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착한 아이 장르 : 드라마 감독 : 오미보 출연 : 코라 켄고/오노 마치코/이케와키 치즈루 ‘아동 학대’에 대한 문제를 깊이 있으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영화 ‘너는 착한 아이’가 오는 24일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너는 착한 아이’는 일본 베스트셀러 ‘너는 착한 아이야’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책의 저자 나카와키 하쓰에는 ‘착한 아이’라 불리고 싶은 아이들, 아이에게 ‘착한 아이’라고 말해 주지 못하는 부모들, 어릴 적 부모에게 단 한 번도 ‘착한 아이’라는 말을 들어보지 못한 채 성장한 어른들의 심리와 상황을 표현했다. 원작은 지난 2012년 출간과 동시에 제28회 츠보타 죠지 문학상을 수상했고, 아마존저팬과 기노쿠니야 등 온·오프라인 주요 서점들에서 장기 종합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연출을 맡은 오미보 감독은 이 원작을 기반으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아동 학대 문제에 접근해 이를 섬세하게 풀어냈다. 오미보 감독은 부모의 무관심 속 방치된 아이와 이에
마음이 약해 파리 한 마리조차 잡지 못하는 침팬지 윌리. 심지어 윌리는 누가 때려도 “어머, 미안합니다”라고 먼저 사과를 한다. 동네 고릴라들은 이런 윌리를 두고 ‘겁쟁이’라 부르며 괴롭혔다. 더 이상 겁쟁이로 살고 싶지 않았던 윌리의 눈에 어느 날 한 광고지가 눈에 띈다. 앤서니 브라운의 윌리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인 그림책 ‘겁쟁이 윌리’가 태어난 지 30년을 맞이해 윌리 30주년 기념 특별판으로 돌아왔다. 앤서니 브라운은 독특하고 뛰어난 작품을 출간해 전 세계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작가다. 1976년 ‘거울 속으로’를 발표하며 그림책 작가의 길로 들어선 그는 간결하고 익살스러우면서도 상징적인 글, 기발한 상상력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고릴라’와 ‘동물원’으로 2번의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2000년 그림책 작가들의 최고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는 등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유지하고 있다.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속 ‘윌리&
“마음의 지진은 마치 우울증처럼 허무하고 허탈하고 고통스럽게 찾아옵니다. 이게 왜 왔는지 이유도 모르고 어디서 왔는지 자취도 모르고 어떻게 생겼는지 얼굴도 모릅니다. 그저 마음이 혼란스럽고 지금 하는 일이 못 견디겠으니까 사표를 씁니다. 혹은 바람을 피웁니다. 또 무슨 취미에 미친 듯이 빠집니다. 쇼핑에 집착하고, 골프에 빠집니다.”(본문 내용 중) ‘마흔, 흔들린다면 결정할 때다’는 100세 시대를 맞아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40~50대 사람들을 위한 심리상담 전문가의 인생 처방전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푸른숲심리상담센터 소장인 김현옥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는 예기치 못한 선물을 받고 아직은 당황해하는 이 땅의 많은 동료들에게 길라잡이가 돼주고자 한다. 저자는 “지금의 40~50대는 지구상 모든 세대 가운데 처음으로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며 “모이 줍는 새처럼 한 알씩 준비하고 먼 길 떠나는 거북이처럼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낯설고 당황스러운 시간 대신 행복하고 생생한 삶을 맞이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전한다. 사람들은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과 아주대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유방암 치료 등에 관한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방암 적정성 평가는 심평원이 유방암 진료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평가로, 이번 3차 평가는 1~2차 평가에서 나타난 일부 기관 간 진료 편차를 줄이기 위해 시행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5개 의료기관 중 유방암 수술 건수가 10건이 넘고 항암제·방사선 치료 등 보조요법이 잘 이뤄진 기관 104곳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100점 만점에 100점을, 아주대병원은 99.94점을 각각 받았다. 이는 전체 평균 96.56점, 동일종별(종합병원) 평균 96.21점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 99.45점보다 높은 점수다. 서영진 성빈센트병원 유방갑상선센터 교수는 “앞으로도 환자들 입장에서 최고의 서비스와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고, 한세환 아주대병원 유방암센터장은 “병원이 유방암 환자에게 최고의 치료를 제공하는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는다”고 전했다. /전미선기자 msjun5
간은 손상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장기’로 불려 40~50대 남성 중 간암이 폐·위암 제치고 암 사망원인 1위 차지 B형 간염 바이러스 땐 간암 위험도를 100~200배 증가시켜 주의 초기 수술 후 5년 생존율 75% 유지…간경변증 동반 수술 불가능 ■ 간암 간은 손상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간을 두고 흔히 ‘침묵의 장기’라고 한다. 간혹 우상복부통증, 체중 감소, 복부 종괴,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병이 진행된 것으로 봐야한다. 그래서 간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간암의 정의 간암은 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넓은 의미로는 간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악성 종양(예를 들면 간내 담관암)이나 다른 기관의 암이 간에 전이돼 발생하는 전이성간암까지도 포함하지만, 간세포 암 종이 간암 중 가장 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간세포 암 종만을 의미한다. 간암의 주요 원인 국내 간암 발생빈도 조사에 따르면 남성에서 4위(11.5%), 여성에서 6위(4.1
2016 인천프렌즈페스티발(Incheon Friends Festival 2016)이 오는 20일부터 4월 1일까지 인천 문학경기장 야구장 내 문학시어터에서 열린다. 프렌즈페스티발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자유참가 연극제로, 대한민국연극제를 위한 인천지역 예선인 인천항구연극제의 사전 부대행사다. 이번 프렌즈페스티발은 인천의 친구, 연극의 친구들이 모여 한바탕 연극제를 즐겨 보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한국연극협회 인천시지회가 주최하고 인천예총 문학시어터가 주관한다. 올해는 인천, 수원, 서울 지역의 프로와 아마추어 7개 단체들이 참가했으며, 연극 6편과 팝콘서트 1편으로 구성됐다. 20일에는 개막작으로 극단 공연창작소 ‘공간’의 연극 ‘와이(Y)’가 공연된다. ‘와이(Y)’는 성인이 된 주인공이 고교 동창생들의 추억과 현실을 보며 자신의 인생과 사랑을 생각하는 차분한 작품이다. 또 이앤엠인터내셔널X천기뮤직의 ‘레볼루션 루키4 - 언플러그드’는 홍대를 중심으로 활약 중인 인디밴드 4팀의 언플러그드 공연으로, 웜홀, 키팝, 와우터, 혜화동소년 4팀의 4色 릴레이 콘서트다. 22일과 23일에 열린다. 24일 선보이는 서울 예장프로덕션의 연극 ‘무제’는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