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4일 강호문 사장이 자사 소속의 아테네올림픽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직접 준비한 건강식 `보약'과 대형 디지털TV 및 홈시어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아테네 올림픽을 앞둔 대표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훈련지원에 회사가 앞장서야 한다는 강 사장의 뜻에 따른 것으로 강 사장은 대표 선수들과 환담하며 이번 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과 선전을 당부했다. 지난 96년 배드민턴 선수단을 창단한 삼성전기는 김동문 선수 등 9명이 이번 올림픽에 배드민턴 국가대표(전체 15명)로 출전,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등에서 최소 2개의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김성수(용인대)와 이규언(경원대)이 제21회 대통령기국승마대회 비월경기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김성수는 2일 대전시승마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중장애물 용마경기에서 재경기까지 치른 끝에 감점없이 37초20에 코스를 돌아 무감점에 39초56을 기록한 권혁주(경북과학대)와 감점 4점에 34초86을 기록한 이동혁(서울 중앙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표준장애물 고등.대학부 경기에 출전한 이규언은 본경기에서 유일하게 무감점으로 코스를 돌아 각각 감점 4점을 받은 권혁주(76초00)와 김춘필(제주 탐라대.78초52)을 제치고 1위에 자리했다. 경기도승마협회 소속 이요셉(유한승마단)은 표준장애물 일반부 경기에서 재경기끝에 36초65(무감점)를 기록, 전상용(강원승협.36초74.무감점)과 안환용(대전시설관리공단.36초98.무감점)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현진(포천고)이 고교생답지 않은 뛰어난 경기운영능력을 선보이며 셔틀콕 퀸에 자리했다. 이현진은 2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7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최종일 여고부 단식 결승에서 강주영(부산 성일여고)을 세트 스코어 2-0(11-9 11-6)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현진은 경기초반부터 공격적인 서브와 강력한 스매싱을 앞세워 상대를 몰아부치는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주도권을 잡으며 강주영을 압도했다. 여중부 단식 결승에 출전한 주은애(포천여중)도 언니의 뒤를 이어 류현영(마산 성지여중)을 세트스코어 2-0(11-7 11-4)으로 완파하고 중등부 최강자에 올랐다.
성남 송림고가 제85회 전국체전 1,2차 선발전을 모두 우승하며 도 대표를 확정지었다. 송림고는 1일 의왕시 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도대표 2차 선발전 남고부 결승에서 수원 영생고를 세트 스코어 3-0(25-19 25-15 25-16)으로 일축하고 1차 대회에 이어 연속 정상에 오르며 전축체전 티켓을 거머줬다. 이날 함께 열린 제50회 경기도종별 배구대회 겸 24회 교육감기 배구대회에서는 남중부 안산 본오중과 남초부 부천 소사초, 여초부 안산서초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본오중은 4팀이 풀리그로 겨루는 남중부 마지막 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중인 소사중을 2-0(25-23 26-24)로 꺾고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소사초는 남초부 결승에서 화성 남양초를 2-0(25-18 25-16)으로, 안산서초는 여초부 결승에서 평택 복창초를 2-1(25-8 21-25 15-6)으로 각각 이겼다.
수원 영생고가 제85회 전국체전 도대표 2차선발 및 경기도종별배구대회 남고부 4강에서 양주 남문고를 누르고 결승에 올라 1일 성남 송림고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영생고는 30일 의왕시 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남문고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4팀이 다투는 남중부 리그경기에선 안산 본오중이 송림중을 2-1로 물리치고 2승으로 선두에 나섰으며 소사중은 안양 부안중을 2-0으로 누르고 1승1패를 기록, 송림중과 동률 2위를 기록했다. 남초등부 준결승전에선 남양초와 소사초가 가남초와 대원초를 각각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다툰다.
