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호매실택지개발지구 주민들 사이에서 최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신분당선 연장선)과 환승을 전제로 한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신수원선)’ 기본계획이 확정된 것을 두고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달 초 기존 노선에서 용인 흥덕지구를 경유하는 신수원선의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당초 계획에 신수원선은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4호선 인덕원역과 수도권광역철도 서동탄역을 연결하는 33.3㎞ 구간이었지만 이번에 확정된 기본계획에서 용인 흥덕지구를 경유하게 되면서 총연장 39㎞에 사업비 역시 2조5천억원에서 2조9천억원으로 늘었다. 이 과정에서 신분당선 연장선이 환승하게 되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역 설치가 확정되는 동시에 신분당선과 신수원선의 환승여객이 사업성검토에 반영됐다. 이 결과 신수원선의 경우 정부나 지자체가 시행하는 사회간접자본 사업 시행의 척도가 되는 비용대비편익비(B/C)에서 사업성이 있다는 판단을 받게됐다. 이를 근거로 호매실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신수원선의 기본계획이 확정된 것은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신수원선과 비슷한 시기에 개통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수원 구운중학교에서 치러진 ‘2015년 제3회 경기도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 7급 시설직렬 시험에 수험생으로 참석해 문제를 몰래 촬영한 양모(30·여)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서울 노량진에 소재한 J학원 소속 직원으로 외부 유출이 금지된 공무원시험 문제를 촬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소형카메라가 장착된 검정색 뿔테(플라스틱)안경을 착용하고 해당 고사장 25번 시험실에 입실해 시험문제를 촬영한 혐의다. 양씨가 응시한 시설직렬 필기시험의 경우 국어, 영어, 한국사 등 일반과목은 시험이 종료된 이후 문제가 공개되는데 반해 물리학개론 등 시설직렬에만 해당하는 과목의 문제는 시험이 종료된 이후에도 공개가 되지 않아 양씨는 해당 과목 시험문제를 빼돌리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양씨가 문제를 촬영하는데 사용한 특수안경은 테가 두꺼운 검은색 안경으로 안경테에 카메라와 영상저장장치가 내장돼 있어 컴퓨터와 직접 연결해 촬영된 영상을 컴퓨터로 옮길수 있는 형태며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능은 없었다. 양씨는 시험 시간에 수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감
이찬열 의원을 비롯한 총 3명의 국회의원이 발의해 국회에 계류중인 인구 100만이상 대도시의 특례제도 도입 법안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태에 발목이 잡혀 또다시 본회의 상정조차 안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국회에 따르면 수원시와 고양시, 창원시 등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가 기초지자체 이상의 권한을 갖도록 법적지위를 보장하는 관련법을 지난 2013년 9월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수원갑) 의원과 새누리당 강기윤(창원 성산) 의원이 발의한데 이어 2014년 9월 새누리당 김용남(수원병) 의원도 발의하면서 유사한 법안이 국회 안정행정위원회에 계류중이다. 이를 위해 국회는 지난해 지방자치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했지만 별다른 성과없이 지난해 6월에 해산하면서 해당 지자체들은 세명의 의원이 발의한 관련법안의 본회의 상정만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더욱이 다음달 국회 상정을 기대했지만 최근 국정교과서 사태로 정치권이 11월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일정조차 잡지 못하면서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법안 처리가 또 다시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2013년 발의한 이찬열·강기윤 의원의 법안은 담당 상임위원회인 안전행정
경기·인천지역에 거주하는 이산가족을 포함한 총 187명의 이산가족들이 오래 전 헤어졌던 가족들을 다시 만나게 된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2000년 8월 첫 상봉 이후 20번째며 지난해 열렸던 상봉과 마찬가지로 2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18일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추석을 계기로 한 ‘제20차 남북이산가족상봉’을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간 2회로 나눠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하고 총 187가족, 650여명 규모의 이산가족 상봉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상봉행사는 기존 상봉과 같이 2회로 나눠 진행한다. 1회는 북측이 생사확인을 요구해 확정된 97가족, 400여명이 20일부터 22일까지 상봉하게 되며 2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우리측이 북측에 생사확인을 요구해 결정된 90가족, 25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2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회차 상봉에 참가하는 경기지역 거주자는 총 24명이고 인천 거주자는 5명이다. 현재(9월말 기준) 국내 거주중인 이산가족은 총 6만6천여명으로 이중 경기지역에 가장 많은 1만9천231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인천에 5천478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정부차
