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지난달 18일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824-1번지에 ‘수원 권선 꿈에그린’ 국내 최초 민간택지 공급 뉴스테이 사업을 개시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15~20층, 32개 동, 2천400세대 규모로 ▲59㎡ 160가구 ▲74㎡ 928가구 ▲84㎡A 364가구 ▲84㎡B 746가구 ▲84㎡C 94가구 ▲84㎡D 108가구로 구성된다. 수원 권선 꿈에그린은 4개의 뉴스테이 시범사업지 중 하나로 민간공급 1호로, 특별한 청약자격 없이 누구나 살 수 있는 신개념 임대주택으로 최대 10년간 거주로 주거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최초 계약 시 보증금이 10년 동안 인상되지 않으며 월임대료는 연간 상승 5% 이하로 제한했다. 보증금은 전용면적 별로 7천900~9천790만원대, 월임대료는 46만~58만원대로 책정했고, 전환보증금 적용 시 최저 월임대료는 41만원 수준까지 낮아진다. 봉담IC와 5분 거리로 과천~의왕간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봉담~동탄간, 평택~화성간, 봉담~광명간 고속도로 개통과 수인선 고색역, 봉담역 개통 예정(2017년)으로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AK백화점, 롯데몰,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 안산지회는 30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이 사용하던 교실 존치 문제를 교육감이 앞장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안산지회 소속 교사 6명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짧은 시간에 급하게 논의하다 보니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고 자칫 피해자 간 갈등과 다툼이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지혜롭게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단원고 학생, 학부모, 유가족,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가 또 한 번의 큰 상처를 받을지 모르는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재정 교육감이 책임의식을 느끼고 나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지난 8월말 이후 세 차례 단원고특별위원회를 열어 논의를 진행하고 학부모 설명회도 열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21일 국정감사에서 “4·16가족협의회와 단원고특위에서 논의하면서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다”며 “희생학생과 교사를 추모하고 교육적인 길이 무엇인지 논의하고 적절한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재훈기자
도교육청, 지수 개발 경기도 내 각급 학교의 학교민주주의 실행 정도가 산술적 지수로 수치화돼 학교 내 민주주의 문화 개선에 활용될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민주주의 지수를 개발, 이를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연구원을 통해 기초연구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교육공동체가 민주적인 학교의 모습을 그려보고 스스로 진단해 보완이 필요하거나 취약한 부분에 대해 처방을 내려 ‘모두가 주인이 되는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개발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민주주의 지수 체계는 3개 영역, 9개 중분류, 51개 지표로 구성됐다. ‘학교문화’영역에서는 ▲가치의 공유와 평가 ▲상호존중 ▲민주적 소통문화 ▲갈등 해결 ▲학생인권과 교권 등이 포함됐으며 ‘학교구조’영역에서는 ▲인적·물적 자원의 구성과 배분 ▲인사 ▲참여의 제도화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 등이 반영됐다. 또 ‘민주시민교육 실천’영역에서는 ▲학생활동 ▲지역사회와의 협력 ▲학부모 참여 ▲사회 민주화에의 기여 등을 측정한다. 구체적인 지표는 앞으로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된다. 이후 도교육청은 단위학교별 지수를 진단도구로 활용할 것인지, 컨설팅 또는 평가도구로 확장할
<속보> 정부가 한번 실패했던 대동제(이하 책임읍면동제)를 또다시 들고나와 기초지자체를 옥죄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5년 1월 27일자 1면 보도 등) 내년부터 책임읍면동제를 시행하는 지자체에 업무추진비를 타 지자체에 비해 20% 더 쓸수 있도록 한 것으로 나타나 돈줄을 거머쥔 정부의 도넘은 지자체 길들이기란 비난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책임읍면동제 시행을 본격화하면서 몇몇 지자체의 주민들은 물론 기초의회까지 반발하고 나서는 등 정부의 일방적인 행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30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전국의 읍·면·동 인구규모를 기준으로 8만명 이상일 경우 연간 사용할 수 있는 기관업무추진비를 올해와 동일한 수준인 920만원으로 책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16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하달했다. 그러나 내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에는 유독 책임읍면동제를 시행하는 지자체에만 정해진 기관업무추진비의 20%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조항을 둔 것으로 밝혀져 책임읍면동제를 시행하지 않는 지자체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일반구 신설 등을 추진 중인 100만 도시 등 일부 기초
