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은 직장 사무실 환경에 만족하지 못하며 휴식을 취할만한 장소가 미흡한 점이 가장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직장인 1천674명을 대상으로 ‘현 직장 사무실 환경에 만족하는가’를 조사한 결과, 70.8%가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사무환경 중 가장 불만족스러운 항목(복수응답)으로는 61.8%가 ‘휴식을 취할만한 장소가 미흡하다’를 꼽았다. 이어 ‘개방형 사무공간으로 인한 사적인 공간 부족’(45.1%), ‘환기 부족 등 지저분하고 건조한 사무실 공기’(37.6%), ‘컴퓨터 등 낙후된 사무기기’(30.5%),순이다.불만족스러운 항목은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휴식을 취할만한 장소 미흡(63.1%)’이 가장 많았던 반면 여성은 ‘개방형 사무공간으로 인한 사적인 공간 부족(62.3%)’이 주를 이뤘다.
올 하반기에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상장기업 3곳 중 2곳은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인턴사원을 뽑을 예정인 상장기업 120곳을 조사한 결과, 67.5%(81개사)가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조사대상 중 29.2%(35개사)는 정규직 전환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고 전환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다는 기업은 3.3%(4개사)에 그쳤다. 기업규모별로는 정규직 전환 계획을 세운 기업의 비율이 중견기업 87.5%, 중소기업 71.8%, 대기업은 43.9%로 조사돼 기업규모가 클수록 인턴사원의 정규직 전환 문제에 대해 더 소극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유통무역 분야가 83.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기타 제조(82.6%), 제약(81.8%), 식음료(80.0%), 물류·운수(75.0%), 전기·전자(70.6%)가 뒤를 이었다. 한편 금융업종은 인턴사원을 정규직으로 바꾸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0%에 그쳐 가장 낮았다.
네티즌 절반이상이 시범지구 4곳 가운데 ‘세곡지구’를 가장 투자가치가 높은 곳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5일까지 354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2009년 새롭게 선보이는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에 청약할 생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무려 94%인 333명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시범지구 4곳 중 가장 유망하다고 생각한 곳은 어디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인 53%(189명)가 ‘강남 세곡지구’라고 답해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다음으로 ‘서초 우면지구’(35%), ‘하남 미사지구’(10%), ‘고양 원흥지구’(2%)가 뒤를 이었다. 만약 사전 예약제를 신청한다면 어느 곳에 하겠느냐’라는 질문에도 47%인 168명이 ‘강남 세곡지구’를 꼽았다. 이어 ‘서초 우면지구’(28%), ‘하남 미사지구’(20%), ‘고양 원흥지구’(4%) 등의 순이다. 선호하는 청약물량으로는 ‘공공분양’이 70%(249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장기전세’(14%), 10년 공공임대(11%), ‘30년 장기임대’(5%) 등으로 조사됐다. ‘보금자리주택 청약시
건설공사 감리원의 안전관리 의무가 강화된다. 국토해양부는 건설공사 현장에서의 안전사고 감소를 위해 감리원의 안전관리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책임감리, 시공감리 및 검측감리업무수행지침서를 일괄 개정해 6일 고시·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은 안전관리전담 감리원을 지정해 시공사의 안전관리업무 전반을 철저히 감독하게 하고 특히 추락위험작업이나 중량물 취급작업, 건설장비를 사용하는 위험작업 등 안전관련 취약공종 작업시에는 감리원을 입회토록 개정했다. 또 가시설물 등의 시공상세도에 대한 구조적 안전검토를 관련분야 전문가가 검토·확인을 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외에 감리원의 무단 현장이탈 등 불성실한 근무도 사고발생의 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음에 따라 감리원의 근무상황을 매일 기록·유지하도록 해 발주청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게 개선했다.
