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검색결과
상세검색경기도 1호 공천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김용진 전 기재부 차관이 최근 중리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청년들과 폭넓은 대화의 장을 가졌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전문성을 살린 ‘경제’와 ‘청년’을 중점으로 청년실업 문제, 지역의 청년 문화 활동, 경제와 교육 문제 등에 대해 청년들의 비판적인 질문과 건의사항을 듣고 경제관료의 관록과 대변인 출신의 유연함으로 대화에 임했다. 특히 국민연금의 고갈을 우려하는 질문에는 정확한 문제지점과 그에 대한 대안도 소신껏 나누면서 경제통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기 위한 4차산업이자 융합 문화콘텐츠 산업인 일루젼산업의 글로벌 거점도시 ‘K-매직시티’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청소년의 상상과 창의력이 일루전시티의 성공을 좌우한다며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김 후보는 “청년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 청년창업, 문화 인프라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과 입법을 통해 수권정당으로서 비전과 대안을 제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함에 따라 다음 달 1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을 전면 휴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천지역 167개 어린이집이 다음 달 1일까지 모두 문을 닫으며 맞벌이 가정 등 양육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서는 휴원 기간 어린이집별로 긴급보육을 한다. 시는 또 장호원5일장의 경우 24일과 29일, 이천5일장은 27일과 다음 달 2일 각각 휴장하기로 했다. 이천지역 민속5일장이 휴장하기는 2011년 구제역 사태 이후 9년만이다.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문화의집 등 청소년 이용시설과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복지시설도 이달 말까지 휴관하며 3·1운동 101주년 기념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연기하기로 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24일 오전 8시 46분쯤 이천시 설성면 암산리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육계 3만500마리가 소사됐고, 열풍기 3기 등 계사 운영 물품이 소실됐다. 또 건물 3동(1천650㎡)이 전소돼 1억2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40명을 동원해 5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 모가면의 기관·사회단체(모가농협, 발전협의회, 기관사회단체협의회)들이 최근 우한교민이 입소한 국방어학원 앞에 있는 이천시의 현장시장실을 방문해 선물용(4㎏) 이천쌀 160포(300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임시생활의 어려움을 위로했다. 이날 전달된 이천쌀은 이춘우 면장과 황순철 조합장, 황순만 발전협의회장이 의견을 모아 성금을 조성해 구입한 것이다. 엄태준 시장은 “모가면의 기관. 사회단체의 격려 방문에 감사하다”면서 “철저한 방역과 지원을 통하여 주변 시민들뿐만 아니라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해 생활하시는 교민들과 그 가족들 모두가 안전하게 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에서 직위해제 상태의 30대 경찰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 23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이천시의 한 아파트 상가 옥상 부근에서 이천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37) 경사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A경사가 지난 21일 밤 이후 이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해 말 한 사건 관계인으로부터 고소당한 A 경사는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19일 직위 해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개로 A경사는 지난달 이천의 식당에서 싸움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자신의 마스크를 강제로 벗긴 40대 여성 목격자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가 피소된 바 있다. 이천서는 이 사건에서 A경사가 정당한 법 집행을 한 것으로 보고, 징계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경사가 최근 직위 해제된 것은 40대 여성 목격자 체포 사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A경사의 사망 경위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박건기자 90virus@
