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정책별로 일일이 서류를 떼고 방문해야만 신청할 수 있었던 복지혜택을 ‘마이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편리하게 신청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6일 도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간편 복지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기로 하고 27일 ‘마이데이터 활용 복지정보서비스’ 착수보고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본인정보를 직접 관리하고 자신의 의지에 따라 신용, 자산관리, 구매, 통신 등에 정보를 직접 제공해 맞춤형 서비스나 혜택을 받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들의 의지로 활용에 동의하는 것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도는 도민 체감이 높은 복지정책을 선택해 도민의 참여와 마이데이터에 대한 인지도를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도는 올해 108개 복지정책에서 신기술 거부감이 적은 청년층 대상의 복지서비스 중 제출 서류가 많아 불편하고 지역화폐로 수급이 가능한 10여개의 복지정책을 선별해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범서비스는 사용자가 마이데이터 활용에 동의하면 경기도의 맞춤형 복지정보를 제공받게 되고 한 번의 클릭으로 간편하게
경기도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 여론조사 신규 패널을 모집한다.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로 선정되면 ▲새로운 경기도 노래 공모전 온라인 투표 ▲2021년 예산 중점투자부문 선호도 조사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OX 퀴즈 등 다양한 분야의 조사를 진행한다.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홈페이지’(https://survey.gg.go.kr)에 가입해 패널로 활동할 수 있다. 새로운 조사가 시작되면 패널들에게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주며, 패널들은 PC 또는 휴대전화로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에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모집 기간 중 신규 가입한 패널 200명을 추첨해 모바일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강희 도 홍보콘텐츠담당관은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를 통해 모인 도민의 생각이 도 정책에 실제로 반영되고 있다”며 “이번 패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준석기자 jschoi@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달 28~29일 도지사 공관(경기도 수원시)에서 경기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저녁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오는 28일에 경기도 남서부권, 29일에는 동북부권으로 나눠 연쇄 회동을 통해 경기도정 및 중앙정계 개편 등 여러 논의를 나눌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한 경기지역 중진 의원은 “경기지역 국회의원 당선인의 지역구 공약 요구사항을 이 지사에게 건의하고, 경기도가 진행하는 사업도 많으니, 정책에 서로 폭넓게 소통하면서 잘 해보자는 취지로 간담회를 여는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이 지사가 민주당 당선인과 만찬 주최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오랜지기인 이재강 부산시 지역위원장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임명하는 등 '친문대열'에 서며 대선 가도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함께 맞물린 대법원 재판 결과 선고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는 얘기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이러한 이 지사의 정치적 움직임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이 지사가 앞서 선제적으로 영남과 호남을 동시에 오가며 보여준 행보 때문이다. 이 지사는 지난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투자 컨퍼런스’를 통해 경기스타트업플랫폼 내 우수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지원에 나선다. 25일 경기도와 경과원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경기스타트업 캠퍼스에서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투자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투자 컨퍼런스는 잠재력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전문 투자자들의 만남의 장을 만들어 투자유치까지 이끌어내는데 목적을 뒀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열린 ‘투자IR데이’에서 우수 업체로 선정된 6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액셀러레이터(AC), 벤처 캐피탈(VC)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고, 전문 투자자 30여 명과의 ‘1:1 투자 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교류활동을 펼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설명회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3개 업체를 선발해 업체 1곳당 최대 1천500만 원 상당의 사업화자금도 지원한다. 참가 스타트업 6개사 중 하나인 ‘올브릿지’가 최근 2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이번 투자 컨퍼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3월 개최키로 했다가 연기된 경기도 경기국제보트쇼(KIBS 2020)가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열린다. 25일 도는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은 아닌 만큼 여러 검토와 협의를 거친 결과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판로확대의 창구가 될 전시회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경기국제보트쇼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트쇼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역기준을 포함해 전시홀 내의 사회적 거리두기 2m를 고려한 동시 참관객 수 제한, 실명 확인된 참관객에 한해 입장, 3중 발열체크 등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자문을 받아 전시회 상황에 맞는 보다 강화된 방역이 체계를 적용해 진행한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빠진 업계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올해에 한해 참가비를 면제하기로 했다. 여건상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전시회도 개최된다. 