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4일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중소기업에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6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수출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 60∼100곳을 선발해 다음달부터 내년 4월까지 기업당 최대 1억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국제 컨설팅 업체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중국 진출 역량을 진단하고, 현지법인 설립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브랜드 개발 및 국제경연대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 선발 기준은 최근 3년간 평균 직수출액이 1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실적은 낮더라도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이다. 신청은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온라인(www.exportcenter.go.kr)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진흥공단(☎02-769-6868, 69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승표기자 sp4356@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안산시와 용인시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노이·쿠알라룸푸르·방콕 시장개척단’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참가규모는 안산시 소재 기업 5개사 및 용인시 소재 기업 5개사 등 총 10개사로, 베트남 하노이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태국 방콕 등 3개 지역에 오는 9월 15일부터 23일까지(8박 9일) 파견될 예정이며, 현지 바이어와의 1:1 맞춤형 수출 상담과 시장조사 활동 등이 중점 지원된다. 권태형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최근 이들 3개 지역은 한류 열풍으로 인해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기류를 적극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한국 제품의 우수성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4일까지 안산시 또는 용인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031-259-7904, 7908)로 문의하면 된다. /전승표기자 sp4356@
“나이는 점점 많아지고, 힘은 떨어지는데 일을 이어갈 사람이 없어 걱정입니다.” 40여년째 한우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최모(69·화성시)씨는 최근 농장운영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자신의 농장을 이어받을 사람을 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나라 축산농가는 이미 심각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지만, 영농승계 대책은 매우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농협경제연구소는 14일 ‘축산농가의 고령화와 영농승계 활성화 대책 필요’라는 보고서를 통해 통계청의 2013년 농업어업조사에서 전체 축산농가의 고령화율이 44.3%로 우리나라 전체의 3.6배, 농업분야의 1.2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고령화율은 전체 인구 중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로, 고령인구 비율에 따라 각각 7% 이상 고령화사회, 14% 이상 고령사회, 20% 이상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특히 산란계(49.2%)와 육계(48.5%), 한우(45.5%), 오리(40.9%) 등을 사육하는 농가의 고령화 비율이 높았다. 농협경제연구소는 그러나 고령화에 대비한 영농승계자 확보비율은 저조해 축산농가들이 생산기반 약화 등으로 머지않아 큰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 지난 5월 축산농 30
농협이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한지 100일 만에 대포통장 발생비율을 58.6%에서 2.8%로 대폭 낮췄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3월부터 7월 현재까지 지급정지된 대포통장을 금융기관별로 분석한 결과, 농협은행 계좌는 3월 20%에서 7월 현재 1.1%로, 지역농·축협 계좌는 3월 38.6%에서 1.7%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농협이 대포통장 최다기관이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지난 4월부터 근절방안을 마련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은 지난 4월부터 전국 5천여개 영업점에서 입출금통장 개설 전용 창구를 운영하고, 통장 개설시 금융거래목적확인서와 증빙자료를 받았다. 또 서류는 팀장 이상 책임자가 직접 심사토록 했으며, 계좌 개설 목적이 불명확하거나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에는 통장개설을 거절했다. 농협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 6월 말까지 118만건의 의심계좌를 모니터링해 이 중 8천870건을 지급정지함으로써 360억원의 고객 피해를 예방했다고 설명했다. 농협 관계자는 “대포통장과의 전쟁이 큰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금융소비
