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아동 권리 옴부즈퍼슨(대변인)이 초등학교를 찾아가 아동 권리를 교육하는 '아동 권리 어렵지 않아요'를 다음 달부터 오는 5월까지 운영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인권 전문가를 옴부즈퍼슨으로 지정해 아동인권 상담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아동권리 침해 진정을 접수하면 조사와 함께 구제 절차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아동권리와 옴부즈퍼슨 제도를 소개한다. 또 초등학생의 인권 침해 경험을 듣고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수업 후 필요에 따라 아동권리 침해 구제업무·제도개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을 원하는 초등학교는 오는 25일까지 시에 신청 공문을 보내면 된다. 시는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해 수원시학원연합회, 부모, 공직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권리 및 아동 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워터코디'(수돗물 수질 검사원)가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무료로 수질 검사를 해주는 '2025년 워터코디 사업'을 시작했다. 18일 시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상수도사업소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워터코디가 오는 11월까지 사회복지시설, 학교·도서관 등 상수도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3520개소를 방문해 검사한다. 수돗물의 탁도·pH(수소이온농도)·잔류염소·철·구리·맛·냄새 등 7개 항목을 검사하고 검사 결과를 현장에서 설명한 후 검사 성적서를 배부한다. 현장검사에서 '부적합'으로 판정되면 상수도사업소 내 수질검사소에서 세부 검사를 진행한다. 세부 검사에도 문제가 발견되면 건물 관계자와 함께 원인을 파악한다. 수질이 개선될 때까지 해당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워터코디는 수질검사를 할 때 수돗물 이용 관련 상담을 하고 음용 방법을 안내한다. 수돗물 안전성도 홍보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가 오는 11월까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 교육 프로그램 '마음건강클래스'를 운영한다. 18일 시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마음건강클래스' 프로그램은 '내 감정과 친해지기', '불안 조절하기', '자기돌봄 실천하기', '건강한 대인관계 형성'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정신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과 자기 돌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감정과 행동 패턴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는 내용도 교육한다. 프로그램은 관내 도서관 등에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과 SNS에서 일정을 확인한 후 '수원시도서관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시민들이 정신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을 익히고 자기 돌봄을 실천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전문가와 상담으로 적절한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관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년 시 환경 작품 공모전 '푸른숲 파란마음'을 개최한다. 18일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25일까지 그림과 글짓기 2개 부문 환경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환경보전과 친환경생활 실천 등 환경 분야 전반으로, 관내 4~6세 미취학아동, 초·중·고등학교 학생, 관내 거주하는 같은 연령층 청소년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2050 탄소제로 사회의 미래모습, 미세먼지 농도 증가, 기후변화 등 지구위기 상황, 일상생활 속 에너지 절약 등을 소재로 한 글과 그림을 응모하면 된다. 2개 부문에서 수상자 42명(그림 25명, 글짓기 17명)을 선정해 수원시장,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명의 상장을 수여한다. 시는 수상작을 전자책으로 제작해 오는 6월 중 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시청 본관 로비에 그림 부문 수상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이어나가기 위해 나섰다. 18일 시는 오는 27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시 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새빛신문고 베테랑이 간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시 베테랑팀장, 시 고충처리위원과 경기신용보증재단, 신용회복위원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등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상담 분야는 민원행정, 법률 자문, 신용보증·중소기업 자금 안내, 채무 상담·조정, 소상공인 금융지원, 산업단지 입주 계약 상담 등이다. 사전 예약·현장 신청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사전예약자가 우선으로 상담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이 있거나 사전 신청을 원하는 입주기업은 시청 혁신민원과로 전화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새빛신문고 베테랑이 간다'는 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신속하게 해결책을 마련하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라며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지난 10년간 추진한 인권영향평가 결과를 수록한 '2024년 인권영향평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수원시 인권기본조례'를 제정한 후 단계적으로 모든 행정분야에 인권영향평가를 제도화하고 2015년 자치법규 인권영향평가를 시작으로 2017년 투표소, 2018년 정책 인권영향평가를 도입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시 인권담당관이 자체적으로 추진한 '수원시 인권영향평가 제도 진단 및 인권영향평가 모델 구축을 위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0년 동안 추진한 인권영향평가의 발자취를 기록했다. 