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 참여 활성화 방안 학부모들 다양한 의견 제시 “잘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4일 수원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교육감 현장소통, 학부모와의 정책 공감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수원지역 학부모 250여명과 만나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능실중학교 정대일 학부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교육은 성장이다. 어제보다 오늘이 달라야 하고 내일이 달라야 한다. 변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교육자의 책임이며 학부모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자”며 “각 학교마다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학부모들은 ‘학부모회 담당교사 대상 정기연수 필요성’, ‘학부모봉사자의 날 제정 등 자원봉사 지원방안’, ‘자유학기제 학부모 지원단 활동’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성화고의 한 학부모는 ‘특성화고 학생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중학생 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15 직업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14일 수원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날 공단회의실에서 수원 천천중학교 학생 20명과 학부모 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견학 및 직무체험을 통해 공단의 이해를 돕고 향후 진로 직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기 위한 ‘2015 직업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공단 소개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지방공기업에 대한 설명, 공단조직과 업무, 공단 직원이 되기 위한 과정 소개, 공단 각 사업장 설명 및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공기업 철폐 등 안좋은 얘기들로 나쁘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시민을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 줄 몰랐다”며 “향후 공무원, 공단 직원 등 공직사회에 진출해 봉사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윤건모 공단 이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 도모는 물론 청년 일자리에 대한 고민까지 병행하고 있다”며 “중장기 혁신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수원시민이 이끼고 사랑하는 혁신공단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올해 말까지 총 3차례에 청소년을 위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수원시가 오는 26일까지 수원시 인권위원회 위원 11명을 공개 모집한다. 시 인권위원회는 시민의 인권보장 및 증진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인권증진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 계획 수립하고 집행·평가한다. 또 인권센터의 설치·운영, 인권영향평가, 인권침해 진정사건, 인권관련 단체와의 협의 및 시민참여에 관한 자문 및 심의 등의 역할을 한다. 모집인원은 시민 3명, 인권증진에 관한 소양과 식견을 갖춘 자 3명, 시민단체의 추천을 받은 자 3명, 학계 인권전문가 2명 등으로, 수원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거주를 목적으로 체류하고 있는 사람 또는 수원시에 소재한 사업에 종사하거나 사업장에서 일해야 한다. ‘시민단체의 추천을 받은 자’는 수원시에서 활동하는 인권과 관련성이 있는 시민단체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학계 인권전문가 신청자격은 수원시 소재 대학에 근무 중이거나 수원시에 거주하는 자로 관련학과 대학교수로 재직해야한다. 공모 신청은 공개모집 지원서 및 시민단체 추천서 등을 오는 26일까지 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인계동) 수원시청 감사관), 이메일(chieuna@korea.kr), 팩스(031-228-3702)로 제출하거나 수원시청 감사관을 방문해 제
수원시는 14일 (사)로터스월드, 국제봉사단체 (사)행복한 캄보디아 모임(이하 행복캄)과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옴 ‘수원마을’ 지원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스님, 행복캄 홍순목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내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캄보디아 수원마을 지원 제3단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제3단계 사업에서는 지난 2단계 사업(2013~2015년)에서 이어지는 수원마을 중·고교 건립을 완료하고 교사 역량강화 워크숍 등 학교역량강화사업이 추진된다. 또, 마을공동체 강화사업, 마을르네상스 사업, 마을 공동기반시설 유지 보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시는 산하기관인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 (사)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수원마을 지원 제3단계 사업을 총괄 추진한다. 시는 지원사업의 종합계획 수립, 추진상황 관리, 행정적 지원, 시엠립 주정부와의 협의 사항 처리, 수원마을 지원사업 시민 홍보 등을 관장한다. 행복캄은 수원마을 지원사업 1·2단계를
수원시가 광교 마루길 등 단풍이 아름다운 명소 15곳을 선정했다. 단풍 명소는 광교 마루길(3.6㎞), 영통봉영로(5.8㎞), 영통살구골공원(0.3㎞), 영통박지성도로(1.6㎞), 영통보행자 전용도로(영통사~수원하이텍고등학교, 1.3㎞), 수인선공원(0.5㎞), 권선보행자 전용도로(화홍중학교 부근, 1.4㎞), 팔달산 회주도로(2.9㎞), 덕영대로(천천공원~지역난방공사~화서역, 2.5㎞), 대평로(정자공원~명인초~KT, 2.6㎞), 서호천 정자천로(2㎞), 일월로(삼성아파트~성균관대~여기산공원, 1.4㎞), 수원화성 활터 밖(0.5㎞), 월드컵로(1.1㎞), 만석공원 회주도로(1.3㎞) 등이다. 단풍명소는 수령이 20년 이상 된 단풍나무, 느티나무, 벚나무, 중국단풍, 마로니에 등이 있어 아름다운 단풍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수원 지역 단풍시기 모니터링 결과와 기상청 예보를 감안해 오는 24일부터 11월20일까지 28일간 단풍이 아름다운 기간으로 설정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단풍이 아름다운 명소를 통해 먼 곳까지 단풍을 보러 가는 수고와 경제적 부담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단풍이 아름다운 수종을 더 많이 식재하
