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공무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마벨지구 수해 복구를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마벨지구는 군포시 당정동과 의왕시의 경계지역으로 안양천변에 위치해 호우의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나 노후된 주택가의 비좁은 골목길 때문에 복구를 위한 청소차 진입조차 어려운 곳이다. 마벨지구는 이번 폭우로 인해 50여 가구가 수해로 침수되고 공장, 경로당 등이 피해를 입었었다. 특히 장애가 있거나 고령의 몸이 불편한 수해 피해자가 임시 주거시설에서 가정으로 귀가하기에 앞서 침수된 집을 혼자 치우고, 쓰레기를 버리는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 지난 8월 9일 새벽 군포시 공무원에게 구조돼 화제가 됐던 A씨 형제의 경우도 공적부조 기준을 초과해 저소득 지원대상은 되지 않으나 알콜 중독과 장애로 실질적인 근로능력이 전혀 없는 중장년층 장애인 형제 가구였다. 군포1동 복지과에서는 A씨 형제 둘을 수재민 임시 주거시설인 상상마을로 이주시키고, 지난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연휴기간 내내 전 직원이 토사로 뒤덮인 살림살이와 옷가지, 가전제품, 쓰레기를 손수레로 나르며 치우고 정리했다. 복지과 직원들은 "이번 폭우로 인해 수해피
산본중학교 교내 자율동아리 ‘과벤져스’는 지난 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회 경기도 탄소공감 행사에서 탄소중립 활동을 홍보하는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회 경기도 탄소(C)공(Zero)감(Go)행사’는 5일부터 7일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2050년 탄소중립 사회를 이룩할 비전을 의논하고자 마련됐다. 산본중 자율동아리 ‘과벤져스’는 기후위기에 대한 독서 토론과 실험 탐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연중 탄소중립 실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교내 소등 인증샷 캠페인, 환경 N행시 짓기, 급식 잔반 제로(zero) 영상 제작 및 표어 공모전, 푸른 하늘의 날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시민들에게 기후위기와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탄소중립 실천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후 퀴즈가 들어 있는 뽑기볼을 들고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퀴즈를 내는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기후’를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부스 내 ‘나만의 무드등 만들기’, ‘양말목 행잉
군포문화재단은 군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의 청소년참여정책자문단 학생들과 함께한 청소년 연극 프로그램 '올가미 : 어느날, 갑자기, 위험에 빠진 아이들' 최종발표회 공연을 지난 1일 군포시평생학습원 상상극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군포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문화파출소 군포’ 사업을 통해 진행한 ‘학교 안팎의 우리 청소년들의 이야기’청소년 시놉시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최우수 작품을 각색해 실제 연극으로 무대에 올리게 됐다. 공모전은 지난 7월 군포시에서 거주중인 청소년들 대상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심사결과 산본고등학교 1학년 박은주 학생이 제출한 '올가미'가 최우수작에 선정돼 실제 연극 작품으로 탄생하게 됐다. '올가미'는 최근 청소년들에게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는 인터넷 도박에 대한 이슈를 그린 작품으로 청소년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한 공연 작품으로 각색됐다. 그 외 성재원 학생과 설지민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임보현, 이나경, 정해준 학생이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실제 연극 작품으로 만들어 보며,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
오는 9월 17일 ‘2022년 제1회 군포시 알뜰나눔장터’가 산본 로데오거리에서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는 알뜰나눔장터는 중고물품 판매뿐만 아니라 업사이클링 체험(일회용 테이크아웃잔을 활용한 화분 만들기), NO플라스틱 캠페인, 교환 프로그램(폐건전지→새건전지 / 장바구니→종량제봉투)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군포시는 행사에 앞서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6일간 군포시 홈페이지에서 중고물품 판매자를 사전 모집한다. 20개 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되 군포시민을 우선 선발하고 불참 또는 중도 포기자를 대비해 예비 10개팀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중고물품 판매자에게는 천막부스(3mX3m), 테이블 1개, 의자 2개가 제공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구 온난화로 이상기후가 속출하고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자원도 재활용하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는 알뜰나눔장터와 같은 친환경 행사가 많아지고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위생자원과 자원순환팀(☎390-033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해외자매도시 중국 린이시에서 개최하는 ‘제2회 RCEP 린이수입상품박람회’에 참가해 군포브랜드관 전용부스를 운영하고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박람회 기간동안 제품 전시와 라이브방송을 통해 중국 내 111,450명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현장에서 36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다. 향후 바이어와 기업들을 연계하여 구매 계약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포시는 군포시 기업의 중국 판로 구축을 위해 중국 글로벌스토어인 위챗, 타오바오, 틱톡 몰에 제품을 등록하고 홍보 중에 있으며, 린이시에 오프라인 군포브랜드관을 운영하여 2022년 상반기에 816건의 제품을 판매하는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위챗은 중국의 대표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이고, 타오바오는 중국의 대표 오픈마켓 몰이다. 특히 틱톡은 한국에서도 라이브방송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중국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입점만으로 중국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글로벌스토어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은 코로나 봉쇄 정책으로 경기 둔화가 눈에 띄게 심해지고 있어 중국 수출
