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청 조형목이 제15회 한국실업양궁연맹회장기 남자부 개인부문 3위에 올랐다. 조형목은 16일 대전 한국토지공사연수원 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개인전 결승에서 110점을 쏴 3위를 차지했다. 남자부 우승은 114점을 기록한 두산중공업 연정기가 차지했다.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대전시청이 현대모비스와 246-246으로 타이를 이룬뒤 3번째 연장전에서 28점을 쏴 27점에 그친 현대모비스를 힘겹게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중앙대(안성)가 2004험멜코리아배 및 제59회 전국대학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울산대에 아깝게 져 4강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중앙대는 15일 태백시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8강전에서 울산대와 전후반을 2-2로 비기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연장전반 4분 울산대 전광환에게 뼈아픈 골든골을 빼앗겨 준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다. 앞서 열린 8강전에서는 한양대가 충북대와 연장까지 2-2로 비기는 혈투를 벌인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이봉주(34.삼성전자.2시간7분20초) 가 15일 아테네올림픽 마라톤 월계관의 꿈을 안고 장도에 올랐다. 이봉주는 동료 이명승(25.삼성전자), 훈련 파트너 존 나다사야(25.탄자니아), 오인환 삼성전자육상단 마라톤 감독과 함께 이날 오전 9시45분 대한항공 5901편으로 파리로 떠났다. 최종 전지훈련의 1차 기착지인 이탈리아 브레시아로 향한 이봉주는 "국민적 염원인 아테네마라톤 금메달을 위해 내 마라톤 인생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각오를 다진 뒤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천공항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이봉주는 브레시아에서 5일동안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 훈련을 한 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해방 1천890m의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2차 고지훈련을 실시하고 그리스로 들어갈 예정이다. 이봉주는 아테네올림픽 남자마라톤 레이스(8월29일 오후 6시)가 열리기 사흘 전인 다음달 26일까지 아테네에서 북쪽으로 100㎞ 떨어진 전원도시 시바에서 최종 적응훈련과 식이요법을 실시한다. 오인환 감독은 "무더위 속 레이스를 이겨낼 지구력과 체력 훈련은 중국 쿤밍에서 실시한 1차 고지 훈련과 강원도 횡계 훈련을 통해 거의 완성했다"며 "생모리츠에서는 전혀 다른 형태의 훈련
용인대 김재범이 2004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9회 전국청소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김재범은 15일 강원도 철원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 73㎏급 결승에서 구환(동의대)을 밧다리걸기 유효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달 아테네올림픽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준우승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던 김재범(용인대.73㎏급)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청소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용인대 조남현도 60㎏급 결승에서 인하대 임찬영을 허벅다리걸기 절반으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남자 66kg급 결승에 출전한 의정부 경민고 김주진은 포항 동지고 이현호에게 다리잡아메치기 한판패를 당해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여자부에서는 `용인대 여걸 4총사' 공자영(63㎏급), 박가연(70㎏급), 정경미(78㎏급), 김민지(78㎏이상급) 등이 모두 결승에서 한판승을 거두며 우승,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을 따냈다. 한편 대한유도회는 이날 이번 대회의 성적을 토대로 올해 유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10.14∼17,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아시아청소년선수권(9.17∼18, 카타르 도하)에 파견할 남녀 국가대표를 확정했다. 두 대회에 파견되는 국가대표 29명중 경기인천지역 향토
