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사전 선거운동 등을 이유로 각 동의 축제를 취소한 가운데 구의 각 과별로는 단합 등을 이유로 체육 행사를 실시해 빈축을 사고 있다. 더욱이 이번 체육행사는 대부분이 평일날 치러져 민원 업무에 많은 지장을 초래했으며 이로인해 "주민 행사는 일거에 취소하면서 자기들 행사는 끝까지 챙긴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31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구는 지난 10월8일 자치행정과의 관내 호봉산 등반을 시작으로 각 과별로 자체 체육행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일부 과의 경우 휴무일인 토요일에 등산이나 족구 등으로 과원들과의 친목도모와 단합을 다졌지만 재무과와 문화공보과, 세무과, 민원봉사과, 경제과, 청소과, 건설행정과, 도로치수과, 도시정비과, 녹지조경과, 구의회 등은 정상근무를 해야 할 평일날에 체육행사를 치렀다. 또한 사회복지과와 여성과는 영화 관람으로 체육행사를 치르는 등 주민들의 민원 불편은 뒷전인 채 자기들의 잔칫상 챙기기에만 급급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직원들 사이에서도 "평일날 행사를 하면 과를 모두 비울 수 없기 때문에 일부 직원은 남아 있어야 하는데 누구는 남고 누구는 가냐"며 형평성 논란이 이는가 하면 "과별 행사도 어느 과는 강원도로
인천시 부평구가 관내 일부 사회복지재단의 사유지를 기부체납 받는 조건으로 재단 이사장의 개인 문학관을 건립키로 하는가 하면 같은 부지에 노인복지회관을 건립, 재단 측에 위탁관리를 맡기기로 한 사실이 밝혀져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치적 사업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구는 총사업비 76억원 예정으로 삼산지구내에 이미 노인복지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예산부족으로 부지매입도 하지 못한 채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부평문화회관이 5백여억원의 예산으로 인접지역에 내년 5월 착공될 예정이어서 십정근린공원의 다목적 운동장 부지를 시에 용도변경까지 신청해가며 사업을 추진한 것은 특혜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30일 구에 따르면 구는 문화시설과 노인여가시설 확충을 이유로 십정동 산 41-8, 41-11 일대 십정근린공원 내 다목적 운동장 부지에 지역문화회관인 한하운 문학관과 부평 서부권(십정 1·2동, 부평 2·3동)에 노인복지회관 건립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문학관이 지상 2층에 건평 200평 규모이며 노인복지회관은 지상 3층에 건평 1천평 규모로 총 사업비만도 65여억원에 달하는 거대 사업이다. 그러나 구의 이런 사업 추진 배경에 대해
인천지역 자동차 제조업들의 최대 현안이었던 대우인천자동차가 최근 GM대우자동차에 인수·통합됐다. 30일 GM대우에 따르면 지난 25일 부평공장에서 GM대우 닉 라일리 사장과 대우인천차 김석환 사장, 산업은행 김영호 팀장 등 대우인천차 인수·통합을 위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계약서에 대한 서명식을 갖고 대우인천차에 대한 인수·통합을 완결지었다. 이번 통합으로 대우인천차는 GM대우의 한 사업 부문으로 운영되며 4천377명의 직원은 고용 승계됐다. 또 지난 2001년 2월 부평공장에서 근무하다 정리해고된 1천725명 중 1천여명이 재입사했으며 나머지 인원도 올해말과 내년초 전원 부평공장에 복귀한다. 특히 이번 통합으로 부평공장은 내년에 국내시장에 선보일 중형 신차와 SUV를 생산할 예정으로 있어 GM대우의 위상을 높임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GM대우 닉 라일리 사장은 “지난 3년여간 대우인천차는 GM대우 생산의 절반 가량을 책임지면서 GM대우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통합으로 수출 물량의 원활한 지원과 안정적인 회사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인천 SK의 베테랑 김기태(35)가 15년간의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SK는 김기태가 올 시즌이 끝난 뒤 현역에서 은퇴를 하고 미국에서 코치 연수를 받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91년 프로야구에 데뷔해 쌍방울과 삼성을 거쳐 SK로 옮긴 김기태는 현역 시절 국내 최고의 왼손 타자로 평가받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프로 데뷔 첫해 27홈런으로 왼손타자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출발한 김기태는 92년 출루율 1위, 94년 홈런, 장타율 1위, 97년 타율, 장타율 1위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에서 두각을 보였다. 