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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지난해 겨울 기온이 예년에 비해 따뜻해진 만큼 올해 농사철도 약 10일 정도 빨라질 전망이어서 이에 따른 농가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2일 기상청이 발표한 ‘2019년 겨울철 기상특성’에 따르면 1973년 기상관측 이후 지난 겨울의 평균기온은 3.1도로 36년 만에 가장 따뜻했다. 또 눈보다 비가 자주 와 겨울철인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 동안의 강수량이 168.1㎜였다. 이는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많은 양이다. 여기에 시베리아 고기압이 발달하지 못해 북서풍이 예년에 비해 적게 불어 추위를 느끼지 못한 것은 물론, 남풍까지 자주 불어와 따뜻함을 더했다. 이에 이천시산림조합은 지난해보다 9일 앞당긴 지난 6일 이천시청 옆에 묘목시장을 개장했다. 박정은 이천시산림조합장은 “지난해 겨울 기온이 예년에 비해 너무 따뜻해 나무시장을 일찍 열게 됐다”고 말하고 “5월 말까지 고사 우려 없이 식수가 가능하겠지만 점차적으로 온난화 고착에 대비한 수종선택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천시에서 호박, 고추, 고구마 작목반을 편성해 농가소득을 이끌고 있는 박병권 율면농협조합장은 “온난화 현상이 단기적으로 비닐하우스 등의 수막시설과 난방비 절감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작목전환과 새로 나타날 병충해에 대비한 연구가 필요한 만큼 장·단점과 위기 및 기회를 면밀하게 분석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상기후로 인해 지역 농가들의 우려를 전해들은 문호길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딸기, 토마토 등 재배지에서 잿빛곰팡이병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며 마늘밭의 동해피해 피복을 속히 걷어내고, 봄감자 파종도 예년보다 10일정도 앞당겨 파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천시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이천 쌀과 햇사레 장호원 황도 복숭아의 주의도 요구됐다. 송준의 경기도쌀전업농연합회장은 “이번주 중으로 농협 육묘장 이용외의 농가는 볍씨 품종선택과 침종을 마치고 못자리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또 지난 겨울 강수량이 많은 만큼 논물 가두기와 비료·농약 선택, 한·수해 및 병충해 대비 등 본격 영농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동부과수조합의 허환 지도상무는 “일단 지난해 겨울이 춥지 않아서 상해와 동해 피해는 없는 대신 충해가 만연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살충 유기인제 유황합제 살포가 필요하고 탄저병에 대한 소독과 함께 꽃눈 개화시기에 서리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왕겨와 아미노산 비료살포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경기도교육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딸기 생산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친환경 딸기를 공동구매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내 농가들은 각 학교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계약재배를 해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유·초·중·고 개학이 23일로 연기되면서 식재료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 도교육청 소속 직원들이 딸기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9일부터 11일까지 이천시 친환경 딸기 공동구매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약 530㎏을 주문했다. 도교육청 원미란 교육급식담당 서기관은 “우리 직원들의 공동 구매가급식 중단으로 수확 시기를 맞은 딸기 생산 농가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지금쯤이면 비닐하우스에 어린이들 목소리로 가득차야 하는데…. 올해 농사는 고스란히 빚으로 남게 됐어요.” 화성시에서 딸기 체험농가를 운영하는 A씨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한참 체험활동을 올 때지만 이달에 단체를 한곳도 받지 못했다. A씨는 “조금 더 지나면 딸기를 통째로 갈아 엎어야 할 판”이라며 “손해가 너무 커 어쩔줄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개학이 연기되고,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 등이 한달 째 문을 닫는 바람에 농가와 유통업자 모두 극심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부의 지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체험학습을 통해 수익을 내던 딸기 등 과일생산 농가와 야채류를 재배하는 농가 등 곳곳에서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또 학교나 복지시설 등에 식자재를 납품하던 업체마다 매출이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하소연하고 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도내 21개 친환경 학교급식 출하회의 피해예상액은 3월에 24억원(441t), 4월에 20억원(465t)으로 예상된다. 