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대학교가 재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학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상담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학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는 심리검사를 통해 자기이해 및 타인이해를 증진해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과 건강한 대학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26일부터 화요일마다 진행됐으며, 17일에는 인문관 1층, 31일에는 정보통신관 1층, 6월7일에는 생활과학관 1층에 상담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상담부스를 찾은 학생에게는 학업동기, 대인관계, 직업적성, 사랑유형, 의사소통유형 등의 심리검사 및 결과지가 제공되며, 현장에서 결과지를 토대로 한 간단한 상담이 진행된다. 또한 학생상담센터로 상담 연계가 가능해 원하는 학생은 추후 심층적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장안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학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는 각 학과의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준비했다”면서 참여를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시흥시가 성장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기르고, 올바른 지방자치와 분권의식을 심어주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소년 법률교실을 개설·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 청소년 법률교실을 위해 시의 법률자문을 담당하는 변호사와 법무팀을 활용해 자체교육과정을 편성했으며, 보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법률체험전문기관인 솔로몬로파크의 도움을 얻어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지난 12일 시흥 대흥중학교 학생회 임원학생 30명을 시작으로 총 12회에 걸쳐 운영되는 청소년 법률교실은 신청한 각 학교를 대상으로 순회하며 법률교육과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법관복을 입고 모의재판을 해보는 체험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적인 운영을 통하여 성과 및 문제점 등을 분석해 필요시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청소년 법률교실이 될 수 있도록 확대운영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제16회 구리유채꽃축제가 마지막 날 예보된 강풍과 우천으로 폐막식이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민의식 속에 무사히 성료됐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구리시 토평동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에는 8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첫날인 13일에는 풍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타악퍼포먼스, 팝페라, 힐링콘서트와 함께 KBS 김홍성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라붐, 박기영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축제장에는 볼리비아, 방글라대시, 네팔 등 남미 10개국 주한 대사들이 참석하고, 국제교류연합GCF가 주관하는 ‘국제 녹색 기후 캠페인’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어 14일과 15일에는 제4회 구리전국드림가요제, 더 나누리 콘서트, 구리무용제, 7080 뭉게구름공연 등과 함께 택견 퍼포먼스, 포크송과 가요한마당 등이 선보여졌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비록 우천으로 인해 마지막 날 폐막 행사가 취소되어 아쉽지만 한강을 배경으로 개최하는 구리유채꽃축제가 이제 수도권을 넘어 한류를 연계한 국제적 수준으로 발전시켜 구리시를 가장 역동적인 번영의 도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저력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고양시가 신체장애 등으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5월 ‘꿈의 버스’를 처음 운행한 가운데 최근 ‘꿈의 버스’가 8회째 운행을 시작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꿈의 버스’는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33인승 버스로, 시는 장애인 가족들의 야외활동 및 문화체험을 위해 꿈의 버스를 비롯, 버스 기사와 유류비를 지원하고 있다. 관내 장애인가족·단체 등의 신청으로 이용 가능한 이 버스는 ‘사회적응 훈련을 위한 봄맞이 등산체험(인천 마니산)’, ‘행복한 봄나들이(양평 세미원)’, ‘오감만족 여행(옥토끼 우주센터)’ 등의 프로그램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다. ‘꿈의 버스’를 이용한 한 사회복지사는 그동안 “장애인과 함께하는 야외활동은 운전과 장애인 돌봄을 동시에 해야 하는 부담감이 컸었다”며 “꿈의 버스를 이용하니 프로그램에만 집중할 수 있어 서비스 제공자나 수혜자 모두 만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지난 3년 동안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무료로 한글을 가르치며 ‘모모선생님’으로 불리고 있는 인물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특수전사령부 예하 특수전교육단(이하 특교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태진 원사. ‘모모’라는 애칭은 모태진 원사의 이름을 외국인 교육생들이 쉽게 부르기 위해 생긴 별명이다. 모태진 원사가 무료 한국어 교육 봉사를 하게 된 계기는 6년 전 경기도 광주의 한 전통시장에서 외국인과 시장상인이 다툼을 목격하고 난 이후부터다. 