김기태는 지명타자 부문 골든 글러브를 모두 4회(92년·93년·94년·2004년) 수상했고, 특히 지난해에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후배들을 제치고 골든글러브를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SK는 김기태가 그동안 구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2006년 개막전 때 홈팬들 앞에서 공식 은퇴식을 행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김기태는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타자다"며 "하지만 올해 들어 힘이 떨어지면서 선수로서 가능성보다 지도자의 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기태는 "15년간 프로생활을 마감하려니 아
최근 인천 지역 일반 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관리 소홀로 인해 야생고양이나 들쥐들이 이를 파헤쳐 먹는 등 이로 인한 전염병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야생고양이와 들쥐들이 이를 먹고 인근 주택가에 배설한 배설물이 말라붙어 도시미관을 헤치고 있으며 이 배설물이 먼지 등과 함께 호흡기로 들어와 감염되는 유행성 출혈열 마저 우려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4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인천시 전역 병·의원 2천312개소 중 종합병원 13개소와 일부 입원실이 있는 정형외과 등이 입원환자들을 받고 있으며 여기서 발생하는 음식물찌꺼기를 특정폐기물로 정하고 30여개의 청소업체가 용역을 맡아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기온이 떨어지면서 야생동물들이 주택가나 병원 일대로 몰려들어 쓰레기봉투를 마구 찢고 환자들이 먹다버린 음식물이나 수거과정에서 흘려진 음식물찌꺼기 등을 먹는 등 극성을 부리고 있다. 특히 야생고양이나 들쥐들의 번식률이 급증하면서 밤이면 무리를 지어 인근 빌라나 주택가을 배회하고 배설물을 흘려 놓는 등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S병원의 경우 병원 옆 귀퉁이에 플라스틱 용기 5~6개을 놔두고 배출되는 각종 음식물쓰레기
인천시와 시공원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인천대공원이 "시민들에 의해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와 공원내 매점에서 이용한 각종 쓰레기를 회수해 가라"는 방침을 세워 관람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인천대공원은 지난 7월1일부터 어린이200원, 청소년 400원, 어른 500백원씩의 입장료를 받고 있으면서도 공원내 공중쓰레기통 하나 설치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23일 인천대공원과 시민들에 따르면 90여만평의 넓은 지역에 위치한 인천대공원은 270만 인천시민과 100만 부천시민이 찾는 유일한 휴식공간이자 자연탐방지로 하루 평균 7천명의 관람객들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대공원내 벤치나 운동장 등 여가를 즐기는 쉼터에는 커피판매기와 각종 음료수판매대에서 발생하는 빈 깡통과 종이 커피잔, 그리고 피우다 버린 담배꽁초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지만 공중 쓰레기통 하나 설치돼 있지 않다는 것. 인천대공원을 찾은 주민 유모(37·여·부천시 소사구)씨는 "모처럼 아이들과 동물구경을 왔다가 점심식사를 한 후 쓰레기통이 없어 관리인에게 물었더니 싸가지고 가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며 "입장료는 받으면서 이 넓은 공원에 쓰레기통 하나 없는 것이 말이 되냐" 불만을 터뜨렸
정식 대리운전업체의 손님을 가로채는 가짜 대리운전기사들이 활개를 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불법영업을 조장하는 무등록업체까지 가세해 대리운전업계 질서를 크게 어지럽히고 있다. 21일 인천 계양지역 대리운전업계에 따르면 계양지역에만 사업자나 차량 없이 전화번호만 내걸고 영업하는 무등록 업체가 50여 곳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 무등록업체들은 보통 등록업체가 수익금의 50%가량을 기사들에게 지급하는 것과는 달리 70% 이상을 제공하는 것을 미끼로 기사를 모으고 있으며, 대신 기사들에게 보험가입과 PDA 구입비를 떠넘기고 있다. 또한 이들 무등록업체는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탓에 보험 가입이 안돼 운전기사 개개인에게 보험에 들도록 강요하고 있으며, 기사들은 회사 측이 운행하는 차량이 없어 개인 휴대용 정보 단말기(PDA)만을 든 채 유흥가를 중심으로 시내 곳곳에서 불법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무등록업체 기사들은 업체가 턱없이 낮게 책정한 대리운전요금 중 70% 이상을 받는다 하더라도 보험료와 PDA 구입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이들 무등록업체들은 기사들의 명단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이들이 활동하다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전혀 추적하지
