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무원노조가 시의 인사정책에 반발하고 나서면서 물리적 행사까지 불사할 뜻을 내비쳐 인천시와 충돌이 예상된다. 17일 시 산하 각·구·공무원노조에 따르면 '2005년도 군·구 행정직 7급 이하 시 전입자 선발안'과 '2005년도 지방공무원 소양고사 시행계획'은 지난해와 비교해 전혀 변하지 않은 구태의연한 인사정책이라는 것. 또한 시 전입 예상자의 50%는 각 군·구에서 복수로 추전하고 나머지 50%는 인천시가 획일적으로 계획하고 시행하는 소양고사 성적 우수자를 발탁 전입시킨다는(안)은 자신들이 끝없이 요구해 온 사항을 무시한 밀어붙이기 식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공무원노조 측은 "시가 '군·구 소양고사'라는 이름을 붙여 놓고 모든 계획과 집행을 시가 획일적으로 시달하는 발상부터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성적 우수자에 대해 군수·구청장으로 하여금 군·구 본청 결원 발생 시 우선 발탁 임용하라는 내용과 근무성적 평정 시 참작하라는 등의 내용은 기초자치단체장의 인사권한을 침해하는 인천시장의 권력남용"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시가 내세우고 있는 소양고사의 취지나 목적이 지방공무원의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소양 및 업무능력의 제고라고 하면서 왜 소양고사를 7·8
인천시가 영종지역 570만평에 대해 개발 강제수용을 철회하고 일부 환지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올해 말까지 사업방식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인 가운데 토지주와 지역주민들이 민간개발 환원을 요구하며 반대하고 나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영종지구 570만평에 대해 개발방향을 기존의 방침인 전면매수(강제수용)을 철회하고 주민 대다수가 원하는 환지방식을 혼용하는 방안으로 전환하겠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평균토지부담률 상향조정 방식 등 8개 조항을 주민들에게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주민홍보기간과 설문조사 등 주민공람을 거처 사업방식을 최종 확정 한 후 내년 10월까지 정부로부터 실시계획인가를 얻어 본격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영종지역 주민들은 시가 제시한 8개 항이 이해 당사자인 주민과 토지주를 무시한 터무니없는 개발 (안)이라며 8개 항의 세부적인 논증에 앞서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눈과 귀를 막은 채 일방적으로로 한 발표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종개발협의회(회장 채기석)는 성명을 통해 “이번 안은 주민들이 원하는 ‘영종 원거주민 70%이상의 재정착’에 전혀 재고되지 않은 방안”이라며 “시가 부당한 공영개발 방침을
인천 주안역 지하상가에서 암을 유발하는 석면이 검출됐다.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부추연)는 주안역 지하상가 천장 4곳에서 시료를 채취해 서울대 보건대학원 산업보건학교실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백석면이 2-7%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주안역 지하상가 관리사무소 입구와 10번 출구에서 각각 3-5%, 5번 출구에서 2-4%가 발견됐다. 상가 안쪽에서는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많은 5-7%의 백석면이 검출됐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석면이 1% 함유된 건축물을 위해물질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철거할 경우 반드시 노동부에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는 시간이 지나면서 머리카락의 5천분의 1 정도의 미세 석면먼지를 발생시켜 대기중을 떠돌다 인체에 들어가 암을 일으킨다. 주안역 지하상가는 1만2천㎡의 넓이에 290개의 상점이 입주해 있으며 하루 평균 10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 6월 국회를 통과한 정치개혁법과 관련해 지역 내 기초의원들이 ‘정치개혁법 재개정 촉구’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8일 인천시 군·구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김기성 중구의회 의장)는 10개 군·구 의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자치구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를 비롯해 현 소선거구제 유지와 의원정수 축소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결의문에서 의장협의회는 “지난 6월 임시국회를 통과한 ‘정치개혁법’은 국민의 70%가 반대하는 정당공천제를 그대로 유지한데다 기초의원까지도 그 대상으로 하고 있어 풀뿌리 민주주의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무시했다”며 비난하고 있다. 이어 “정치권이 당리당략을 버리고 지방정치의 장악의도를 철회 할 것과 지방선거 관련법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즉각 재개정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의장협의회는 또 “기초의원 유급제 명목하에 의원정수를 줄이고 또 정당공천제를 앞세워 정치헌금을 강요하게 될 것을 우려하고 이에 따른 상당한 선거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기초의원의 중선거구제 를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방의회는 “중앙정치인의 하수인이 아니라”며 “
인천시와 남동구가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고 구월2동 L백화점 주변에 야자수 조경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이번 사업은 시가 남동구의회를 거치지 않고 교부금 형식으로 예산을 지원하고 있어 구의회가 편법 지원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7일 시와 구에 따르면 침체되어 있는 A백화점 주변 상권 활성화와 오는 9월 개최되는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개막식에 방문하는 관광객 유치 목적으로 구월2동 A백화점 주변에 야자수 조경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3억원을 특별교부금 형태로 구에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민들과 남동구의회는 시와 구가 특정 지역 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형평성에 어긋나는 예산을 편성해 구의회를 거치지 않고 편법적으로 예산을 지원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타 지역 상권도 침체 되어 있는 상황속에 특정 지역인 구월2동 L백화점 주변 상권을 위해 3억원이라는 예산을 사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비난했다. 특히 시와 구가 추진하고 있는 야자수 조경과 지역 특화가 아무런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사업을 시행하려 하는 것은 내년 선거를 겨냥한 선심성
