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작가, 나혜석을 만나다’ 내일부터 5월5일까지 수원 예술공간봄 전시 나혜석생가터문화예술제 일환 특별전 한국화 안예환 작가 자화상과 선인장 가시 이중으로 겹쳐 북아티스트 손정희 작가 캔버스에 인간적 삶 꿈꾸는 여인 표현 서양화가 문민정 작가 슈퍼우먼적 요소를 드로잉·꼴라쥬 작업 ‘제8회 나혜석생가터문화예술제’ 특별기획전 ‘현대작가, 나혜석을 만나다’가 오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수원 예술공간봄에서 열린다. 1896년 수원에서 태어난 나혜석은 수원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이다. 특히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로서 그녀가 남긴 작품들은 한국 근대 미술사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예술공간봄에서는 나혜석 선생을 기리는 것은 물론, 행궁동 역사문화 예술마을을 만들기 위한 마을 축제인 ‘나혜석생가터문화예술제’의 일환으로 이번 특별기획전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에는 지명공모를 통해 선정된 각기 다른 장르의 세 작가 안예환, 손정희, 문민정 작가가 함께해 나혜석의 회화작품을 되돌아보고 그녀의 삶을 재조명한다. 먼저 한국화 작가인 안예환 작가의 작품
지역 풍물패들이 함께 하는 ‘2016 풍물대동놀이 한마당’ 무대가 오는 23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신나는 야외극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2004년 시작돼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풍물대동놀이 한마당’은 지역의 여러 풍물 단체에서 100여 명의 풍물인이 참가하는 ‘풍물패들의 지역 풍물 축제’로, 수원 및 인근 지역에서 풍물을 배우고 익힌 풍물패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다. 수원민예총이 주최하고 풍물굿패 삶터가 주관하며 수원시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풍물굿패 삶터’와 ‘풍물굿패 고빗사위’, ‘SK청솔노인복지관 풍물패 푸른소리’ 등 여러 풍물 단체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참가하는 서수원 지역의 ‘고색농악단’과 오랜만에 참가하는 ‘수원농협 고향소리’의 상모판굿도 만나볼 수 있다. 수원 이외의 지역에서 참여하는 풍물패로 안산의 ‘와리풍물보존회’는 안산지역의 전통적인 풍물인 와리풍물, 또는 동작리두레풍물로 불리는 풍물판굿을 선보일 예정이며, 의정부에서 활동하는 ‘풍물패 한마당’의 날뫼북춤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강강술래 등의 대동놀이 프로그램을 마련, 시민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3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시니어콘서트-아버지라는 이름’ 공연을 선보인다. ‘시니어콘서트’는 경기필이 우리나라 성장 주역인 시니어들을 위해 마련한 기획 시리즈 중 하나로, 매년 성시연 단장과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경기필이 이번에 준비한 ‘아버지라는 이름’ 공연은 음악, 내레이션, 연기 등이 어우러진 음악극으로, 우리 시 대 아버지들의 사랑과 아픔, 애환을 다뤘다. 경기필은 자신의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는 데 익숙지 않아 그간 감정을 가슴에 묻어 둬야만 했던 아버지들을 위로하고 서로 공감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여기에 중견배우 정동환이 내레이션을, 대학로 스타 연출가 장도현이 대본과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또 윤수현, 김쇼우, 전민협 등 연극배우들이 출연해 극적 요소를 더한다. 이들은 베트남전 참전 과거를 가진 아버지가 나이 들어가면서 가족들과 겪는 갈등을 연극으로 풀어낸다. 경기필은 ‘옛친구 행진곡’,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지방위의 바이올린&rsquo
위대한 소원 장르 : 코미디/드라마 감독 : 남대중 출연 : 류덕환/김동영/안재홍 ‘당신의 죽기 전 소원은 무엇입니까?’ 루게릭 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고등학생 고환(류덕환)은 눈앞에 다가온 죽음에 애써 덤덤한 척 하지만 그의 주변 사람들은 그와의 추억 만들기에 혈안이 돼 있다. 무엇을 해도 당최 즐겁지 않던 고환, ‘너 뭐 하고 싶은 거 없어?’라는 친한 친구들의 질문에 자신의 ‘진짜’ 소원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사춘기 소년 고환의 소원은 ‘죽어도 어른으로 죽고 싶다’는 것. ‘절친’의 마지막 소원에 남준(김동영)과 갑덕(안재홍)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의리만점의 두 친구는 결국 의기투합해 친구의 소원을 이뤄주기로 한다. 영화 ‘위대한 소원’은 죽음을 앞둔 친구의 소원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친구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코믹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냈다. 영화는 배우 류덕환, 김동영, 안재홍 등 충무로 라이징 스타들의 발칙하고 코믹한 연기로도 기대감을 모은다. 특히 남대중 감독은 “‘고환’ 역할로 류덕환 말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할 만큼 류덕환에 대한 신뢰가 두터웠다. 1992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웰컴투동막골’(2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시대, 하지만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만큼 글을 ‘잘 쓰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막상 글을 쓰려 하면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해진다. ‘인생을 바꾸는 글쓰기’는 저자 안재성이 여러 글쓰기 강좌에서 사용했던 자신의 강의노트를 정리하고 보완해 엮은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풍부한 예시 등을 통해 쉽고 즐거운 ‘실전 글쓰기’의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독자는 어떤 글에서 감동받고 공감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완성된 이 책은 소설 창작을 비롯해 시, 수필, 르포, 인물평 등 방대한 형식의 글쓰기를 아우르고 있다. 저자는 특히 독자의 감성을 겨누고 흥미와 긴장의 그물에서 독자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제목에서부터 사건의 구성, 호흡의 조절, 문체의 흐름까지 일체의 요소들을 총괄적으로 종합·구성하고 지휘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와 함께 진정성과 묘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안재성 작가는 ‘문학적 향기’를 품은 글쓰기가 영혼을 자유롭게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글쓰기는 당신의 기