일예로 경기도친환경학교급식 이천시출하회 신도식 회장에 따르면 출하회 소속 농가들이 3월 개학을 앞두고 계약재배한 시금치, 대파, 얼갈이 등 봄철 채소 대부분을 출하하지 못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은 일반 농수산물 시장을 통해 출하할 경우 외관상 상품성이 떨어져 제값을 받지 못하는데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기존 거래처 물량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작물의 특성상 출하시기를 하루 이틀만 놓쳐도 상품성이 급격히 떨어지다보니 손해를 고스란히 껴 앉을 처지다. 학교 등 개학연기로 가슴앓이를 하기는 식자재 전문 유통업체 등도 마찬가지다. 학교와 어린이집, 복지관 등 집단급식소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B사 수원지점장은 “우리 같은 업자들은 본사와 계약을 맺고 물품을 납품받아 시설로 배달하는 개인사업자”라며 “이달들어 매출이 30%대로 급락했다. 이 매출로는 배달 직원들 급여도 안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 등은 대책이 있는데, 직격탄을 맞고 있는 우리같은 사람들은 대기업을 끼고 있다보니 지원도 없어 너무 힘들다”며 “재난기본소득이라도 지급해 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이천출하회 신도식 회장은 “빚만 늘리는 저리융자 대출보다 농민들이 코로나19 위기에 넘어지지 않고 지속적인 생산기반을 유지할 수 있게 생산비의 일정 부분이라도 보상해주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안직수기자 jsahn@
경기도시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해 도의 비상방역상황을 지원하는 한편 경기도의료원에 음압격리병실 시설을 긴급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포천병원, 이천병원 내 음압격리병실의 환자격리와 환자 상태 체크를 위한 스크린도어 8곳, CCTV 82대 설치비용을 지원했다. 총 지원비용은 1억2천만 원 규모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경기도 보건의료정책과의 협의를 통해 진행됐으며, 사안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긴급지원을 결정했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 19 비상상황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9천406억 원 규모의 지방재정 신속집행과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30% 인하 등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기도시공사는 이외에도 지난 2월에 저소득층 등을 위한 마스크 구입비 등 1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바 있으며, 대구·경북 지원을 위한 성금을 모금중에 있다. /최준석기자 jschoi@
미래이천시민연대는 12일 코로나19 위기극복 시민운동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하고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이장단협의회장, 이천새마을지회,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천시향토협의회, 이천시연합동문회 등 이천의 주요 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미래이천시민연대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침체와 시민 불안 가중 등 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 실천운동을 전개하겠다며 3대 과제 7개 계획을 발표했다. 3대 과제는 ▲시민사회 배려와 격려분위기 조성하기 ▲지역경제활성화 운동 전개 ▲코로나 감염예방운동 전개 등이다. 이에 따라 마스크 사재기 금지,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임대인에게는 착한건물 스티커를 부착해주는 운동을 전개하고 관리 사각지대인 외국인 근로자 거주지, 작업장, 이용시설 등에 코로나 예방수칙 안내문을 전달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래이천시민연대는 “그동안 이천시는 3차 우한교민을 장호원 국방어학원에 수용하게 되었을 때에도 대승적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였고 시민들은 따뜻한 온정으로 우한교민들을 보듬어 주었다”고 말하고 “하이닉스 증설 불가, 가축전염병 등 위기시마다 이천시민들은 하나로 똘똘 뭉쳐 저력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19 위기도 동고동락의 마음으로 서로 지킬 것을 지키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시민의 동참과 실천을 호소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특수전사령부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이천시의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적극 나섰다. 이들은 지난달 3일부터 지역 급식업체와 계약해 사령부와 직할부대 간부들의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식수인원을 일일단위로 업체에 알려줌으로써 잔반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급식업체는 특전간부들의 선호메뉴를 주 단위로 반영해 급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특전사 예하 독수리부대는 지역의 푸드트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부대 안에서 푸드트럭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시간에는 ㈔한국푸드트럭협회 소속의 푸드트럭 2대가 부대를 방문해 한우스테이크볶음밥, 한우차돌볶음밥 등 각종 식사류와 간식(핫도그 등)을 제공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휴가와 외출, 외박을 하지 못하는 장병들이 외식분위기를 낼 수 있게 했다. 