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처음으로 경기도내 해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1일 김포 대명항에서 채취한 해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는 해수온도가 일찍 상승해 지난해보다 15일 정도 일찍 균이 분리됨에 따라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해수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6~9월에 주로 증식하는데 건강한 사람은 이 균에 감염되어도 발병하지 않으나 만성간질환, 알콜 중독자, 만성 질환환자 등 면역 저하자에게 발병한다. 감염경로는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사망률이 50%에 이른다.
수원시는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함께하는 우리, 도약하는 나‘라는 주제로, 인재마케팅연구소 이은영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친절서비스 및 기업들의 성공사례에 비춰 갖춰야 할 우리의 자세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친절을 기본으로 커뮤니케이션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위주로 교육일정을 구성해 민원인과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자 추진 됐다. 이 대표는 “발 빠르게 도입되는 시스템과 반복되는 업무들 속에 매너리즘을 스스로 깨우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절대로 관공서가 불친절하지 않다. 다만 무엇을 더 해줘야하는지 읽는 능력이 약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의 친절역량을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은 주변의 모든 상황들을 관찰하고, 또 고객의 입장에서 경험 했었던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연구해보라”고 제시했다. 이날 공직자들은 특강과 함께 호텔서비스 수준의 고객 맞이 및 친절 고객 응대법을 민원처리시스템에 접목시켜 각 유형별로 실습해 보며 효율적인 소통방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장영수 365민원담당관은 “친절은
‘국민석유회사’ 설립 준비위원회는 21일 서울에서 1차 준비위원회 결성식을 개최했다. 국민석유회사는 현재 정유시장을 정유 4사의 독과점 폭리구조로 규정하고, 소비자가 뭉쳐 석유회사를 설립한 후 현재보다 20% 싼 석유를 공급한다는 개념이다. 1차 준비위는 이달까지 10개 지역 준비위원회를 순차적으로 결성한 후 10월에는 국민석유회사 설립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준비위원 1천명, 추진위원 10만명, 약정참여 100만명이 목표다. 준비위는 인터넷에서 1인1주(1만원)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홈페이지(www. n-oil.co.kr) 개설 보름만에 50억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약정 목표액은 500억원이다 이태복 준비위 상임대표(전 보건복지부장관)는 “준비위 산하에 경영위원회와 기술위원회를 둬 경영전략과 원칙, 향후 계획을 준비할 것”이라면서 “석유와 대체에너지, 환경문제 등에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임대표는 “차량소유자가 1천600만명이 넘기 때문에 차량 소유자들이 1인1주(1만원) 갖기 운동에 동참만 해주신다면 초기 설립자금 1천억원은 충분하다”며 “설립허가 이전까지는 인터넷 약정만을 받아 참여의 폭
수원시가 수십억원을 들여 조성한 ‘고향의 봄길’ 가로수들이 제설제인 염화칼슘 등의 영향으로 고사된 채 방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9년 5월 수원역 우회도로~호매실IC 연결 구간인 ‘고향의 봄길’ 3.3km를 개통하면서 예산 17억여원을 투입, 왕벚나무와 소나무, 사철나무 등을 식재해 가로수 길을 조성했다. 그러나 시는 지난해 기록적인 폭설에 수십여톤의 염화칼슘을 쏟아부어 도로 제설작업에 나선 후 염화칼슘이 함유된 제설작업 잔해들을 가로수에 그대로 방치하면서 식재된 가로수들이 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고향의 봄길’의 가로수들은 나뭇잎이 갈색으로 변한데다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실정인 것은 물론, 코스모스와 꽃양귀비 등이 자리잡아야 할 꽃길은 흔적조차 찾아 볼 수 없어 ‘고향의 봄길’이란 도로명마저 무색케 하고 있다. 시 등이 제설제로 사용하는 염화칼슘은 눈속의 수분을 흡수하면서 녹아 제설에는 효과가 있지만, 과다 사용할 경우 토양의 염분을 높여 가로수 등의 보호에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시가 한겨울 &lsqu
사례1. 대한적십자사 소속 직원 A씨는 입사 후 정기후원자를 확보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변 지인과 친인척들에게 가입해줄 것을 부탁해 목표 인원을 충족시켰지만 이듬해 또 다시 정기후원자 확보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사례2.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소속 B씨도 비슷한 상황. 해마다 여기저기 손벌리며 목표 후원자수 채우기에 급급하던 B씨는 올해는 결국 사비를 털어 가족과 지인 이름으로 정기후원자로 등록해 목표를 달성했다며 씁쓸해 했다. 대한적십자사 직원들이 순수 봉사정신을 잃어버린 채 후원금 확보를 위한 영업활동에 혈안이 돼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적십자사 소속 직원들은 개인당 목표 정기후원자와 희망나눔명패 등 일정수를 확보해야 하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어 반발마저 일고 있는 실정이다. 1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이하 경기적십자사)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는 인도주의 실현을 목표로 매년 봉사활동 및 구호활동에 쓰일 후원금을 모금하기 위해 정기후원, 일시후원 등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순수한 기부문화를 활성화시켜 모금활동을 해야할 적십자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후원금 확보에 나서게 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더욱이 직원당 정기후원자 1