이천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이천시 소재 수출유망 중소기업들의 캐나다와 미국 진출을 지원한다. 시와 경기경제과학원은 다음달 3일 오후 6시까지 ‘2020 이천시 북미 시장개척단’에 참가할 이천시 관내 중소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이천시 소재 우수 중소기업을 해외시장으로 파견해 수출 길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파견기간은 오는 5월 11일부터 17일까지 4박 7일간이다. 참가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1대1 개별상담을 진행하게 되며, 항공료 일부와 통역, 시장조사, 상담장 및 현지 단체이동시 차량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 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21일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시립 화장시설 신청 6개마을 대표자와 함께 최종 후보지 선정에 앞서 결의식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의식은 화장시설 설치 희망 6개 마을의 대표들이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순조로운 건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결의안은 인센티브와 관련해 사익이나 부적절한 요구 등 공익에 반하는 일체 행위를 금하고 주민들이 우려할만한 화장시설 배출가스에 대한 환경부의 허용기준 및 다른 지자체의 화장시설 배출가스에 대한 측정결과를 비교 분석해 화장시설 건립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자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결의식을 계기로 신청 6개 마을 대표와 이천시 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어떠한 의혹없이 객관적인 위치에서 함께 이천시립 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하기로 결의했으며 각 신청 마을대표들은 지역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화장시설 유치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번 결의식을 통해 이천시에 정말로 오래된 힘든 과업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으며 신청 마을 대표분들의 노고에 대하여 정말 감사하고 최종 결과에 있어 선정지 이외의 다른 마을에게도 잊지 않고 감사의 표시를 하겠다”라고 했다. 시는 현재 타당성 검토용역이 진행중이며 다음달 22일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신청지 현장조사를 통해 이천시 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의 최종 평가를 종합한 후 4월 최종 선정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경기가 잔뜩 움츠러들면서 경기도 내 전통시장과 주요 상점가에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한 ‘의병운동’이 한창이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최근 경기도상인회, 도내 상인들과 현장 차단 방역에 초점을 둔 자영업자 지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가뜩이나 침체한 경기가 감염병 사태로 악화하자 소비심리를 진작 시켜 얼어붙은 지역경제 숨통을 틔우겠다고 나선 것이다. 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 4일 피해 자영업자 지원을 전담하는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콜센터를 통해 피해 신고를 받고 있다. 피해 신고를 받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으로 직접 뛰어들어 시장과 골목상권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청정구역’이라는 것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안심하고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이 서야 고객들이 다시 유입돼 결국 소비자와 상인들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이충환 경기도 상인연합회장(의병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 80여명은 지난 7일 수원 지동시장을 찾아 ‘경기 상인 의병 출정식’을 하고 곳곳을 방역했다. 다음 날에는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등 100여명이 의정부 제일시장을 찾았고 9일에도 100여명이 성남 모란시장과 시흥 삼미시장을 방문해 골목 곳곳에서 방역 활동을 이어갔다. 도는 감염병 확산으로 방문객이 준 전통시장 등을 위해 6억7천만원을 투입해 마스크 10만개와 손 세정제 8만3천여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장상권진흥원은 도가 지원하는 방역, 예방 물품을 전통시장 245곳과 골목상권(30개 점포 이상 상점가) 203곳을 찾아다니며 직접 전달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수원, 의정부, 성남, 시흥, 광주, 광명, 김포, 이천 등지 시장과 상점가 13곳을 찾아 상인들과 함께 자체 방역 소독을 하고 예방 물품을 지원, 시장 한 곳당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각각 200개씩 지원하며, 현재 절반가량 지원이 이뤄졌다. 또 사태가 장기화하면 추가 지원도 검토할 방침이다. 시장상권진흥원 관계자는 “상인들이 내 가게, 내 시장은 스스로 지킨다는 생각으로 주변을 소독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며 “상인들과 협력해 반드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석기자 jschoi@
이천시는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광천김 생산자협동조합(조합장 이성찬)이 지난 21일 우한교민이 입소한 국방어학원 관할의 장호원읍사무소를 방문해 특산품 광천김 300상자를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이성찬 조합장과 홍성군 이부균 행정복지국장, 조순영 광천부읍장, 조합 관계자들은 장호원읍사무소를 방문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장호원읍민 등 시민들과 방역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한교민의 건강과 무사귀환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성찬 조합장은 “중국 우한의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국방어학원이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되었으나, 장호원읍 주민들이 반대하지 않았기에 교민들은 물론, 국민들도 안심하고 있다”면서 “사랑으로 교민들을 품어준 이천시의 소중한 사례가 많은 지역의 귀감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특히 고생하는 전덕환 비상대책위원장과 위원들 그리고 장호원읍민께 감사하다. 