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오는 11일까지 1주일 동안을 ‘세무지원 소통 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국세청은 납세자 중심의 맞춤형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4분기부터 매 분기 한 주간을 ‘세무지원 소통 주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소통 주간에는 이달 추진 중인 종합소득세 신고와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안내를 필수 소통주제로 정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창업·소상공인에게 창업 초기에 필요한 세금 정보를 제공하는 세금 안심교실도 운영된다. 이밖에도 직능단체 간담회, 세무대리인 간담회 등 납세자를 위한 다양한 소통 행사가 열린다. /이주철기자 jc38@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싸고 입지여건이 좋은 곳에만 청약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많은 공급물량이 분양된 아파트 단지는 청약 미달이 속출하는 등 청약시장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현재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민영아파트는 모두 128개 단지로, 이 중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된 단지는 41.4%인 53곳으로 집계됐다. 2순위로 마감된 단지는 18개(14.1%)였으며, 그나마 44.5%(57개 단지)는 2순위에서도 모집가구 수를 채우지 못해 청약이 최종 미달됐다. 분양가가 싸고 입지 조건이 양호한 곳에는 청약 과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달 3일 1순위 청약을 받은 하남 감일지구 ‘하남 포웰시티’는 1순위 청약에서 2천96가구(특별공급 제외) 일반 분양에 모두 5만5천110명의 1순위 통장이 몰려 평균 26.3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분양가가 3.3㎡당 평균 1천680만원 선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싸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것이다. 수억원대 시세 차익이 예상돼 ‘10만 청약설’이 돌던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경우 청약 과열을 우
5월 첫째주 거래 동향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등 정부 규제로 인해 경기도내 아파트값 상승이 둔화되면서 거래량도 급감했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경기지역 아파트값은 지난달보다 0.02% 오르는데 그쳐 한 달 전 변동률(0.37%)에 비해 10%에도 못미치는 수준이었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 경기도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아파트 거래량은 1만1천488건으로 전월(1만6천855건)보다 31.8% 줄었다. 도내 주요 거래 감소지역은 과천시(-73.5%), 성남시(-62.1%), 하남시(-51.8%), 광명시(-51.5%), 고양시(-48.1%) 등이었다. 경기지역 매매가는 대부분 보합에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용인시(0.03%), 안양시(0.03%), 성남시(0.03%)는 상승했지만, 평택시(-0.42%), 안산시(-0.13%), 화성시(-0.03%), 김포시(-0.01%)는 하락했다. 신도시 가운데 분당(0.02%), 광교(0.02%) 두 곳만 올랐다. 고양 일산은 0.07% 떨어졌다. 광교신도시 상현동 광교상록자이가 500만원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 정책 효과가 부동산 지표에 서서히 나타나 매
NH농협은행 향남지점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지난 4일 제46회 어버이날을 맞아 열린 ‘하늘보다 높은 어버이사랑’ 기념행사에서 이뤄졌다. NH농협은행 향남지점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를 위한 헌신과 노고를 존경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 은혜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에 15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임철현 NH농협은행 향남지점장은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문화 정립과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행락철과 안전점검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일 안양시 범계사거리 일대에서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가한 지역본부 임직원들은 이날 시민들에게 휴대용 가스레인지 안전사용수칙과 가스시설 막음조치 요령을 담은 전단지와 홍보용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편리한 만큼 안전수칙 지키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이용할 때 주의 사항 등을 알려줬다. 이연재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부탄캔이 폭발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은 대부분이 사용자가 다룰 때 부주의한 것이 원인”이라며 “부탄캔 폭발사고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가스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형별 직파재배 핵심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일 화성시 장안면 일대에서 경기도내 벼 재배 농업인 1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파종 및 병해충 방제 시연과 건답직파, 무논점파 등 논 상태에 따른 유형별 직파재배기술 등을 선보였다. ‘벼 무논점파 동시 측조시비기술’은 써레질 후 물이 없는 상태의 논에 골을 파면서 싹 틔운 볍씨를 5~7알씩 모내기와 같이 일정한 간격으로 파종한다. 