술에 취해 폭력을 행사하거나 행패를 부린 상습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만취상태에서 마트 주인에게 시비를 걸고, 출동한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 한 혐의(공무집행 방해) 등으로 이모(45)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50분쯤 수원의 한 마트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행패를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씨는 지난달 11일 인근 주민센터에 찾아가 의자를 던지는 등 최근까지 49차례나 경찰에 입건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으로도 주취 폭력범에 대해 강경한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수원시가 주차문제와 교통난 등에도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며 ‘민원의 탄약고’로 부상한 도시형생활주택과 고시원 등의 개선에 과감히 나섰다. 특히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시형생활주택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 기준을 마련, 다음달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시는 경기 부양과 주거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중인 도시형생활주택과 고시원 등의 신축과 무단 용도변경 사례 등으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업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설정한 가이드라인은 크게 두가지다. 먼저 도시형생활주택과 관련해서는 건축면적 3천㎡ 이상 등에 적용하고, 기존 주택의 용도변경 시에도 이 기준을 따르도록 했다. 이에 따라 도시형생활주택 신축시 주차대수 설치규정이 대폭 강화되고, 건축위원회 및 공동위원회 심의시에는 현행 세대당 0.1대에서 0.5대로 5배 더 많은 주차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복도폭도 중복도는 1.8m 이상, 편복도는 1.2m 이상으로 하도록 했고, 각 층간 바닥충격음도 경량 58db 이하, 중량 50db 이하로 계획하도록 해 층간 소음 민원 사전 차단에 나섰다. 각종 화재 및 안전사고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일부에 의해 불법 ‘돈벌
<속보> 한국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의 운명이 오늘 결정된다. 이에 따라 계속적인 10구단 창단 유치를 천명한 110만 수원시민과 1천200만 경기도민의 야구사랑이 결실을 맺을 지 관심이다. 특히 지난 5월 NC다이노스의 ‘2013년 1군 합류’ 결정을 내린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는 2014년부터 10구단 체제 운영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KBO는 19일 오전 9시 임시 이사회를 열어 ‘10구단 창단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해 9구단인 NC다이노스 창단 이후 끊임없이 10구단 창단의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일부 구단의 반대로 답보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KBO가 표결을 통해서라도 창단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KBO 임시 이사회 개최와 함께 10구단 창단에 대한 승인 요구도 커지고 있다. 프로야구 원로모임인 일구회는 “구단 이기주의를 버리고 야구계 전체를 생각하고 노력해야 할 때”라며 “일부 구단이 정당한 이유없이 제10구단 창단을 방해한다면 선수협과 공조해 강력히 저항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선수협은 “NC다이노스가 2013년 시즌부터 참여하는 일정까지 확정된 상황에서 일부 구단의 반대로 10구단 결정이 보류돼서는 안 된
수원시가 ‘2012 ICLEI세계총회’가 열리고 있는 브라질 벨로오리존치에서 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와 ‘생태교통시범사업2013 수원’에 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7일 오후4시(현지시간) 2012 ICLEI 세계총회 폐막행사에서 세계각국의 지방정부 지도자와 국제기구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잠바버만 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사무총장과 ‘생태교통시범사업 2013 수원(EcoMobility Festival 2013 Suwon)’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약속했다. 이에 따라 ICLEI는 생태교통 페스티벌의 국제적인 관리와 감독, 페스티벌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의 유도 및 걷기, 자전거타기, 비동력기구의 이용 및 대중교통의 이용을 통합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쉽에 ‘생태교통페스티벌 2013 수원’ 프로젝트를 연계시키는 것을 전담키로 했다. 시와 ICLEI와 맺은 협약내용에 따르면 ICLEI는 △생태교통페스티벌의 국제적 관리와 감독 △세계생태교통연맹, 유엔기구, 국제비정부기구 등과 국제적 파트너십 결성 △
<속보>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의 수원권 통합 보류 결정에 대한 의혹과 함께 채인석 화성시장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6월14일·15일자 1면 보도) 수원권 통합 보류가 ‘예견된 수순’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채 시장과 고교 동창으로 지난 3월 정부의 지침마저 무시한 채 ‘뱃놀이 논란’을 빚으면서 개편위 실무작업을 총괄했던 경기도 출신 K국장(지방행정체제개편 추진위 개편기획국장)을 중심으로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게 아니냐는 역할론까지 꼬리를 물고 있어 논란을 더하고 있다. 수원·화성·오산 시민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는 지난 15일 개편위를 항의방문, “주민투표에 의한 통합을 추진해왔으나 개편위가 신뢰할 수 없는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통합권고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수긍할 수 없다”면서 “여론조사 과정과 절차, 지역별 조사대상 인원수, 분석방법, 조사결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통추위는 또 “화성시는 통합반대 여론을 조장하기 위해 공무원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