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병훈(광주갑·사진) 의원은 광주시 태전지구내 태전중학교 신설이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이 결정된 태전중학교는 2020년 9월에 개교할 예정으로, 학생수 963명에 학급수는 31개이다. 소 의원은 지난해 12월 태전중 신설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안건으로 상정된 때부터 교육부장관 등과 해당 사안을 논의했지만, 당시에는 절차적 문제를 이유로 아쉽게도 재검토 결정을 받았다. 이에 소 의원은 태전중 신설이 태전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에 따른 증가 중학생 배치를 위한 학교설립이기 때문에 ‘학교용지법’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하고, 학교용지 매입비 40억원을 교육부(경기도교육청)와 경기도가 각각 절반씩 부담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지난 1월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태전중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기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에서 태전중 신설 승인을 주문했다. 3월에는 김상곤 교육부총리를 만나 4월 정기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반드시 태전중 신설이 확정될 수 있도록 광주의 열악한 교육현실과 태전중 신설의 절실함을 피력했다. 소 의원은 “학교 신설은 중앙부처의 심의와 예산을 필요로 하는 사업인 만큼 광주시민의 입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재호(고양을·사진) 의원은 19일 반려동물의 병원비 바가지를 근절하고 국내 펫코노미(pet-economy)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동물병원 표준수가제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최근 핵가족화와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인해 반려동물인의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전체가구의 22% 총 1천 만명에 달한다는 통계가 확인된다. 하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나 관련 산업의 육성에 관한 정부의 고민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반려동물이 같은 질환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치료비가 동물병원 마다 수십 배까지 격차를 보이고 있어, 표준수가제 도입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동물병원의 표준수가제 도입은 국내 펫코노미 산업의 성장과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가 될 전망이다. 동물병원 표준수가제가 도입될 경우 반려동물의 의료시장의 성장과 함께 동물보험 활성화 등 관련분야의 혁신이 촉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 의원은 “반려동물인의 진료비 부담 완화 및 동물병원비 바가지를 근절하고 관련 산업의 성장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동물병원 표준수가제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며, “앞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화성병·사진)은 18일 상시 사용하는 근로자의 수가 일정 수 이상인 사업 및 사업장의 구인자는 면접시험 응시자에게 면접시험 응시에 소요되는 비용을 의무적으로 지급하도록 함으로써 구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려는 취지의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최근 발표된 ‘면접 1회당 평균 지출 비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 구직자 10명 중 8명(80.5%)은 면접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으며, 이들중 38.6%는 비용 부담으로 면접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면접 준비시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로는 ‘교통비’(45.2%)를 첫 번째로 꼽았다. 특히 지방 거주자의 59.2%가 교통비를 1위로 선택해,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37.6%)보다 21.5%p나 높게 나타났다. 또 응답 구직자 10명 중 6명(60.2%)은 ‘면접비를 지급받은 경험이 없다’고 답했으며, 전체 응답 구직자 10명 중 8명(84.2%)은 기업들이 면접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소득이 없는 취업 준비생들은 교통비, 숙박비 등 면접을 준비하는 비용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며 “기업들이 응시자들에게 면접비를 의무적으로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사진)은 오는 20일 오후 2시 파주와 연천을 잇는 경기북부지역 동·서축 핵심도로인 ‘국도37호선(적성-전곡)’ 전체 17.8㎞ 구간 중 ‘황지IC~은대IC(군남교차로~은대교차로) 3.3㎞ 구간’이 조기 개통된다고 18일 밝혔다. 국도 37호선 조기 완공은 김 의원의 공약사항으로 제20대 국회의원 당선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김 의원은 국회 예결위 ‘2018년 예산심사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당초 예산안보다 78억원을 증액한 총 571억을 확보하는 등 끊임없이 조기 개통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 의원은 “이번 조기개통으로 파주에서 연천과 철원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전곡시가지를 우회하게 됨에 따라 이동거리와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곡읍 시가지를 통과하던 군 작전차량이 개통구간으로 우회함에 따라 군민들의 교통안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임춘원기자 lcw@
더불어민주당 박정(파주을·왼쪽 사진)·윤후덕(파주갑·사진)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파주시, 중국 ‘환발해여유연합회’ 대표단 20여명과 ‘파주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파주시 김준태 부시장과 중국 대형여행그룹인 중국국제여행사북경본부(CITS), 강휘여행그룹(CCT), 대동상무국제여행사, 내몽골천하여행사, 천조국제여행사 등 5개의 여행사 사장단이 회원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중국 정부단체 여행연합회인 ‘환발해여유연합회’는 중국 베이징 등 주요 지역에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2천300여개의 소속 여행사를 통해 연간 200만명의 유커를 한국, 일본 등으로 관광을 보내고 있는 중국 최대 관광연합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DMZ, 임진각, 중국군 묘지 등 파주시 관광자원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특히 중국 환발해여유연합회 오연림 회장은 남북관계 정상화 분위기와 이에 따른 접경지역 안보관광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 “올 6월 사장단 본진 방문시 파주시와 MOU를 체결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하게 해 파주시 관광 활성화와 한국의 이미지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