군포소방서는 지난 12일 관내 (주)현대케피코를 대상으로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현문현답 현장안전 컨설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현문현답이란 관서장이 직접 대상처를 방문해 각종 사고의 취약점을 찾고 현장에서 해답을 찾아 소방안전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현장안전컨설팅이다. 이번 컨설팅은 소방서장과 119안전센터장 등이 8월부터 주1회이상 ▲대형화재발생 우려대상 ▲화재예방강화지구 ▲중점관리대상 ▲소방안전특별관리시설물 등을 현장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화재사례 공유 ▲건물내 피난·방화시설 정상상태 확인 ▲소방안전관리 업무 지도·안내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소방차량 배치 확인 ▲기타 위험요소 확인 등이다. 전용호 군포소방서장은 "공장시설은 화재의 위험성이 존재해 평상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철저히 하고 화재 예방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시는 2022년도 6월 1일 기준 개별·공동주택가격(안)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운영한다. 열람·의견 제출 기간은 개별주택은 8월 5일부터 24일까지, 공동주택은 8월 9일부터 29일까지이다. 열람과 의견접수 대상은 올해 1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토지의 분할·합병이 있거나 신·증축 등의 사유가 발생한 주택으로 개별주택은 7개호, 공동주택은 890호다. 개별주택가격(안)은 시청 세정과 또는 시청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으며, 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가격열람 후 의견이 있을 시 의견서를 작성하여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결정·공시하는 공동주택가격(안)의 경우 9일부터 29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열람 및 의견제출이 가능하며 군포시 세정과에서도 의견을 접수한다. 의견이 제출된 개별주택의 경우 주택 특성을 재확인하고, 표준주택의 가격과 인근 주택의 가격이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등을 재조사한 후 한국부동산원의 재검증,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주택가격이 최종 확정되며. 군포시는 의견 제출인에게 결과를 통지하고, 9월 29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시장의 가격정보 제공
중부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작전지역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육군51보병사단(이하 51사단) 장병 및 예비군지휘관, 상근예비역들이 지역 수해복구에 발 벗고 나섰다. 51사단은 지난 9일부터 연인원 130여 명의 장병 및 예비군지휘관, 상근예비역을 투입하여 군포시, 안양시, 과천시 등 피해현장 수해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금정초등학교는 지난 26일에 1학기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을 돌아보고 새로운 2학기를 계획하는 교육과정 운영 평가·나눔회를 실시했다. 평가․나눔회는 교육공동체가 금정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나눔으로써 교육적 고민을 공유하고 성장과 배움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하였다. 지난 7월 1일부터 25일까지는 1학기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였고, 26일에는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과 연계하여 전 교원이 참여하는 1학기 교육과정 평가․나눔회를 실시했다. 운영 기간 동안 학생과 학부모 대상 설문 조사, 온라인 소통 도구를 활용한 교직원 의견 수렴, 교육과정 운영 성찰을 위한 학년별 협의, 업무 추진 내용 점검을 위한 부서별 협의가 이루어졌으며, 결과물은 클라우드에 업로드하여 모든 교직원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하고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난 26일에 열린 평가․나눔회는 대면으로 이루어졌으며 ▲낱말로 나를 표현하며 인사 나누기 ▲학년․전담․특수학급 교육과정 운영 내용 공유하기 ▲모둠별로 금정초의 행복한 2학기를 위한 의견 모으기 ▲참가자 전원의 소감 나누기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학년별 학교자율과정, 특색 교육
군포시와 군포시니어클럽은 지난 16일 2022년 경기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장과 정이 익어가는 집'을 노인행복센터 2호점에서 진행했다. '장과 정이 익어가는 집'은 군포시니어클럽이 ‘2022년 경기도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경기도로부터 1500만원을 지원받아 전액 도비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군포시 청소년 및 보호자 18명, 군포시니어클럽 어르신 4명이 참여하여 MBTI를 활용한 부모자녀 관계 회복프로그램, 장담그기 및 장가르기, 장을 활용한 요리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직접 담근 된장과 간장 등은 연말에 장나누기 행사를 통하여 군포시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에 기부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전통장 나눔 행사를 통하여 청소년들이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