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닥터헬기가 몸집을 줄이고 이송 환자 범위를 확대해 운항 수를 대폭 늘릴 전망이다. 8일 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기존 대형헬기였던 경기도 닥터헬기(응급의료 전용헬기)가 중형헬기로 변경되며, 이에 따라 예산도 달라지게 된다. 경기도는 대형헬기의 소음문제를 해결하고 예열시간 절감, 비용 단축, 이송 용이 등을 이유로 중형헬기로 체급을 낮췄다. 중형헬기는 2대를 도입하며, 이에 따라 대형헬기에서 불가능했던 양방향 치료가 가능해진다. 아주대학교병원과 운항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간의 닥터헬기(응급의료 전용헬기) 운영 계약 종료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로 ‘유아이헬리제트’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현재 닥터헬기 신규 운항사 선정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의 승인만을 남겨놓은 상태이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13조, 제16조, 제30조의4, 제46조의3에 근거해 닥터헬기 예산은 당초 70억원(국비 49억원, 도비 21억원)에서 40억원으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전체 예산 중 70%에 해당하는 28억원을 국비로, 나머지 30%인 12억원을 도비로 충당한다. 또 도는 병원 측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의료인력 지원비를 신설해 100% 도비로 지급할 방침이다. 의
경기도가 정부의 요소수 매점매석 단속에 도 인력을 적극 지원하고 도, 시·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경유 차량 사용을 자제하는 등 요소수 부족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대응책을 시행한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8일 오전 도내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함께한 가운데 요소수 관련 긴급 상황점검 영상회의를 열고 현 시장 현황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 권한대행은 “이대로 사태가 장기화되면 도민 생활과 밀접한 버스 등 대중교통은 물론 물류, 심지어 소방차·구급차 등의 긴급 자동차 운행 차질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관계부처가 대책 마련에 나선 만큼 중앙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하면서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조치들을 고민하고 실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정부부처 합동으로 추진 중인 매점매석 집중 단속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기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도와 31개 시군, 공공기관에는 필수 경유차량을 제외하고 사용을 자제하도록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도는 요소수 부족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고 버스와 택시 등의 운행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운행차질이 발생할 경우 발생 지역과 노선
정치권에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경기도는 8일 김포시청 본관 참여실에서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 3개 시와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어 일산대교㈜측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무료화는 도민과의 약속”이라며 “적법한 절차를 거쳐 인수하기 전까지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기도가 보상금 일부를 선지급하는 만큼,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에 적극 협조해야한다. 일산대교㈜측이 현명한 판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무료화는 경기 서북권 시민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10년 넘는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경기 서북권이 교통기본권을 보장받고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역설했다. 신동근‧김주영‧이용우‧박상혁‧한준호‧홍정민 등 인천‧김포‧고양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같은 날 일산대교 ‘항구적 무료화’를 지키겠다고 나섰다. 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우리 국회의원들은 200만 경기 서부권 주민들의 염원인 일산대교의 항구적 무료화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그동안 1.8Km에 1200원이라는 턱없이 비싼
경기도가 지난 2018년부터 주차난 해결을 위해 ‘주차환경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한 결과, 1만 여개 넘는 새로운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총 114개 사업에 89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그 결과 주차장확보율은 2018년 102%에서 2020년 118%로 늘어났고, 주거지와 근무지, 방문지를 합친 최소 필요주차장확보율도 2018년 78%에서 지난해 90%로 증가했다. 도는 그동안 ▲공영주차장 조성지원 ▲자투리주차장 조성지원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 등 3가지 분야의 사업을 중점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영주차장 조성지원’은 도심이나 상가·주거 밀집지역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만드는 사업이고, ‘자투리주차장 조성지원’은 노후주택 등 유휴부지를 확보해 이를 주차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신용보증재단은 ESG경영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임직원과 도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하루에 하나씩!(하.하)' 친환경 활동 실천 캠페인을 8일부터 시작한다. ‘하.하. 캠페인’은 국정과 도정 목표인 탄소 중립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직원들로부터 받은 아이디어에서 채택됐다. 하루에 한 가지씩 누구나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고, 이를 회사 전체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각 요일별로 서로 다른 한 가지의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자는 것으로 ▲ 월요일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 ▲ 화요일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 수요일 물티슈 대신 손수건 사용 ▲ 목요일 티백차 대신 가루차 이용 ▲ 금요일 음식 포장 시 다회용기 사용 ▲ 토요일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사용 ▶ 일요일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 등의 내용이다. 경기신보는 각 본부점 사무실에 캠페인 실천 포스터를 부착해 직원들의 친환경 활동 실천을 독려하고,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캠페인 동참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친환경 의식 확산을 위해 도민을 대상으로 ‘하.하. 캠페인’ 활동 인증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민우 이사장은 “이번 캠
