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가치 확산을 위해 오는 12월 17일까지 수원, 안양·과천, 포천, 평택, 구리·남양주, 부천 등 6개 권역에서 ‘명사초청 인문학 강연회’를 개최한다. 경기도내 특수·유·초·중·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인간의 품격, 창의성, 인성과 도덕성 등 인문학적 가치와 인문학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21일 경기과학고에서 고운기 한양대 교수가 ‘인문학적 감성과 성찰을 통한 리더십’을, 오는 27일에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오종우 성균관대 교수가 ‘창의성 비밀을 밝히다’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이어 내달 18일 포천시립 중앙도서관에서는 최원영 인하대 교수가 ‘변하지 않는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를, 같은달 26일 평택 용이초등학교에서는 인문학자 김경집 강사가 ‘인문학은 밥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또 12월 8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는 김경윤 고양자유청소년도서관장의 ‘고전으로 살펴보는 인문학적 성찰’이, 같은 달 17일 부천교육지원청에서는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의 ‘시를 통해서 본 인문학’ 강연회가 열린다. 임동석 도교육청 문예교육과장은 21일 “강연회를 통해 참가자들
2004년 건설사로부터 보상 2010년까지 2~5기 입대위 증빙서류도 없이 비용 지출 체납가산세 물어 반발 자초 작년 수원시에 감사 요청 市 “주민 민사로 해결해야” 수원의 약 2천여세대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이 건설사로부터 받은 보상금의 일부를 증빙서류도 없이 입주자대표들 멋대로 지출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더욱이 보상금을 받을 당시 입대위는 아파트 공용재산 수익에 따른 주민세 등을 기일 내에 납부하지 않아 5천만원 가까운 채납가산세까지 물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21일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동수원자이1차 아파트 입주자들에 따르면 주민들은 분양 당시 계약사항과 달리 이 아파트 건설사가 인근에 소유한 땅을 타 건설사에 매도해 해당 아파트 단지 일조권을 침해당하면서 2004년쯤 건설사로부터 24억여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이후 해당 아파트 입대위는 건설사로부터 받은 보상금을 아파트 소유자들에게 분배하지 않고 아파트 수선비용 등으로 사용하기로 의결, 2004년여부터 2010년까지 여러 기수의 입대위에 걸쳐 각종 시설 설치 및 보수비용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입주민들은 2기(2004년)부터 5기(2010년) 입대위에 이르기까지 휘트
수원시는 지난 20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2015년 마을만들기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4년간의 수원 마을르네상스 사업을 진단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정책포럼에는 도시재생 및 마을만들기 관련 학계 전문가와 전국의 마을만들기 활동가,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추진 주체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지난 9월부터 진행한 수원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 및 마을만들기 성과와 발전방안 사전토론회에서 나온 주요안건과 대안에 대해 시민 대표와 전문가 대표가 발표했다. 시민 대표로 나선 영통1동 지경숙 황골마을 북카페 대표는 ‘공모사업, 주민이 말하다’라는 주제로 주민 스스로가 바라본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해 이야기했고, 전문가 그룹 대표로 나선 김현 단국대 교수는 수원시민 전체가 주체가 되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원형 마을르네상스 사업을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책포럼 2부에는 황길식 명소 IMC 대표의 진행으로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 이지훈 마을르네상스 센터장 등이 함께 모여 수원 마을만들기에 대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이재준 제2부시장은 “시민이 스스로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단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기복지재단이 ‘사회공헌 컨텐츠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21일 오후 2시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문화의전당 꿈꾸는컨벤션센터에서 2015년 기업사회공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패러다임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기업의 특성에 맞고, 사회적 변화를 꾀하는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형태로 바뀌면서 기업 역시 다양한 사회공헌 컨텐츠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것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따라 도모금회는 그동안 진행한 다양한 배분 컨텐츠를 소개하고 우수 사회공헌 사업에 대한 공유를 통해 향후 기업사회공헌의 방향 제시 및 각 기업에 맞는 사회공헌 컨텐츠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도모금회는 1천500건 이상의 배분사업을 소개했고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수원사회봉사단’소개, 기아자동차는 ‘기아자동차의 국내외 사회공헌 사례’에 대해 발표가 진행됐다. 경기복지재단에은 ‘사각지대해소를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효진 도모금회 사무처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공유된 다양한 컨텐츠를 갖고 각 기업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이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남과 북으로 갈라져 60여년을 기다린 이산가족이 20일 오후 3시30분(북한시간 3시) 금강산에서 감격적인 첫 상봉을 했다. 통일부는 남측 상봉단 96가족 389명과 북측 96가족 141명이 20일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의 ‘단체상봉’을 시작으로 2박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관련기사 3면 앞서 우리 측 방문단은 오전 8시30분쯤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숙소를 출발해 육로로 오후 1시30분에 금강산 온정각에 도착했다. 