경기도교육청이 공익신고 보상급 지급 한도를 종전 5천만원에서 30억원으로 대폭 인상하는 내용을 포함한 ‘공익신고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보상금액을 현실화해 어려운 결단을 한 공익신고자가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보상금을 받기 위한 공익신고 기한도 부조리 행위가 있었던 시점을 기준으로 2년 이내에서 3년 이내(금품 및 향응 수수, 공금 횡령 또는 유용의 경우 5년 이내)로 늘렸다. 또 신고자 보호와 보복행위 금지 조항도 넣어 신고자가 피신고자 또는 제3자에게서 보복을 받거나 보복을 받을 위험이 있는 경우 교육감이 그 사실을 즉시 조사해 보복행위 관련자에 대해 필요한 조치(공무원의 경우 징계 등)를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7월 공익제보 보호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포했다. 조례에는 공익제보자 인적사항 비공개, 불이익 조치 및 제보취소 강요 금지, 공익제보자가 인사조치를 요구할 경우 우선 고려, 공익제보센터 설치·운영, 공익제보에 포함된 위법행위에 대한 공익제보자 징계 감경 등이 담겨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친환경 운동장 조성 조례와 인성교육 지원 조례도 함
수원시 고색동의 한 창고 건축공사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인부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저녁 6시50분쯤 고색동 서수원주민편익시설 인근 창고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이(66)모씨가 3m 높이에서 거푸집 해체공사를 하던 중 바닥으로 떨어졌다. 주변에서 작업을 하던 동료가 119에 신고해 이씨는 성빈센트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3일 자정쯤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신고자와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세월호문제해결을 위한 안산시민대책위’는 13일 경기도교육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과 교육감이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이 사용하던) 단원고 교실 존치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는 “아이들을 구할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정부처럼 도교육청은 단원고 정상화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며 “학교현장에 대한 책임과 권한이 있는 컨트롤타워이자 경기교육호의 선장인 교육감이 이 문제에 뛰어들어 모든 비난과 불편을 감수하면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사자 간 합의를 존중한다’는 교육감의 입장은 포용적으로 보이지만 합의를 위한 충분한 시간과 절차의 보장이 없는 상태에서는 당사자들 간 싸움을 통한 문제해결을 조장하는 것”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당사자들 간 합의가 아니라 교육감이 무한 책임을 지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단원고 2학년(명예 3학년) 10개 교실은 지난해 12월 “교육적으로 생각해 (명예)졸업 때까지 남겨둬야 한다”는 이 교육감의 방침에
교육부, 학생 수 비중 확대 학교 통폐합 인센티브도 증액 강원도교육청 등 반발 예상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취임과 동시에 수정을 요구해 온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정기준이 재조정돼 경기도교육청의 교부금이 대폭 증액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13일 교육재정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이달 중으로 개정하고 내년 보통교부금 산정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령 개정으로 교부금 배부 기준에서 학생 수 비중을 올해 30.7%에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교육부는 지역별 학생 수 변동이 교부금에 반영돼야 한다며 학생 수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올해 보통교부금에서 학교, 학급, 학생 수에 따라 배분하는 규모는 9조7천억원이다. 또 교육부는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할 때 주는 인센티브도 크게 늘리기로 했다. 분교를 통합하는 경우 현행 10억원에서 ‘40억원 이하’로 많아진다. 본교를 신설하지 않고 기존 학교를 대체 이전할 때 주는 보조금도 초등학교가 30억원에서 ‘50억원 이하’로, 중·고등학교가 50억원에서 ‘80억원 이하’로 각각 늘어난다. 교육부는 교원 명예퇴직 및 교육환경개선비의 교부기준도 변경
<속보> 정부가 전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신형 카드단말기를 보급하고 있지만 정작 카드결제는 하지 못하고 누리과정 인증용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본보 2015년 10월 7, 8일자 1면 보도) 학부모의 카드결제에 대한 수수료 지원 역시 지자체와 교육청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나 획일화된 정책추진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일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정부 방침에 따라 두 기관은 각각 유치원(교육청)과 어린이집(지자체)에 대한 누리과정 예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올 해 기준 도는 5천460억원을, 도교육청은 4천990억원을 지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지자체는 아동 1인당 약 29만원(月)에 해당하는 누리과정 지원금에 대한 카드결제 수수료를 해당 어린이집에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청은 어린이집과 달리 거의 동일한 금액인 누리과정 지원금에 대한 카드결제 수수료를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올해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의 누리과정 전용카드를 아이행복카드로 통합하면서 카드결제에 대한 수수료를 기존 0.02%에서 0.01%로 낮춰 아동 1인당 수수료로 지출되는 금액은 매월 29원에 불과하다. 도내 지자체와 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