수원 세류초와 광명 광덕초가 제36회 교육감기 남초등부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다툰다. 세류초는 30일 용인초 운동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구리 부양초를 만나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서 5-4로 신승했다. 세류초는 경기시작과 함께 조원형이 2분만에 첫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리드했으나 후반 2분 부양초 이정필의 만회골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1분뒤 윤석희가 두번째 골을 터뜨려 세류초는 2-1로 또다시 앞섰으나 곧바로 이정필의 동점골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이어 열린 2번째 준결승전에서 광명 광덕초는 경기종료 2분을 남겨둔 후반 23분 김소망의 결승골로 성남 중원초를 1-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1일 세류초와 우승을 다툰다.
인하대가 2004삼성애니카 전국대학연맹전 2차 대회에서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인하대는 2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한양대에 0-3으로 패해 정상등정에 실패했다. 인하대는 예선에서 물리친 한양대를 다시만나 구상윤이 분전했으나 한양대의 쌍포 강동진과 신영수의 강타에 밀려 3세트를 내리 내주며 패했다. 한양대는 지난해 4월 대학배구연맹전 1차대회 우승이후 무려 1년 2개월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특히 한양대는 이날 선수 전원이 검은 리본을 어깨에 차고 나와 투혼을 불살랐으며 19일 별세한 송만덕 감독의 영전에 우승컵을 바쳤다.
부천 중원고가 제85회 전국체전 탁구 도대표선발 남고부 최종 결승에서 맞수 시온고(부천)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중원고는 29일 수원 인계초등학교에서 열린 도대표 선발 3차전에서 시온고를 4-0으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정상에 오르며 도대표로 선발됐다. 중원고는 1단식에 나선 이진권이 시온고의 전도영을 3-0으로 누르며 산뜻한 출발을 한뒤 이어 벌어진 단식 2게임과 복식 게임도 모두 이겨 손쉬운 승리를 낚았다.
수원 효원고가 제85회 전국체전 펜싱 도대표 선발 에뻬 단체전에서 광주 곤지암고를 물리치고 여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효원고는 29일 경기체고에서 열린 여고부 도대표 선발전에서 광주 곤지암고를 45-29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도대표로 뽑혔다. 성남여고는 여고부 플러레 결승에서 곤지암고를 45-35로 누르고 효원고에 이어 도대표로 선발됐다. 수원 수일고도 여고부 사브르 결승에서 효원고를 45-40으로 제압하고 도대표에 합류했다. 남고부 경기에선 성남 불곡고가 에빼 결승에서 만난 발안농생명고를 45-40으로, 발안농생명고는 사브르 결승에서 만난 안양 부흥고를 45-40으로 각각 누르고 체전에 나가게 됐다 남고부 플러레 결승에선 곤지암고가 부흥고를 45-34로 물리쳤으나 1차전에서 부흥고가 이겨 종합전적에서 1승1패씩을 기록, 30일 최종 결승전을 벌인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잔디구장이 국내 최초로 FIFA공인 AR-00.02 인증 마크를 받았다.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은 최근 FIFA 테스트기관(네덜란드 ISA SPORT)으로 부터 11개항목의 연구테스트와 12개 종목의 필드테스트에 모두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따라서 수원월드컵 인조잔디구장은 FIFA 트레이드마크로 등록돼 세계적으로 제품소유권에 대한 보호를 받게됐다. FIFA는 연구테스트의 경우 2X2m크기의 표본을 대상으로 ▲내구력 ▲이음새강도 ▲충격흡수 ▲슬라이딩거리와 표면과의 상관관계 ▲수직방향의 공의 바운드 등 11개 항목을 조사했다. 필드테스트는 ▲기울기 ▲평탄성 ▲배수력 등이다. FIFA 관계자들은 "경기장이 무척 아름답다(뷰티플)"고 소감을 밝힌뒤 "토목기반, 재질, 시공 등 인조구장을 포설하는데 중요한 3요소가 모두 완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앞으로 국가별리그, 국가별컵대회, 컨페더레이션컵 국가예선전, FIFA예선경기 등이 열릴수 있게 됐다. 또 잔디 시공 및 A/S업체인 코오롱 클로텍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FIFA인증을 받은 업체로 선정됐다. 재단측 관계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컨페더레이션컵 결승전과 FIFA 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