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의정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위원 임기 만료 및 제9대 의회 후반기 개원으로 의정자문위원회를 재구성함에 따라 개최했으며 유진선 의장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회 별 위원장 및 분과위원회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당 분야 전문가, 학계, 공공 민간 기관 경력자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고 의정자문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의회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진선 의장은 “의정자문위원회는 의회의 각종 정책 및 현안 사항에 대한 자문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의정자문위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용인특례시의 발전과 의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과 정책을 제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자문위원회는 '용인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근거로 당연직 위원 6명, 위촉직 위원 16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된 삼성전자 반도체 생활과학교실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의 대표적인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9월 학생·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학생 모집이 마무리됐으며 이탈자 없는 높은 참여율로 수업을 마쳤다. 공유학교 수업은 10월 5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6차례에 걸쳐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의 거점 활동 공간 중 한 곳인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용인교육지원청과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센터와의 연계로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성장할 용인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사용되는 반도체의 원리를 이해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학생들은 관련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이론 수업을 들은 후 임직원의 도움을 받아 수업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키트를 활용한 실습 활동을 통해 반도체 원리를 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임직원의 진로 특강을 통해 직업의 세계를 탐색하며 진로 설계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매봉초 5학년 조희수 학생은 “
용인특례시의회는 신현녀 경제환경위원장 등 의원들이 지난 8일 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소상공인 현안 논의 및 정책적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용인시 소상공인연합회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유진선 의장은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발전적 대안을 모색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 구성 및 불법주정차 단속시간 축소 연장, 상점가 축제 활성화를 주제로 논의하며 진행됐다. 이윤미 운영위원장은 “상점가들이 결합해 함께하는 축제 등 행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정책 수립과 실행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로드맵을 구축하고, 이를 위해 관계 부서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희정 의원은 “소상공인들의 사각지대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소상공인연합회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모든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소상공인연합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박병민 의원은 “매년 불법
성남시는 오는 14일 실시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 이날 수능을 치르는 1만2120명의 수험생이 원활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증편과 무료 택시 서비스가 마련됐다. 수험생 위한 무료 택시 500대 투입 수능 당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성남콜과 카카오 법인택시 500대가 수험생들을 위해 무료 운행에 나선다. ‘2025학년도 수능 수험생 무료 탑승’ 안내 문구를 부착한 택시들이 성남 전역에서 대기,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준다. 사전 신청 없이 이용 가능하며, 지역 내 26개 시험장까지 이동이 지원된다. 이날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출근 시간대 대중교통 집중 배차가 이뤄진다. 성남시는 108개 노선의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증편해 수험생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 또한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은 엄격히 단속해 수험생 이동에 불편을 초래하는 차량은 즉시 견인할 방침이다. 각 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 교통질서연합회는 시험장 주변에서 교통 질서를 유지하며 안전한 수험생 등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시험 당일 시간에 쫓기지 않고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 지원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에 대한 김동연 소극적 태도는 비겁하다'고 직격탄을 날린데 이어 'GTX-플러스안의 용역 결과를 정확히 공개하라'고 요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청 신청사 단원홀에서 열린 ‘2024 경기도-시군 정책간담회’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 우선순위라며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GTX-플러스안의 용역 결과를 정확히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는 용인을 비롯한 수원‧성남‧화성시가 420만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검토 순위에서 2그룹으로 뒤로 배치한 데 대한 이 시장의 강력 비판으로 풀이된다. 또 경기도가 앞순위로 올린 사업들에 석연하지 않은 무언가가 있지 않겠냐는 합리적 의심에 따른 비교가 필요하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 시장은 이날 “김동연 지사의 공약으로 알려진 GTX-플러스안에 대해 올해 4월 공개한 경기도 보도자료를 보면, GTX G‧H노선을 신설하고 C노선을 오이도까지 연장하는데 12조5000억
