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시재단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추진될 '마을만들기 5개년 기본 계획' 수립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23일 수원도시재단은 팔달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 제1차 수원마을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수원특례시 5개년 마을만들기 기본계획 수립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시민과 마을활동가, 행정 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수원시 마을정책의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수원도시재단은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 중심의 마을정책으로의 전환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논의된 내용을 향후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제안할 계획이며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민이 주도하는 참여형 마을정책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수원의 마을정책을 시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실질적인 참여의 시작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 채널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이 코오롱글로벌㈜가 시공하는 '양평덕평지구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에 대한 불시점검을 실시했다. 23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에 빠르면 이번 불시점검은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전담 사업자으로 선정된 건설현장에서 추락 예방 안전수칙이 제대로 준수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의 작업발판·안전난간 설치, 개구부덮개 설치, 안전모 착용·안전대 설치 등 추락사고 예방에 관련된 핵심 안전수칙을 위주로 진행됐다. 또 "떨어지면 죽습니다"는 안전구호와 함께 전담 관리사업장 중심의 현장 불시점검을 통해 추락재해 예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양승준 지청장은 "안전이 강조되는 시대에서 추락과 같은 후진국형 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예방하려면 현장 관계자와 근로자의 자발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건설현장의 추락 위험 장소에서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가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채 작업하는 일이 없도록 도급인·수급인이 함께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경찰서, 수원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통학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23일 시는 임정완 수원시 시민협력교육국장, 수원교육지원청, 관내 4개 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통학로 안전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시설 점검, 순찰 강화, 학교·가정·지역사회 간 협력 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 방안을 모색했다. 임 국장은 "최근 유괴 시도 사건이 일어나 시와 교육청, 경찰 간의 실질적이고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경찰, 교육청과 긴밀하게 협조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권선구보건소, 하반기 치매지역사회협의체 회의 개최 권선구보건소가 치매지역사회협의체 위원과 사업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권선구 치매지역사회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23일 권선구보건소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2025년 치매관리사업 운영 결과, 치매안심마을 운영성과, 2026년 사업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과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평동
10도 안팎의 큰 일교차와 함께 낮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전기장판이나 온풍기 등 온열제품 사용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사용 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 온열제품에 의한 크고 작은 화재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아침 최저기온은 5도 안팎을 웃돌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면서 온열제품 사용량 또한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최근 3년간 도내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3621건을 분석한 결과 공동주택 화재의 68%(2454건)으로 나타났다. 주방기기와 계절용기, 배선기구 등 전기기기가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44%)와 전기적 요인(37%)이 꼽혔다. 이같이 추워진 날씨탓에 본격적으로 온열제품 사용을 시작하면서 화재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9시 57분쯤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15층짜리 아파트에서는 전기장판 화재로 추정되는 불이나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해마다 온열제품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워진 날씨에 온열제품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
수원소방서가 최근 급증하는 무인점포 화재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무인점포 화재예방 안전수칙'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3일 수원소방서는 이번 홍보는 영업주가 상주하지 않는 무인점포의 특성을 고려해 자율적인 안전관리와 화재 초기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시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소화기 비치,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지능형 CCTV 설치, 계절용 전기기기 안전사용, 누전차단기 작동 확인 등이다. 아울러 수원소방서는 관내 232개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 현장안전지도, 안전환경 캠페인 등을 병행하며 자율안전관리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무인점포는 초기 대응이 어려운 만큼 평소 철저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영업주와 시민 모두가 안전수칙을 생활화해 안전한 영업환경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망 시스템 709개 중 456개가 복구됐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공공데이터포털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재개됐다. 공공데이터포털은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공공데이터를 국민이 무료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1등급 시스템이다. 현재 API 서비스, 파일 다운로드, 데이터 제공신청, 분쟁조정 신청,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신청 등 공공데이터포털의 대표적인 핵심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일부 파일데이터는 추가로 복구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데이터 신규 등록 등 일부 제한된 관리자 기능은 이달 말까지 복구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콜센터를 통해 불편 신고를 받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기준 국정자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456개(64.3%)가 복구됐다. 시스템 중요도에 따른 등급별 복구현황은 1등급 82.5%, 2등급 72.1%, 3등급 68.2%, 4등급 57.6%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적십자 봉사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등 350여 명과 함께 2025년 재난구호종합훈련을 실시했다. 2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극한호우로 하남시 망월동 일대 하수관이 손상되고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인근 상가 건물 일부가 붕괴, 화재가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지반침하 발생 지점 인근 주유소가 위치해 폭발 등 2차 피해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인근 주민 약 150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실제 재난 발생을 고려한 시나리오가 적용됐다. 훈련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시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성남시협의회와 광주시협의회 봉사원까지 100여 명이 참여해 합동 대응 역량을 집중점검했다. 또 하남경찰서와 하남소방서, 한국전력 하남지사, 하남시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실제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역할을 시연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기후위기 시대, 복합적 재난은 더 이상 예외가 아니다"라며 "적십자는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훈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미동남부한인회 연합회가 호우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기부금 미화 1만 달러(한화 약 1430만 원)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23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김기환 미동남부한인회 연합회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미동남부한인회 연합회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고자 마련한 것이다. 피해 복구 및 주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기환 연합회장은 "뉴스를 통해 고국에서 많은 분들이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금이 피해지역 주민들의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효진 사무처장은 "비록 물리적 거리는 멀지만 같은 마음으로 따뜻한 연대의 손길을 보내준 미동남부한인회 연합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소중한 기부금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문화센터의 제8회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 정기공연 'Blue Moon :1919, 들꽃의 노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3일 시 청소년청년재단에 따르면 지난 18일 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연은 약 500석의 객석을 가득 메우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미국과 일본 등 해외 관객들도 함께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의 의미를 한층 높였다. 이번 공연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현장을 체험하는 창작 뮤지컬로 진행됐다. 배역이 없는 존재였던 주인공 '나나'가 시대를 초월한 만남을 통해 진취성과 자아의식을 깨닫는 과정을 그려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의 수준 높은 무대에 놀랐다", "역사 의식과 청소년의 성장을 동시에 담아낸 의미 있는 무대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은 2015년 10월 창단 이후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예술 교육과 공연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도시와 소멸위기지역 상생협력 사업의 본보기가 된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문을 열었다. 23일 시는 봉화군과 지난 22일 경북 봉화군 명호면 광석길 13 현지에서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와 봉화군은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을 기념해 캠핑장에 시 시화인 진달래와 봉화군 군화인 산목련을 심었다. 앞서 2015년부터 두 도시의 대표 축제를 방문하며 지속해서 교류한 시와 봉화군은 2024년 6월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했고 연계 사업으로 청량산 캠핑장을 시가 운영하며 서로 교류하는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봉화군은 청량산캠핑장 운영권을 시에 10년 동안 무상으로 이전하고 시는 시설을 개선해 시민들이 선호하는 캠핑장을 조성·운영하기로 했다. 2017년 개장한 청량산캠핑장은 1만 1595㎡ 규모다. 시는 지난 8월 청량산 수원캠핑장에 상주하며 운영·관리 업무를 할 공무원을 배치했고 9월부터 캠핑장 시설 개선 공사를 했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데크야영장·쇄석야영장 등 오토캠핑존 12면, 카라반·글램핑·이지야영장 등 숙박시설 18면을 갖췄다. 정원길, 바닥분수, 놀이터, 잔디마당 등 조경·놀이시설과 화장실, 개수대, 세면장, 시 홍보관 등 부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