■ 유망 프랜차이즈 사업 설명회 봇물 ◆테이크아웃 만두전문점 ‘만두빚는 사람들’ 테이크아웃 만두전문점 ‘만두빚는사람들’(www.mandujip.co.kr)이 오는 8일 오후 4시에 분당 야탑동 본사에서 소자본ㆍ소규모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만두빚는사람들’은 메뉴 차별화 뿐 아니라 ‘숍인숍, 테이크아웃’ 등 판매 방식의 다양화를 통한 컨버전스 창업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 아이템이다. 본사 제품의 한결같은 맛을 위해 기계식으로 빚어내는 ‘쿡리스(Cookless)시스템’을 도입, 특별한 기술이 없이 초보창업자가 인건비 부담 없이 저렴하게 창업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031-781-1255 ◆미당추어탕 ‘미당추어탕(www.midang.co.kr)’이 오는 14일 오전 11시 수원에 위치한 본사 세미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특별하게 사업 설명 시간 외에도 상권별 매장을 직접 방문해 체험할 수 있는 매장 투어가 함께 이뤄진다. 상
<속보>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마련된 ‘온누리 상품권’의 판매처인 새마을금고가 제 구실을 하지 못하고 이를 해결할 대책 마련조차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빈축이 사고 있는 가운데<본지 9월16일자 1면·30일자 10면 보도> 중소기업청이 현 새마을금고 단일 취급은행 체제를 변경해 내년까지 취급은행을 11개로 대폭 확대한다는 대책을 마련했다. 4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부터 전국적으로 유통되는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의 매출증대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찾는 접근성을 활성화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하지만 그동안 온누리 상품권은 부족한 판매망과 서비스 미흡 등으로 아직까지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인지도를 개선하고 있지 못하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에 관한 대책으로 중기청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새마을금고 단일 판매처 체제를 내년까지 농협 등 11개 취급은행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그동안 새마을 금고 측이 전 지점이 아닌 일부 금고에서만 판매처로 운영하는 등 성의없는 태도와 더불어 지정 판매처로써 제공할 수 있는 각종 서비스와 시스템 등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공사와 토지공사가 통합, 하나가 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 초대 수장에 조성필(55·전 주공 홍보처장)씨가 임명됐다. 신임 조성필 경기지역 본부장은 지난 1955년 4월 제주출생으로 1971년 오현고 졸업, 1976년 제주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1984년 건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석사)했다. 주요경력으로는 1983년 주공에 입사한 후 1996년 1월 주공 기획실 경영평가부, 1999년 11월 홍보실, 2005년 2월 비서실 팀장, 2007년 1월 주공 제주지역본부 지역본부장, 홍보처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전 이건형 주공 경기지역 본부장은 주택건설관리처장으로, 전 정만구 토공 경기지역본부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2본부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앞으로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공사용자재의 직접구매제도의 이행력이 대폭 강화된다. 중소기업청은 공사용자재 직접구매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해 중소기업청장이 정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분리발주 예외가 허용되도록 제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공사용자재 직접구매제도는 공공기관이 공사발주시 공사에 소요되는 자재 중에서 중소기업청장이 지정한 품목(140개)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으로부터 적정가격에 직접구매하여 건설업체에 관급자재로 제공하는 제도다. 그동안 공공기관들은 분리발주에 따른 품질확보 곤란, 공사의 효율성, 공기지연, 담당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제도이행을 기피해왔다. 이에 중기청은 긴급·재난관련 공사 등 예외 상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제도를 개정해 다음달 22일 고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오름세를 두달째 계속했다. 4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9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0으로 전년동월 대비 2.3% 상승을 보였고 전월 대비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전년동월 대비 1.8%를 기록, 지난 2000년 이후 두번째 1%대 진입에 성공했지만 불과 한달만인 8월 2.4%로 다시 치솟았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생강(89.9%), 명태(48.7%), 갈치(21.1%), 쇠고기(국산13.6%)는 상승한 반면 찹쌀(-12.2%), 고등어(-10.6%), 오이(-2.2%)는 하락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4.1% 올랐다. 공업제품은 북어채(39.6%), 설탕(27.2%), 금반지(23.3%), 자전거(15.4%)는 오른 반면 LPG(자동차용-21.9%), 등유(-20.9%), 밀가루(-8.1%)는 내려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9% 상승했다. 공공·개인서비스는 택시료(21.7%), 학교기숙사비(12.8%) 등은 상승한 반면 과실주(외식-0.8%)는 하락해 전년동월 대비 2.3% 올랐다. 한편 소비자들의 기본생필품을 중심으로 조사한 생활물
재래시장 가운데 지역적 전통이 있는 시장과 인접지역을 ‘전통상업 보전구역’으로 지정해 이 구역에 기업형 슈퍼마켓(SSM)와 대형마트의 진입을 규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그간 제출된 여·야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에 대한 절충을 벌여 이런 내용을 담은 대안을 마련했다. 특정 재래시장을 전통상업 보전구역으로 규정하는 기준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특성에 맞춰 마련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지역별로 유서있는 시장을 중심으로 한 인접지역에 대해서는 대형마트와 SSM에 대해 사실상의 허가제가 도입되는 셈이다. 그동안 정부는 대형마트나 SSM의 영업시간, 영업품목 등을 규제하거나 설립 허가제를 도입하자는 정치권의 주장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유통시장 개방 양허안에 저촉된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해왔다. 다만 최근들어SSM에 비해 상권이 넓은 대형마트는 전통상업 보전구역 입점 제한구역을 지정해도 실질적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WTO 협정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전통의 보존’ 등의 목적으로 허가제적 요소를 도입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