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이재준 수원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대응 TF'를 구성했다. 새정부 국정과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으로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의 기조에 발맞춘 시정 운영을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1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지난 6월 5일 새정부 출범에 따라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대응 TF'를 구성, 운영을 시작했다. TF는 국정 기조에 맞춰 시 현안 사업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회복하는 민생경제(민생경제 TF)', '성장하는 AI 혁신(AI거버넌스)', '행복한 규제개혁(규제혁신 TF)' 등 3개 분과와 정책지원단으로 구성되며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새정부 국정과제 분석 및 시 연계사업 검토, 국정과제 연계 부처 공모사업·국비 확보 사업 등 시 세부 사업 발굴, 정부 부처·국정과제 수립 기관에 국정과제 반영 건의 등이다.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설정한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응하는 조직개편도 단행된다. 다음 달 1일부터 시 미래전략국 명칭을 'AI스마트정책국'으로 변경하고 미래사회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 또 AI스마트정책국 내 AI전략과를 신설, 미래전략국 스마트도시과는 AI스마
경기 사랑의열매가 '경기 비발디 나눔사업'을 통해 경기도 노숙인 1440명을 대상으로 총 1억 5000만 원 상당의 구호키트를 지원한다. 18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전 10시 노숙인자활시설 '안나의 집'에서 구호키트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한경수 경기도 복지사업과장, 김기주 성남시 복지정책과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은 경기 사랑의열매 '경기 비발디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추석 명절을 맞아 진행되며 담요, 세면도구, 속옷 등으로 구성된 구호키트가 노숙인들에게 지원된다. 또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와 제이지에서 기부한 5220만 원 상당의 물품(마스크, 양말)도 포함됐다. 한 과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노숙인 복지 증진과 자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사무처장은 "이번 구호키트가 추석을 앞두고 노숙인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 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의회 경기도인천노숙인시설연합회장은 "따뜻하고 복된 추석을 맞이해 우리사회에 소외된 노숙인에 대
수원축산농협이 분뇨처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양축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던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준공됐다. 18일 수원축협은 이날 화성시 서신면에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정구원 화성시 제1부시장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가축분뇨와 음식물류 폐기물을 환경친화적으로 처리해 퇴비·액비로 재활용하고 나아가 신재생 에너지로도 재생산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시설이다. 화성시 서신면 일대에 총사업비 499억 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5156㎡, 시설용량 170t/일 규모로 건립됐다. 앞서 수원축협은 2017년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18년 12월 환경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쳤고 2022년 3월 착공한 뒤 지난 6월 준공을 마쳤다. 장 조합장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디지털화, 자원 재활용을 통해 미래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와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할
수원시가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 6개 사를 선정했다. 펀드가 결성되면 당초 목표였던 1000억 원 이상의 투자금을 조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18일 시는 지난 8월부터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운용사를 모집했고 26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창업 초기(일반)와 초격차 분야는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운용사는 창업 초기(일반) 분야 SJ투자파트너스, 소재부품장비 분야 SV인베스트먼트, 바이오 분야 BNH인베스트먼트, 초격차 분야 IBK벤처투자&SBI인베스트먼트, 창업초기(소형) 분야 탭엔젤파트너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벤처스퀘어 등 6개 사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다. 2차 펀드는 수원시 출자금 100억 원을 포함해 총 1000억 원 규모로 운용된다. 2차 펀드는 1차 펀드와 달리,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AC펀드(액셀러레이터 전용 펀드)를 신설했다. 지역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창업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역량 있는 벤처캐피탈들이 선정되면서 1차 새빛펀드에 이어
시흥시에 위치한 ㈜에스지엘은 전자, 자동차, 통신,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고품질의 솔더와 생산에 필요한 설비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기업이다. 김재환 에스지엘 대표는 '세계를 향한 더 큰 발걸음'이라는 경영철학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역량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결실로 회사 창립 2년 만에 2024년 제61회 무역의 날 100만 불 수출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김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기업 운영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 복지센터에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회사 비품 구매 시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이번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하며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라고 위기가정의 자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대표는 "나눔은 거창하거나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 속 자연스러운 실천"이라며 "지금까지 많은 사람의 도움과 신뢰 속에 사업을 성장시킨 것처럼 나 혼자 잘되는 것이 아닌 함께 잘되는 방향을 항상 고민하며, 나눔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