한국해양소년단인천연맹(인천연맹장 황우여)이 최근 인천시 이클린센터에서 청소년에게 밝고 깨끗한 인터넷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인천인터넷청정구역만들기’운동인 ‘인천시민 260만 동참운동’에 서명에 동참했다. 황우여 인천연맹장은 이날 “인천시민을 위해 밝고 깨끗한 인터넷 청정구역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청소년문화사업단과 인천시 이클린센터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클린인천을 만들기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한국청소년문화사업단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만큼 청소년이 인터넷 바다에서 미래를 꿈꿀수 있게 한국청소년문화사업단과 함께 정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인천북부소방소는 겨울철화재에 사전 대비하고 소방현장활동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비화재기 화재진압기술훈련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7일 북부소방소에 따르면 8월 한달동안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소화전 점령훈련 및 사다리조작훈련 등 화재진압기술과 장비조작훈련 및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도상훈련 등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한다. 소방서는 이를 통해 화재출동 등 현장활동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효율적인 진압작전을 수행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인천북부소방서 갈산파출소(소장 이인환)는 관내 모든 재난사고에 출동하는 직할파출소인 만큼 삼산지구에서 훈련에 임한 대원들 모두 삼복더위와 싸우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직결된다는 의지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북부소방서 정진우 서장은 "지속적인 소방전술훈련으로 통한 진압기술능력 배양으로 시민들의 인명피해방지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GM대우와 대우인천차(옛 대우차 부평공장)가 올해 자동차업계 최초로 임금협상을 타결, GM대우의 대우인천차 인수작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7일 GM대우에 따르면 GM대우 및 대우인천차 생산직 통합 노조인 대우차노조는 임금협상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 찬성률 55.59%으로 합의안을 가결했다. 이날 투표에는 조합원 8천397명중 8천35명이 참여했고 이중 4천467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앞서 노·사는 ▲월 임금 8만5천원(기본급의 6.77%) 인상 ▲내년 4월부터 동종 사 임금격차분 6만2천310원(기본급의 4.96%) 인상 ▲타결 일시금 150만원 지급 ▲격려금 100만원 지급 ▲군산공장 신차 2008년 1·4분기 투입 ▲도급단가 조정 및 운영방안 개선을 통한 도급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 ▲창원공장 노후설비 개선 및 부평공장 칼로스 라인 창원공장 이전에 대해 노·사간 긴밀 협조 실시 등에 합의했다. 대우차 노조가 12차 교섭 끝에 자동차업계 최초로 임금협상을 끝낸 것은 평화적으로 협상이 타결될 경우 대우인천차 인수를 앞당겨 추진하겠다는 사측 제안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임금협상 자리
GM대우의 7월 판매대수는 총 9만1천999대로 작년 동월에 비해 3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GM대우에 따르면 이는 전월에 비해서는 2.9% 감소한 것으로 내수는 8천407대로 작년 동월에 비해 6.4% 증가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10.1% 감소했다. 또한 에너지 세제 개편에 따라 LPG차인 레조는 지난달 646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25.7%, 작년 동월 대비 123.5% 각각 늘었다. 수출은 8만3천592대를 기록, 작년 동월에 비해 41.9% 증가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2.1% 감소했다. 완성차 수출은 4만846대로 작년 동월 대비 12.8% 증가했으며 반제품(KD)수출은 4만2천746대로 88.6%나 증가했다. 한편 1~7월 판매누계는 작년 동기 대비 20.3% 늘어난 59만9천909대로 회사 출범이후 같은 기간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고 GM대우측은 덧붙였다. 1~7월 수출 누계는 총 53만8천64대로 작년 동기보다 22.6% 증가했고 내수는 6만1천845대로 3.9% 증가했다.
인천시 남동공단내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5일 남동구에 따르면 인천 남동공단내 내·외국인 근로자의 복지증진 등을 위해 복지시설과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연계한 종합지원시스템인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추진중에 있다. 남동구 고잔동 636 남동공단내 65블록 1천800여평에 건립될 비즈니스센터는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근로자 복지시설, 생활편익시설, 업무시설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총 378억원이 투입될 이 시설은 내년 3월 착공해 2008년말 완공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비즈니스센터 건립은 편의시설 유치 등 주변 상권과의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 발전에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비 보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