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원, 김미라 작가의 ‘느와르(Noir)’전과 정성원 작가의 ‘SUM ; 숨’전이 오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각각 대안공간눈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느와르’전은 대안공간눈의 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곽상원, 김미라 작가의 전시로, 현실성에 대한 주제를 담고 있다. 곽상원 작가와 김미라 작가는 각자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개인적인 공간 안에서 관조하듯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한다. 주관적 세계를 확고히 하고 있는 작가들은 젊은 예술가로서 자신의 내면에 침잠하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끊임없이 되물어야하는 운명에 놓여있음을 토로한다. 또한 최소단위의 집단인 두 명이 모여 개인 간의 시선을 교차함으로써 발생하는 교집합 혹은 ‘간극의 틈’을 통해 지금의 현실성을 드러내고자 한다. 이와 함께 정성원 작가의 ‘SUM ; 숨’전은 대안공간눈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정성원 작가는 1998년 출생의 어린 작가로, 작가의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전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안공간눈이 기획한 ‘새싹기획전’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가 마련됐다. ‘숨’은 한국어로 ‘호흡’이라는 뜻과 함께 발음이 같은 라틴어로 ‘존재하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정
■ 봄철 건초염·관절염 건초염 여성이 남성보다 1.7배 많아 손목·손가락 등에 많이 발생 운동 시작 전 준비운동 필수 스트레칭으로 근육긴장 해소 무릎 관절염 절뚝거린다면 관절염 초·중기 60세 전후로 슬그머니 찾아와 말기에는 인공관절 사용해야 약물요법·운동요법 병행 치료 봄이 되면 집안 대청소와 이불 빨래 등 묵었던 겨울을 털어 내느라 분주하다. 하지만 집안 대청소나 무거운 이불 빨래, 무리한 야외활동 등은 겨울 동안 약해진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때 자주 나타나는 대표적인 관절 질환으로는 건초염과 무릎 관절염을 꼽을 수 있다. 특히 40대의 경우 건초염이 많고 60대 이상은 무릎 관절염이 많다. 건초염은 손과 같이 관절을 자주 사용하는 부위의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고, 무릎 관절염은 인대나 근육이 약해져 무릎 관절에 손상을 받아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부, 요리사, 미용사들이 걸리기 쉬운 건초염 최근에는 요리하는 방송인 ‘쿡방(Cook+방송)’이 대세다. 요리프로그램이 많아진 만큼 요리사가 재조명 받으면서 집에서도 요리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과 아주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1일 공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4년 대장암 수술을 실시한 전국 267개 의료기관에서 원발성 대장암으로 수술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 1만7천6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전문인력 구성여부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정밀검사 시행율 ▲생존과 관련 있는 최소한의 임파절 절제 및 검사율 ▲수술 후 8주 이내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수술 후 사망률(병원 내, 30일내) 등 총 20개 분야다. 평가결과 성빈센트병원은 100점 만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성빈센트병원이 획득한 점수는 전체 평균 94.19점과 동일종별(종합병원) 평균 92.41점을 훨씬 웃도는 것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 99.30점보다도 높은 점수다. 아주대병원 역시 전체 평균 종합점수뿐 아니라 실제사망률 등에서도 평균보다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입원일수 12.7일에 입원진료비 606만원으로, 타병원에 비해 입원진료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대장암 환자가 비교적 짧은 기간에 낮은 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임을 확인했
타악 퍼포먼스 그룹 ‘잼스틱’이 어린이를 위한 타악 퍼포먼스를 가지고 오는 21일 수원 장안구민회관과 28일 이천아트홀을 찾는다. ‘잼스틱’은 즉흥연주를 의미하는 ‘Zam’과 드럼을 두드리는 채 ‘Stick’의 합성어로, 언제 어디서든 대중이 원하는 것을 재빠르게 잡아내 가슴을 두드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05년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꿈꾸는 클래식 타악 전공 4명과 피아노 전공 1명으로 구성돼 팀이 창단됐으며, 클래식 타악기 외에도 버려진 파이프나 페인트 통, 재활용품 등을 이용해 연주를 선보이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연출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꾸민다. 잼스틱은 SBS 프로그램 ‘진실게임’과 ‘스타킹’을 비롯해 MBC ‘세상의아침’, KBS ‘오천만의 일급비밀’ 출연 등 다양한 방송활동과 공연으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잼스틱은 그 일환으로 오는 21일 오전 10시30분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과 28일 오후 1시 이천아트홀 소극장에서 특별기획공연을 갖는다. 아이들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동요와 애니매이션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공연 중간 악기에 대해 설명하고 관객과 함께 퀴즈를 맞히거나 함께 연주하는 시간 등을 마련했다.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어린이날 행사인 ‘청소년 힐링비타민’의 일환으로 열리는 상상카페 ‘E-sports 대회’의 참가자를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사전 모집한다. ‘청소년 힐링비타민’은 오는 5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될 예정인 행사로, 광교청소년수련관 자치기구 및 특성화 동아리가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청소년 축제다. 이날 행사에서는 체험부스, 먹거리부스, E-sports 대회, 청소년 공연 등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광교청소년수련관 특성화시설인 상상카페를 활용한 E-sports 대회는 Wii(마리오 카트), 플레이스테이션(위닝일레븐) 대회로 진행되며 사전 접수로 이뤄진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광교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gyouth.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문의: 031-216 -2938) /전미선기자 msjun55@