특전사 예하 천마부대와 흑표부대도 각각 부대 인근의 정육점과 식자재마트를 통해 식자재 일체를 구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전사 간부와 군인 가족들 역시 부대 인근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농산물 구매에 나섰다. 이천시 마장면 관3리에서 배 농사를 하는 이희철(65)씨는 “마을에서 가까이 있는 특전사 간부들과 군인 가족분들께서 지난 2월부터 10㎏짜리 배 80여 박스를 구매했다”면서 “요즘 농촌이 매우 어려운데 특전사에서 지역 농산물 구매를 적극 홍보해주고, 지금도 계속 농산물을 구매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특수전사령부와 예하 각 부대는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피자, 치킨 등의 패스트푸드, 중화요리, 분식 등의 간식을 부대 인근의 외식업체에 주문하여 침체된 지역 경제에 조금씩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전사 한화숙(소령) 의무계획장교는 “특전사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공항 검역지원, 부대 인근 마을 방역지원, 대구지역 의료지원, 헌혈, 마스크 생산업체 대민지원, 공적 마스크 판매지원 등 총력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앞장섬으로써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 최정예 대체불가 특전사다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13일 금요일 수도권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 한때 비가 내리겠고, 낮부터 맑아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낮 최고기온은 7~9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2~6도, 동두천시 1~7도, 인천시 4~7도, 남양주시 3~7도, 양평시 4~9도, 수원시 4~7도, 평택시 1~4도, 이천시 5~9도다.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수준으로 약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돼 전 권역이 '좋음'~'보통'수준으로 예상된다. 새벽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최재우기자 cjw900@
이천시의회는 11일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08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에서 심사해 상정한 조례안 5건, 의견청취 4건 등 총 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앞서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지난 5일 ‘이천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2건을 원안 가결하고, ‘이천시 도시관리계획(율면 노인복지관) 결정 변경 시의회 의견 청취의 건’ 등 의견청취 1건을 청취했다.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6일 ‘이천시 주택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 3건을 원안가결하고 ‘이천시 도시관리계획(어농온천 지구단위계획) 시의회 의견청취의 건’ 등 의견청취 3건을 청취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12일 목요일 수도권 날씨는 대체로 맑다가 흐리고 비 오는 곳이 있겠고,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도, 낮 최고기온은 11~14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0~11도, 동두천시 -1~12도, 인천시 1~12도, 남양주시 -2~12도, 양평시 -2~13도, 수원시 0~13도, 평택시 1~14도, 이천시 -1~14도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부터 13일 오전까지 서해중부해상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먼바다 중심으로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겠다. /편지수기자 pjs@
여주시의 거성레미콘과 이천시의 스마트건설이 10일 이천시에 손소독제와 방역용품을 기탁했다. 여주시 흥천면에 위치한 거성레미콘㈜(대표 조동윤)은 이날 이천시보건소를 방문해 손소독제 1천개(3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조동윤 대표는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 이천에 기업인으로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며, 코로나 19 방역사업에 불철주야 헌신하시는 이천시장님과 직원 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시는 이 손소독제를 면역력이 취약한 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날 스마트건설(대표 우종득)도 이천시 마장면을 방문해 엔진밀차형 소독용고압분무기를 전달했다. 마장면은 기탁받은 소독기를 통해 지역 단체(마장농협,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마장면지역발전협의회, 체육회, 새마을지도자회 등)들과 함께 관내 전 지역에 공동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는 엄태준 이천시장이 지난 9일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후 다음 릴레이 주자로 김인영 경기도의원과 서학원 이천시의원을 지목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이천시에는 지난 5일 부발읍 신하리 상가 소유주 임무빈씨가 5개 점포 임대료를 33% 인하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착한 임대인 운동’이 추진되고 있다. 