최근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드라마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파주시 광탄면의 벽초지문화수목원 내에 도자기 만들기를 평생 직업으로 삼고 도자기를 대중에게 알리는 일을 하고 있는 도야 양찬모 대표가 있다. 양찬모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도야. 도자기 생산·판매 인증사회적기업 파주 장단콩 콩깍지 유약 특허 보유 ‘옹기자기코리아’ 협동조합도 활동 도자기 등 다양한 체험 인기만점 1년 평균 3만여명 체험객 다녀가 ㈜도야는 도자기와 식물심기, 토피어리, 황토염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함께 도자기를 생산해 판매하는 인증사회적기업이다. 특히 ㈜도야는 파주지역의 유명한 특산물인 장단콩 재를 이용한 도자상품을 개발해 판매하면서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취약계층 및 고령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문화체험 등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야에서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는 사람만 1년에 2만명이 훌쩍 넘는 것이 보여주듯 ㈜도야는 도자기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도야가 보유한 장단콩 콩깍지를 활용해 유약을 만들어 도자기를 만드는 기술은 특허를 얻어낸 것. 도자기를
수원시 장애인가족 150명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한 기차여행을 떠났다. 수원시는 30일 평소 여행의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가족들이 가족 간 교감을 형성하고 소중한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장애청소년과 부모가 함께하는 기차여행을 실시했다. 이날 기차여행은 장애청소년과 부모 등 150명이 이른 아침 수원역에 도착해, 수원역에서 수원시장과 수원역장 등의 환송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기차여행에 참가한 가족들은 충북 옥천에서 포도따기 체험, 속리산 법주사 관람 등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끼며 여행을 즐겼다. 이번 기차여행을 주관한 ㈔한국장애인부모회 김순화 수원지부장은 “이번 여행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의 사회적응력을 향상과 가족 간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차여행 같은 기회가 더욱 늘어나 가족 간 소통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장애인식 변화와 비장애인과의 교류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간 수원희망글판 겨울편 문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시민들에게 내일에 대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계절성(겨울)을 느낄 수 있는 한글자수 25자 내외의 문학작품 발췌 문안으로, 개인 창작물은 제외된다. 지역 제한은 없으며 수원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를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겨울편 문안은 문안선정위원회 심의와 저작권 협의를 거친 후 확정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11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최종 당선작품 응모자에게는 20만원 상당, 후보작품 응모자(5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수원희망글판은 바쁜 생활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갖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역할을 해 줄 것”이라며 “연말연시 따뜻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감동적인 문안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
화려한 퍼포먼스, 미와 재치를 겸비한 아시아의 톱 모델들이 2016년 수원으로 모인다. 아시아의 톱모델들의 지·성·미를 뽐낼 ‘2016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이 내년 5월 수원에서 개최돼 페스티벌의 다양한 콘테스트가 수원의 아름다운 장소들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수원시는 ㈔한국모델협회와 지난달 30일 이와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양의식 ㈔한국모델협회장을 비롯 양재일 디자이너, 박재훈, 이화선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슈퍼모델들이 함께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한국모델협회는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을 공동으로 주최한다. 수원시는 ‘2016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의 행사비와 해외홍보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한국모델협회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등 수원의 특성과 능력을 대회 유치에 접목해 수원의 관광자원 개발 촉진과 경제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은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모델분야 아시아 최대규모의 축제다. 페스티벌은 아시아 최대 모델 엔터테인먼트 축제인 ‘아시아 모델페스티벌’ 외에도 화려
도내 학교 주변에 성매매업소 등 청소년 유해업소 다수가 여전히 영업중인 것으로 도교육청 조사결과 밝혀졌다.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에는 청소년 유해업소가 들어설 수 없지만 대부분이 마사지업소를 가장한 신·변종 성매매업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도내 유치원·초·중·고·대학 일원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불법 금지시설은 모두 93곳이며 이 가운데 전화방과 성인용품점 4곳을 제외한 89곳(96%)이 신변종업소로 분류됐다. 지난해 12월 말 99곳이던 유해업소가 집중 단속에도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대다수 업소들은 마사지 업소 간판을 내걸었지만 실제로는 성매매를 하는 ‘변종 마사지 업소’로 파악됐다.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은 학교의 보건위생과 학습환경을 보호하고자 위험시설, 유흥업소, 숙박업소, 게임제공업소 등 유해업소의 설치를 제한하는 교육환경 보호 제도로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 50m까지는 절대정화구역, 200m까지는 상대정화구역(행위제한 완화구역)으로 설정된다. 그러나 학교보건법 위반행위 이후 업소에 대해 구체적인 강제 철거 조항이 없고 같은 법 제6조에 ‘자치단체장은 필요하면 시설 철거를 명할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