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범규 국민의힘 대변인이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대변인직 사의를 표명했고, 장동혁 대표는 이를 즉각 수리했다. 국민의힘은 7일 언론 공지를 통해 “강제추행 혐의 피소 언론 보도와 관련, 지난 6일 당사자가 당 대변인직 사의를 표명했고, 당대표가 이를 즉각 수리했다”며 “아울러 당대표는 당무감사위원회에 사실 관계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갑 당협위원장인 손 대변인은 인천 지역의 같은 당 소속 여성 구의원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고소당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2월 손 대변인이 인천의 한 주점에서 불필요한 신체적 접촉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A씨는 지난 9월에는 당 윤리위원회에도 손 대변인을 상대로 제소했다. 이에 대해 손 대변인은 이날 SNS를 통해 “국민의힘 대변인을 사임했다”며 “오늘부터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경기도는 도 버스관리과가 추진한 ‘버스 운수종사자 양성 사업’이 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최우수 사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난 5일 ‘2025년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도와 시군이 추진한 정책개선 우수사례 10건을 발표했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이나 제도가 특정 성별에 불리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분석·점검해 정책개선에 반영하는 제도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버스운수종사자 양성’ 사업은 1종 대형 면허 취득 지원 및 차종별 운전 실습, 연수, 채용 박람회 등을 통해 공익적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경력보유여성 운수종사자 양성 시범사업과 여성 및 한부모 채용 버스회사 연수 지원금 1.5배 지급등을 통해 여성 참여율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성평등이 행정의 원칙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성인지적 정책 개선을 통해 도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 실현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준기 수습기자 ]
경기도는 도내 경계선지능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컨설팅’에서부터 ‘일반소양·전공직무 교육’, ‘일 경험 연계 그룹코칭’으로 이어지는 3단계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하 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올해 6월 경계선지능 청년 76명을 선발해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경계선지능 청년은 지적장애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지능지수가 평균보다 낮아(IQ 70~84) 학습·직무 수행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말한다. 이들에 대해서는 일상적 사회 적응, 취업·직무 학습에 관한 지원과 체계적인 진로·직무교육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재단은 경계선지능 청년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실시, 전날 ‘미래를 여는 나만의 한걸음, 함께 걸어온 1년’을 맞아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강화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경기북부·동남·서남 권역별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를 통해 접근성을 한층 높인 교육을 실시했다. 1단계 진로 컨설팅에서는 76명 전원이 진로 적성 검사와 1대 1 컨설팅을 통해 개인별 진로 목표 및 향후 학습 계획을 수립했다. 2단계 교육은 북부·동남
여야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 2명에게 수천만 원대 금품을 제공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 것과 관련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여당에 대한 수사를 강력 촉구한 반면 민주당은 두 사안의 성격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통일교 사람이 자발적으로 특검에 이름, 돈, 명품시계 특정해서 진술했는데도, 이걸 덮는다는 건 정신 나간 짓”이라고 특검을 강력 비난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SNS에 “특검이 수백 곳 압수수색했다던데, 민주당 정치인이 통일교한테 받은 ‘명품 시계’ 찾는 압수수색은 왜 안 한 거냐”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특히 “통일교 돈, 명품 시계 받아먹었다는 민주당 정치인들을 민중기 하청특검이 덮어준 이유가 ‘내년 지방선거 유력 출마 예정자’이기 때문이냐”고 직격했다. 앞서 송언석 원내대표는 전날 SNS를 통해 “민 특검은 이 심각한 범죄 혐의를 알고도 덮어버렸다”며 “야당에 대해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 압수수색을 벌이던 특검이 민주당에 대해선 수사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는 결국 민 특검의 통일교 수사는 권성동 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경기도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도민 목소리로 완성하는, 경기도형 통합돌봄’을 주제로 도민대표회의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도민대표회의란 도민참여 공론화를 통해 도 정책을 활성화하고 도민의 실생활에서 발굴한 다양한 정책 제안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는 자리다. 올해 주제인 통합돌봄은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고 있는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 등 돌봄 서비스를 지역 안에서 통합·연계해 제공하는 체계를 말한다. 정부는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 내년 3월 27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앞서 도는 전문가 토론회, 이해관계자 토론회, 남·북부 권역별 토론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핵심 쟁점을 도출했다. 도민대표회의에 참여하는 인원은 무작위 선택 절반과 공개모집 절반으로 나눠 선발한다. 미래세대 의견 반영을 위해 10명의 청소년참여단도 별도 모집할 예정이다. 김범용 도 공론화추진단장은 “민선8기 마지막 공론화 의제는 통합돌봄”이라며 “올해 진행되는 도민참여 공론화 과정은 대한민국 돌봄 패러다임 변화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인 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이 ‘MZ 노조’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김 의원은 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청년에게 묻는 정책토론회 1탄-요즘 노동정책, 맘에 안 들죠?’라는 제목으로 당 정책위·환경노동위와 공동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송시영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 비대위원장, 정진영 쿠팡 노조위원장, 홍성기 쿠팡 노조 부위원장, 최연욱 쿠팡 노조 사무국장, 임현웅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부위원장, 정운용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사무처장 등 ‘MZ 노조’ 지도부들이 다수 참석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노란봉투법(노봉법) 강행, 새벽배송 금지 추진, 양대 기득권 노조 중심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 및 불공정한 지원 구조에 대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청년 노동자들을 위해 실제로 필요한 정책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청년의 절망을 먹고 사는 나라엔 희망이 없다. 청년을 등진 나라엔 내일이 없다”며 “기득권 노조가 우선순위, 청년은 후순위인 이재명 정권에서 국민의힘이 청년의힘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8일 토론회를 시작으로 ‘청년에게 묻는 정책토론회’를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