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후 4시 17분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카페거리 교차로 부근에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3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A씨는 다리가 절단됐고, 다른 보행자 2명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승용차가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중 직진하던 버스를 피하려다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마을버스를 활용, 미세먼지 자료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미세먼지 빅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시는 30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룰루랩과 함께 환경부가 인증한 1등급 측정장비를 관내 일부 마을버스 노선에 설치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측정 장비는 최대한 많은 지점에서 수집될 수 있도록 운행거리가 긴 3개 노선의 마을버스에 설치됐다. 버스 내부에는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가 표시되고, 외부에는 미세먼지 측정장비가 있음을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됐다. 그동안 시청 별관 옥상, 당동도서관 옥상에 설치된 군포시의 미세먼지 측정 장비는 모두 지상에서 19m 떨어져 있어 시민들이 체감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부터 마을버스를 통해 미세먼지를 측정하게 되면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내년에도 관내 13개 마을버스 전 노선에 미세먼지 측정장비 설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집된 미세먼지 정보를 빅데이터로 활용해 환경관련 부서와 함께 군포시 대기환경 개선의 종합 대책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강철하 시 교통과장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류장에서
안양시가 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 일대에 쿨링포그를 설치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쿨링포그는 정수된 수돗물을 빗방울의 약 1천만분의 1크기(약 0.02㎜)인 인공안개로, 고압 분사, 기화를 통해 주변온도를 낮출 수 있는 친환경 냉방시스템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버스정류장 두 곳에 쿨링포그를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는 다음달 중 착공해 오는 5월까지 사업비 4천700만원을 들여 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 일대 100m에 걸쳐 쿨링포그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쿨링포그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8·9월 3개월 동안 하루 8시간 운영되지만, 날씨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쿨링포그를 비롯해 올해 미세먼지 저감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환경정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더불어민주당 이정국 안양 동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0일 안양시청 기자실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들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고 오랜 시간 축적한 역량을 대한민국과 안양시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양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혁신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농수산물도매시장 역세권을 공공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양 농수산물시장 역세권 공공개발은 농산물센터와 구 터미널부지를 합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을 현대화하고 상업, 사무, 교통, 문화·체육 중심의 스마트 네트워크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6년 준공예정인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역(가칭)과 연계해 안양종합터미널을 설치, 안양 동남권의 핵심 상권 및 교통 요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공약이 현실화되면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은 인덕원역, 범계역, 평촌역과 함께 안양의 4대 역세권 상권이 조성 돼 제2의 강남에 버금갈 수 있다”며 “4전5기의 기적을 안양에서 이뤄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양
안양시 경자년 시정 정책은… 민선7기가 시작된 지 어느덧 1년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에게 했던 약속들을 지키기 위해, ‘시민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이에 경자년 새해를 맞아 올해 안양시의 시정방향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市, 구별 2개씩 4개동에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 청년 기업 100개사 육성·전문 창업자 선정 시청사 일대 3∼4㎞ 자율주행 시범 구간 구축 연현마을 제일산업부지, 주택지구 지정 예정 만안구 냉천로에 장애복합문화관 건립 추진 안양예술공원, 관광안내센터·VR체험관 설치 ■ 시민이 주인인 열린 안양시정 안양시는 올해 구별 2개동씩 4개동을 선정해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주민자치회를 시범 실시하고, 제도적 장치가 될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조례도 3월 제정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톡 채널 등 소셜미디어 운영을 활성화하고, 안양을 주제로 한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 여기에 올해에는 비산2동과 안양8동을, 내년에는 비산1동을, 후년에는 호계2동의 행정복지센터를 잇따라 준공한다. ■ 청년이 찾아오는 경제도시 안양 청년창업펀드 300억원 조성, 중기 인턴사원제, 청