가져온 김은 장호원 주민들과 방역활동으로 고생하는 근무자들에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정일구 장호원읍장은 “우리 이천시를 다른 지자체에서 많이 응원해 주고 있어 몸은 힘들어도 기분은 흐뭇하다. 장호원읍장으로서 장호원읍민 덕분에 자긍심까지 생겼다. 기부물품은 주민과 관계자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양평군은 2023년 준공 목표로 주민 공모를 통해 군립화장장 건립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공사비 70여억원을 투입해 화장로 3기 규모로 화장장을 설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5월 관련 조례안을 군의회에 제출하고 주민 공모, 타당성 용역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초까지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2년 초 착공한다. 군은 공모로 선정된 마을 주민에게 인센티브를 지원, 주민숙원사업 등에 쓰도록 할 계획이다. 또 커피숍·장래용품판매점 등 화장장 부대시설 운영권을 부여하고 화장장 근로자 우선 채용, 화장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도 준다. 군 관계자는 “이천시가 화장장 후보지를 공모해 6개 마을이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천시가 100억원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는데 군 재정 규모 등을 고려해 인센티브 수준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민들은 원주, 성남, 춘천지역 화장장을 이용해 ‘원정장례’를 치르는 불편을 겪고 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이천시는 20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와 임금님표 이천쌀의 경로당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간소하게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엄태준 시장, 홍헌표 시의회의장, 원종성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장, 김영춘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장 및 읍면동 노인회 분회장과 단위농협 조합장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이천시는 경로당 지원 양곡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 끝에 이번 업무협약을 성사시켜 임금님표 이천쌀을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엄태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신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최고 품질의 임금님표 이천쌀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농협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이천시는 406개 경로당에 급식 현황에 따라 20kg 임금님표 이천쌀 총 4천185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긴급회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우려에 대해 “경기도는 지역감염이 우려되는 이 상황에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금까지처럼 모범적인 전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이천 국방어학원 앞 도지사 현장상황실에서 지역사회 확산방지 대응태세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지사가 이천지역을 방문한 가운데 이날 오전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15명 늘어난 데 따라 지역사회 방역상황을 점검·대비하고자 이뤄졌다. 도 자체로 실시한 폐렴환자 전수조사 진행상황과 지역사회 감염에 대비한 검사시설 및 수용병실 확보 현황, 마스크와 손소독제 수급 등 코로나19 대응책을 꼼꼼히 점검한 이 지사는 “지역감염이 현실화되면 확진자를 추적관리하는 방식이 어렵기 때문에 대응방식이 바뀌어야 한다. 이전에는 ‘낚시’를 했다면 이제는 위험성이 있는 곳에 ‘투망’을 해야 한다”면서 “위험 영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경계했다. 이 지사는 “이번 사태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우리의 방역 시스템은 전 세계가 칭찬할 정도로 매우 튼튼하게 유지·운영되고 있다”며 “방역은 강경하고, 과잉하게 대응하더라도 한편으로 지나친 공포감 때문에 일상적 경제활동까지 지나치게 위축되는 것은 옳지 않다. 방역은 강경하게, 과잉하게. 일상적 경제활동은 합리적으로 방향 전환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재난관리기금의 사용 용도 확대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실제로는 대규모 감염병도 재난이 분명한데 재난관리기금의 사용처가 한정돼 있다”며 “돼지열병도 마찬가지로, 이런 경우에 기금을 쓸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 대책을 세워줘야 한다”고 지시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접촉자 대규모 발생에 대비해 격리시설 확보에 나서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이날 하루 동안 대구(15명), 경북(3명), 수원(1명), 서울(1명)에서 총 20명이 확진 환자로 확인됐고, 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 46명 중 도내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도는 코로나19 대응 단계별 시설·인력계획에 따라 접촉자 대규모 발생에 대비해 도내 1곳에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격리시설 1개 동을 확보해 둔 상태지만 이날 영남권에서 13명의 확진자 발생으로 유행 우려마저 나오자 40명 수용 규모의 격리시설을 1곳 더 확보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접촉자도 대규모로 늘 수 있고 이들 중 자가격리가 여의치 않은 분들이 임시로 생활할 수 있도록 격리시설을 확보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접촉자는 자가격리가 원칙인데 거처가 불명확한 노숙인 등은 잠복기(14일)내에 스스로 격리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운 면이 있어 이들을 임시로 수용할 격리시설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격리시설로는 독립된 건물로 방마다 샤워시설을 갖춘 화장실을 두고 있어야 하고, 음압 병상을 보유한 의료기관이 근접해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 이송이 가능한 곳 등을 우선 고려해 살펴보고 있다. 