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겨울철 운행을 중단했던 스릴 어트랙션들을 순차 가동한다. 먼저 에버랜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티익스프레스'가 겨울 휴식을 마치고 지난 11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티익스프레스'는 바퀴와 레일을 제외한 모든 시설이 나무로 만들어진 우든코스터(Wooden Coaster)로, 약 3분간의 탑승 시간 동안 최고 시속 104km로 질주하며 최고 높이 56m에서 77도 각도로 떨어지는 등 총 12번의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티익스프레스 재가동을 앞두고 안전 전문가들이 매일 아침 레일 위에 올라가 볼트 하나하나까지 꼼꼼히 체크하고, 열차 시운전 테스트를 반복 진행하는 등 안전하고 짜릿한 고객 경험을 위한 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했다. 티익스프레스에 이어 아마존익스프레스, 썬더폴스 등 급류 어트랙션들도 오는 2월 24일과 3월 1일에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 아마존익스프레스는 원형보트를 타고 580미터 길이의 수로를 따라 거친 물살을 즐길 수 있고, 썬더폴스에서는 약 6분간의 래프팅 체험을 하며 20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빅드롭(Big-drop)과 뒤로 떨어지는 백드롭(Back-drop)까지 총 2번의 급강하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이동읍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의 공공폐수처리 용량을 700톤에서 1550톤으로 증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용인테크노밸리의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지난 2020년 8월 준공된 하루 평균 700t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단지의 56%가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일일 650t의 오‧폐수가 유입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입주할 것에 대비해 기업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용량 증설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하루 처리용량을 1550t으로 늘린다. 증설에는 모두 64억 원이 투입된다. 국고보조금 29억 원을 비롯해 사업시행자인 ㈜경기용인테크노밸리가 35억 원을 부담한다. 현재 실시설계가 60% 진행된 상태로 오는 11월 공사를 시작해 2025년 9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9일 사업시행자와 ‘용인테크노밸리 공공폐수처리시설 2단계 증설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공공폐수처리시설 기술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시설에 대한 운영 편리성, 긴급상황 대응능력, 호환성 등을 고려, 최적의 공법을 선정해 설계를 검토하고 사업자는 설계를 수행해 안전하게 시공한 뒤 시설을 인계하게 된다. 김
용인특례시는 지난 6일(현지 시각) 새벽 진도 7.8의 강진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자매도시인 카이세리시에 구호금 10만 달러를 전달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용인시 국제화 촉진 및 교류 협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예비비를 편성,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카이세리시 피해복구를 위한 지정기탁으로 이뤄진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만 달러의 구호금을 전달하겠다.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을 함께 지켜낸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발생한 비극과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겠다"며 "정부가 역대 최대규모 구조대를 파견한 것에 발맞춰 우리 용인특례시도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카이세리시는 지진 발생 지역과 직선거리로 240㎞ 떨어진 도시다. 시는 지난 2005년 튀르키예 카이세리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경제, 무역, 관광,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튀르키예는 6.25 전쟁 당시 미국·영국·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1만5000여 명의 병력을 파병했다. 이 가운데 4000여 명이 전사하거나 실종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용인 김량장리 전투(1951년 1월25~27일)에선, 용맹한
'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안'을 둘러싸고 용인특례시와 용인특례시의회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9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욱 의원이 대표발의한 '용인시 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시켰다. 이에 대해 용인특례시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상일 시장은 시장의 역할을 구속하는 조례안은 수용할 수 없다"며 "시의회에 재의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반대의사를 명토박았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해당 안건을 다시 표결해야 하고 시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2/3 이상이 찬성하지 않으면 이 안건은 부결된다. 이같은 이 시장의 재의 요구는 "지난 9일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부결된 안건을 이 의원이 본회의에 대표발의로 상정해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이상인 17석이라는 수적 우위를 통해 통과시킨 것 아니냐"는 세가늬 의혹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시의회 다수를 점한 민주당 의원들이 처리한 조례 개정안은 시장이 필요에 의해 현재 임의로 설치할 수 있는 갈등조정협의회를 갈등 지역 내에서 투표권을 가진 주민 1/14 이상이 요청하면 시장은 의무적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강제 규정을 담고 있