경기도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5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행정심판 제도 발전을 위한 ‘행정심판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과 김기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중앙행정심판위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업무 현황을 소개하고 행정심판 관련 법·제도에 대한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도와 권익위는 행정심판법 개정 추진현황 등에 대해 공유하면서 특히 ▲행정심판제도 인지도 향상 방안 ▲경제적 사유로 대리인 선임이 곤란한 청구인을 지원하는 국선대리인제도 활성화 방안 ▲온라인 행정심판시스템 이용 활성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는 도민의 권익침해 구제기관으로서 공정하고 신속한 심리가 이뤄지도록 애쓰고 있다”며 “행정심판이 도민에게 좀 더 친숙한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심판은 행정청의 위법·부당한 처분 또는 부작위에 대해 간편하고 신속하게 권익구제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중앙행정심판위원회와 각 시․도에 행정심판위원회가 설치돼 있다.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해 2167건의 사건을 심리․의결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경기본부가 지난 4일 오후 4시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기본소득 제도화'를 주제로 ‘기본소득 정책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수원과 성남, 의왕 본부를 비롯해 경기지역 24개의 본부와 경기예술인본부, 경기농민본부 등 26 곳의 시·군, 특별본부와 정윤경·김명원 경기도의원이 참석했다. 김상돈 기본소득국민운동 경기본부 상임대표는 “기본소득국민운동 경기본부가 기본소득의 작은 씨앗이 되어 사회경제적 발판에 싹을 키우는 역할을 하겠다”며 “기본소득이라는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고 열매가 맺을 때까지 경기본부 구성원들이 전사가 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기본소득으로 코로나를 극복하는 경기도민에게 도움이 됐을 뿐만 아니라,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려 놓았다”며 “경기지역에서 억강부약과 대동세상을 위한 더 큰 씨앗이 되기 위해 기본소득국민운동 경기본부는 앞으로 31개의 시·군 본부로 확대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정윤경 의원은 “본소득운동 경기본부가 활성화되는데 경기도의원으로서 또 상임대표로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고, 김명원 의원은 “기본소득을 실제 정착해 나가려면 국민적 여론이 밑받침이 되어
윤석열 후보가 5일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윤 후보가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도 지사를 제치고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최종 34만7963표를 받아 47.85%로 1위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당원 선거인단 21만34표, 국민 여론조사 34만7963표의 득표율을 받았다. 윤 후보는 이날 연설문을 통해 “어떤 정치공작도 저 윤석열을 무너뜨릴 수 없다. 어떤 정치공작도 국민의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을 무너뜨릴 수 없다”며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법치유린이 계속되고 비상식이 상식이 돼 민주당의 일탈은 날개를 달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득권의 나라’에서 ‘기회의 나라’로, ‘약탈의 대한민국’에서 ‘공정의 대한민국’으로 바꾸겠다”며 “반드시 정권교체 해 내겠다. 분열과 분노의 정치, 부패와 약탈의 정치를 끝내겠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홍준표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깨끗이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선거인단 12만6
경기도일자리재단이 5일 제2대 노동이사 취임식을 개최하고 기획조정팀 조재웅(31) 대리를 신임 노동이사로 임명했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가 임원으로 이사회에 참여해 예산 편성, 정관 및 규정 개정, 조직 개편 등 기관 현안 사항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조재웅 신임 노동이사는 향후 2년간 기관의 주요 경영 사항을 결정하는 이사회에 비상임 이사로 참여하게 된다. 재단은 지난 6월 사내 노동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임원추천위 면접과정을 거쳐 10월에 최종 후보를 도에 임명 제청해 조재웅 이사를 선임했다. 재단 주사무소에서 개최된 취임식에는 제윤경 대표이사, 김진석 노조위원장 및 노조관계자 등이 참석해 신임 노동이사 취임을 축하하고 노사간 화합의 의지를 다졌다. 조재웅 제2대 노동이사는 “노동이사의 소임은 노사간 협력과 상생의 마중물 역할을 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공약에 따라 매월 1회 이상 본부별 순회 면담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이사회에 적극 반영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수급 자격 상실 우려를 덜고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신청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 변경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도 분기별 요건을 충족하면 한해 최대 100만원의 청년기본소득을 받으면서 기초생활수급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청년기본소득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인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원씩 연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경기도 대표 청년 정책이다. 기존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청년들의 청년기본소득이 공적이전소득(공공기관 등에서 개인에게 지급하는 소득)으로 포함돼 해당 금액만큼 소득이 높아지면 수급 자격을 잃을 수 있어 일부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포기했다. 이에 도는 사업 시행 첫해인 2019년 지방정부 조례에 따라 소득·재산에 관계없이 지원하는 금품은 공적이전소득에서 제외되도록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지침을 변경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또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이 공적이전소득의 ‘정기성’을 기본 요건으로 규정한 만큼 도는 경기도의회와 협력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인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