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주민등록 말소절차가 강화되고 과태료 부과는 절반까지 경감조치 된다. 도는 11일 강화된 주민등록 말소절차를 일제 일정기간에만 직권말소 조치가 이뤄지도록 일선 시·군에 지침을 시달했다. 도는 “일제정리기간에 한해 주민등록 말소조치가 이뤄지는 만큼 사실조사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야간 및 주말 방문, 사진촬영, 전화 및 휴대폰 문자 연락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의 실거주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등록 일제정리는 일년에 최소 1회(매년 2월) 실시하고, 선거 등의 일정을 고려해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며 올해는 8월에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할 계획이다. 도는 일제정리 기간에 주민등록 말소자의 재등록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1만∼10만원까지 부과되는 과태료를 절반까지 경감조치할 방침이다. 현행 주민등록 말소 관련 과태료 부과기준은 최고·공고의 신고 기간 경과 후 7일 이내(1만원), 1개월이내(3만원), 3개월 이내(5만원), 6개월 이내(7만원), 6개월 이상(10만원) 등이다. 그동안 주민등록 직권말소가 주민등록 제도 본연의 목적이 아니라 채권채무관계 및 재판절차의 진행을 위해서 남용되는 경우가 많았고, 주민등록이 말소될 경우 사회취약
“명품신도시를 매년 1개 이상씩 공급하겠다.”(김문수 도지사) “경기도도 참여정부에서 더이상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다.”(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경기도와 중앙정부가 신도시 건설 계획을 놓고 확연한 시각차를 드러내 논란이 예상된다. 중앙정부의 발표와는 달리 신도시 건설에 대한 양측간 협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8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수도권의 연간 주택수요가 30만가구인데 2010년까지는 연간 37만가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참여정부에서는 신도시 추가발표가 없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또 동탄2신도시의 분양가를 평당 800만원대로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이 장관은 그러면서 “경기도가 독자적으로 신도시를 발표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의 통화에서 추가 발표를 안할 것이라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김 지사가 동탄2신도시 개발계획 기자회견때 밝힌 ‘매년 명품신도시 1개 이상 공급’ 방침과 배치되는 것이다. 김 지사는 당시 “추가 신도시를 계속 발표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야 집값이 안정된다.
최근 도심지를 관통하는 하천변에서 산책 중인 주민들이 가시권이 짧은 야간에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에 부딪쳐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각 지자체는 도심지에 자리하고 있는 하천을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 공원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천을 정비하고, 하천변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운동시설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 등 동호회에 가입, 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운동을 즐기는 일부 회원들이 조용히 산책을 즐기려고 찾은 일부 주민들과 충돌, 크고 작은 부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가시권이 짧은 야간에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119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A시의 김모씨는 “며칠전 산책나왔다 마주 달려 오던 자전거에 부딪쳐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왔다”며 “어두워 지면 자전거 주행을 금지해야 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동호회 회원은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좋았던 것도 잠깐”이라며 “각 지자체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시권이 짧은 야간의 경우 가로등의 밝기를
경기도내 다수의 사찰과 목조문화재가 소방안전관리에 소홀하거나 소방차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 있어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본부가 지난 4월 도내 사찰과 목조문화재 715곳에 대해 합동 소방점검을 실시한 결과, 8곳에서 소화기 불량, 누전차단기 미설치 등 위법사항이 적발됐고, 207곳에서는 화기 취급, 전선 남용 등이 발견돼 시정 조치를 받았다. 특히 이 가운데 60곳은 진입로가 좁은 탓에 소방차가 50m 이내로 접근하기 어려워 불이 났을 경우 신속한 화재진압이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산중 사찰 등의 경우 소방차량 출동시간이 30분 이상 걸리는 곳도 43곳이나 됐다. 전체 점검 대상 가운데 소화기 외에 옥외소화전, 이동식 펌프 등 자체 소방시설을 갖춰 대형 화재에 대비하고 있는 곳은 30여곳 뿐이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사찰이나 목조문화재는 소방차량의 진입이 어렵거나 출동시간이 많이 걸리는 곳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역사·문화적으로 귀중한 재산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자체 소방시설을 설치하거나 목재에 방염처리를 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시흥시 장현·목감지구 주택공급물량을 당초보다 3천607가구 추가 건설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도의 이 같은 방침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 건설 예정인 국민임대단지에 대해 용적률은 150%에서 180%, 녹지율은 25% 이상에서 20% 이하로 각각 조정하도록 한 정부의 11.15 부동산안정화대책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장현지구(92만5천566㎡)는 당초 1만4천424가구(단독주택 포함)에서 1만6천685가구로 2천261가구, 수용인구는 4만3천272명에서 6천783명 증가한 5만55명으로 각각 늘어난다. 또 목감지구(65만9천240㎡)는 1만255가구에서 1만1천601가구로 1천346가구, 수용인구는 3만765명에서 3만4천803명으로 4천38명이 각각 증가한다. 이와 함께 최고 15층으로 제한했던 아파트 층수를 용적률 범위 내에서 최고 22층까지 다양하게 지을 수 있도록 ‘평균층수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도는 이달 안에 장현·목감예정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변경안을 건설교통부에 승인요청한 뒤 올해 말까지 보상과 문화재조사, 실시계획승인 등을 거쳐 내년 중 공사에 착수해 2011년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같은 원칙이 적용된 남양주시 별
최근 정부의 신도시 발표와 관련, 경기도의 일선 지자체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가 정부의 주택정책에 공동대응하는 ‘광역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7일 도에 따르면 도와 서울시, 인천시는 정부의 일방적인 주택정책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주택정책협의체’를 만들기로 하고, 지난 4일 실무회의를 열었다. 이들 3개 시·도는 협의체를 통해 정부측에 지자체의 주택보급 계획 및 도시개발계획 등을 알리고 정부가 수도권의 현실에 맞는 주택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의 의견을 공동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는 정부의 주택정책에 대해 각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의견을 내다보니 수도권의 현실이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3개 시·도가 한 목소리를 내 보다 효과적으로 정부 정책에 대응하고 수도권의 실익을 찾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들 지자체는 구체적인 운영방안과 규정 등에 대한 합의를 거쳐 다음달께 협의체를 발족할 예정이다.