용인특례시는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우상혁 선수가 오는 12일 금빛사냥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용인특례시 소속으로 나서는 첫 국제대회다. 우 선수가 참가하는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는 당초 지난해 12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돼 오는 10~12일까지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다. 우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높이뛰기는 오는 12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에 시작한다. 우 선수는 지난 1월 체코 네흐비즈디 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준비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 체코 대회에 불참하고 이번 대회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려왔다. 우 선수는 이번 대회 후 국내에 잠시 복귀해 훈련에 매진한다. 5월 카타르 도하 다이아몬드 리그대회, 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대회,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금빛 점프에 시동을 건다. 이상일 시장은 “많은 국민과 용인시민이 우상혁 선수를 아낌없이 응원하고 있다”며 “그동안 많은 땀방울을 흘린 우 선수가 부담감을 떨쳐내고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기량을 마음껏 펼쳐 좋은 성과를 얻길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처인·기흥·수지구 등 용인시 3개 구가 강설과 한파로 생긴 도로 아스팔트에 생기는 구멍인 '포트홀'을 긴급 보수했다고 9일 밝혔다. 긴급 보수한 포트홀은 모두 처인구 360, 기흥구 207, 수지구 132 등 699곳이다. 지난달 16~31일까지 3개 구가 주요 간선도로 순찰을 통해 확인하고 신문고와 전화 등을 통해 접수된 포트홀 등을 대상으로 보수했다. 3개 구는 발견된 모든 포트홀에 균열충전, 소규모 긴급 복구를 진행했다. 또 용인시가 관할하지 않는 국도와 국지도, 지방도 구간에서도 포트홀 발견 즉시 응급 복구하고, 수원국토관리사무소나 경기도건설본부 등 관련 기관에 통보했다. 한편, 3개 구는 다음달부터 땜질식 보수로 동일구간에 반복적으로 포트홀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포트홀이 생긴 부분을 넓게 파내 재포장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올해 일자리 2만2687개를 창출하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일자리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민선 8기 21대 발전전략 '365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실현을 위해서다. 시는 올해 ▲일자리 인프라 강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지역특화 일자리 발굴 등 4대 전략과 10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223개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침체로 고용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노인일자리, 희망드림일자리 등 맞춤형 공공일자리 5406개를 지원한다. 반도체 인재 양성 등 맞춤형 직무프로그램 운영, 취업상담과 알선을 토대로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일반·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의 투자와 기업 유치, 도시계획도로 개설·개선, 하수처리시설 운영 등 생활 SOC 투자를 바탕으로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도 도울 예정이다. 남상미 일자리정책과장은 “양질의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인 만큼 시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며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에서 용인의 지역 특성과 맞는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적
용인도시공사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무장애 상담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최근 인터넷망 통신장애로 고객 상담전화 연결이 안 되는 불편사항을 겪은 공사는 외부 환경 변화에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통신장애 발생 시 다른 통신망을 즉각 사용할 수 있도록 이중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최찬용 사장은 “추운 겨울철 시스템 오류는 이용 고객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만큼 통신장애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라며“앞으로도 고객의 편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코로나 같은 전염병이 확산할 때에도 자택에서 상담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비하는 등 이용 고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단국대는 지난 8일 기업의 인사·채용 관리자를 초청해 대학의 인재육성 전략과 특성화 정책을 소개하는 ‘HRM(Human Resource Management) 초청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LG CNS·(주)현대L&C·포스코건설·(주)대림·일진그룹·카카오그룹계열·LS그룹계열·쿠팡·유한킴벌리·GC녹십자·(주)메디톡스 등 한국증시를 선도하는 40여 대기업 및 강소 중견기업 인사 관리자가 참여해 대학의 인재육성 정책과 산업 트렌드의 변화, 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 등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대학의 취창업지원 분야를 총괄하는 이영희 취창업지원처장은 학사 프로그램 차별성과 졸업생의 경쟁력을 소개하며 산학연계를 통한 인턴십 확대 및 기업연계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단국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고용노동부 지원)도 참여해 청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소개됐다. 단국대는 이번 초청간담회를 통해 ▲기업별 인재상 파악 △맞춤형 우수인재 양성과정 고도화 ▲산학 교류 및 협력 강화 ▲설문조사를 통한 지속적인 대학 평판도 관리 ▲대학 취업전략 조정 및 재수립 ▲추천채용을
'체력이 국력'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국가가 무엇을 해주기 바라지 말고 네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라'는 어르신의 말씀이 관공서를 장악했던 때도 있었다. 국가가 담보한 쳬력으로 조국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라는 무언의 '체육부강국가의 꿈'일수도 있겠다. 이 원대한 그림이 최근 용인특례시에서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해 높이뛰기 세계 랭킹 1위인 ‘스마일 점퍼’ 우상혁을 용인특례시가 품에 안으면서다. 이를 계기로 용인특례시는 2023년을 맞아 보다 업그레이드된 체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용인시 체육진흥 중장기 발전계획(2023~2032)’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생활체육시설 확충 ▲시민들의 시설 이용 편의성 향상 ▲공공체육시설 체계적 관리 ▲분야별 체육 활성화 정책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23년 본예산 337억 원에 이월 예산 140억 원을 포함시켜 올해 예산 597억 원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활력 넘치는 시민 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용인특례시의 올해 체육 정책을 살펴본다. ◇ 생활체육시설 'JUMP UP’ 시는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목표로 미르스타디움 부지 내에 50M 수영장 10개 레인을 갖춘 반다비체육관 건립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