자치법규 인권영향평가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08건의 평가대상 중 개선 권고는 123건, 권고에 대한 부서 수용률은 93.7%였다. 정책(사업) 인권영향평가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38건의 평가대상 중 개선 권고는 77건, 권고에 대한 부서 수용률은 100%였다. 시 인권센터 관계자는 "시민의 일상에 인권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인권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인권영향평가 보고서가 인권영향평가를 제도화하려는 다른 지방정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스마트 도시'나 '스마트행정'이라는 단어는 추상적인 미래를 그리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수원시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스마트한 행정을 반영한 스마트 도시 생활이 펼쳐지고 있다. 시민 일상에서 발생하는 정보의 조각들을 모아 의미를 찾고 이를 활용해 시민을 위한 행정의 체감도를 높이는 시의 데이터 기반 행정을 알아본다. ◇시민 안전은 수원시가 스마트하게 관리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의 인구가 살고 있는 시에는 사람이 많이 오가는 중심지가 많다. 대표적으로 인계동, 수원역, 행궁동, 화서역 일대를 꼽을 수 있다. 이중 인계동 중심상가와 수원역 로데오걸리, 행궁동 행궁거리, 화서역 지하보도 등 4곳은 인파가 집중되는 구역이다. 시는 이 네 곳에 총 28대의 AI 카메라를 설치했다.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를 활용해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다. 시 다중밀집지역의 안전관리를 위한 AI 카메라 설치 과정은 스마트 도시 행정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빅데이터를 관리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 있는 정보를 만들고 시민을 위한 정책 수립까지 활용된다. AI 카메라 위치는 단순히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선
경기도 전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경기도는 오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17일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시작되는 강설 및 시군별 적설실황에 따라 수도권에 대설특보를 발효할 예정이며 경기북서부와 동부에 15㎝ 이상의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도는 집중시간대에는 시간당 최대 3㎝ 내외의 강한 눈이 내릴 수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기상 및 도로 적설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또 제설자재·장비 전진 배치, 제설제 사전 살포 등으로 출근길 차량이동에 따른 교통정체 대비와 보행자 안전을 고려한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가 제391회 임시회 기간 중 수원선수촌과 수원 남·여 단기청소년쉼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현장 방문은 선수촌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청소년 보호 및 복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문화체육위원회 위원들은 관계자로부터 시설 운영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선수촌을 방문한 위원들은 "수원선수촌은 우리 지역 체육 발전의 핵심 거점이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며 "시설 보수와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위원들은 단기청소년쉼터를 방문해 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청소년 보호 및 자립 지원' 프로그램 등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가정 밖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장미영 문화체육위원회 위원장은 "우리의 역할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체육인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수원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가 제391회 임시회 기간 중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아토피센터)를 방문해 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2014년 전국 최초 '도심형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로 문을 연 아토피센터는 아주대학교의료원에서 수탁 운영하며 연간 4만 명 이상이 찾는 경기 남부 거점센터로서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채명기 환경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사업 경과 청취 후 아토피센터 운영 전반을 질의하며 1:1 질환관리 프로그램 확대, 질환자 그룹상담 활성화, 시설 가동률 제고 등을 당부했다. 채 위원장은 "21실로 조성된 목욕보습체험동의 경우 작년에 하루 1실도 운영되지 않았을 만큼 가동률이 낮다"며 "잘 만들어 놓은 시설이 방치되지 않도록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토피피부염·비염·천식 등 환경성질환은 일상 속 예방·관리가 중요한 만큼 아토피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금도 힘써주고 있지만 인식 확대와 예방 교육 보급,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더 노력해달라"고 격려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