두차례연기끝 사업자 선정 절차 착수 그동안 ‘재검토’ 논란으로 지지부진하던 한류우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6일 한류우드 2구역인 고양시 일산구 장항·대화동 일대 9만6천948㎡(2만9천327평)에 대한 부지공급 공고를 지난 5일자로 내고 민간사업자 선정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면 도는 당초 지난해 10월 2구역 부지를 공급하려 했으나 김문수 지사 취임 후 한류우드 사업 전반에 대한 외부 컨설팅 업체의 경영평가를 거치면서 계획이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올 3월에도 사업자 선정방법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공급 예정시일이 한 차례 더 미뤄졌다. 2구역은 복합시설 2만3천606평, 호텔 4천153평, 주차장 1천568평 등으로 구성되며, 단지의 통합적인 개발을 위해 6개 블록 전체가 단일 사업자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자 선정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자격은 건설사업자와 호텔사업자가 포함된 컨소시엄으로 사전에 사업계획서 적격심사를 통과해야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호텔경영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고려해 특2등급(무궁화5개) 이상의 호텔사업자가 반드시 컨소시엄에 참여하도록 하고, 연면적의 3
경기지역에 7일 오전 한때 비가 내린 뒤 오후에는 개일 것으로 전망됐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 경기도와 서울 등 수도권은 오전에 곳에 따라 비가 조금 온 뒤 개일 것으로 예상했다. 강수량은 경기, 서울, 서해 5도에서 5㎜ 미만으로 예보했다. 비가 그치면서 더위는 잠시 주춤거려 경기지역 낮 최고기온은 26도에 머물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서해중부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그치면 낮 동안 맑은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다가 주말쯤 다시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경기남부 6개 대학이 참여하는 연합 입시설명회가 열린다. 한신대학교(총장 윤응진)는 한신대, 강남대, 성결대, 안양대, 평택대, 협성대 등 6개 대학이 참가하는 연합 입시 설명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오는 9월3일까지 이어지는 연합 입시 설명회는 경기지역 대학이 처음으로 함께 모여 진행하는 것으로, 수험생들에게 각 대학을 바로 알리고 진로선택의 알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각 대학교 입시담당자들로 구성된 설명회단은 서울, 경기지역의 32개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 각 대학의 전형방법 및 일정 등을 소개한다. 또 홍보영상을 통한 대학소개를 비롯해 프리젠테이션, 리플렛 제공 등으로 각 학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대학별 상담시간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신대 입학관리실 변종석 실장(정보통계학 교수)은 “경기남부권의 중위권대학이 연합해 입시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눈높이 입시 설명회가 가능해졌다”며 “이번 연합 입시 설명회를 통해 각 대학의 인지도 상승 효과와 함께 개별 대학 입시 설명회보다 3~4배 정도의 입시설명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류우드 사업은 한류문화의 생산과 지원을 위해 고양시 일대 30만평에 한류 문화시설과 테마파크, 호텔, 상업시설 등 복합엔터테인먼트 단지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한류우드 2구역 사업자가 선정되면 지난해 5월 선정된 1구역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어떻게 개발하나= 한류우드는 민간과 공공부문으로 나눠 개발하며 지역도 1·2·3구역으로 분리했다. 민간부문은 테마파크, 도심위락시설(UEC), 호텔 등 관광산업을, 공공부문은 국제업무센터와 콘텐츠지원센터 등 문화산업을 중심으로 투자한다. 1구역은 8만5천569평으로 테마파크, 상업시설을 목적으로 토지공급을 이미 완료했으며 이번에 분양하는 2구역도 호텔, 주상복합 아파트, 주차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3구역은 1만3천755평으로 호텔, 주상복합, 상업시설을 계획하고 있으나 토지 공급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사업자는 연면적의 30%이상을 한류문화시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설계를 해야 한다. 사업자는 공급 계약후 2년이내에 착공해야 하며 3년안에 개발을 완료해야한다. 공공사업분야 중 기반시설 공사는 지난 2005년 12월에 착공해 오는 2008년 12월에 완공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