다툼은 하자가 있는 물건을 구입한 외국인이 다른 물건으로 교환하겠다고 말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하지만 시장상인은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에게 반말과 욕을 섞어가며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 있었고, 주변 사람들은 그저 바라만 볼 뿐 아무도 나서는 이가 없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모 원사가 외국인을 대신해 나섰지만 의사소통이 어려워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했고 결국 외국인은 물건을 바꾸지 못하고 돌아갔다. 그 일이 있은 직후 모 원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글 수업을 시작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는 다니고 있던 대학의 전공과목까지 바꾸며 낮에는 공수교육 교관 임무를 수행하고, 밤에는 한글교육에 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과 수원권 경찰서(수원서부경찰서, 수원남부경찰서,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2일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 협약은 가정폭력 및 학교폭력, 성폭력, 강도, 살인 등 강력 범죄 피해자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협약식은 안유배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 이화선 수원서부경찰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범죄로 인한 피해 발생시 신속하고 실질적인 의료지원을 통해 피해자들의 빠른 회복과 안정에 서로 긴밀히 협약하는데 그 뜻을 모았다. 안유배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은 “경기 남부 지역 대표병원으로서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며 “수원권경찰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강력 범죄를 피해자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최근 시흥시 공무원들이 현장을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만들어간다는 목적을 갖고 현장으로 나가 화제다. 시흥시 도시교통국 직원들은 매주 수요일 20여명씩 현장을 찾아 현장의 상황을 이해하고, 현장의 문제를 함께 공유하며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다같이 고민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시 공무원들이 도시재생사업으로 날로 새로워지고 있는 거모동 도일시장 인근을 찾아 마을재생의 허브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도일마을 아지타트의 김정식 매니저로부터 그간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며 시장 주변 일대를 청소했다. 현장을 청소하며 도일시장일대를 둘러본 경관디자인과 조원규 주무관은 “시에 이런 곳이 있는 줄은 몰랐다”며 “이런 지역이 주민들의 아이디어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고양 일산소방서는 지난 13일 킨텍스 및 주변 상업·문화·주거단지 개발에 따른 선제적 맞춤형 재난대응을 위해 안전센터 설치에 앞서 킨텍스 전진 지휘대를 설치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현판식에는 최성 고양시장,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 사장, 김일수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김달수 경기도의원, 김완규·이길용 고양시의원 등 주요 내빈과 소방공무원 및 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표창, 경과보고, 축사, 현판식, 청사순시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2014년 임창열 대표이사가 취임 후 적극적으로 건의함에 따라 설치된 이 킨텍스 전진 지휘대는 킨텍스 제1전시장 5홀 내에 사무실 50㎡, 차고 125㎡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소방공무원 10명이 근무하게 되며 소방차 2대(화학차1, 구급차1)와 이동안전체험차량 1대가 배치돼 킨텍스와 인근 대화동, 주엽동 일대 및 장항공단 지역의 주민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명시에서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술은 기분 좋을 때만 마셔요’라는 슬로건으로 시민과 기업이 힘을 합쳐 의미있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광명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2일 오후 2시 광명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을 비롯한 광명시 생명사랑단 회원 5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단 사업 설명회 및 범시민 생명사랑 캠페인 선포식’을 진행했다. 센터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우선 광명시 생명사랑단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시작해 지역내 기업과 업체, 시민들에게 홍보를 확대함으로써 동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 1호 기업은 광명성애병원으로, 이날 생명사랑 실천기업 현판 전달식도 전개됐다. 이날 사회를 맡은 광명시자살예방센터 우상원 팀장은 “자살사망자의 40%, 자살시도로 응급실에 실려온 60%가 음주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술은 기분 좋을 때만 마셔야 한다”며 “기분이 좋지 않을 때나 좋지 않은 일을 겪은 이웃, 가족, 동료에게 술을 권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지난 13일 동아방송예술대 영상제작과·광고제작과·디지털영상디자인과 학생들과 나라사랑 앞섬이 발대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나라사랑 앞섬이는 청소년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동아방송예술대 학생들은 이날 발대식에서 나라사랑 앞섬이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며, 첫 재능기부로 호국영웅 및 현충시설에 대한 홍보 영상을 제작키로 했다. 이 영상은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지하철,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