부당노동행위와 직장 갑질 의혹을 받는 김성희 이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의 해임을 위해 노조가 성남지청에 12일 오전 고소장을 접수했다.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지부와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이천여주양평지부는 12일 오후 2시 이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 열고 “김 대표가 조합원들을 따로 만나 노조 탈퇴를 강요한 사실을 확인하고, 스스로 ‘노조를 위축시키기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나 탈퇴시켰다’고 자인한 사실을 입수해 증거자료로 제출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천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인 김경희 이천시장에게 김 대표의 즉각적인 해임을 촉구했다. 이천시청소년재단은 동일한 일을 하는 노동자들이 인건비 재원의 출처에 따라 임금격차가 발생하던 차별을 시정하기 위해 2022년부터 임금체계 개편을 논의해 2023년 10월 최종 합의했다. 합의 이후 11월 김 대표가 취임하면서 이를 다시 부활시키며 직원 간 갈등을 조장해 왔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는 김 대표가 출연금 재원 직원에게 복수노조를 설립할 것을 종용한 사실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노조가 노사합의사항의 이행을 주장하자 김 대표는 올해 2월 1일 자로 노조 간부를 원치 않는 곳으로 인사발령을 내기도 했다. 또한 김 대표…
신상진 성남시장이 11일(현지 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24’에 참석해 성남시 참가 기업들을 격려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메디카는 매년 11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박람회다. 올해는 70여 개국에서 6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며, 성남시는 관내 12개 기업을 파견해 ‘성남관’을 운영 중이다. 신 시장은 전시장 16홀에 위치한 성남관을 방문해 각 기업 부스를 일일이 점검하고, 혁신 기술과 제품들을 직접 확인했다. 그는 “성남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성남관에는 ▲엔티엘헬스케어(인공지능 자궁경부암 검진 시스템) ▲아리바이오(의료용 진동기) ▲나인벨헬스케어(의료용 침대) ▲뷰텔(내장 기능 검사기) ▲엠엠에이코리아(의료가스 공급장치) ▲제이앤엘(다목적 미용기기) 등 12개 기업이 참가했다. 신 시장은 전시회 전날인 10일, 참가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해외 진출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한 기업 대표는 “지속적인 전시회 참여와 후속 지원이 필요하다”며 성남시의 장기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 다른 기업은 성남시가…
성남시의회는 11일 과천시의회 하영주 의장과 의회 직원들의 방문을 환영하며, 홍보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과천시의회 방문단은 성남시의회 홍보관, 본회의장, 미디어소통방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성남시의회만의 홍보 전략과 운영 방식을 체험했다. 특히, 전시 콘텐츠와 미디어 소통 기법을 눈여겨보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시설 견학에 이어 진행된 브리핑 시간에는 성남시의회 홍보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양 의회는 이 시간을 통해 홍보 방식의 개선점을 논의하며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은 “이번 벤치마킹이 과천시의회의 홍보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두 의회가 협력하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소방서는 8일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제62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열어 지역사회와 소방 가족이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기존의 형식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풍성한 식전 공연과 이색적인 체험 부스를 마련해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 김태년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과 보훈단체 관계자, 의용소방대원 등 2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성남 오리뜰 농악단의 신명 나는 농악 공연과 성남시립국악단의 국악 연주, 성남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연주, 여성합창단의 합창 등 다양한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국무총리의 축하 영상 메시지와 함께 지역 어린이·청소년 단체들의 축하 영상이 상영되며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기념식장에는 ‘소방복 맵시 왕 포토 존’, ‘인생네컷 포토 부스’, 성남문화원의 유명헌 서예가가 참여한 ‘가훈 써주기’ 부스, ‘소방가족 사진전’ 등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성남지역 8개 보훈단체와 재향군인회 회장 등 원로들이 초청돼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초청된 한 보훈단체 관계자는 “처음으로 소방의 날 기념식에 초대받아 소방공무원들의…
분당서울대병원 종합내과 김은선 교수 연구팀이 급성기 내과 질환으로 입원한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GUSS(Gugging Swallowing Screen)를 활용한 맞춤형 ‘흡인예방 QI(quality improvement)’ 프로그램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흡인성 폐렴 위험이 높은 환자의 재입원율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예방 전략을 제시했다한 것으로 평가된다. 흡인성 폐렴은 음식물이나 침이 기도로 잘못 들어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노인 환자에게는 매우 치명적이다. 특히 급성기 내과 질환으로 입원한 노인 환자들은 삼킴 장애 등 흡인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시기에 이를 감지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흡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방법은 VFSS(Videofluroscopy study)와 GUSS다. VFSS는 삼킴 과정을 투시 촬영해 파악하지만, 고비용과 방사선 노출, 긴 검사 시간 등의 한계가 있다. 반면 GUSS는 침 흘림, 목소리 변화, 기침 등의 증상을 바탕으로 흡인 위험을 빠르게 평가할 수 있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병상에서도 간편하게 시행 가능하다. 하지만 주로 뇌졸중 환자에게만 사용되었으며, 급