민선 8기 경제의 대전환, 시민생활의 대전환을 실현하고 있는 수원시가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관내 22개 콤팩트시티를 조성하며 공간 대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17일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오전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어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22개 역세권 특성에 맞춰 복합개발 사업 모델을 만들겠다"며 구체적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은 개통이 확정된 22개 역세권에서 진행되며 관내 22개의 '콤팩트시티'(압축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현재 관내 전철역은 14개인데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사업,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22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시장은 이번 사업의 용도 복합화, 기능 집적화, 기반 시설 확보 등 3대 전략을 밝혔다. 먼저 역세권 신축 건축물은 업무·주거·상업·문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도록 권장한다. 또 기능 집적화로 거주·업무·생활서비스 등을 도보 15분 거리에서 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기반 시설이 부족한 역세권은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설을 충분히 확보할 방
수원시의회가 '제23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에 참석해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관계자, 시민들과 함께 했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시의회 의장, 김정렬 부의장을 비롯해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윤명옥·이재형·홍종철·최정헌 의원, 44개 동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 우수동아리 경연대회(12팀), 44개동 자치계획 발전 구상도 전시, 부스별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하는 '지방자치발전정책 포럼'도 개최되며 지방자치의 미래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 지방자치는 대리인을 선출하는 차원을 넘어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진정한 자치로 발전하고 있다"며 "박람회가 그 의미를 배우며 서로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의 30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지방자치의 길을 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른바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용의자인 중국 국적의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정보통신망법 위반(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중국교포 A씨(48)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및 범죄수익 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중국교포 B씨(44)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승합차에 싣고 다니면서 수도권 특정 지역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모바일 상품권 구매, 교통카드 충전 등 소액 결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해당 소액 결제 건을 현금화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2시 3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A씨를 체포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 53분쯤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B씨를 긴급체포했다. 검거 과정에서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한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확보했다. 이 장비는 통신에 쓰이는 각종 설비와 안테나 등으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가 해당 장비로 어떻게 피해자들 명의의 휴대전화에서 정보를 탈취하고 소액결제까지 성공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홀로 장비를 차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미래교육에 따른 유아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유치원 현장의 의견 수렴과 소통 확대를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17일 도교육청은 2025년 하반기 경기미래유아교육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사립 유치원장을 대상으로 정책협의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15일 남부 권역, 이날 북부 권역을 중심으로 운영했으며 모두 200여 명의 도내 공·사립 유치원장이 참석해 2025 하반기 경기미래유아교육 정책 안내, 유치원장 역량 강화 연수, 정책 제안 및 협조 사항 논의 등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하반기 경기미래유아교육의 주요 정책으로 자율장학 활성화 지원 및 지역 기반 혁신 지원, 방과후 과정 내실화 방안, 교육공동체 역량강화 지원 대책, 유치원 행·재정 지원 등을 안내했다. 역량 강화 연수 시간에는 '아동학대 신고 대응 및 교육활동 보호'를 주제로 유치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아동학대 신고 사례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치원장의 대응 방안을 사안 중심으로 소개했다. 도교육청은 협의회 이후에도 유치원 현장의 공감과 이해를 확대하고 현장 기반의 유아교육 정책에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 안전산업박람회 학생안전 체험차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서부봉사관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명시협의회가 창립 120주년을 맞아 '적십자의 날'을 기념해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 퇴비화해 시민들과 함께 식물을 나누는 활동과 커피박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커피 플라스틱 컵을 재활용해 만든 화분에 식물을 심어 광명시 내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 13곳에 전달하며 시민과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식물 나눔 캠페인으로 이어진다. 또 생물 다양성 보존을 주제로, 광명시의 상징적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 모형을 접목한 커피박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공모전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ESG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한다. 김동혁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서부봉사관장은 "이번 공모전 사업이 광명시 내에서 ESG사업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적십자가 기후위기 대응의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박재철 광명시봉사회협의회장은 "이번 사업은 적십자뿐만 아니라 광명시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역 연대가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