전시회 현장과 보트, 장비 등 전시품 리뷰 생중계에 우럭부부, 최슬기로운생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개막식 또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6월 5일 오후 2시 온라인과 전시회 현장의 스크린을 통해 각계각층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결과 공약이행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5일 민선 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매니페스토평가단은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완료 ▲2019년 공약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로 나눠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이행 내용 등을 최우수인 SA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이 결과 이재명 지사는 공약 이행완료, 주민소통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았으며, 종합평가에서도 SA등급을 획득했다. 도는 공약 이행 완료도가 51.78%로 전국 평균(37.18%)보다 14.6% 높아 공약 이행완료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홈페이지에 공약이행 현황을 공개하고, 도지사 공약관리 규정을 제정해 공약 평가 등에 주민참여를 제도화 하는 등 주민소통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재명 지사는 “공약은 주권자인 도민들과의 공적인 약속이고 이를 이행하는 것은 기본적인 신뢰의 문제이자 선출직 공직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며
경기도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보건정책 중 하나인 ‘수술실 CCTV’ 설치 확대를 위한 ‘민간의료기관 수술실 CCTV 설치·지원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25일 도는 이번 사업의 목적은 비의료인 수술 등 불법의료행위로 인한 의료사고 방지와 환자 인권침해 예방, 수술실 운영 투명성 확보 등을 위해 CCTV 설치비를 일부 지원함으로써 민간의료기관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는 2018년 9월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설치 시범운영’ 설문조사와 공개토론회 등의 과정을 거쳐 그해 10월 1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부터 CCTV 시범운영을 첫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5월에는 수원병원, 의정부병원, 파주병원, 이천병원, 포천병원 등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전체에 CCTV 설치를 완료했다. 당시 만19세 이상 경기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설치·운영’에는 91%가 찬성을, ‘수술실 CCTV 민간병원 확대&rsqu
경기도가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에서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자율주행 실증도 하고 연구지원도 받을 수 있는 ‘2020년 경기도 자율주행 실증 챌린지’를 개최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는 성남 판교의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실증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도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자율주행 분야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이곳에 경기도자율주행센터를 출범, 실제 도로 기반의 선진화된 자율주행 실증을 진행 중에 있다. 또 스타트업의 실증 테스트와 빅데이터 서비스 등 세계적인 실증단지 구축·운영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도는 이번 챌린지가 좀 더 많은 기업들이 실증을 통해 기술 성장에 도움을 받고, 나아가 연구 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자율주행 실증 계획서를 제출하고 승인 받은 자율주행기술 보유 기업은 누구나 실증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평가 분야는 ▲자율주행차 도전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도전 ▲자율주행차 기술 혁신 ▲자율협력주행 기술 혁신 등 4개 부문이다. 도는 챌린지 기간 종료 후 분야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선거법 위반 등 대법원 판결이 임박함에 따라 또다시 승부수를 던졌다. 이 지사 측 변호인 대표 나승철 변호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대법원에 이 지사에 대한 '국민 공개 변론'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 변호사는 신청서를 통해 헌법·법률적 쟁점은 물론 사회적 가치의 변화와 그에 따른 사회적 합의와 관련해서도 각계각층의 의견을 직접 들어볼 필요성이 높은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공개변론은 대법원이 심리하는 사건 가운데 사회적 가치 판단과 직결된 주요 사건인 경우 해당 분야 전문가나 참고인의 의견을 듣는 것으로, 형사소송법은 필요하다면 변론을 열어 참고인의 진술을 들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편 이 지사 측의 이런 결정을 두고, 이 지사가 현재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 이은 여야 포함 대권주자 2위로 부상하면서, 지금까지 걸림돌이었던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시도 혐의(선거법위반)'에 대한 대법원의 이번 판단을 넘기면, 여야를 막론한 정치판의 요동이 일 수도 있다는 평이 파다하다. 이번 판단이 이 지사 측에 1심과 같은 '무죄'로 판명날 경우, 이 지사는 같은당(민주당내)이 전 총리의 가
지난 23일 경남 김해 봉하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아들 건호씨, 딸 정연씨 등 유족과 각계 주요 인사 등 10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엄수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사람 사는 세상의 꿈 대동세상으로 열어가겠다”며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원내대표,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이재명·김경수 도지사, 이광재·김홍걸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초대 이사장을 지낸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추도식을 찾았다. 야권에서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추도식에 이어 SNS에 ‘사람 사는 세상의 꿈 대동세상으로 열어가겠습니다’는 글을 통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남겼다. 이 지사는 “세상에 내 편 하나 없는 짙은 외로움이 밀려올 때 그 어떤 비난과 압박에도 꼿꼿하던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을 생각한다”면서 “복잡하고 어려운 갈림길에 섰을 때 당신이라면 어떤 판단과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끊임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