기업에 반부패 가이드 보급 공수처 법안 상반기 통과 목표 실천청렴 4대 전략 50개 과제 선정 국가 부패인식지수 세계 순위 현재 51위서 2022년 20위권 상향 문재인 정부의 청렴사회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인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2018∼2022년)’이 18일 공개됐다. 정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개최한 ‘제2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정책수립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에 국민을 참여시키고, 반부패정책이 공공부문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민간부문으로 확산하도록 전략을 짠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국제투명성기구가 매년 발표하는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에서 한국의 순위를 지난해 80개국 중 세계 51위에서 올해 40위권, 2019∼2020년 30위권, 2021∼2022년 20위권으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기관별로 수립한 반부패과제에 국민의견을 반영해 ▲함께하는 청렴 ▲깨끗한 공직사회 ▲투명한 경영환경 ▲실천하는 청렴 등 4대 전략과 50개 과제를 선정했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50개 과제의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성과를 국민께 보고하겠다”며 “5개년 반부패종합계획을 성실히 이행해 2022년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 나설 인천광역시장 후보로 박남춘 의원을 확정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인천시장 후보 경선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한 박남춘 의원을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간 진행된 인천시장 후보 경선에서 57.25%로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26.31%)과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16.43%)를 따돌리고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인천 남동구갑이 지역구인 박 의원은 2012년 인천 남동구갑에서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20대 국회 전반기 안전행정위원회 민주당 간사와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박남춘 의원은 지난 달 28일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장 출마 선언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대전시장 후보로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을 공천하기로 했다. 허 전 구청장은 16~17일 열린 대전시장 후보 결선투표에서 53.96%로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46.04%)을 제쳤다. 이밖에 15일~17일 열린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임대윤 전 최고위원(49.13%)이 이상식 전 총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수원을·사진) 의원은 17일 ‘직장 내 성범죄 관련 사업주의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남녀고용평등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사용자에게는 근로계약에 따른 신의성실원칙에 따른 의무로서 근로자에게 발생하는 신체적 위협으로부터 보호조치를 취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직장 내에서 성범죄가 발생한 경우,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의 책임이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피해자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며, 심지어 가해자가 인사권자이거나 주요 보직을 맡고 있는 경우 오히려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사업주가 직장 내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 및 추행의 발생 사실을 알게 된 경우 이를 수사기관에 즉시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피해 근로자 또는 피해 발생 사실을 주장하는 근로자에게 해고나 그 밖의 불리한 조치를 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백혜련 의원은 “미투 운동을 계기로 직장 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범죄는 단연코 척결되어야 한다”며, “양성평등의 바람직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서 사업주의 적극적인 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춘원기자 lcw@
‘6·13 지방선거’에서 정의당 고양시장 후보에 단수 추천된 박수택(사진) 전 SBS 선임기자는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기자 회견장에는 정의당 심상정(고양갑) 국회의원이 참석해 “고양시는 100만 도시이다. 100만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고양시장 후보는 그에 걸맞는 청렴하고 능력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양시에서 17년 동안 살면서 시민들과 함께 고양시 환경개선, 또 고양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시민활동에 혼신의 힘을 다해 왔고, 기자로서 시민으로서 고양시 행정에 깊이 개입해 왔다”며 “그 누구보다도 아래로부터 참여자치 그리고 책임 행정을 일궈내는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박 후보를 소개했다. 지난 16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박 전 기자는 “인구 104만의 대도시 고양시의 상황은 급격한 인구 팽창과 함께 난개발 광풍에 휩싸여 있고, 푸른 전원은 사라지고 회색 도시만 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아파트 다세대주택 창고 공장 요양병원 골프장 폐기물 업체가 뒤엉켜 논밭과 숲을 조각내고 있다”고 환경 문제를 지적했다. /임춘원기자 lcw@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이른바 '5천만원 셀프후원' 의혹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김 원장은 선관위 결정이 나오자마자 바로 사의를 표명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과천청사에서 권순일 중앙선관위 위원장 주재의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김 원장과 관련한 청와대의 '국회의원 정치자금 지출 적법 여부 등'에 대한 질의에 대해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보도자료에서 김 원장의 '5천만원 셀프후원' 의혹과 관련, "국회의원이 비영리법인 등의 구성원으로서 종전 범위를 벗어나 특별회비 등의 명목으로 금전을 제공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113조 위반"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원장은 19대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기 직전인 2016년 5월 19일 정치후원금에서 5천만원을 연구기금 명목으로 민주당 의원모임인 '더좋은미래'에 기부했다. 자유한국당은 선관위가 당시 김 원장의 문의에 대해 '종전의 범위를 벗어나 특별회비 등의 명목으로 금전을 제공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회신했는데도 김 원장이 자신이 속해있는 더좋은미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