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매일유업, 중대재해 혐의 벗은지 1년 만에 또 안전사고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또 발생하면서 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022년에도 같은 공장에서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만큼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이번 사고가 안전관리 부실에 따른 ‘인재’였는지가 가려질 전망이다. 10일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 58분쯤 평택시 진위면 매일유업 평택공장의 연유 저장탱크 내부에서 50대 작업자 A씨와 B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씨는 숨졌다. B씨는 의식을 회복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저장탱크는 높이 3.4m, 지름 1.9m 규모로 환기가 어려운 밀폐공간이다. 경찰은 작업자들에게 별다른 외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내부 청소 과정에서 산소 결핍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밀폐공간은 작업 전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작업 중에도 환기와 보호구 착용 등 안전조치가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고용노동부는 지난 4월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집중 관리 계획’을 통해 가스농도 측정과 환기, 보호구 착용 등 3대 예방수칙을 위반해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은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 최화철 기자 · 김민준 인턴기자
- 2026-08-11 0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