또 민생경제 안정과 피해 회복 기반 마련을 위해 관내 주요 상권은 물론, 관고전통시장 등 곳곳에서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임대료 인하에 따라 지방소득세 감면 등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특례보증 심사기준 완화, 상환기간 연장, 특례보증 수수료 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11일 수요일 수도권 지역 날씨는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도 이상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춥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도, 낮 최고기온은 7~9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1~8도, 동두천시 -2~9도, 인천시 1~7도, 남양주시 -2~8도, 양평시 -1~8도, 수원시 1~6도, 평택시 0~7도, 이천시 0~8도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으니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농작물 냉해 피해가 예상되니 주의를 당부했다. 또 아침까지 서해안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편지수기자 pjs@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연구소에서 생산한 빙어 부화자어 130만 마리를 도내 6개 시·군 공공용 수면 11곳에 방류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지는 ▲기천·덕우저수지(화성시) ▲남양호(화성·평택시) ▲마둔·광계저수지(안성시) ▲백동·사호·향리저수지(양평군) ▲설봉저수지(이천) ▲산정호수(포천시)다. 빙어는 바다빙어과에 속하는 어류로 여름에는 수온이 낮은 저층으로 내려가고 겨울에는 표층수면에서 활동하며 부화 이듬해 3월 산란하는 어종이다. 겨울철 빙어축제 때 소비가 주로 이뤄지고 있다. 연구소는 수산자원 보호와 겨울철 도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빙어 수정란 이식사업을 19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자연 상태에서는 빙어 수정란의 부화율이 낮아 올해부터 직접 수정란을 부화시켜 어린 부화자어를 방류하기로 했다. 자연상태(수온 8~10℃)에서는 수정란에서 부화까지 약 20~30일이 필요하나 연구소에서는 수온을 13℃ 이상으로 유지해 10일 전후로 부화자어 생산이 가능했다. 이와관련, 연구소 관계자는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빙어 자원조성 사업을 통해 도내 내수면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겨울철 도내 어업인의 주요 소득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안직수기자 jsahn@
이천시가 9일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구내식당 운영업체인 ㈜아워홈과 3월 금요일마다 구내식당 휴무제를 실시하기로 협의했다. 또 대면형으로 배치된 구내식당의 좌석배치를 일편으로 조정해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초과 이용자들의 경우 자연스럽게 외부 음식점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어려워진 소상공인의 시름을 덜어드리고 구내식당의 능동적인 변칙대응 운영조치에 협조해준 아워홈 업체에 감사를 드리면서 하루빨리 코로나의 진정국면과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부천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최근 부천시 공무원들에게 학교납품용 무농약 딸기를 판매한 것이다. 그동안 경기도 농민들은 친환경 농산물을 계약 재배하는 형태로 학교에 납품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학교가 개학을 연기함에 따라 신선한 상태로 납품해야 하는 채소와 과일 등이 그대로 버려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시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의 긴급요청에 따라 공무원 내부 통신망을 통해 이천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무농약 딸기를 판매했다. 그 결과, 2~3시간 만에 친환경 무농약 딸기 300㎏이 모두 소진됐다. 이는 당초 예상 판매량인 100㎏이 넘는 수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모두 힘든 가운데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공무원들의 마음이 모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기회가 있다면 관내외를 막론하고 도움을 드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이천시가 시민과 학생들의 건전한 독서문화 형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제4회 이천시 독서마라톤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독서마라톤 대회에는 그동안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 5천459명이 참여했다. 지난 2일부터 진행된 이번 대회는 9월25일까지 208일간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이천시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이천시독서마라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온천(2.5㎞) ▲산수유(5㎞) ▲복숭아(10㎞) ▲도자기(21㎞) ▲이천쌀(42.195㎞) 등 5개 코스 중 선택해 책을 다 읽은 후 독서기록일지를 작성하면 된다. 책 1페이지당 2m로 자동 계산되어 독서량이 적립된다. 참여자에게는 대회기간 대출권수가 7권에서 10권으로 상향된다. 