도가 파악중인 도내 노숙인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972명으로, 고시원·여관 등 일시보호시설생활 123명, 거리생활 153명, 생활시설 입소 696명이다. 도는 확진자 증가로 명지병원(11병상), 분당서울대병원(9병상), 국군수도병원(8병상) 등 도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부족한 경우에도 대비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8병상), 이천병원(4병상), 수원병원(2병상), 성남시의료원 (6병상) 등 4곳 20개 격리병상을 추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오후 이천시 이황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 대응태세 긴급점검회의’ 주재 뒤 페이스북글을 통해 “경기도는 그동안 종합병원·요양병원 종사자 전수조사, 폐렴환자 전수조사, 민간 역학조사관 증원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하며 민첩하게 방역을 선도해왔다”며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에도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교육받던 신입사원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져 교육장이 폐쇄되고 신입사원 280여명은 자가격리됐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관계자는 19일 “지난주부터 교육장(SKHU)에서 교육을 받던 신입사원 1명이 지난 15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환자(19일 확진)와 만나 밀접접촉자로 구분됐다고 오늘 회사에 자진하여 신고했다”며 “곧바로 교육장을 폐쇄한 뒤 건물 소독을 마쳤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는 또 해당 신입사원을 포함해 교육장을 사용하던 신입사원 280여명에 대해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 회사 관계자는 “선제 대응 차원에서 전체 신입사원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며 “이들이 이천 공장을 출입하지는 않은 만큼 공장은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천=방복길기자 bbg@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18일 중국 우한 3차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이 있는 이천시 장호원읍 국방어학원 인근 현장시장실을 방문했다. 이날 협의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성숙한 포용과 희생정신으로 국가적인 어려움에 동참해준 이천시민들과 엄태준 이천시장을 응원한다”면서 성금을 기탁했으며, 상임부회장인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역특산품인 딸기 2kg짜리 500상자를 전달했다. 엄태준 시장은 “임시생활시설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된 것 같다. 시설에서 격리생활을 하는 교민과 가족들이 무탈히 집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성심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마스크 제조업체인 ㈜글로제닉이 19일 이천시청을 방문해 마스크 10만개를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기탁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방역·위생물품인 마스크의 수요가 급증하고 가격마저 인상되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이천시에는 3차 우한교민이 국방어학원에 격리돼 전국 지자체와 기업체 및 독지가들로부터 성금품과 방역물품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이날 기탁받은 마스크를 우한교민이 수용돼 있는 국방어학원 주변 주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글로제닉 마스크 기부는 가뭄중의 단비”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하남시가 지하철 5호선 개통을 앞두고 지하철 역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하철 역사 활성화 프로젝트(Project)팀’을 구성하고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하철 역사 활성화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프로젝트팀 44명(시민참여단 32명, 시청·유관기관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현숙 자치행정팀장의 주제발표 및 질의응답, 향후 추진방안에 대한 토의로 진행됐다. 