“‘왜 알코올중독자가 되는지’에 대한 책은 많다. 하지만 임상적 측면에서 알코올중독자의 회복 과정을 다룬 책은 거의 없다” -아놀드 루드비히 알코올중독자는 어떤 상황에서 술을 찾거나 끊게 되는 걸까? 중독자들은 실제로 어떤 말과 행동을 할까? 또 어떤 내면 심리가 ‘중독’으로 이끄는 걸까? 중독자의 내면 심리와 그 심리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소들을 살펴보고 분석해 회복의 길을 모색하는 ‘치료 지침서’가 발간됐다. 정신과 전문의가 글을 쓰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정신보건 간호사가 이를 한국어로 옮겼다. 저자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아놀드 루드비히는 켄터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정신과 교수 및 학장으로 재직했으며, 현재 브라운대학교에서 행동 정신의학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천재인가 광인인가’, ‘우리는 자신을 어떻게 정의하는가’,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조현병 환자 치료하기’, ‘임상 정신의학의 원리’, ‘LSD와 알코올중독’ 등이 있다. 특히 아놀드 루드비히는 &l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의 본선 진출자 선발을 위한 사전 공모전 접수를 오는 6월 3일까지 진행한다.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전 세계 만화 꿈나무들이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한국만화박물관을 비롯한 부천시 일대에 모여 다양한 만화 관련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또 하나의 축제다. 사전 공모전에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외 초등학교 4~6학년생은 ‘내가 바꾸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6월 3일까지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작품 규격은 A3 또는 8절지로, 1인당 최대 2점까지 응모 가능하다. 본 대회 진출자는 40여 명 내외로 선발되며, 6월 10일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통보를 통해 발표된다.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어린이 만화가들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본 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또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본 대회 진출자 40여 명의 작품은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 동안 전시장 내 ‘어린이존’에 전시될 예정이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제공되며, 수상자에게
“그 동안 한국병원홍보협회가 다져놓은 토대를 기반으로 협회와 회원 모두 성장·발전하고, 이를 통해 내실을 단단히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조성준 한국병원홍보협회장(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홍보팀장)은 지난해 12월 협회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조성준 회장은 올 1월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1년 동안 협회를 이끌게 됐다. 지난 1996년 1월 출범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한국병원홍보협회는 2016년 현재 150개 기관 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의료홍보에 관한 각종 제도를 연구, 발전 시키고 회원 간의 유대강화와 협력증진을 도모해 궁극적으로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한마음으로 뭉쳤다. 협회는 병원 홍보의 발전에 관한 사업을 비롯해 회원 정보교환, 회원 자질향상을 위한 연수 및 교육, 학술연구 및 학술활동 지원 등과 관련된 사업을 병행한다. 조성준 회장은 올 한해 주도 사업을 크게 ‘역량 강화’와 ‘조직 활성화’로 삼았다. 조성준 회장은 “회원들의 역량 강화 및 홍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각종 세미나와 전문가 교육과정 등을 열 예정”이라며 “오는 29일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에서 열리는 ‘제1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22일부터 5월 27일까지 학교연계 가정의 달 특별 프로그램으로 ‘사랑의 카드를 보내요’를 운영한다. ‘사랑의 카드를 보내요’는 청소년들에게 정조대왕의 효심과 수원 화성에 관한 강의를 들려주고, 효도화(한지 복숭아꽃)와 사랑의 카드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제공해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획한 체험활동이다. 효도화는 ‘정조대왕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때 70종의 음식과 42개의 상화(궁중 잔치 때 바닥에 꽂는 꽃)가 올려졌다’는 기록에서 착안한 정조대왕 효심의 상징이자 부모님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의 꽃으로, 이번 체험활동은 학생들에게 부모님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 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인다.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현재 참가 학급을 모집 중이며,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신청서를 팩스나 행정망을 이용한 공문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의집 홈페이지(www.ytyouth.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273-7942)로 문의하면 된다. /전미선기자 msjun55@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14일 복사골문화센터 4층에서 대중서사학회와 ‘인문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희남 부천문화재단 상임이사와 손경년 문화예술본부장을 비롯해 박상민 대중서사학회 부회장(가톨릭대 교수), 류수연 대중서사학회 연구이사(인하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대중서사학회는 문학과 영화, 연극, 드라마, 가요, 만화 등을 비롯한 제반 문화의 대중 서사 원리를 연구하고 그 성과를 보급하며 회원 상호 간의 학문적 발전과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학회로, 부천문화재단은 올 한 해 대중서사학회와 함께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발, 진행할 예정이다. 손경년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교육 프로그램뿐 아니라 부천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인문학 부흥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박상민 대중서사학회 부회장은 “대중서사를 연구하는 학회인 만큼 대중적인 콘텐츠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부천시민들과 다양한 만남을 갖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전미선기자 msjun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