시는 매월 이천시독서마라톤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인 ‘2020년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유치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하여 산업 고도화, 사회경제조직 육성,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을 공모사업으로 내걸었다. 이 공모사업은 전국 20개 시·군을 선정해 각기 4년간 총 7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대응해 이천시는 지난 5일 사업유치를 위한 1차회의를 열고 사업의 추진목표와 방향, 사업선정, 추진단 구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내 농업농촌의 가치확산, 도심과 농촌간 교류확대, 먹거리관련 사회적경제 발굴, 기반 시설 확보 및 민간주체역량 발굴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현장 의료진에 응원물품을 전달하고 자가격리자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일 경기동부인삼농협에서 지원한 1천만원 상당의 건강음료 홍삼정차를 국가지정 격리병상지정 의료기관에 전달했다. 또 익명의 기업에서 후원한 1억4천만원 상당의 건강음료를 도내 시군자원봉사센터와 대구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자원봉사자와 의료인 및 대구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주)아쿠아링크에서 지원한 1천400만원 상당의 도시락을 도 의료원 7곳에 보냈다. 5일에는 대구에 파견돼 긴급구호 활동 중인 도 소속 소방공무원에게 평창자원연구소 후원 건강식품과 농업회사법인 ㈜우리두가 후원한 건강음료를 전달해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센터는 도내 확진자가 최초 발생 한 도내 시를 중심으로 750만원 상당의 소독약품 525ℓ와 손소독액 300개를 긴급 지원했으며,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이노바인코리아가 후원한 마스크 7만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추세로 도내 선별진료소 의료인력이 부족해지자 지난달 21일부터 전문의료 자격보유자와 의료 관련 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 자원봉사자 637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도내 남부와 북부에서 운영되는 2곳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등에서 활동한다. 자가격리자들을 위해 위생용품, 생필품으로 구성된 ‘희망드림(Dream) 키트’ 500세트를 도내 23시·군 34개 보건소를 통해 전했다. 앞서 도자원봉사센터는 홍삼, 생수, 컵라면 등 희망드림키트 154세트를 이천시에 격리된 우한 귀국 주민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박한솔기자 hs6966@
9일 월요일 수도권 지역은 구름이 많고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경기남부지역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고 서해5도와 그 밖의 서울, 인천, 경기북부 지역은 빗방울이 곳곳에 떨어 지겠다. 이날 아침 최고기온은 1~5도, 낮 최고기온은 14~17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1~15도, 동두천시 2~17도, 인천시 4~15도, 남양주시 2~16도, 양평시 4~17도, 수원시 5~15도, 평택시 3~16도, 이천시 4~16도다. 대부분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수도권·충남 지역은 '나쁨', 그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충북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이 올라 포근한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최재우기자 cjw900@
한국도자재단은 ‘경기 청년 도예 공방 조성’ 사업 참여 시·군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 청년 도예 공방 조성’ 사업은 도내 시·군에서 보유한 유휴 공간을 도예 공방으로 조성하고 민간에 공유하여 도자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로 연결시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이천·여주·광주를 제외한 도내 28개 시·군 중 최소 5년 이상 장기 사용이 가능한 유휴 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선정된 지역에는 기자재, 인테리어 등 공간 조성에 들어가는 직접 경비와 재료비, 인건비 등 공방 운영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시·군 지원율과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원 경비를 최대 1억 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접수는 4월 3일 17시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며, 서면 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5월 중 해당 시·군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자재단 최연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도자 문화 소외 지역 주민들에게 도자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청년 도예가들에게 창작 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향후 사업 활성화를 통해 경기 청년 도예 공방을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해 ‘경기 청년 도예 공방 조성’ 사업을 통해 안산시 사이동에 1호점을 개설하고 주민 참여 도예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최준석기자 js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