문화공장오산은 야외 아트 컨테이너전인 ‘쇼콘’(Show con)전의 일환으로 유지환, 임재석, 정의지 작가가 참여하는 1차 전시를 오는 5월 22일까지 문화공장오산 야외 아트 컨테이너에서 진행한다. 이에 앞서 문화공장오산은 다양한 장르의 동시대적 작가와 작품을 발굴·육성하고 예술인들에 대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야외 아트 컨테이너 작가를 공모, 총 15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문화공장오산은 그 일환으로 ‘예술을 보여주는 컨테이너’라는 주제의 ‘쇼콘’전을 열고, 이번 3명의 작가들로 구성된 제1차 전시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1일 제5차 전시까지 선보이며 연중 총 15명의 다양한 작품들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5월 22일까지 열리는 제1차 전시에는 설치예술가 유지환과 입체작가 임재석, 정의지가 참여한다. 먼저 유지환 작가는 A4 용지 프린트를 활용, 현대 자본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한 설치작품 ‘Neo Last supper’(새로운 최후의 만찬)을 공개하고, 임재석 작가는 알루미늄 특수 합금을 소재로 한 주물 작품 ‘월광’ 시리즈 6점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정의지 작가는 버려진 양은냄비로 제작된 ‘황소’를 형상화한 작품 ‘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은 올해 상반기 상설공연으로 국악아동극 ‘뛰는토끼 위에 나는거북이’를 마련, 오는 20일부터 7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관객을 맞는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 국악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심어주고 우리 음악을 더 친근하고 소중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와 체험을 더해 교육적인 효과를 높였다.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과 고전소설 ‘별주부전’을 모티브로 한 이번 공연은 어린이 마당놀이 형태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소통’에 중점을 둬 관객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고 배우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야기꾼이 각종 화려한 마술과 탈춤 장단에 맞춰 흥미롭게 이야기를 이끌고, 국악을 소재로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화를 쉽고 재미있는 극으로 보여줌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주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한다. 또 공연관람 전에는 전통악기 소리 들어보기, 장단 배우기, 국악동요 배우기 등 국악에 대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소통공연’ 시간을 마련했고, 공연관람 후에는 투호, 굴렁쇠, 제기차기, 줄넘기, 징, 북 등 전통놀이와 전통악기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은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갤러리 ‘나무’와 ‘다솜’에서 각각 ‘한국실용미술협회, 감성으로 그리는 콘테 초상화전’과 ‘권원규, 김광석 다시 부르기 캘리그라피전’을 연다. 갤러리 ‘나무’에서 열리는 ‘한국실용미술협회, 감성으로 그리는 콘테 초상화전’은 한국실용미술협회 인천센터에서 전시를 준비한다. 안료 분에 납과 기름성분을 혼합한 ‘콘테(conte)’를 재료로 한 초상화 작품 3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갤러리 ‘다솜’에서는 ‘권원규, 김광석 다시 부르기 캘리그라피전’이 열린다. 올해는 고(故) 김광석 타계 20주기로, 권원규 작가는 캘리그라피로 추모의 뜻을 전하고자 했다. 김광석의 서정적인 가사에 권 작가만의 감수성과 감각, 추억 등을 곁들인 작품 20여 점이 공개된다. 인경식 평생학습관 관장은 “학습관은 열린 문화 교육의 공간으로써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미적 감각과 감수성을 전하고 있다”며 &ld
최은숙 작가의 개인전 ‘집단을 위한 장치’가 오는 20일부터 5월 11일까지 파주시 아트스페이스 휴에서 열린다. 2016 휴+네트워크 입주 작가 릴레이 개인전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최은숙 작가는 작품을 통해 사회의 집단 구조에서 발생하는 권력 현상과 이에 따른 개인의 이념 충돌에 대해 탐구한다. 아트스페이스 휴 관계자는 “점점 더 개인화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여전히 집단을 위한 개인의 희생은 표출되지 않은 채 암묵적으로 행해지고 있다”며 “작가는 이러한 집단 활동이 이루어지는 건축적 공간을 인물을 배제한 채 정적인 색채로 그려내 미묘한 이질감과 함께 시스템 내에서 억제되고 조율된 인간의 감성을 드러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월~금.(문의: 031-955- 1595) /전미선기자 msjun55@
업사이드 다운 장르 : 다큐멘터리 감독 : 김동빈 출연 : 박영우/한복남/제삼열/김현동 꽃보다 아름다운 아이들이 차가운 바다 속에 잠긴지 2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아버지들은 자식을 가슴에 묻지 못했다. “그 날도 평상시처럼 잘 다녀오라고 했지. 그 뒤로 못 볼 줄 알았으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텐데”, “마지막 말이 뭐였는지 알아? 잘 다녀오겠습니다. 그것도 아버지 잘 다녀오겠습니다” 다영이 아버지와 세호 아버지는 아이와 나눈 마지막 대화를 잊지 못한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진도 팽목항 인근 해역에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해 못다 핀 많은 생명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 후로 2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정리되지 않은 문제들이 남았지만 국민들 사이에서는 서서히 잊혀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기억을 환기시키기 위해 제작된 영화 ‘업사이드 다운’이 세월호 2주기를 맞아 오는 14일 개봉한다. ‘업사이드 다운’에는 세월호 사건을 말하는 4명의 희생자 아버지와 전문가 16인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김동빈 감독은 최대한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아버지는 자식을 잃었다. 그들은 영화를 통해 가슴에 묻지 못한 이야기들을 꺼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