현황과 제품 타입별 차이 등을 세부적으로 문의한 D사는 향후에도 5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경과원은 상담 이후 바이어와 접촉해 추가 거래 가능성을 확인하고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이 아파트 단지 내 차수판 설치, 옹벽·배수로 관리, 수방자재 확보, 비상운영계획 등 침수예방 자문에 나섰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차수판 미설치 아파트 중 침수예방관련 기술자문을 희망하는 187개 단지에 대해 이달 말까지 현장 자문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저지대, 인근 하천 등 침수우려지역에 있는 184개 단지는 도 재난기금으로, 181개 단지는 자체적으로 침수방지 차수판을 설치했다. 현장 자문은 ▲침수 방지시설(차수판, 모래주머니) ▲선큰 등 지하층으로의 침수확산 방지 대책 ▲지하 출입구 등 취약지역 상시모니터링 ▲집수정 배수펌프 작동 상태 ▲배수로 등 배수시설 청소관리 상태 ▲침수 대응 비상 운영계획 수립 ▲대피 경보 및 안내방송 작동 등으로 부족한 부분은 자문 의견을 전달해 신속 보완하도록 한다. 도는 침수예방 관련 자문을 희망할 경우 자문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민간 전문가와 함께 도가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 방안을 제시해주는 기술자문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재난 상황에 초동 대응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도시주택실 자체상황실 운영과 함께
‘경기도 긴급복지 콜센터’에 위기 이웃을 제보해 공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신고자 14명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해 5월 20일까지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에 81건의 제보 전화가 접수됐다. 도는 이미 다른 공적 지원을 받고 있는 46개 사례를 제외한 35개 사례 가운데 위기상황이 심각해 공적지원 등 혜택이 연계된 14개 사례에 대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도는 올해부터 시군 행사와 축제, 이·통장 회의 등 21회에 참여해 경기도 긴급복지 콜센터의 의미와 중요성을 홍보해 지역사회 제보율을 지난해 12월 말 57%에서 올해 80%로 올렸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 복지전문 상담 센터인 ‘경기도 긴급복지 콜센터’는 긴급복지 콜센터, 긴급복지 핫라인, 경기복G톡,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 등 다양한 채널로 상담·제보할 수 있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공공의 복지가 손 닿지 못하는 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한 손을 내밀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기여한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와 더 많은 제보자들이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민관이 힘을 합쳐 복지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지사
경기도는 오는 25일부터 생활숙박시설(생숙) 용도변경 사전검토제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생숙 용도변경 사전검토제는 생숙의 소유자, 수분양자, 사업시행자 등이 쉽게 용도변경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불법전용 등을 방지하는 제도다. 생숙은 일반숙박시설과 달리 장기투숙자 대상 취사 시설을 갖춘 숙박시설이나 개별 분양에 따라 주택 용도로 사용되면서 학교 학생 수 과밀, 주차장 부족 등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21년 5월 생숙의 숙박업 신고를 의무화하고 당해 10월부터 2년간 오피스텔 건축 기준을 완화,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을 통해 적법한 사용을 유도했다. 이후 지난해 10월에는 생숙 소유자가 숙박업을 신고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생숙 불법 용도변경에 대한 이행강제금 처분을 유예 중이다. 내년부터는 생숙을 숙박용이 아닌 주거용으로 사용할 경우 건축물 시가표준액 10분의 1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 부과 대상이 된다. 생숙 소유자는 숙박업을 신고해 숙박시설로 적법하게 사용하거나 오피스텔 등으로 용도변경을 해야 한다. 생숙 용도변경 사전검토제는 용도변경 시 전체 소유자의 80%(수분양자는 100%) 동의 요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용도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