안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최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실시한 ‘이혼전후상담 우수기관 인증’ 심사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인증현판을 전달받았다. 인증기간은 올해 1월부터 오는 2022년 12월까지다. ‘이혼전문 상담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효과적인 상담으로 이혼의 위기에 처한 부부와 그 가족들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임을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절차다. 안양시는 현장심사와 실적 및 사후컨설팅 등으로 이어지는 인증절차에서 80점 이상 획득과 3년 인증지정에 해당하는 A형에 선정, 당당히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2018년도 B형 지정(2년)에 이어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인증평가를 통과하는 기록도 세웠다. 안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전문상담인력을 활용한 체계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경기도 법원연계 위기가족회복지원사업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위기가족들의 정서적 도움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우수기관 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내실 있는 상담서비스로 가족해체 예방 및 치료, 건강한 가족관계 유지를 도모하는 데 힘쓰겠다”
군포시가 대형 산불이나 신속한 인력 투입이 어려운 산악지역의 화재 진화를 위해 전용 헬기를 운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운용되는 헬기는 산불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봄철(2월1일~6월14일)과 가을철(11월1일~12월15일)에 군포시 수도녹지사업소(수리산로 151)에서 상시 대기하다 산불 발생 시 5분 이내 투입된다. 이 헬기는 1회 출동 시 1시간 30분 동안 비행이 가능하고, 한 번에 450ℓ의 물을 살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봄을 앞두고 ‘2020년 봄철 산불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 다음달 1일부터 5월15일까지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산불 예방 및 신속 진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종합대책에 따라 설치될 대책본부는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며, 8개반 20명이 업무를 담당한다. 또 수리산 내 산불 취약지점을 선정해 25명의 전문예방·진화대원을 배치하고, 산불 감시 카메라 9대를 가동해 산불 예방에 집중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산불 대책 시행 기간의 주말과 공휴일에는 산불 초기 진화를 위한 공무원 자원봉사 체계도 운영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립
물을 주제로 하는 유아용 체험놀이터가 군포시에 문을 열었다. 시는 29일 수도녹지사업소(군포시 수리산로 151)에서 물을 주제로 하는 유아용 체험놀이터 ‘퐁당퐁당 수리샘’의 개관식을 가졌다. 이는 단순 전시 체험 위주였던 기존 물테마 박물관을 사용자 만족도가 높은 놀이형 체험장으로 재단장하면서 명칭도 변경한 것이다. ‘퐁당퐁당 수리샘’은 물방울 계단과 물방울 모양 매달리기 기구 등, 물 관련 체험시설을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 특히 어린 아동들이 물의 가치와 소중함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증강현실과 홀로그램 기법 등을 활용해 상상력과 창의력, 신체능력 등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꾸며졌다. 개관식에서 한대희 군포시장은 “퐁당퐁당 수리샘은 유아들이 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놀이위주의 콘텐츠로 탈바꿈됐다”며, “퐁당퐁당 수리샘과 대야물 누리체험관, 초막골 생태공원 전시실 등 유아용 놀이체험 3곳을 시에서 직접 운영해 군포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송원용 수도과장은 “유아들이 물 자원의 소중함과 물의 순환 및 정수처리 과정 등을 쉽고
안양천생태이야기관(안양시 만안구 석수3동)의 생태교육프로그램이 더욱 알차고 다양해진다. 5개의 생태교육 프로그램이 신설되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21일 생태이야기관 교육강사들이 제안한 10개 프로그램들 중 엄선해 선정한 것들이다. 유아와 초등학생들 위주였던 것에서 일반시민들로 대상을 넓히고, 안양천의 자연환경을 연계해 하천환경에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하자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프로그램은 ▲하천변에서 자라는 나무들을 통해 동식물을 관찰하는 ‘우드카빙’ ▲학의천변을 걷는 시민들이 자주 모이는 학운공원 등을 직접 찾아나서는 생태교육 ‘이야기가 있는 안양천 산책’ ▲계절별 안양천의 생태변화를 체험과 놀이로 연결시키는 ‘절기와 함께 하는 안양천의 생명살이’ ▲계곡의 생태환경을 통해 하천을 이해하는 ‘부모와 함께하는 계곡 탐사’ ▲안양천 탐사를 통해 생태지도를 만들어보는 ‘화창습지 놀이 생태지도’ 등이다. 시는 제안된 프로그램들에 대해 몇 차례의 협의 및 논의 과정을 거쳐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양천이 생태하천으로 살아나기까지를
안양시가 다음달부터 불법유동광고물 자제를 당부하는 자동안내전화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불법유동광고물에 기재된 연락처를 해당 시스템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광고주에게 전화연결해 위반사항과 이의신청 안내 및 위반에 따른 과태료 처분 경고성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불법적 행위가 계속되면 적발 횟수에 따라 전화발송이 조정돼 자주 불법을 저지르는 만큼 많은 양의 전화를 받게 된다. 시는 지속적인 단속과 수거 및 전화계도를 병행하면서 미비점을 보완하고 더욱 효과적인 단속방법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