그 중 주제발표는 4개 역사별로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세부실행 계획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1단계로 개통되는 ▲미사역은 ‘빛나는 공간’을 주제로 아름다운 모래(미사)로 스토리텔링 하고 ▲하남풍산역은 ‘문화/전시 공간’으로 연계하는 것을 제안했다. 2단계로 개통되는 ▲하남시청역은 ‘도시재생’을 핵심으로 ▲하남검단산역은 검단산, 유니온타워 등 주변지역을 연계할 것을 발표했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앞으로의 다짐과 함께 활동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시장은 “지하철 역사 활성화의 본질은 하남다움을 찾는 길이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함께 힘을 모으는 종합예술”이라며 “여기계신 분들과 힘을 모아 하남이 가진 잠재력, 지명, 인물, 문화적 자원에서 설화까지 함께 연구해 빛나는 하남을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프로젝트팀은 회의가 끝난 후 벤치마킹을 위해 이천시에 위치한 덕평자연휴게소 ‘별빛정원 우주’를 방문했다. 이들은 향후 완공단계에 있는 미사역과 하남풍산역도 방문해 실질적으로 적용가능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이천로컬푸드가 지난 17일 경기도의회에서 이천 농·특산물 판매·홍보에 나섰다. 18일 이천로컬푸드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난 12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이천시가 우한철수 교민을 적극 수용함에 따라 경기도의회에서 마련한 자리로,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준 이천에 감사하며 지역 농산물 판매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이천로컬푸드는 이천쌀, 게걸무, 딸기, 가공품 등 20여 가지의 농·특산물을 판매해 95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행사는 그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농가소득에 큰 힘이 된 동시에 품질 좋은 이천 농산물을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이천로컬푸드는 2014년 개장 이래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직거래로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뚜레쥬르 이천 창전사거리점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격리된 우한교민들에게 빵 400개를 전달했다. 뚜레쥬르 창전사거리점은 2017년부터 이천시 행복한 동행 사업장으로 참여해 매월 홀몸어르신 생신잔치에 케이크를 전달하고, 착한 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한 교민을 가족으로 맞이해 준 이천시민에게 감사드리며,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도의회 청사 앞서 헌혈 운동 이천농산물 직판장도 마련 도의원 등 양손 가득 구매 성황 道, 지역상권 살리기 계획 수립 도청 구내식당 휴무일 지정 직원들 인근 식당 이용 유도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경기도의회는 17일 도의회 1청 로비와 청사 앞에서 ‘사랑의 릴레이 헌혈운동 및 이천농산물 구매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도의회 청사 앞에 자리한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는 도의원과 도의회 사무처 직원들이 차례로 올라타며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도의원들은 제341회 임시회 회기 기간 중으로 의원총회와 상임위원회 업무보고 등으로 빠듯한 일정에도 시간을 쪼개 헌혈에 나섰다.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의장과 안혜영(민주당·수원11) 부의장 등 헌혈에 동참, 혈액수급난 해소를 실천했다. 도의회 1층 로비에는 이천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이 마련됐다. 이천 농민들이 직접 준비한 쌀과 딸기, 사과, 배, 기름, 꽃 등 20여종의 이천 농산물이 진열된 가운데 양손 가득 농산물을 구매해가는 도의회 사무처 직원과 도의원 등이 어우러져 ‘일일장터’를 방불케 했다.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750만원을 기록, 코로나19 발생 이후 500만원 수준으로 떨어진 직판장 일일 판매액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이날 단기와 중장기로 구성된 ‘직원 동참을 통한 지역상권 살리기 추진 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도는 단기방안으로 3월까지 매주 금요일을 도청 구내식당 휴무일로 정해 직원들이 인근 식당을 이용토록 했다. 또 실·국별 외부식당 이용 요일제를 별도로 지정해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상권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도청 구내식당 하루 평균 이용인원은 1천여명이다. 이들이 인근 식당 및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월 3천여만원이 지역상권의 매출로 이어지는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아울러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이 있는 이천시의 농축산물 판로 지원을 위해 구내식당 식재료를 이천 상품으로 우선 구입키로 했다. 청사 내에 토요장터 및 상설판매관도 운영, 이천 농특산물 구매를 촉진시킬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코로나19 사태 종료 시까지 도 주관 각종행사를 이천시에서 개최하고, 도와 공공기관 직원들이 주말 및 연휴에 이천을 찾도록 ‘이천 관광지 가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도는 사태 종료 후에도 주2회(수·금) 가정의 날 정시퇴근 및 집단 유연근무제를 실시, 지역상권 소비 촉진을 유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공직자로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구내식당 휴무, 전통시장 이용하기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공직자가 먼저 나서서 전통시장 등을 이용하면 지역소상공인을 도울 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불안감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