GM대우가 출범 3주년을 맞아 그동안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기틀을 다지고 제 2의 도약을 선언했다. 18일 GM대우에 따르면 GM대우는 2002년 10월 17일 출범 이후 3년 동안 세계 각 지역별 경쟁력 있는 GM의 글로벌 브랜드와 판매망을 적극 활용해 수출의 비약적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현재 전 세계 150여개 국에 차량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신규 인력 채용을 통해 부평1공장과 군산공장이 2003년 8월과 9월에 각각 1교대에서 2교대 가동으로 전환되는 등 전 공장이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다. 특히 대우자동차 시절인 2001년 2월 정리해고된 직원 1천725명중 지금까지 1천 여명이 재입사했고 나머지 인원 중 희망자들에 대해서도 올해말과 내년초에 재입사 시킬 예정이다. 또한 공격적이고 혁신적인 마케팅 전개와 대우인천차 인수·통합, 신제품 개발 및 대규모 투자, 회사 이미지 제고 및 혁신적 A/S 캠페인, 신노사 관계 구축, 회사 조직 정비 및 시너지 효과 창출, 산학협동 체제 강화, 사회 봉사 활동 체계적 추진 등 출범 3년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이를 기념해 GM대우 닉 라일리(Nick Reilly) 사장은 이달 10일과 11, 12, 1
제3회 계양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왕어가행렬 재연행사'가 지난 15일 작전체육공원 내 야외공연장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16일 계양구에 따르면 이날 정조대왕어가행렬 재연행사는 야외공연장을 출발, 인천 지하철 작전역 및 계산삼거리를 거쳐 최종도착지인 부평도호부청사가 있는 부평초등학교 까지 약 2.9㎞에 걸쳐 1시간30분동안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번행사는 지금으로부터 208년 전인 1797년 조선조 제22대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수원 현융원을 전배하기 위해 김포를 떠나 현 위치인 부평도호부청사에 들러 부평부사를 인견하고 점심 수라를 들고 어사대에서 활을 쏘며 고을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풀었던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재연했으며 계양구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한층 높인 행사로 자리 매김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박희룡 계양구청장이 그 당시 고을 부사 복장으로 분장해 왕의 행차를 맞이하는 모습을 그대로 재연했으며 식후 행사로 남사당패의 줄타기 공연 및 선소리 타령 등의 국악공연과 함께 먹거리 장터도 병행해 열렸다. 한편 제3회 계양산축제의 꽃이며 화려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정조대왕어가행렬 재연행사는 조선시대 위민정치의 꽃으로 칭송되는 정조대왕의
GM대우는 12일 자동차 설계와 디자인, 제품 개발, 생산 엔지니어링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홍익대학교(총장 남승의)와 산학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13일 GM대우에 따르면 GM과 세계적인 IT 기업 EDS,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이 공동 운영하고 있는 국제 산학협력 지원 프로그램 ‘PACE(Partners for the Advancement of Collaborative Engineering Education)’를 통해 자동차 설계,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홍익대에 자동차 산업 기술 및 각종 학술 활동 등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PACE는 홍익대에 자동차를 비롯한 제품의 설계 및 디자인에 사용되는 2억 1천145만 달러 상당의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게 된다. 이와 관련 지난 12일 오전 홍익대 국제회의실에서는 GM대우 기술연구소 소장 스티브 클락(Steven.L.Clarke) 부사장을 비롯, 홍익대 남승의 총장, EDS와 썬마이크로시스템즈, UGS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PACE 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스티브 클락 부사장은 이자리에서 "PACE가 홍익대학교에 지원한 수천억 규모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는 GM대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