삼성하우젠컵 2차전이 열리는 오늘 수원월드컵경기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홈팀 수원 삼성과 전반기 챔프 포항의 경기는 이번 대회의 우승 향방에 중요한 기로점으로 양팀은 서로 물러설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본프레레호의 출범뒤 아시안컵 발진과 김호곤호의 아테네올림픽 참가준비로 태극전사들이 모두 빠져나간 가운데 열리는 장마철 경기는 여러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승리의 예측이 쉽지 않다. 또 스타 사령탑인 차범근 수원 감독과 최순호 포항 감독의 자존심 대결도 경기결과에 중요하게 작용 할것으로 예상된다. 차 감독의 경우 이미 전반기 맞대결에서 우성용의 2골을 앞세운 최 감독의 용병술에 무너져, 홈경기의 이점속에 이번 경기를 통해 반드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다짐이다. 수원은 조재진이 J리그 시미즈로 이적하고 수문장 이운재와 미드필더 김두현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져 전열의 약화가 심각한 상태이나 11일 컵대회 개막전에서 마르셀의 결승골로 광주 상무를 꺾고 산뜻한 스타트를 끊어 일단 상승세를 타고 있다. 더욱이 수원은 올림픽대표로 선발돼 지난 1월 호주 전지훈련을 떠났다 부상을 입었던 조성환이 6개월여만에 회복
인천 동산고와 마산 용마고가 제26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공동 우승했다. 동산고와 용마고는 14일 대구시민구장에서 열린 결승 재경기에서 5회초 1-1 팽팽한 승부를 벌이던중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중단됨에 따라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동산고는 전날 열린 결승전에서 용마고와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으나 4-4로 비긴 채 경기가 끝나 이날 재경기를 벌였다. 동산고는 반드시 우승컵을 안는다는 각오로 재경기에 임했으나 장마비로 무산되고 공동 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 우수투수상은 전날 12회까지 170개 이상의 공을 던지며 완투한 동산고의 금민철(173개)과 용마고 조정훈(175개)이 공동 수상했다. 도루상은 4개를 기록한 수원 유신고 최 정이, 최다안타상은 10개를 때린 동산고 김동용이 각각 수상했다. 감독상은 최영환 동산고 감독과 이재문 용마고 감독이 공동 수상했다.
오는 19일부터 5일동안 영국 닐레스 힐에서 열리는 제8회 주니어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선수단이 확정됐다. 감독은 이왕우 대한양궁협회 이사, 여자코치는 김문성 성문고(안양) 코치, 남자코치는 김동국 서울체고 코치가 각각 맡았다. 남자선수는 강동우(서울체고 2년), 구동남(국군체육부대), 한용민(선인고 2년), 김승운(광주체고 1년) 등 4명으로, 여자선수는 기보배(성문고 2년), 이영지(한국체대 1년), 조혜영(전남체고 2년), 조은지(부산체고 3년)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은 15일 낮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16~17일 이틀동안 현지 적응훈련을 가지며 본 경기를 마치고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장도에 오르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4.삼성전자)가 아테네올림픽에서 영광의 월계관을 쓸 경우 포상금으로 최소 3억5천만원을 받게 된다. 한민호 삼성전자육상단 단장은 13일 "올림픽 마라톤 우승시 2억원의 포상금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대한육상연맹은 이와는 별도로 올림픽 금메달에 1억5천만원을 내걸어 마라톤의 경우 공식적인 포상금만 3억5천만원이 된다.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내달 16∼19일 강화 석모도에서 초.중학생 70명을 대상으로 'GM대우 인천 유나이티드 어린이 여름 축구 캠프'를 연다. 여름 축구캠프에는 박이천 유나이티드 감독 등 축구단 코칭 스태프와 인천시 유소년 축구클럽연맹 코치 등이 참가하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한 축구 강습 및 염전.갯벌 체험, 해수욕장 물놀이 등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구단측은 오는 14∼28일 신청을 접수, 29일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한다.(문의:☎ 032-423-1500)
수원 율전중 김광모가 제23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화려하게 4관왕에 올랐고, 안양시청 3총사인 백일주.고지양.박소현은 3관왕에 동반 등극했다. 특히 경기.인천지역 향토 건아들은 대회 종반인 주말 이틀경기에서 21개의 금메달을 무더기로 목에 거는 큰 수확을 거뒀다. 전날까지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광모는 11일 전주 완산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중부 혼계영 400m 경기에서 안정수-강성훈-전용현 등과 출전 4분10초24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안정수는 전날 계영 400m에서 우승, 2관왕에 올랐다. 마지막날 여일반부 혼계영 400m에 손효진-박경량 등과 함께 출전한 백일주, 고지양도 4분35초04로 우승하며 동료인 박소현과 함께 3관왕을 차지했다. 여고부 개인혼영 400m에 출전한 이선아(경기체고)는 5분F 34로 우승하며 전날 개인혼영 2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여중부 정지연(성포중)도 같은 두종목에서 우승하며 2관왕을 기록했다. 인하대 구효진은 10일 열린 여대부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13초95로 대회신기록(종전 1분21초30)을 세우며 우승했고, 남일반부 같은 종목에선 부천시청 최호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