자가 트랙터나 승용이앙기에 파종기만 부착하면 사용할 수 있고, 1차례 작업할 때 8~10줄이 동시에 파종되고 비료도 함께 주는 기술이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화성, 고양 등 6개 시군에서 70㏊ 내외 면적에 유형별 직파재배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종자부터 수확까지 단계별 재배기술을 투입해 직파재배기술이 일반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벼 직파재배기술은 육묘에서 이앙까지 30% 이상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농촌인구의 고령화, 여성화에 대응해 확대 보급해 나가야 할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입주 고객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입주·하자 관련 서비스 업무를 민간에 전면 위탁한다고 7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주거품질통합서비스 브랜드 ‘큐 플러스’를 출시해 설계부터 하자관리까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그동안 준공에서 입주까지 시행하는 각종 품질점검과 하자 서비스 업무를 LH가 직접 수행해 왔지만 지난해부터 하자 서비스에 대해 민간위탁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LH는 지난해 입주고객의 불만 접수 결과에서 드러난 불친절 문제와 처리지연 등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하자관리 부문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민간 업체를 선정해 입주·하자서비스를 위탁하고, 고품질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예상 발주금액은 연간 300억원 규모다. LH 관계자는 “입주 서비스 민간 위탁으로 1개월 이상 장기근로자 5천220명, 단기근로자 1만7천233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LH는 이와 함께 하자관리센터인 ‘LH 큐플러스 라운지’를 입주지원센터와 통합 운영해 입주초기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신속하게 하자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전국 13개 지역본부에 하자 신속대응 전문조직인 ‘기동CS
출입국 업무를 담당하는 법무부 소속 전국 19개 '출입국관리사무소'가 60여 년 만에 이름을 바꾼다. 7일 법무부·행정안전부는 이달 10일부터 인천공항·서울·부산·인천·수원·제주 등 규모가 크고 업무가 많은 출입국관리사무소 6곳의 명칭을 '출입국·외국인청'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서울남부·김해·대구·대전·여수·양주·울산·김포·광주·창원·전주·춘천·청주 등 나머지 13개 출입국관리사무소 이름은 '출입국·외국인 사무소'로 바뀐다. 출입국관리사무소라는 명칭은 1954년 김포국제공항에 김포출입국관리사무소가 개청하며 본격적으로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자칫 외국인을 관리하고 통제한다는 부정적 인상을 줄 수 있고, 출입국 심사뿐 아니라 체류관리, 난민, 사회통합, 국적 등 다양해진 업무를 포괄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그간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사무소 명칭 변경을 내용으로 하는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확정해 10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출입국 60여 년 역사에 있어 매우 뜻깊은 일임과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예고하는
올 들어 전기·가스·공기공급업 분야를 중심으로 법인 설립이 크게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3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설법인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1천303개) 증가한 2만6천747개를 기록했다. 1분기 신설법인 중 도매 및 소매업이 5천909개로, 22.1%를 차지했다. 제조업이 4천712개(17.6%), 건설업이 3천84개(11.5%)로 뒤따랐고, 부동산업은 2천458개로 9.2%였다. 작년 동기 대비 법인 설립이 증가한 주요 업종은 전기·가스·공기공급업으로, 102.9%나 늘어났다. 도·소매업(14.4%)과 정보통신업(12.1%)도 증가했으나, 제조업(-7.6%) 법인 설립은 다소 감소했다. 중기부는 정부의 탈원전 기조 및 친환경 에너지 정책 덕분에 전기·가스·공기공급업 법인 설립이 활발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제조업은 지난해 음식료품 신설법인이 급증한 기저효과 때문에 법인 설립이 둔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 연령대에서 작년과 비교해 법인 설립 수가 증가했다. 특히 39세 이하 청년층의 법인 설립이 큰 폭(573개·8.2%)으로 늘어났다. 30세 미만에서는 전기·가스·공기공급업(159.5%),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만든 프리미엄 과일브랜드 ‘잎맞춤 배’가 태국 방콕에 있는 대형백화점 신선농산물 전문판매코너에 입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입맞춤 배가 입점한 전문판매코너는 방콕 대형쇼핑몰 엠포리움 백화점과 엠쿼티어 백화점 내 ‘K-Fresh Zone’(케이 프레쉬 존)이며,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 방콕지사가 지원했다. 케이 프레쉬 존은 지난 3월 30일 방콕 시암 파라곤 매장에 입점한 1호점에 이어 2·3호점이 각각 문을 열게 돼 앞으로 도내 농산물의 수출 전진기지로 발돋움하게 됐다. 케이 프레쉬 존은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프리미엄 농산물인 G마크 농산물 등을 상설 판매하는 ‘한국산 신선농산물 전용코너’로써, 경기농협은 수출품목을 다양화하고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는 등 올해 안으로 케이 프레쉬 존을 최대 6개 매장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남창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최근 한류바람을 타고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장에서 한국산 농산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aT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협을 위한 실무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