남측 가족 가운데 83살 염진례 할머니와 77살 김순탁 할머니는 건강 악화로 구급차를 타고 금강산으로 이동했다. 우리 측 주최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대부분의 가족들은 65년의 세월을 단숨에 넘어선 듯 서로를 한눈에 알아보고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쏟아내며 힘차게 부둥켜 안았다. 남측의 이흥옥(68·여)씨는 휠체어를 탄 오빠 리흥종(88)씨를 알아보고 “오빠”라고 소리쳤고 흥종씨는 금세 눈물을 쏟았다. 흥옥씨가 남측에서 함께 온 자신의 조카이자 흥종씨의 딸인 이정숙(68)씨를 소개하자 흥종씨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다. 행여나 남편이 다시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1월 3일까지 6개 권역별로 학생·학부모 대상 ‘2015 하반기 찾아가는 진로진학 설명회’를 한다. 설명회는 20일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콘퍼런스 중강당을 시작으로 고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 대학입시 제도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스스로 준비할 수 있게 도우려는 목적에서 마련했다. 도교육청의 진로진학지원센터 대입상담 대표강사가 바뀐 대입전형을 설명하고 진로교사들이 일대일 개별상담을 한다. ▲파주 : 22일 오후 6시 30분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 ▲수원 : 25일 오후 2시 30분 경희대 국제캠퍼스 예술디자인대학 A&D홀 ▲평택 : 26일 오후 6시 30분 평택대 예술관 음악당 ▲화성: 28일 오후 6시 30분 화성시청 민원동 대강당 ▲남양주: 11월 3일 오후 6시 30분 남양주시청 1청사 다산홀 등이다. (문의: 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 ☎031-8012-0992∼3, 홈페이지 jinhak.goedu.kr) /정재훈기자 jjh2@
도내 고등학교 2016학년도 신입생 배정이 임박하면서 세월호 사고의 당사자인 안산 단원고의 당시 2학년 교실 존치 문제에 대한 도교육청의 빠른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세월호수원시민공동행동 소속 회원 10여명은 20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정 교육감은 단원고 교실 문제를 책임지고 조속히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단원고 기억교실(2학년 10개 교실, 1개 교무실)은 보존돼야 할 공간”이라며 “단원고 교실을 중심으로 추모와 새로운 교육 대안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세월호문제해결을 위한 안산시민대책위가, 지난달 30일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안산지회가 같은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슷한 내용을 촉구했다. 또 4·16세월호가족협의회는 “추모공간으로 유지해야 한다”며 추모와 교육의 조화를 위한 12개 교실과 3개 다목적공간의 증설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당장 수개월 안에 증축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2016학년도에 12학급 300명의 신입생을 수용하려면 학습 공간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9월 10일 학군별 평준화지역 일
수원역과 김포공항을 잇는 공항버스 노선이 신설됐다. 수원시는 ‘수원역∼안양∼김포공항’을 운행하는 공항버스 노선이 지난 12일부터 첫 운행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공항버스는 수원역 세진 브론즈빌 앞 정류장에서 탑승할 수 있다. 수원역 기준 첫차는 오전 6시5분, 막차는 오후 8시15분에 출발한다. 요금(성인 기준)은 6천원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시민이 원했던 수원역 출발 공항버스 노선이 신설돼 수원역 이용객들의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항버스 운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공항리무진버스(031-382-9600, www.ggairportbus.co.kr)에 문의하면 된다. /정재훈기자 jjh2@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9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와 누리과정 예산 편성 문제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 간부회의에서 이들 두 가지 국가 현안에 대해 강경하고 단호한 어조로 이같이 거듭 입장을 밝혔다고 조대현 대변인이 전했다. 이 교육감은 회의에서 “국정으로 하든 단일 교과서로 하든 반교육적, 반민주적 사고이고 교육과정의 근본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학생들이 교육받을 권리와 교사들을 가르칠 권리, 즉 교육권을 위해 꼭 막겠다”고 말했다. “8~9개의 역사 교과서 가운데 어떤 것을 교육 과정에 적용하느냐는 학교마다 절차를 거쳐 결정하는데도 이를 국정화하는 것은 교육 훼손이고 학교 현장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못 지키면(국정화를 막지 못하면) 교육이 정치에 이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누리과정에 대해서도 “1조원 넘는 (누리과정) 예산을 지방 교육청이 의무 편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올해는 빚을 내 가까스로 버텼지만, 내년까지 보육 예산을 책임질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 방침(시·도교육청 의무편성)대로 강요하면 못 할뿐더러 할 수도 없다”며 “국고에서 부담해야 할 부분을
수원 알리기 ‘홍보투어’ 시작 정조대왕·혜경궁 등장 ‘환호’ 무예24기 공연 등 이목집중 염태영 시장 “감동 준비 완료” 인천·부산·광주 등 전국 일주 “수원 수원 수원화성으로 오세요.” 염태영 수원시장이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알리는 씨엠송에 맞춰 몸을 흔들며 서울시민들에게 수원을 알렸다.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서슴없이 다가가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수원 여행을 추천했다. 19일 오후 서울의 중심 명동거리에서는 내년에 수원에서 열리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출정식이 열렸다. 염태영 시장과 김진우 의장을 비롯 수원 알리기를 자처한 130여명은 서울 명동 예술극장과 4호선 6번출구 앞에서 2회에 걸쳐 대규모 행사로 수원을 전국에 알렸다. K-POP 공연단이 행사의 시작을 알리면 비보이와 탭댄스, 발레로 구성된 수원시 플래시몹 홍보투어단이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원 관광 빠질수 없는 정조대왕과 혜경궁 일행이 취타대를 앞세우고 등장해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