수원상공회의소는 오는 15일부터 수원시와 함께 지역 경제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경제정책 수립을 위한 ‘2014 수원시 경제지표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구 120만명의 전국 최대 기초단체인 수원시가 그동안 경제정책 수립과 지역의 경제상황을 파악하는데 기초가 되는 조사가 없다는 지적이 계속됨에 따라 마련됐다. ‘경제지표조사’는 시의 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고, 지속적인 경제 상황 변화 추이를 조사를 통해 향후 수원시의 경제 발전 방향을 전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사는 가구분야와 제조업, 도소매 등 기타 산업 등 산업분야로 나눠 실시하며, 모든 조사는 방문 조사를 통해 이뤄진다. 직접 방문 조사를 위해 수원상의와 수원시는 각 동 통·반장을 비롯한 조사원들을 위촉해 원활한 조사를 수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제지표조사는 지역 경제의 현황 파악과 향후 발전 방향 파악을 위한 조사로, 정확한 조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조사원들의 방문 시 기업 담당자들과 가구주들의 적극적인 조사 응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경제지표조사’는 오는 15일 가주주 조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수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국의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66건을 포함한 1천26억원 규모, 842건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것이다. 특히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592건 포함돼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캠코는 설명했다. 개찰결과는 공매 마감 다음날인 17일에 발표한다. 한편, 자세한 공고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승표기자 sp4356@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다음달 개최되는 국제 수출 상담회인 ‘2014 고비즈 코리아 비즈니스 매칭 페어’에 참가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음달 2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과 러시아,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10개국에서 17개 유통·무역업체가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과 수출·입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해외 업체는 각국 대형마트에 입점할 전자제품과 미용·패션용품, 자동자 부품 등을 주로 살펴볼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27일까지 고비즈 코리아 홈페이지(kr.gobizkorea.com)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2-769-6593)로 문의하면 된다. /전승표기자 sp4356@
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관할 경찰서 및 무인경비업체와 협조해 관내 새마을금고 지점에서 금융안전사고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합동 모의 훈련은 직원들의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기르고 금융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실시되며, 새마을금고는 이번 합동 모의훈련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새마을금고를 이용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이에 지난 9일과 11일에는 성남시와 안산시 소재 새마을금고 지점에서 현금강탈 등 금융안전사고 상황을 가정해 직원들의 현장대처 능력과 경찰 및 무인경비업체와의 유기적 대응을 점검하는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김기창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합동 모의훈련은 경찰 및 무인경비업체와 협조해 실제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새마을금고가 유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웨딩 마일리지 행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업계최초로 실시하는 ‘삼성전자 웨딩 마일리지’는 3개월간 삼성 디지털프라자 혼수전문점에서 구매한 제품 금액과 삼성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0만원의 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친구추천 쿠폰’을 제공해 쿠폰 수령인이 디지털프라자에서 300만원 이상의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행사에 참여한 고객과 친구 모두에게 최대 30만원의 바우처 쿠폰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청첩장 청구금액 할인과 제품 구매 금액별 바우처 쿠폰 제공 및 혼수 패키지 적립 포인트 제공 등 다양한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웨딩 마일리지’는 결혼 전 비용 지출이 많은 고객에게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혼수 장만의 기회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행사”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멤버십 블루 홈페이지(www.samsungblu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승표기자 sp4356@
■ 경인통계청 ‘2분기 가축동향조사’ 2/4분기 경기지역 한·육우와 돼지 및 육계의 사육마릿수는 증가한 반면, 산란계와 오리, 젖소 등의 사육마릿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드컵 특수 기대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여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4년 2/4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한·육우의 사육마릿수는 26만8천마리로, 전분기보다 5천마리(1.9%) 증가했다. 돼지는 전분기보다 4만마리(2.4%) 늘어난 173만1천마리, 육계는 전분기보다 279만1천마리(22.3%) 늘어난 1천529만3천마리로 집계됐다. 한·육우의 증가는 송아지가격 강세로 암소 도축 지연 및 농가의 송아지 생산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돼지는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사육농가의 사육 의향이 높아지고,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한 입식 증가로 사육마릿수가 늘었다. 육계는 계절적 요인과 함께 월드컵 특수로 인한 닭고기 소비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육마릿수가 늘었다. 반면, 젖소는 전분기보다 2천마리(1.2%) 감소한 16만5천마리를 기록했다. 이는 원유(原乳) 수취 가격의 하향세로 인한 송아지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경인통계청은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