교육부의 지원으로 음악에 의한 인성교육을 펼치며 지역사회 재능기부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의정부 효자중학교 음악중점반 학생들이 장애아동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 화제다. 효자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효자중학교 오케스트라’는 포천시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과 함께 지난 17일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노아의집을 찾아 약 2시간 가량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는 3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함께 했으며 ‘곰세마리’ 등 장애아동들에게 익숙한 동요와 윤도현의 ‘사랑했나봐’를 비롯한 가요와 각종 클래식 명곡들을 연주했다. 효자중학교의 재능기부 활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학교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완화병동(호스피스병동)을 비롯한 지역아동센터에 무려 100회에 가까운 재능기부를 펼치는 등 정부로 부터 받은 지원의 혜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시민의 힘으로… 수원천에서 등불축제 거행 나혜석거리 음식축제도 준비 시민의 참여로… 마을별 특색있는 행사 마련 수원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시민의 머리로… 1년전 추진단 구성 축제 준비 자문회의서 사업추진 점검 관광도시 수원의 매력 1. 관광수원, 세계로 뻗어가다 2.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수원 3. 관광객을 사로잡을 수원의 맛과 멋 4. 시민참여로 만드는 관광수원 지난 2010년, 민선5기 시장으로 취임한 염태영 수원시장이 가장 강조한 부분은 ‘거버넌스행정’이다. 수원시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에서도 시의 핵심 정책기조인 ‘거버넌스’를 강조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인 ‘수원천복원’과 민선5기 이후 수원시의 대표정책으로 자리잡은 ‘마을만들기’ 및 ‘생태교통’ 등 주민 스스로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1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사업 추진을 위해 시민추진단 및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민추진단 및 자문위원회는 &lsquo
10명에 가까운 부녀자를 살해한 ‘강호순 연쇄살인사건’이 2009년 드러나면서 경찰이 경기서남부권 범죄 취약지역의 치안강화를 위해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한 초소들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경기경찰은 해당 초소가 사라졌는지에 파악조차 못하고 있어 반짝 치안에 따른 제2, 제3의 강호순 사건 발생 우려마저 일고 있다. 15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월 경찰 수사로 강호순에 의한 경기서남부권연쇄살인사건이 밝혀지면서 같은해 3월 수원과 화성, 안산, 군포 등 강호순의 범죄와 연관이 있던 범죄 취약지역 5곳에 총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초소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경찰은 해당 초소에 대해 관할지구대가 신설 초소 인근에서 각각 1시간30분과 30분의 순찰활동과 초소근무를 하루 12차례 벌이며 야간시간대 2~4시간씩 목검문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강호순 살인사건 6년여가 흐른 현재, 당시 설치했던 5개 초소 중 화성시 비봉면과 안산시 본오동, 수원시 당수동, 군포시 대야동 등 4개 초소가 사라진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화성동부서의 진안동 초소는 음주단속 근무지로, 수원서부서와 군포서 관할의 초소는 당수파출소와 대야
용인 수지썬프라자약국 타인의 아픔을 보듬는 노(老) 약사가 자신의 직업을 떠나 주변의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활동을 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5년째 수지썬프라자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이정희(70) 약사가 주인공이다. 이정희 약사는 지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가입해 매월 약국에서 발생하는 수입의 일정부분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은 돕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약사가 착한가게에 가입하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였다. 이 약사는 “평상시 나눔과 기부에 큰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기회가 된다면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는 마음가짐은 있었다”며 “우연한 기회에 사랑의열매 홍보책자가 약국으로 발송돼 착한가게를 알게되고 곧바로 가입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가 운영하는 수지썬프라자약국은 약 3년 전부터 구청의 도움을 얻어 잔돈을 기부하는 나눔에도 동참하고 있다. 전라남도 목포에서 태어나 고향땅에서 약국을 시작한 이정희 약사는 약 30년 전 서울 논현동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새로운 약국을 개업했다. 30년 동안 서울에서 약사 일을 한 이 약사는 편안한 노후를 위해 용인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은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헌혈장려조례를 제정한 경기도의회에서 조례제정 7주년을 기념해 자료전시회 및 헌혈행사를 열었다.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의회 1층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도내 각 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헌혈은 물론 격려글 작성과 포토존 사진촬영 등이 진행됐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도의원 및 공무원, 각 기관 관계자들에게는 휴대용보조배터리와 카드홀더 겸용 휴대폰 거치대 등을 전달했다. /정재훈기자 jjh2@
관광도시 수원의 매력 1. 관광수원, 세계로 뻗어가다 2.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수원 3. 관광객을 사로잡을 수원의 맛과 멋 4. 시민참여로 만드는 관광수원 관광을 생각하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그 지역만이 갖고 있는 맛있는 음식과 그곳에서만 볼 수 있는 멋진 눈요기 거리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앞두고 수원만이 가진 고유의 ‘맛’과 ‘멋’이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경기관광공사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수원이 자랑하는 최고의 음식인 ‘수원갈비’는 전통적으로 농업사회를 이뤄오던 우리나라에서 도축이 금지됐던 조선시대에서부터 소를 이용한 음식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수원시민들은 수원을 대표하는 전통적인 음식을 ‘수원갈비’와 ‘지동순대’로 꼽는다. 최초 수원화성이 축성되던 시절 인부들의 영양보충을 위해 소가 사용되면서 암묵적으로 수원지역에서는 쇠고기를 활용한 음식이 만들어지기 시작해, 여기서 나온 것이 바로 ‘수원갈비’다.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